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파타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파타야 살이가 시작 되었네요
전체 두달 정도중 일단 사십일을 계산해 주었지요. 지난해 맡겨둔 전기밥솥, 파티쿠커.모기장에서 빗자루 잡동사니 정리하고 테스코에서 장을 봅니다
늘 그렇듯 기본 양념인 된장 ,고추장, 고추가루, 김 미역 등은 한국서 가져옵니다 물론 이곳서도 고추장은 팔구요 한인상가쪽 가면 된장도 있습니다만 집사람의 무농약, 유기농 사랑 때문에... 일단 김치를 담굽니다
언제나 처럼 페트병을 반 짤라서요 알배기 한통 정도로 두통이 나오네요 국수 끓여 먹을때 요긴하게 먹을겁니다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모닝글로리와 솜탐을 저녁 반찬으로 만들어봅니다 모닝글로리 테스코에서 유기농 한다발에 35밧입니다 잘씻어 사등분정도로 짜른후 파티쿠커에 들기름 큰한스푼과 물두스푼을 넣고 이름 모르는 콩과 야채를 넣고 끓여줍니다 들기름을 쓰는 이유는 올리브유나 식용유의 느끼함 때문입니다 이곳에 너무 많아 처치 곤란한 생땅콩을 넣습니다 어느 정도 익은 후 해산물 다시를 농축시켜 만든 자연드림의 해산물가루를 넣어줍니다 식당에선 굴소스로 맛과 간을 맞추는듯 한데요.... 다진마늘을 넣고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식당서 먹는 모닝글로리 보다 덜 느끼한 모닝글로리입니다
다음은 쏨탐입니다 채칼의 질이 안좋은지 채를 치기가 어려워 그냥 감자 껍데기 벗겨내는 부분으로 얇게 파파야 속을 벗깁니다 먹기좋게 가위로 잘라줍니다 식초와 라임을 적당히섞어서 부어주고 약간의 꿀을 넣어줍니다 태국고추를 빻아서 넣어줘야 하지만 절구도 없고 맵기도 하여 한국 고추가루를 약간 넣어주고, 처치곤란 땅콩 . 콩과 식물의 이름모르는 야채 토마토 두개를 사등분 하여 넣어주고 남프라로 간을 맞춥니다 그렇게 만든 후 잠시 간이 배어들게 기다립니다
오늘 점심은 똠양꿍까이입니다. 사다논 생새우와 닭봉을 빨리 해치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제가 꽂힌 러시아 출생 독일 여가수 헬렌 피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