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정말 정말 이해 안되는 문화적차이...

홈 > 커뮤니티 > 태국에서 살기
태국에서 살기

- 태국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해주세요.


솔직히 정말 정말 이해 안되는 문화적차이...

떠돌이보이 12 2220
나름 개방적+이방인적 사고와 삶
하지만 마음한켠에 자리잡은 나의편견들..
솔직히 조금은 괴롭다...
욕하지는 마시고....대나무숲에서 임금님귀는 당나귀귀다 외친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생각에 듣고
잊어버리시길...
 
1.문신 솔직히 내 사촌형, 이종사촌형또한 한국 부산과 대구에서 누구다!!라고 하면 아는 폭력배쓰레기들의
보스다.하지만 나 또한 나름 전문교육을 받고,정규코스를 나왔지만 문신에 대해선 관대한편...그러나..여자
들 문신부문은 자꾸 잡생각이 생긴다...아무에게도 말을 못하겠다....이해해야하는가? 인정할것인가? 받아들여야 하는것인가? 문화적 차이일까?
 
2.제모부문 제모...한국여성분들 제모하고 겨드랑이, 허벅지,종아리,배부분,기타 제모 테잎부터 영구제모까지 누나가 클리닉전문의라 이해 못하는바는 아니지만...간혹 당혹감을 느꼇다.내가하는 이 이야기가 무엇인지 아마 눈치적당한 90%는 알거라는 생각을 해본다...내가 과연 고지식한걸까????????
귀걸이,피어싱,동성연애 많은 부분을 인정하는 나이지만 솔까 당혹감 느낀다..아직도...
 
3.가족개념 이 부분 이해하고, 존중하고 싶고, 부러운것은 사실이지만..다소 조금더 지나친게??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태국인들에게 과연 가족의 범위, 그 범주의 한계는 뭘까???그리고 또 하나 누군가를
사랑하게되고, 사랑하지만 그 가족의 범주를 못 벗어나는 이유는 뭘까??내가 너무 경제적 논리로 따지는것인가???사실 매우 이해하기힘든 영역중 하나이다.
 
4.연인과친구 연인과 친구의 개념 아직 잘 모르겠다...친구보다 친밀하지만 굳이 친구의 입을 빌어 의사를 표현하는 태국인...진짜 모르겠다...좋아한다는것..사랑한다는것, 더 알고 싶다는것 그 차이를 나는 조금 받아들이기 어려운것 같다 (인정한다)한국남자는 바람둥이다.니가 잘 생겨서 너를 못믿겠다..이런말들..처음에는 그냥 하는말이거니 받아들였지만...점점 만날수록 모르겠다...태국여자들 돈 좋아한데서 미친척...뜨보고도하고...매에게 진정도 해봤지만...진짜 모르겠다...
 
이벤트도 통하지않고, 돈도 안 통하고, 재롱도 안 통하고...진짜 빡친다..힘든것보다...뭐랄까..???
모든 경험이 백지가 되는 느낌이다....
자조석인 넋두리는 외치지...
"나 청담동,홍대서도 킹카였는데..."
자존심 솔까 많이 상하지만 기분 나쁘진 않다...
왜???
난 그녀에게 꽃혔으니까....
미치도록 그립고..........가슴이.....뛴다....
나 어떡하면 되지??????????????????????????????????????????? 
12 Comments
닉치쿤 2012.05.18 20:51  
저도 태국 사람들 이해 안되는 부분이 많지만 이해하려 노력 안합니다..
그 사람들 입장에선 저도 마이카오짜이 일테니깐요..
그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한 내 주관이나 행동을 그들에게 맞출 필요도 없구..
그들도 자기네 살아온 방식이 있기에...




나 머래 지금..ㅡ,.ㅡ

=3=3=3
레몬맛사탕 2012.05.18 22:42  
1. 여자들 문신.. 존중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가끔씩 예상치 못한 친구들의 문신을 보면 저도 깜짝깜짝 놀라지만
웃으며 이쁘다고 해주면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더라구요 ^^

2. 우연히 들었는데, 태국 학생들은 학교에서 제모에 대해 배운다고 해요.
여자 체육선생님이 수업시간에 꽤 상세히 가르쳐 준다고 하더군요.

3. 저도 이부분은 더 알고 싶어요.
가족끼리 유대관계가, 상당히, 정말 상당히 좋더군요.
제가 안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부모님께 매일 전화오고
주말에 이성친구가 아닌 가족과의 만남을 가지고
꽤 친말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며, 단지 가족관계가 좋은건지
우리나라랑 문화가 다른건지 궁금했어요.

4. 제생각엔,, 떠돌이보이님 그 상대여자분의 개인적 성향인거 같아요.
태국여자친구들 적극적인 친구들은 꽤 적극적이더군요
누텔라 2012.05.19 13:53  
태국인들 문신은 부적이라 보시면 됩니다.
근데 이것도 젊은 층일수록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잘 안합니다.
문신한 젊은 여자들의 경우엔 예술계나 화류계쪽이 대부분이라 보시면 될겁니다.
일반인 (보통 직장인이나 여대생)들 중에 보이는곳에 문신한 여자 본적 아직 없습니다.
누텔라 2012.05.19 14:09  
제모.. 이건 그냥 그사람 취향입니다. 해도 그만 안해도 뭐라 하는사람 없으니까요.
게이, 트랜스도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사람들인데 그정도야...

가족..  70-80년대 한국 가족개념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핵가족화 하기 이전 그런 가족 문화라고 보시면 이해 되실듯요

애인과 친구 관계... 이건 " 밀땅 " 이라는 단어 하나로 정리가 됩니다.
한국이나 태국이나 일본이나 독이이나 미국이나 다 똑같습니다.
연애라는게 더 좋아하는 쪽이 주도권을 뺏기는 파워게임이죠.
그리고 돈 좋아하는건 태국여자뿐만 아니라 한국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님께서 하는 고민에 대한 글 보니 그여자가 고수인듯 합니다.
그리고 태국여자들 아쉬운게 없는것이 보통 다들 " 끽 "  한둘씩은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도 마찬가지)
마파람 2012.05.19 14:39  
사랑에 빠지셨군요. 이런 고민을 하는 자체가...  축하드립니다.
떤니 2012.05.19 23:27  
1. 문신은 윗분말데로 주술적 의미로 하는경우도 많습니다. 스님들도 많이하고 나이드신분들이나 택시기사들 팔이나 손에도 많이 있습니다. 요즘은 패션으로 문신을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상류층의 자제들은 절대로 한국처럼 하지 않습니다. 맞아죽죠. 문신=조폭 이런공식은 한국이나 일본의 야쿠자문신한것을 두고 좀 왜곡된 생각이 퍼져있다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2.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경우 거의 대부분 제모를 하고 특히 윤락마사지업소의 여성들은 거의 제모를 한다고 보시면됩니다. 목적은 체모에 서식하는 옴(세면발이)의 전염을 막고자하는 것도 있습니다. 또한 외국의 가십뉴스보도를 통해 (대부분 젊은층이 사보는 태국잡지) 서양의 연예인들이 특정부위를 제모한다는 뉴스가 많이 돼서 유행처럼 번진경우도 있습니다.

3. 불교에서의 자신이 희생을 하여 가족을 봉양하면 내세에 환생했을때 그만큼의 복을 받는다는것이 있습니다. 한국의 과거의 그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태국의 형법에서도 부모를 살해한자는 거의 사형으로 벌하고 있는걸 보면 부모형제 공양은 태국의 전통이자 미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4. 친구,연인,애인,끽,스폰서 다양한 교제의 방식이 존재하는것이 태국입니다.

다른나라 다른민족의 사람과의 교류에서는 마음을 넓게 그리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많은노력이 필요합니다. 한국인만의 사고방식, 한국것만이 최고, 한국것만 옳은것.. 이런 수구적생각은 정작 본인만 피곤해지는 결과만 낳게 됩니다.
3덩 2012.05.21 17:45  
2. 꼭 윤락업소여성들만 제모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ㅎㅎㅎ
쨍2 2012.05.20 12:06  
그냥 웃지요,아니 울지요...,
타짱 2012.05.25 22:17  
위엣분들께서 1.2.3.4의 답변을 달아놓으셔서...위사항은 빼고
음...저는 연애의 고수는 아닙니다만..
남들이 말하기를  밀당의 고수다 라고 하더군요..
사실 일부러 밀당을 하는경우도 있지만 그 밀당 이전에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하는것!
그 진심이 통하면 여자들은 조금씩 마음을 열더라구요
그때부터 작업은 시작? 되는것이지요...
마음을 열기전이 참으로 어렵지만 딴게 있는게 아니에요
일단 상대방의 호감을 받아내는것,그리고 그러기 이전에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져야되겠죠?
그리고 질문 응답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면 분명상대방이 좋아하는 그리고 싫어하는 부분이 있을꺼며 그런걸 빠르게 캐치하여 맞장구 치면서
"그래그래 나도 그런거 좋아해! 그래 나도 그런건 오나전 싫어! "
물론 약간의 거짓말과 과장도 적절히 섞어가며 은근히 이렇게 말을 흘리는것도 괜찮아요
"그러고보니 우리 은근히 통하는게 많다? 인연인가봐?"
이런식으로 대화를 이끌어나가면 상대방은 일단 경계심을 서서히 풀고 편하게 얘기를 할꺼에요
전 이런식으로 항상? 작업을 이끌어나갑니다..ㅎㅎ
일단 님이 먼저 좋아하는걸 상대방도 느꼇을꺼에요
적절히 티내면서 다가가야지 소위 설래발치며 눈에 하트가 뿅뿅하고 상대방을 쳐다보면 볼수록...아마도 더욱더 멀어질꺼에요
왜냐?
님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어떤사람인지, 괜찮은지, 판단하기 전이거든요...^^
수이수이 2012.05.26 01:37  
1.문신.. 자녀에게 엄격하고 교육등 애지중지 키우는 집은 절대 용납않됨 특히여자는...
  어떤분 말씀대로 불교에서 주술적의미로 시행되지만 그역시 5가지 제약이따름
2.제모는 여자일경우 다리,겨드랑이등 예의라 생각함
3.가족? 대부분이 모계중심적이고 딸은 살림미천임 저소득층은 자식이 부모를 부양
  중국계,태국부유층은 부모가 자녀부양&유학책임..
4.업소여성,저소득층 아무나만남 다 친구고 다 애인임..
  태국친구들 말이 바닥층은 돈을 목적으로 또는 팔자를 고치고 싶어서 외국인과의
  결혼을 꿈꾸는데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있겠지만...
  1위 파랑(서양인) 2위 일본 3위 중국등 한국인은 그냥.....
  교육받은 부유층 절대로 아무나 만나지않음 싫고좋고 매우 확실함  여자인경우..

한국인,태국인,중국인 친구가 많은데 제가 여자라서가 아니고 또 대학생이라서가 아니고
소위 배울만큼 배우고 있는집 애들은 문신은 꿈도 못꾸며 가족에게 신경쓰는게 아니라
엄마에게 딱 잡혀살지요 외박은 절대 않되고 9시까지는 꼭 집에 들어가야합니다
저도 첨엔 뻥인줄 알았는데 정말 2년째 그러고 사는 애들많고 부모가 엄청 신경씁니다
님께서 얘기하신 문신..가족의범위... 경제적논리.... 이런글을 보니 부유층은 아닌것같고
애간장 태우는게 그분이 밀땅하나봅니다  아니면 님이 정말 자기스타일이 아니던가...
태국사람들 은근 소심하고 상대가 상처받을까봐 빙 돌려서 표현하는데 눈치못체시는걸수도..
청국장밥말아 2012.05.26 15:01  
"나 청담동,홍대서도 킹카였는데..." 고지식함과,보수적성격,잘난척 요거 3가지 버림 성공하겠구나~
여행광 2012.07.24 19:23  
저 태국 잘 모릅니다..
겨우 7-8년 다녔구요 1년에 체류 일수 기준으로 약 6개월이 조금 넘는것 같습니다.
그러면 최소 2-3년 체류 경험 정도 되겠지요? 교민분들에 비하면 반딧불이지요..

단지 몇명의 태국 친구들이 있지요.. 학생, 사업가, 공무원 경찰등등
그 친구들중 엄친아, 엄친딸 들을 몇명 있습니다.

이 친구들 만날때 보면 많이 틀리더군요.
영어 원어민 수준입니다..아는것 무지 많더군요...

해외여행 엄청 다닙니다...공부 정말 미치게 열심히 하는것 같아요
배우고 잘사는 친구들 많이 엄하게 자라지요 많이 틀린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아니겠지만 위의 내용은 일반 약간의 저 소득층 사람들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어느 부류의 분들을 비하하는 이야기 절대 아닙니다).

질문을 하신분이 적은 내용중에 킹카 라는 표현이 태국에 대해서 너무 쉽게 생각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니라면 만일 제가 실수 한거하면 죄송합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