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살면 살찌나요??

난다가오이 23 1440 2012.06.03 17:45

안녕하세요.. 30대 마른 남성인데요..

태국가서 몇개월 살다올 예정이라고 하니..

엄니께서 그 더운나라가서 해골되서 올꺼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ㅡ,ㅡ

질문1) 태국에 다녀오셨거나 현재계신분 한국에 있을때보다 살이쪘나요? 아님 빠졌나요??

질문2) 입이 짧아 소식주의자인데 어떻해하면 살이 쪄서 돌아올수있을까요?? 조언좀.

질문란에 올릴라다가 사적인 질문같아서 사는이야기에 올렸어요 ㅋㅋ

23 Comments

프라푸치노모카 2012.06.03 18:49

음식이 입에 잘 맞으시면 살 찌실거구요 태국음식엔 팍치라는 특유의 향을 내는 채소가 들어가는데 그게 입에 안맞으시면 오히려 살 빠지실거에요.ㅎㅎ 그리고 태국음식 양 자체가 적은편인데 음식이 입에 잘 맞으시면 여러가지 많이 시켜서 드시고 하실듯해요.. 일단 태국음식이 입에 맞을지 안맞을지 그게 관건인듯합니다..

코난 2012.06.03 19:29

팍치는 빼고 먹으면 되니 큰문제가 안됩니다.
그보다는 태국특유의 소스가 모든 음식에 다 들어가니 그게 문제일듯하구요
중요한것은 태국음식이 아무리 입에 맞아도 삼시 세끼를 태국음식으로 드실순 없습니다.
결국 한식과 기타 인터내셔날 음식을 찾아다니게 될거구요.
하지만, 날씨도 덥고 여러가지 불편한 점들이 있으니 아마 살이 빠지기가 쉬울듯합니다.

아니면 매일 음주가무를 즐기고 밤늦게 폭식하고 정크푸드를 많이 섭취하시면
태국애들처럼 후진국형 비만에 빠질수도 있습니다.
제가 님의 생활패턴을 모르니 둘다 가능성이 있습니다.

K. Sunny 2012.06.05 11:51

매일 음주가무, 밤 폭식, 정크푸드 섭취,,, 이거 다 한국 얘기 아닌가요? 매일매일 먹는거라곤 술에 안주, 밤에는 야식, 바쁘니까 햄버거나 라면이나 김밥으로 때우고..

그리고 후진국형 비만은 뭐예요? 그런게 따로 있어요? 완전 궁금하네요.
선진국형 비만은 뭐고, 후진국형 비만은 뭔지? 그림으로라도 좀 어떻게 설명 안되나요?

코난 2012.06.05 23:43

매일 음주가무, 밤에 폭식, 정크푸드 섭취 이것다 태국이야기 맞습니다.
님은 여자분이라서 모르실수 있지만 많은 한국분들 매일 음주가무하러 다닙니다.
아닌가요? 그러다 보니 클럽 끝나고 출출하니 간식으로 먹다보면 폭식하게 되구요.
정크푸드 섭취량은 태국이 아시아에서 최고 상위권입니다.
맥도날드, KFC등등 천지에 보이는것이 정크푸드이구요.
태국애들은 이런데서 먹는걸 대단히 좋아하지않나요?
그리고 저는 그런 생활에 빠지지말라는 충고의 뜻으로 올리것입니다.

후진국형 비만이란 서양인들은 원래 골격도 크다 보니 비만이라고 해도
체지방비만인 경우가 많지만 특히 아시아인의 경우 체격은 작지만
요즘 값싸고 칼로리가 높은 정크푸드를 많이 섭취하다보니 내장비만인 경우가 많고
서구인과 달리 비만인 경우 성인병에 대한 위험성이 휠씬 높고
이런 형태의 비만이 후진국 서민층이하 층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후진국형 비만이라고 합니다.
태국의 비만인구가 아시아에서 2-3위 정도인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답변이 되셨나요?

브뤼셀 2012.06.18 08:40

타이 사람들이 들으면 발끈 하겠네요 ㅋㅋㅋ 저도 팍치 때문에 한숟가락도 못먹어 주로 일식집이랑 패스트 푸드만 먹어 ...다이어트 하고 왔었죠

누텔라 2012.06.03 23:29

태국음식 위주로 드시면 살 빠지구요.
서양음식이나 중국음식 위주로 드시면 살 찌겠죠?

중국음식의 경우엔 일단 무조건 기름에 튀기고 보니까요...
심지어 면요리에도 기름을 듬뿍...

난다가오이 2012.06.04 15:17

답글 감사해요^^ 살안빠지고 살찌려면 노력해야겠네요,,

운동하면서 많이먹어야 겠어요..

3덩 2012.06.04 15:39

배낭여행으로 태국을 왔을때는 10키로까지 빠졌었구요~
지금은 살고 있다보니 잘먹으면 잘먹는 만큼 찌더라구요.

난다가오이 2012.06.05 14:43

캬 10키로나 바졌다는 말 무섭네요,,ㅜ

jjji 2012.06.05 06:27

태국음식이 입에 맞으셔서 많이드시면

살 많이 찝니다.
고칼로리가 많아요. 덮밥류 볶음류 튀김류.가 많고
팜 오일을 사용하기에.....
살 쪄요. 입에 맞아 잘 드시면...^^

조미료 사용많고,,, 설탕도 많이 들어가요....

짧게 몇달이면..... 크게 찌진않겠지만요..^^

난다가오이 2012.06.05 14:43

역시 불변의 진리.. 많이 먹으면 빠지진 않것죠 ㅎ

K. Sunny 2012.06.05 11:48

제가 유전적으로 몸이 빼빼였는데요, 태국에 가서 6개월 있다가 한국 갔는데 병원에서 영양실조 판정받았어요. 그 뒤로 살찌는 한약이며 별걸 다 먹었지만 한국에 있을때만큼으로도 돌아오질 않더군요.

첫 6개월 동안 맛나다는 태국 음식 다 먹고 다녔고, 5성 리조트의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며 별의별걸 다 먹어줬지만 (일할때라서 특별대우로 공짜) 살은 쭉쭉 빠졌구요. 원래 튀김, 볶음같이 기름진 음식을 전혀 안먹던 사람이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주변에서 쪼꼴렛이며 별별 고칼로리 음식을 다 먹으라고 주긴 했지만 역시 ~

아마 님도 저와 같은 체질일 거예요 ^^;;;; 어쩌겠어요~

난다가오이 2012.06.05 14:40

ㅠㅠ 정말 먹을거 잘먹어야겠네요..

써니님 조언덕에 더 열심히 살 안빠질려고 노력해야겠네요..

냥냥 2012.06.06 01:13

비만프로그램에서 트레이너로 나오시던분...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그분도 아주 빼빼하셨다가 지금의 우람한 몸매를 만드셨다는데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이라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살을 빼려든, 찌우려든 방법은 같다고 한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살찌려고 고열량음식을 먹는건 건강하곤 점점 더 멀어져서 결과적으로 악순환될듯합니다.

그나저나... 세상은 공평한건가요?
저처럼 살쪄서 고민인사람도 있고 써니님이랑 가오이님처럼 살안쪄서 고민인 사람도있으니..

난다가오이 2012.06.07 22:41

결론은 노력을해야 균형잡힌 몸매를 만들수있다^^

락푸켓 2012.06.07 09:38

태국이던 어느나라던
입이 짧으신걸 고치시면 살이 찝니다.
입이 짧으시다면 태국오시면 더 마를겁니다.

난다가오이 2012.06.07 22:41

명심하고 억지로라도 많이 먹을생각입니다.. 맛있다고 자기암시를걸며 ㅡ,ㅡ ㅋㅋ

종이배 2012.06.07 11:29

참고로 저 같은 경우는 세계 어딜 가도 살이 찝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거의 대부분 음식이 맛나네요.

술도 좋아라~하고요.

살이 찌느냐 아니냐는 음식에 대한 까다로움에 따라 다르겠네요.

난다가오이 2012.06.07 22:42

조언감사해요^^

레몬맛사탕 2012.06.07 19:23

저도 종이배님 같은 타입이지요...

어디든 외국여행만 갔다오면 살도 찌고 얼굴도 좋아져서 옵니다, 아하하 ㅠㅠ

난다가오이 2012.06.07 22:42

부러워요!!

말련 2012.06.09 03:18

살 안붙는 체질이면 더빠지실걸요? 전 찌는 체질인데 여기 밥 먹으면 살 안붙고 좋아요. ㅋㅋ;; 여기대로 한국에서 먹었으면 아마도....... ;;; 안남미가 왠지 모르게 좋습니다. 혈당 높으신 분한테도 좋을 듯 싶구요. 한국에선 안남미 일부로 구입해서 먹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에요. 너무 너무 먹어도 먹어도 뒤 돌아서면 배고파집니다. ㅋㅋ;;; 요즘은 날씨 풀려서 시원해졌는데, 그래도 해 뜨는 날에는 더우니까 조금만 걸어도 에너지 금방 소비되구... 밥도 칼로리가 좋은 듯 싶구... 살 확실히 한국에서보다 안찌네요. 한국에선 두끼만 먹었는데.. 여기선 두배로 먹어도 ㅡ.ㅡ;; 살이 안찝니다 야으홋... ㄷㄷ;;

BTS_Nana 2012.06.14 19:37

음식에 안 깨끗한 기름을 많이 쓰기 떄문에 칼로리로 치면 한칼로리 합니다.

하지만,

살이 찌고 싶으시면 체육관(헬스장)에 다니면서 운동처방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밥이나 빵과 함께 담백한 야채와 고기요리를 오전에 많이 먹고 많이 움직이고 하면 살 금방 찝니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몸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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