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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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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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치과

소울테이커 12 849
태국에 당분간 있을 예정인데 ...이가 아파오네요...
방콕에 위생문제없고 잘하는 치과 추천좀 해주세요..신경치료와 뽑는걸 동시에 해야할것같아요..
아 그리고 여행중이라 의료보험 적용이 안되는데..가격도 대충 이라도 좀 알수있을까요?ㅜ 맛난 태국음식을
맘대로 먹질 못하니 괴롭네요 ㅠㅠ
12 Comments
누텔라 2012.09.09 09:42  
http://www.thantakit.com/

http://www.bangkokdentalcenter.com/index.htm

탄타킷 BIDC 둘다 체인형 치과입니다. 가까운곳으로 가시면 되시구요...

다만 여기 가격대가 좀 쎕니다... 잘하기는 해요...

단순발치는 몰라도 신경치료까지 하실거면 한국 나가시는게 아무래도 나을듯 한데요...

한국에선 신경치료가 의료보험 수가 적용되서 회당 5천원이면 되는데 태국에선 1-2천밧 해요..

이게 한번으로 끝나는게 아니고 시간간격을 두고 적게는 서너번 많게는 예닐곱번까지 받습니다.

그리고 신경치료 하면 치아가 쉽게 바스러지기 때문에 크라운 씌우셔야 하구요...

그렇게 따지면 비행기값 빠질 정도 비용이 들어갈듯 하네요...

단순 발치의 경우엔 1-2천밧 정도 합니다... 클리닉급은 천밧.. 호스피털 급은 2천밧정도요..

참고로 발치 함부로 하시는거 안좋습니다. 자기치아 살려서 쓰는게 제일 좋아요...

임플란트 가격도 가격이고 짧게는 2-3년 길어봐야 10년 안에 또 교체해야 합니다.

태국에선 커뮤니케이션 문제도 있고 비용문제도 있고 미용목적이 아닌 경우엔

한국 나오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말련 2012.09.10 03:59  
치과가 가장 걸립니다. 비용이고, 뭐고,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솔찍히 큰 치과병원 가면 치과 위생 괜찮습니다. 한국과 비교해도 시술도 괜찮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영어로 왠만큼 단어만 익혀서 가면 영어구사 해도 다 알아 듣고, 또 이해 됩니다. 작은 1일용 도구들 다 멸균 처리된 기구 사용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위생 좋아도, 썩션 기계나 드릴 기계 하루에 한 번 멸균처리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하루에 한 번만 환자 받지 않습니다. 제가 본 숫자만 해도 한 의사가 수 십 명은 받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거 다 떠나서 태국 HIV 보균자가 통계치만 120만명 입니다. 태국 국민 6500만명인가 7500만명인가라고 합니다. 60명중 한 명 꼴이군요. 태국 에이즈협회  들어가 자료를 찾아본 결과 아프리카 수준입니다. 남아공보다 약간 적나 하더군요.

 가격은 신경치료의 경우 통로덴탈병원이 기본 사십정도였고, 정도에 따라서 수술하기 힘든 경우는 60만원까지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제 생각에 가격이 중요하지를 않습니다.

 여행 중이신 거 같으니 한국 들어갈 때까지 약으로 버텼다가 한국 들어가시거나, 조금 일찍 들어가세요.
MDNA 2012.09.10 19:46  
hiv 는 공기중에 노출되면 100% 죽습니다... 소독을 안하면 세균이 번식하거나 위생상 별로 좋은건 아니지만. hiv는 특성상 공기중에 노출되거나 물에만 닿아도 물속에있는 염소들 이런성분들때문에 다 죽게된답니다~
말련 2012.09.10 22:35  
불행히도 침안에 HIV균은 오랫동안 살아남습니다. 또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석션이나 전동 드릴 같은 기계로 수술을 할 경우, 치과의 시술 역시 혈액의 출혈을 동반함으로 위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흔히 소독을 그때그때 하면 균 죽을 거라고 여기지만 멸균처리를 하지 않는 한 죽지 않는 걸로 연구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치과 치료하기 전에 에이즈 보균 검사를 해야한다고 나오는 경로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이를 의식해서 입니다.

 조심하세요.
MDNA 2012.09.10 22:38  
무슨소리를 하시는지... hiv 감염 경로가 어떻게 되시는지 아시나요? 감염인 혈액이 상대방 점막에 흡수되면서 감염이 되는것입니다.  일단 감염된 혈액에 침이 섞이게되면 바이러스는 100% 죽구요. 설사 감염인을 치료한 수술 도구가 있다고 하더라도 공기중에 노출되기때문에 바이러스는 죽게됩니다. 감염인 침으로 바이러스가 감염되는건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감염인이 먹은 밥숟가락을 비감염인이 사용해도 감염은 안됩니다. 침안에 세균은 침의 효소때문에 당연히 죽구요.
말련 2012.09.10 22:53  
제가 말하는 부분은 석션과 드릴 기계입니다. 입안에 침과 혈액에 HIV균이 묻어 있어 단순히 소독약으로 몇 번 바른 후 타인에게 다시 시술하는 치과 의료 행위로 전염이 된다는 말이었습니다.  님은 잘못 아시고 계시는데요. hiv 균은 혈액에서 뿐만 아니라 체액,침에서도 오랫동안 살아 남습니다. 즉 에이즈보균자 환자들 중 잇몸질환자나 충치치료 혹은 발치 같은 치료를 하는 중에, 혈액이 다량 나옵니다. 그럼 이 균이 침과 아울러 드릴 기계에 묻어 있게 됩니다. 특히나 썩션의 경우, 혈액과 입안에 액체 및 불순물을 흡입하는 기계로 썩션 부위에 균이 그대로 타 환자에게 전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치과 치료에 사용된 석션은 사실 석션 앞에 일회용 고무마개를 사용해서 환자 바꿀 때마다 교환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설령 이렇게 해도 백프로 안전하지 않다고 합니다만, 이렇게 하는 치과는 한국에도 없습니다. 당연히 태국에도 없습니다. 그냥 소독약 묻힌 솜으로 쓰윽 닦고 맙니다.
 그리고 이 말은 제가 하는 말이 아니라 현직 의료직에 몸담고 계신 의사분이 하시는 말들 입니다. 굳이 믿기 싫으시면 그렇게 사셔도 됩니다만, 맨 위에 분 굳이 여행하러 오셨으면 치료 받지 말고 한국 가서 하시라고, 조심하시라고 올립니다.
뜨롱웰라 2012.09.20 14:04  
사실을 정확히 모르시면서 사실인듯 말씀하셔서 한말슴 드립니다.
한국은 모르겠으나 태국에서 석션이나 드릴을 알콜솜으로 스윽닦고 치료하는곳 거의 없습니다.
석션 팁의경우 1회용으로 환자 입에 들어갔나 나온것은 바로 폐기처분하고 교환합니다. 드릴의 경우 가스 소독기 또는 스팀소독기로 1시간이상 돌리고 재포장해서 사용합니다.
말련 2012.09.21 05:56  
경험담이니까 '모르면서 사실인 듯 어쩐듯' 이렇게 윗 분처럼 댓글 달면 기분 차암 안좋아집니다. 저 댓글에 댓글을 달고 싶지만.. 안달려 내 글에 올립니다. 태국이 아무리 좋아도 포장만 하는 것도 문제겠습니다.
그리고 치과에 대한 문의가 가끔 올라오고, 초반에 저 역시 궁금해서 올린 적이 있는데, 제대로 답글을 올려준 분이 없었고, 또 위생관련된 부분은 거의 대답을 회피하는 수준이었기에, 동남아에 장기체류차 왔다가 이 나라에 계속 머물러야 할지 상당히 고려하게 만든 사항이기에, 에이즈 보균자와 치과에 관련해서 올린 겁니다.
 조심할 건 조심하고, 또 조심하자는 취지에서 올린 글이니 '사실을 정확히 모르면서 사실인듯 하는'  이런 식의 지저분한 말은 하지 마십시다.
 혹여 그러다가 치과쪽 돌아다녀보면 한국어통역원 있다고 적어놓은 업소가 꽤 되던데 실은 전화만 달랑 바꿔주면서 일하는, 그런 곳에 알바 뛰는 사람으로 오해 받기 쉽상이겠다고 표현을 하면 님도 기분이 조금 상하지 않겠습니까? 

 참고로 제가 이용한 병원은 통로 덴탈 종합병원입니다. 치의사만 15명 이상이고, 삼층 유리 건물을 통재로 씁니다. 비용도 치과전문종합병원인 만큼 비쌉니다.
락푸켓짱 2012.09.12 10:34  
한국은 뭐...다를까요?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말련 2012.09.13 01:53  
치과 치료술이 떨어진다는 소리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인구대비 보균자수는 틀립니다. 즉 아무리 위생상태가 차이가 없다곤 해도, 한국과 태국에서 전염될 확률은 얼핏 봐도 얼마나 차이 나는지 아실 겝니다.
 한국이 5,000만명중 8,000명, 유엔 발표 1만에서 2만, 태국은 6500만명중에 56만명~120만명, 보균자 수가 가장 많은 남아공과 인도 다음 세번째로 많은 나라가 태국이라는 점이 틀리네요. 치과 가면서 이 숫자를 잊고 싶은데도 도무지 잊어지지가 않습니다. 동남아가 좋아 저도 여기 와서 살고 있지만, 조심하실 건 조심하셔야 합니다. 한국 가실때 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나이들면 치아가 나 아플거야 하고 아픈게 아니라서, 가능하면 비싸도 종합병원을 이용하시데, 예약해서 아침 제일 먼저 이용하셔야겠죠.
 걸리면 혼자만으로 끝나면 얼마나 좋겠냐만... 자신이 보균자인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고, 또 그렇게 감염되는 숫자가 얼마나 많은 지... 쩝..
누텔라 2012.09.13 17:18  
태국 실력있는 의사가 많은것도 사실인데
얘들이 그 실력만큼의 책임감이 없다는것도 사실입니다.
이점은 뭐 한국 의사나 도찐개찐이긴 하지만 정도가 좀 심한편이죠.
의료분쟁 발생하면 상당히 골때리는 나라중 하나가 태국이거든요.
그래도 범룽랏 사미티웻 방콕병원에선 hiv 원내감염된 사례 아직 없습니다.
원내감염 발생시 10억인가 100억 보상금으로 자신있게 내걸고 의료관광 유치도 했더랬죠.
물론 조심하는것도 좋지만 너무 불안해 하지 않으셔도 될거같네요...
파타야나 카오산  스쿰윗 3-11 사이만 피하시면 뭐 큰문제 없지않을까요? ^^;;
무상1962 2012.10.12 19:24  
에까마이 근처에 한인치과 있습니다. (선일 덴티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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