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대학에서본 국가별 유학생에 관한 고찰

홈 > 커뮤니티 > 태국에서 살기
태국에서 살기

- 태국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해주세요.


태국의 대학에서본 국가별 유학생에 관한 고찰

k 9 2258
머리말

필자가 처음으로 태국의 대학교에 입학했을때,

가장 충격을 받았던 부분은,전 캠퍼스에서 "금연"이라는 것이다.

그래도 명색이 대학인데,,

그래,,이 나이에 교복입고 대학다니는것도 눈물날 지경인데,

거기다 금연이란다.

하지만 세상만사 음양의 원리로 이루어 져있고,

교칙에 순응하는 어린양들이 있으면,어둠의 자식들도 있는법

예전부터 젊은이들의 특권은 기득권에 대한 반항인것을..

원래 하지말라고 도시락 싸들고 말리면 더하고 싶어지는것이 인간아니겠는가

일찍이 고등학교시절 부터 터득해온,

"도시락은 수업시간에 까먹어야 제맛이고,담배는 학교 화장실에서

피워야 제맛이다"

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무장한 필자에게,

걸리면 벌금 2000밧,(한화 약 7만원에 해당)은 필자에게 끝없는 도전정신을

부여해 주었다.

하지만,어느 세계나 선각자는 있는법,

일찍이 이 험난하고 힘든 기성세대와의 투쟁에 먼저 뛰어드셔,

강의가 끝나는 시간마다 학교화장실,캠퍼스 뒷산에 은거하시며 흡연을

즐기시던,교내 흡연계의 대부 라고 하실수있는 한 선각자께서 말씀하시길,

만약 교내에서 흡연을 즐기다 적발될시 할수있는 금과옥조같은 그 진리들을

전수해주셨다..

그 중 가장 잘먹힌다고 하시던,

"커톳막캅,폼 뺀 콘찐캅," (죄송합니다,전 중국인이예요,용서해주세요)

-_-..

이 부분에서,,필자는 왜 하필이면 중국인인가?

하고 많은 유학생들중,,왜 하필 중국인인가?라는..

쓰잘데기 없이 끓어오르는 탐구열을 느꼇다
그리하여,,흡연욕구로 시작한,

"흡연 욕구로 시작된 각 국가별 유학생에 관한 고찰"

이하 병맛같지만 왠지 끌리는..

"각 국가별 유학생에 관한 고찰"

을 작성하게됐다.


2.관찰 대상

광활한 대륙의 후손답게

어느 곳에서나 막강한 머리수를 자랑하는 중국계 유학생

II.왠지 자신감이 결여된듯한 인상을 주는,하지만 세명이상이 뭉칠시

당장이라도 제3차 세계대전을 일으킬듯한 포스를 내뿜는 일본계 유학생

III.어느 곳에서나 이들이 있는곳이 한국이다.

비록 짧은 영어 or 태국어지만,

태국어+영어+한국어로 그 느려터진 태국 관료집단에게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는,타집단이 시도시 한달이 걸릴일을, 이틀만에 모든 수속을

완료시키는 한국계 유학생

IIII.소수의 듣보잡 서방인들



3.관찰내용

I.각 상황에 따른 그들의 대처방안에 대한 관찰

[1]수업태도

중국계 유학생

강의시간,

중국계 학생들을 유심히 관찰한 결과,,

한글의 위대한 압축능력으로,그들을 단 한마디로 정의 할수있다

"짱꼴라 시키들"

-_-..

평소 한국에서 중국인을 비하할때,짱꼴라라는 표현을 많이쓴다..

그렇다,,정말 씽크로율 100%다..

수업시간의 그들은,,

흡사 한마리 개와 같다

교수님이 질문을 하면,

그들의 대답패턴은 3가지로 압축된다

1.쌩깐다

2.무시한다

3.중국어로 떠든다

마치 그들의 취미가,

"남을 무시하기" "타인을 무시하기" 인것처럼 보일정도이다

하지만 모든 중국계 학생들이 이러는것은 아니다.

일부 학생들은 교수님이 원하는 정답을 말한다

하지만,가끔,,아주가끔,,

중국어로 대답하는 시키도 나온다-_-..

아마,,중국의 산아제한 정책으로,애새퀴들을 너무 오냐오냐 하며 키워대서

개념이 없는듯하다,,


[II]일본계 유학생

이들의 수업태도는 정말이지 너무나도 훌륭하다

마치,

과거 서울대 수석합격의 장승수씨가 쓴,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에 나올법한,,

가장 이상적인 공부자세의 삽화에 어울릴법한 포스들이다

정말이지,2시간의 짧지않은 강의시간중,

인간이라면 한번이라도 느낄법한 생체본능,

화장실도 한번 가지 않는다..

정말이지,인간미 없는 자식들이다,이놈들은 야동도 안볼거같다..


[III]한국계 유학생

한국계 유학생은,

교수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학생이자,최악의 학생으로 꼽힌다

그 이유는,

시킨건 확실히 다한다,

과제,절대 빠지지않는다.

그리고 일부 남학생들의 경우,흔히 군대를 병장제대한 남학생들의 경우

수업 초반에 일부 불량한 강의실내의 불량세력,,

중국계 학생들을 초전 제압,훈훈한 학업분위기를 조성하나,

가끔,,그들을 제압하지만,그들에게 동화되어 더 날뛰는 케이스도있다-_-..

교수들이 뽑는 최악의 한국인 학생은,,

바로 어느정도 연세가 있으신; 학우분들이다

태국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많은 관계로,만학도에 가까운 분들도 많이 계신다

필자와 같은 과에 계시는 한 어르신;은 학교 지정 교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트렉x타 등산복에,등산화를 착용하시고 학교에 오시는분이 계신다

그리고 강의시간,태국어를 읽어야할시,,

그것을 한국어로 번역하시고,그것을 지적하는 교수에게 오히려

한국어 교육을 시키신다-_-;;;


[IIII]서방학생들,,그냥 합쳐서 양키라고 하겠다,[이하 양키]

대부분 영어권 나라에서 온 이들은,

모르겠다...

도저히 학교에 왜 나오는지..이유를 알수없는 족속들이다..

대부분이 교환학생으로 온이들은,

[필자가 다니는 학교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지만,

일부 태국교수들의 영어발음이 태국식의 그것이라 살짝 이해가 어려운 부분

이있다.]

교수님의 영어발음을 트집잡아 자기들끼리 낄낄대며 따라웃거나,

아리따운 학생옆에 달라붙어,하루종일 작업질을 한다-_-..

이들에게 강의실이란,

그저 사냥터일뿐이다




스크롤의 압박으로,3부로 나눠서 올리겠습니다

9 Comments
Naresuan 2009.10.29 16:50  
이것 잘 정리만 하면, 논문감이군요~ ㅋㅋ 촉디캅~~~
존이에요 2009.10.29 17:01  
ㅋㅋㅋ 케이야... 간만에 웃는다 ㅋㅋㅋ
락파타야 2009.10.29 20:46  
재밌게잘보고가요~^^
아가늑대 2009.10.30 01:37  
완전 빠져들어 읽었습니다...^^
CrowFlyHigh 2009.10.30 02:21  
후속작 기대중 입니다....
♡러블리야옹♡ 2009.10.30 02:44  
ㅋㅋㅋㅋㅋ 글올릴라고 여기 저기 사진찍으러 다녔다더니.. 사진은 어디가고 글만있어? ㅋㅋ
울 케이 한 글빨하네 ^^
쿤담 2009.10.31 01:18  
오호...    약간 비속어(?)가 있지만, 어쨌든 웹상에서는 논문감인데요~~  ^^
뒷편 기대하면서 클릭하겟습니다..

미리 감사하면서~~~~~~~~~
시에라이언 2009.10.31 03:25  
ㅋㅋㅋ너무잼있네요 ㅎㅎㅎㅎ
홍길슨 2009.12.11 04:12  
ㅋㅋㅋ 태국탐구생활 읽으려다...
K님께서 올린.. 첫 글부터 읽어봅니다. ^^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