Jenny & David 의 사는 이야기 - 세번째 (초신성)
지지베베
8
902
2011.12.06 15:36
얼마전 고등학교 친구가 허니문으로 푸켓을 왔더랬습니다. 참말로... 고등학교 졸업후 20년만에 만나는 친구였드랬죠. 어찌 어찌 페이스북을 통해 소식을 알게되고 결국 만나게 되더군요.^^ 참 그러고 보니 좋은 세상이다 싶습니다. 컴퓨터만 켜면 모든게 가능한 세상이 되어버렸으니...
4박동안 여기저기 투어 예약도 해주고 같이 식사도 하고 간만에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상하게도 ( 제 진상끼 있는 성격탓일 수도 있겠지만) 푸켓에 살면서 친구라고 할만한 사람이 없더군요. 동네가 좁아서 일 수도있겠고.... 나이 때문일 수도 있겠고... 외국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외국에서 제대로된 친구 사귀는것이 정말 힘들더군요. 그래서인지 20년만의 친구였음에도 저는 무쟈게 좋았더랬습니다.^^ 사실 고등학교때 모든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했던 터라 감흥이 남달랐던것도 있구요. 암튼..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공항에서 아쉬운(?) 이별을 하던 중....
웬 태국언니들이 울며 불며 난리더군요... 뭐야 싶어서 봤더니...한국사람들 처럼 보이는 웬 머스마들이 있더군요. 저나 집사람이나 친구나 친구 와이프나...쟤들 누구냐며 구경질을 했더랬죠. 집사람이 태국애들한테 물어봤더랍니다. 누구냐구....태국애의 이상한 눈초리...초신성...몰라!!!!!!
한국 연예인이랍니다. 나름 이름있는 보이밴드라고 하더군요..^^ 늙었나 봅니다. 저희야 외국사니 그렇다 쳐도..한국에 살고 있는 느그들은 뭐냐??? 했습니다. ㅋㅋ
한류는 한류인가봅니다. 앞집사는 꼬마 여자애가 저보다 더 많은 한국 연예인을 압니다. 방콕의 한국식당에는 한국손님들보다 태국손님들 비율이 많다고 합니다. 태국 공중파 티비채널에서는 매일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구요. 그런데 정작 푸켓 사회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한국사람에 대한 이미지는 그다지 좋지 않은 듯 합니다. 왜그럴까...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왜그럴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5천년 역사를 가진 단일 민족 국가... 라고 배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대단하죠. 그래서일까요? 여행온 한국분들을 보면 (물론 모든 분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한국회사를 통해 모든걸 예약하고, 한국 가이드와 함께 동행하고, 한국식당과 한국 쇼핑센터를 들어가고...주어진 여행코스로 이동을 하며....정작 태국 푸켓이라는 섬에 대하여 아니면 이곳에 살고잇는 사람들이나 문화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어서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종종 한국에 있는 분들이 전화로 문의할 경우가 있습니다. 호텔은 시내근처가 좋겠구요....라고 할때...저에게 시내라고 하면 푸켓타운을 말합니다. 하지만 그분들이 말하는 시내는 파통근처가 대부분이더군요. 푸켓산지 6년동안 파통을 개인적으로 나가는 일은 거의 없었던 듯 합니다. 관광지로서 지인들이 오거나 할경우나 가게 되더군요.
관광객들로 가득찬 호텔에 묵고, 관광객들이 다니는 코스를 돌며, 관광객들과 외지인들이 넘치는 파통에서 즐기는...
혹시 푸켓을 오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푸켓타운에 숙소를 잡고 딸랏쏫(재래시장)에 가서 시장구경을 하고 푸켓사람들이 즐기는 카놈찐으로 아침을 먹고 태국친구들이 모이는 플런칫 바에가서 술한잔 하고... 이런 투어는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초신성과 함께 친구 부부를 보내며 잠깐 해본 생각이었습니다.
사진속 여자분은...친구 와이프랍니다. 허가 없이 올린 사진인지라...^^ 바로 연락해야겠네요...^^
4박동안 여기저기 투어 예약도 해주고 같이 식사도 하고 간만에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상하게도 ( 제 진상끼 있는 성격탓일 수도 있겠지만) 푸켓에 살면서 친구라고 할만한 사람이 없더군요. 동네가 좁아서 일 수도있겠고.... 나이 때문일 수도 있겠고... 외국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외국에서 제대로된 친구 사귀는것이 정말 힘들더군요. 그래서인지 20년만의 친구였음에도 저는 무쟈게 좋았더랬습니다.^^ 사실 고등학교때 모든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했던 터라 감흥이 남달랐던것도 있구요. 암튼..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공항에서 아쉬운(?) 이별을 하던 중....
웬 태국언니들이 울며 불며 난리더군요... 뭐야 싶어서 봤더니...한국사람들 처럼 보이는 웬 머스마들이 있더군요. 저나 집사람이나 친구나 친구 와이프나...쟤들 누구냐며 구경질을 했더랬죠. 집사람이 태국애들한테 물어봤더랍니다. 누구냐구....태국애의 이상한 눈초리...초신성...몰라!!!!!!
한국 연예인이랍니다. 나름 이름있는 보이밴드라고 하더군요..^^ 늙었나 봅니다. 저희야 외국사니 그렇다 쳐도..한국에 살고 있는 느그들은 뭐냐??? 했습니다. ㅋㅋ
한류는 한류인가봅니다. 앞집사는 꼬마 여자애가 저보다 더 많은 한국 연예인을 압니다. 방콕의 한국식당에는 한국손님들보다 태국손님들 비율이 많다고 합니다. 태국 공중파 티비채널에서는 매일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구요. 그런데 정작 푸켓 사회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한국사람에 대한 이미지는 그다지 좋지 않은 듯 합니다. 왜그럴까...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왜그럴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5천년 역사를 가진 단일 민족 국가... 라고 배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대단하죠. 그래서일까요? 여행온 한국분들을 보면 (물론 모든 분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한국회사를 통해 모든걸 예약하고, 한국 가이드와 함께 동행하고, 한국식당과 한국 쇼핑센터를 들어가고...주어진 여행코스로 이동을 하며....정작 태국 푸켓이라는 섬에 대하여 아니면 이곳에 살고잇는 사람들이나 문화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어서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종종 한국에 있는 분들이 전화로 문의할 경우가 있습니다. 호텔은 시내근처가 좋겠구요....라고 할때...저에게 시내라고 하면 푸켓타운을 말합니다. 하지만 그분들이 말하는 시내는 파통근처가 대부분이더군요. 푸켓산지 6년동안 파통을 개인적으로 나가는 일은 거의 없었던 듯 합니다. 관광지로서 지인들이 오거나 할경우나 가게 되더군요.
관광객들로 가득찬 호텔에 묵고, 관광객들이 다니는 코스를 돌며, 관광객들과 외지인들이 넘치는 파통에서 즐기는...
혹시 푸켓을 오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푸켓타운에 숙소를 잡고 딸랏쏫(재래시장)에 가서 시장구경을 하고 푸켓사람들이 즐기는 카놈찐으로 아침을 먹고 태국친구들이 모이는 플런칫 바에가서 술한잔 하고... 이런 투어는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초신성과 함께 친구 부부를 보내며 잠깐 해본 생각이었습니다.
사진속 여자분은...친구 와이프랍니다. 허가 없이 올린 사진인지라...^^ 바로 연락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