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잘난 옙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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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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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잘난 옙타이가

옙타이 18 2306
태국에서 산지 벌써 5년째 접어 듭니다.

십수년을 살고도 소리 소문없이 조용히 그리고 아주 잘 살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

참 유별나게 태사랑에서 오지랍이 넓은 옙타이는

말도 많고 탈도 많겠지요.



요즘은 이것 저것 하는 일이 많아서

날밤을 까고 있지만,

여전히 몸이 자꾸 나빠지네요.

 오늘 또 몸살이 나서 거의 자빠져 지냅니다.


여전히 많은 분들이 태국에서 살아보려는 희망을 가지고 오려고 쪽지를 주시네요.

희망을 말해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희망이라는 것이
방콕의 라차다 소이16의 101번지에 가면 노다지가 있으니 주워 가세요.

이것이 희망이 아닐겁니다.

집에 있는 책 탈무드 관련 책을 읽다 보니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이웃주민이 곡식을 꾸러 왔을때 그것이 식용이면 절대로 주지 말고
그것이 경작용일때는 일대일 반환이라 할지라도 꿔주라

고요.

희망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지금 당장
내 입에 달콤한 것은 내 속을 썩힐수 있으나 입에 쓴 것은 몸에 보약이다
라고 성서도 말합니다.

제가 딱 그런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을 늘 주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에 저에게는 아주 불미스런 일이 있었습니다.

경찰서 까지 내 발로 찾아갈 만큼 개인적으로는 아주 심각한 어려움에
처했는데,

주변에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이라고는 나를 헤코지 하고
경찰서 까지 가해자신분으로 붙잡혀 와서는
경찰서 안에서 조차 나를 괴롭히고 거의 협박수준의
인격무시 발언에 섬뜩한 말(확 쑤셔야 되는 건데 따위)따위를
하는 괴롭히는 사람 가해자 뿐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경찰이 협조해 줘서 민생치안이 될까요?

오히려 단돈 오백바트 주머니에 쓱 닦아 넣고 가해자를 내보내 주더군요.

어이가 없는 태국입니다.

이건 경험해 보고 나야. 비로소. 아! 이런게 태국이구나

라고 알게 되겠지요.


물론 현재 상황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일이 있은지도 벌써 두달이 다 지나가니까요.


태국오면 혼자 입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저는 자칫하면 그일로 화상을 입고 구타를 당할뻔 했지만,
그나마 큰 일은 면했습니다.

최근에는 방콕엠을 보니 몇년간 애정으로 보살펴준 메반이
집에 있는 돈을 들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더군요.

그리고. 태국내에 유아 살인사건이 있었는데 애매한 한국사람을 우선적으로
범인으로 지명하고 방송까지 내보낸 곳이 태국입니다.

실제로 교민들끼리도 헤코지를 종종하긴 하지만
무엇보다 태국내 분위기가 한국사람 한국등을 실제로는 좋게 보지 않습니다.

그런가운데

유독 나자신이 태국에 놀러가거나 방문했을때
친절하고 깍듯하고 정을 듬뿍 담아 잘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건 절대로 대부분 가식입니다.

물론 그것이 태국문화와 현실의 잣대로 말하면 가식이라 말하는 것이 잘못일 수 있습니다만

한국인의 잣대로 보면

그저 돈받아 즐거워 친절한 건데, 우리는 그 이상의 무언가의 아우라를
오해하게 되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가식이라는 것이지요.

가게 운영한지 몇달 되지도 않았지만,

눈뜨고 코베이는 일이 여러번이었습니다.

월급과 수당을 월등히 많이 주고 있었는데도,
한국사람(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주인취급을 안하고 어떤 요구에 불응하고 명령을 잘 따라 주지 않는 다는 것
무엇보다 가게 주변에서 자꾸 물건을 훔쳐 간다는 것(이건 뭐 태국 하류층의 전반적인 상황입니다)

등등 아주 괴롭습니다.

가게도 어려운데다가 최근에는 교민한 사람과 불미스런 사건이 생기면서
이젠 가게 주변 사람들까지

[저사람이 나쁜놈이니까 공개적으로 얻어 맞았겠지]
이런 소문까니 나더군요.

늘 하는 얘기지만, 돈 싸짊어 지고 펑펑 쓰면서 놀기에는 태국이 아니라 천국
입니다.


하지만 , 최선을 다하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일하기엔 태국은 무리 입니다.
제아무리 돈을 많이 버는 사업자 일지라도.

본질적으로 위에 개인적으로 경험한 저런일들을 부닥치게 될때
절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도 유사한 경험을 다년하고 극복한 경험이 충분하다 싶으시면 오시는데는 무방할 것 입니다.


한국사람이 태국에 정착하기란 정말로 하늘의 별따기 일 것입니다.
적당히 타협하고 적당히 내통하고 적당히 야비하고 적당히 부조리하고 적당히 불법하지 않고서는 살수 없는 곳입니다

물론 그런 점에서 미국 일본... 아니 한국도 예외가 될수는 없긴 합니다만.

이곳의 추가적인 문제는.

이들의 한국인에대한 돈 외에는 무조건 부정적인 견해가 선입견으로 가득차 있다는 점.


(물론 면전에서는 제일 좋아하는 나라다. 어쩐다 말합니다. 그러나 타 국가들을 나열해 놓고 그들의 선호도를 보면 한국은 하위일겁니다. 지하철을 타고 영화를 보러 가도 음식점에 가도. 한글이 없습니다. 한국은 그저 일대일 금전거래나 상거래나 서비스 상황일때나 그들 각각 개개인들이나 입에 발린 소리로 좋아한다 할 뿐이지.

사회전반적인 상황은 그야말로 [아니올시다] 입니다.

이는 물론 한국도 잘못이 크겠지요.

한국 사람들
[동남아] 개무시하고 비하합니다. 게다가 인격무시에 극심한 인권침해행위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지요.


이런 나라에서 태국어가 말도 안되고 글도 모르는데

버티실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당연히 믿고 의지하는 태국인 한사람 한국인 한사람...

뭐 대체로 이런식으로 비빌언덕을 확보하고 오시게 되는데..

문제는 그런 사람들에게서 피해를 보게 되고

그리고 절망은 더욱 심각해 진다는 것이겠지요.

최근에 태사랑에서 알게된 모씨의 경우

태사랑에 희망적이고 유머러스한 글도 많이 쓰고

알려진 분이었습니다.


여차 저차해서 결국은 지난달에 한국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마도. 제 걱정을 많이 할겁니다..

그사람이 경험한 안좋은 모든 것들을 나도 고스란히 겪게 될께 뻔하니까요.

자.

곡식을 꿔준다면,
저기 황무지에서 옥토를 가꾸고 있는 이웃사촌을 옆에 두고서도
온통 자갈에 모래밭 뿐인 여기 이땅에서 그래도 열심히 경작해 볼 의향이
충분히 있으신지요?.


그렇다면 비로소 곡식을 꿔 드리지요.



물론 태국에도 좋은 교민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내 고향집에서 십수년 수십년을 함께 살고 살을 부대껴 보면서 몸으로 인정한 진정한 이웃이 비로소 이웃이듯. 이곳 태국 상황은 오히려 더 길고 오래 좋은일도 나쁜 일도 함께 고스란히 겪어 보고나서야

비로소 좋은 이웃과 인연이 될겁니다.

너무 과한 오해나 욕심을 부리지 말고.

혼자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서울에서 실패한 경상도 사업가가 전라도 광주에 가서 경상도식 밥집을 할려고 생각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지역감정 없애자 고 말하면서도 우리네 내심 고질적이고 근본적으로 저질스런 지역감정의 찌끄레기 같은 정서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한 그 일이 쉽겠습니까?

일단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어떤 일을 당해도 혼자서는 울수 있을지라도 남 앞에서는 웃음을 보이고
몸이 부서져서라도 내 식당을 살려내고 말겠다는 각오가 우선이지.


광주에서 날 도와 주겠다고 나서는 생판 전혀 모르는 사람과 덥석 손을 잡고 식당을 운영하려는데다가... 게다가 돈과 노력은 내쪽에서만 지불하고 그사람은 거기 사람으로써 정보와 진행에 도움만 주는 상황이라면

이건 십중팔구는 사기꾼 일 겁니다.

태국에 오실때 딱 그런 생각으로 혼자서 와야 합니다.

진짜로 주머니 밥값만 넣어 다니고. 아무리 친한사람이라 해도
돈을 절대 꿔주거나 꾸지도 말고..

수익이 된다 하고 권하는 말에 혹하지 말고

스스로 6개월이나 1년 살면서 몸으로 터득하고 일을 해야 합니다.

여기 십수년을 살고도 포기하고 돌아간 태사랑 회원들 많습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금전 가치가 센 한국에서 눈물콧물 심지어 피눈물 나게 일하시고 돈을 더 모아서
나중에 매일 매일 펑펑 써도 좋을 돈이 모일때나 오시면 어떨런지요.

그럼 태국은 언제나 천국이니까요
18 Comments
체로키 2009.10.16 05:59  
옙타이님 글 항상 잘읽고있는 아르헨티나 교민입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씀만 하시는데 지구촌 어디든지 이민사회,교민사회는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참새하루 2009.10.16 07:02  
미국 사는 교민으로서 백번 만번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이곳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사는게 어디나 똑같은가 봅니다
시골길 2009.10.16 07:57  
태국, 태국인에 대한 시각이..이 곳에서는 제법 왜곡되어 있는것이 사실이지요... <== 개인적인 추억, 경험에 기반한 막연한 동경과 우호감...
그런데 정작 어려움을 당하신 분들의 이야기, 충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도 않더라는...ㅋㅋ
내돈 가져다 쓰면 어디나 천국이요, 환타스틱한 생활이 보장되는 것이 자명한 이치이거늘..^^
바람여행2 2009.10.16 08:58  
제목만 보고 들어왔는데  글을 읽어보니  그 잘난 옙타이가 맞군요ㅎㅎ
저도 한때는  은퇴후 동남아쪽 이주를 생각해 보았고  그래서 동남아 배낭여행만도
근 20여회  했는데요....  여기  태사랑에  와보면  정말 좋은 면만 생각하고 환상에 젖어있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태국,베트남,라오스등...돌아다녀보먄  여행하고 놀러다니기엔 참 좋습니다....님  말씀 처럼  내가  돈을 쓸 때에는  무지 친절하나  이해관계가 얽힌  상황이  생기면  태도는 돌변합니다....물론 어디나  마찬가지라고 할수 있겠죠.....하지만  무언가  사람사는게  이건 아니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저도  수년간  동남아를 돌아다니면서 얻은 교훈은  그냥  여행이나 다니고 내나라에서 살기로  했어요(어차피 4년이면 청와대도 바뀔거고...)
님꼐 안좋은 일이 있었던  모양인데  힘내세요...
시골길님 표현이  정확하다는  느낌입니다.
곰돌이 2009.10.16 13:55  
옙타이님,  좋은글 고맙습니다 .

힘드시겠지만,  옙타이님께선 태국에서 잘 정착하셨으면 하는 바램을 해 봅니다. ^^*


바람여행2 님 ~~~~

3년 4개월 10일 남았습니다 ^^;;
바람여행2 2009.10.16 14:32  
허걱....곰돌님께서  리풀 달아주시니 반갑습니다...3년4개월.....잘 견뎌야지요...
Pole™ 2009.10.16 16:19  
좋은 말씀인건 다 알겠지만요..
결론은 와서 살지는 말라는 것이면서 어쨌든 본인은 살고 계신다는거죠..
차라리 태국 생활 접고 한국으로 돌아가셔서 이런 글 올리시면 더 와 닿을듯 하네요~~
옙타이 2009.10.16 22:03  
와서 살지 말라는 글로 읽으시고 계시다면 타인의 글을 읽을 때 진지함이 부족하신듯 합니다. 리플을 다시기 전에 저 사람이 진심으로 말하려는 것이 무엇인가를 한번만더 생각하시고 올리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배가 고프니 밥이나 곡식을 달라 하기 전에 내가 비록 배가 고프지만 저기 황무지에라도 개간을 해볼터니, 파종할 곡식을 달라 할수 있는 진정한 삶의 용기와 패기가 필요하겠다는 조언이었을 뿐입니다.  그게 안되면 내돈 주고 따듯한 밥한끼 사먹는게 제일 행복하겠지요
Pole™ 2009.10.17 17:45  
댓글 이어나가다가 논쟁이 될것 같아서 참으려다 올립니다.
과연 제가 타인의 글을 읽을때 진지함이 부족해서 이런 댓글 단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물론 직접적으로 오지 말라는 말씀은 없었지요..
하지만 님의 글 내내 태국생활의 부정적인 요소, 부조리 등등 구구절절 이어지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각오가 있음 그때 와라..이건 오지 말라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 아닌가요?
아닌 말로 님 조언대로 진정한 삶의 용기와 패기가 있으면 부패한 태국인들이나 사악한 교민들이 도와주기라도 하나요?
[하지만 , 최선을 다하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일하기엔 태국은 무리 입니다.] 이렇게 말씀해놓고 용기와 패기만 있으면 다 되는 건가요?

조언은 감사하지만 너무나 부정적인 글 내용이 읽는 내내 무거운 마음이 들어서 한 말입니다.
공심채 2009.10.25 00:04  
그 무리인 걸 감수하고서라도 오겠다면 오라는 뜻이죠.. 옙타이님의 글은 태국을 비난하는 게 아닙니다.. 그만큼 문화가 다른 나라에 가서 산다는 게 어렵다는 것이죠..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 상식으로는' '최선을 다하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일해도' 태국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을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여행자의 태국과 그 나라에서 직접 생계를 꾸려가야 하는 입장에서의 태국은 너무도 다를 수 밖에 없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재산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동등한 조건에서 태국에서 생계를 꾸리기가 쉬울까요, 아니면 한국에서 생계를 꾸리기가 쉬울까요? 태국? 혹시나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다면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언젠가는 태국에 가서 살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곳에서의 일에 생계를 걸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전에 여기서 최대한 모으려고 합니다. 월급쟁이 소득이야 뻔한 거지만 똑같은 돈도 태국에서는 최소한 2배 정도의 가치는 하니 그걸 염두에 두고 계획을 하고 있는 거죠. 태국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된다면 그건 소일거리거지 결코 그 일의 성패에 생계자체를 걸지는 않을려고 합니다. 실패해도 죽지 않을 정도의 여유자금을 남겨 놓을려고 하는 거고, 그래서 그만큼 더 태국으로의 넘어가는 걸 뒤로 미루고 있는거죠..

그런데, 이런 어려움을 알고서도 태국이 너무 좋아 당장이라도 넘어가고 싶다면 한국에서보다 더 어렵다는 것을 제대로 알고 정말로 각오하고 넘어오라는 것이 옙타이님 글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저로서는 공감 100%의 글입니다.

듣기에는 거슬릴지 모르지만, 태국사람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도 옙타이님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하고요. 한류? 최근에 태국에 관심을 가진 분들은 한류 때문에 태국사람들이 한국을 선망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불과 2~3년 사이의 일입니다.. 그것도 젊은 애들 사이에.. 그 전만 해도 한국사람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습니다.. 여행다니는 제가 느낄 정도로.. 지금도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예전보다는 덜하겠지만 한국은 일본과는 전혀 비교도 될 수 없는 수준일 겁니다.
Naresuan 2009.10.17 11:03  
옙타이님 아주 훌륭한 글을 쓰신 것 같습니다. 남에게 바라지 말고 베풀려고 생각해 보세요... 왜 남이 부정적으로 님의 글을 생각하거나 진지함이 부족하다고 느끼나요? 모든 것을 각오하고 쓰신 것 아닌가요? 그만큼 자신의 경험에 대한 자신감과 글을 쓴 것에 대해서 책임감이 있지 않았나요? 님이 타국에서 힘들게 사느 것은 이해할수 있습니다. 조언을 주신는 것도 좋지만, 남의 조언을 듣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더 열심히 살기 바랍니다. 힘내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경기랑 2009.10.17 20:20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큐피터 2009.10.17 22:26  
저는 태국에서 20년재 생활하고 있는 교민의 한사람으로서 태국도 사람사는곳입니다
어느나라나 나쁜사람 좋은사람 못된사람 다 있습니다
태국도 태국인들 모두 나쁜 사람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물론 저도 여러가지 나쁜 기억과 좋지않은 경험들을 아주 많이 하였습니다만
그중에도 좋은 사람들도 많이 있더군요~
제가 인복이 있어서 인가요??
저는 너무 나쁘게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모든 일의 결과에 대해서는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하듯이
남탓을 하기전에 자신의 잘잘못도 탓하여야 할듯하네요
끝으로 한말씀 드리자면 태국도 사람 사는곳이며 어느나라나 사람사는곳은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너무 부정적이거나 그렇다고 너무 긍정적으로 생각들 마시고
부적정인 것들의 이야기는 이런경우도 있구나 하고 생활하시는데 참고들 하셔서 미연에
사고들을 방지하는데 참고들하셨으면 하네요
타국에서 생활하시면서 좋은 사람들 만나셔서 생활하시는데 다소 활력소되는 좋은 이웃들이
많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나마스테지 2009.10.18 02:31  
옙타이님이 글을 올려도....뭐, 사람마다 입장이나 생각이 다르니까요~

그러나,

타국생활을 개척하는 일에, 상식선에서 사고가 안되는 그런 면들, 진지하게(깡패들 빼구요)
살아본 사람만이 할수있는 말들,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경험치를 표현하는 일,  그것을 장난으로 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한국사람들이 태국으로 쉽게 여행을 다니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나 중요한 글들 아닐까요?

무차별적으로 피해사례가 생기기도 하는데, 나름 소중한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며칠 전에, 태국친구가 메일을 보냈습니다.

웬 소년의 사진과 함께 걍 태국어로 보냈더군요.

내용인 즉슨, "아주 큰 일을 당한 이 소년의 집은 엄청난 재난에 휩쌓여 있다, 도움의손길을..."

답장을 보냈습니다, "어떤 의미로 멜을 보냈는지 몰라도 인생은 고난과 고통의 연속이다".

다시 답장이 오기 전까지는, 지역학교의 선생인 그 친구의 의도가 무엇인지 보류즁입니다 ㅎㅎ

무지와 실수로 한 개인이 망가지고, 다 털어먹어도 그것은 본인이 감당해야 할 일이겠지요.

그러나, 이런 공유의 장에서 조차 개인의  경험치를 음울한 내용이라고만 치부하는 건

'인생수업비'를 양껏 날린 이들의 소중한 충고를 날려버리는 것입니다.

수업비를 왕창들인, 생생 경험치가 버젓이 있는데, 왜 또다시 반복하면서 똑같은 수업료를 지불해야 합니까?

태국에서 한국의 이미지가 이중적이고 기만적인 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체로키님 말씀처럼......말하자면 제 3세계 국가에서는 엇비슷하겠지요.

거듭, 한국사람들이 너무나 쉽게 태국을 접하고 너무나 쉽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태사랑 글들을 유심히 보는 것도 앞으로 태국 어느 도시에 장기거주할 생각이 있기때문에, 그들 문화의 저변을 나름대로 숙지하려함입니다.

막장처럼, 세상의 끝에 선, 어느 개인들, 그들, 돈이 없으면 남을 등쳐야 먹을 수 있으니

동포를 등치고, 심지어 태국사람까지 등치고. 당연히 한국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겠지요.

국가의 수장도 헤벌래거리고 백성들도 헤벌레거리고,

천민자본주의가 판치는 한국이 좋습니까?

태국에 껌처럼 붙어있는 깡패화 된 온갖나라 사람들, 그 중에 한국사람 숫자가 조금이라도 많다면

한국은 아주 나쁜 나라가 되는 겁니다.

아니면, 조직적으로 깡패를 관리하는 깡패대표를 뽑아서 덜 추잡하게 먹이를 찾든지요ㅎㅎ(음...나혼자웃고있네....ㅎㅋ)

옙타이님, 좀 괜찮아졌다니 다행입니다요.
나무 2009.10.18 20:12  
다 구구절절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열심히 일해서 놀러만 사알짝 가야겠네요
미쾀쑥 2009.10.22 12:50  
옙타이님 글을 볼때마다 태국의 실제상황을 정확하게 표현하셔서 정말 놀랄뿐입니다. 실제로 태국인과 삶의 현장에서 부딪칠때 100퍼센트 바로 옙타이님과 같은 생각을 갖게되기 때문입니다. 여행자의 천국..그렇지요. 하지만 절대로 삶을 함께하는 혹은 친구로서...태국인 상대로 사업하며 살아가기엔 너무나 폐쇠적이고 차별적이라는 것을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인들이 다문화가정, 혹은 외국인에 대해 배려하는 거에 비하면 그들의 미소와 부드러운 억양속엔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비수가 있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어야하지요. 단, 여행자에겐 예외일 수 있습니다.
쿤담 2009.11.03 23:07  
항상 옙타이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툭하면 어이없는 일 터져주는 곳이 태국이지만, 이번엔 좀 맘도 꽤 상하셨나봅니다.
이젠 좋은 일들만 주욱주욱 생겼으면.........하는 바램입니다.
건승하시길.........
-전라도에서 경상도 밥집하는 비유...... 가슴을 찔렀습니다.
절대감동 2011.03.08 17:49  
태국생활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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