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무앙 공항에서 한국인 여행자가 격은 사건. 이외 다수
저가항공을 이용해 베트남으로 비자런을 다녀왔습니다
비자런은 처음 해본것이었습니다
태국은 거의 6년만에 왔으며 처음엔 좀 쉬었다 갈려고 왔는데 막상 와서보니 이것저것 알아보고 구경도하구요 그러다 어영부영 시간이 가더군요 비행기 티켓은 1년짜리 오픈티켓이라 이왕온거 좀 더 있다가자 해서
한국 다녀오는 것보다 돈을 덜 쓰겠다 싶어 다른 분들이 하는 것 처럼 비자런을 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저기 정보로 비행기를 타고 가까운 나라를 다녀오면 문제없을 거라고 하여 그렇게 하였습니다
베트남에서 1박을 하고 오전 비행기로 돈무앙 공항에 오전 10시 50분 도착하였습니다
이미그레이션에서 여권을 보더니 바로 콘까올리 라고 하며 다짜고짜 범죄자 취급하며 데리고 가더군요
가방과 지갑에 있는 모든 물건들을 다 꺼내놓고 사진찍고 머라머라 하고 제가 태국어를 잘 몰라서
먼말을 하는지 잘 모르는데 영어 반 태국어 반 으로 공항 직원들이 말을 하는데 이런말을 하더군요
"니들도 태국사람들 공항에서 이렇게 다 수색하고 돌려보내지 않는냐 니들도 그래야 한다"
이러면서 제 짐을 다 풀어헤치고 사진찍고 다른 사람이 들어오더니 똑같이 반복 세번을 짐을 넣었다 뺏다 했습니다 허참 어처구니 없더군요 그리곤 꼭 범죄자 처럼 사진을 찍어대더군요
그리고 별 말도 안되는 걸로 꼬투리를 잡더군요
태국 체류하면서 여권가지고 다니기 불편하여 면허증을 만들었던게 있습니다 그걸 보더니 면허증은 어떻게
만들었냐 얼마에 만들었냐 그러길래 500바트 들었다고 했더니 어떻게 500바트에 면허증을 만들었는냐
가짜 아니냐 위조로 만든거 아니냐 확인해봐야한다 하면서 사라지더니 1시간 넘게 지나서 오더니
여권에는 왜 한국 스탬프가 안찍혔느냐 하더군요 그래서 한국은 요즘 자동이라 스탬프 안찍힌다 하고 설명했더니 거짓말하지마라 위조여권 아니냐 확인해 보겠다 하고선 또 한시간
다시 오더니 왜 돈은 이거뿐이 없냐 그래서 신용카드랑 보여주면서 카드사용한다 했더니 안되네 어쩌네
마지막으로 조금있으면 보스가 오니 보스랑 면담하고 나서 결정된다 하며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30분이 지나도 안오길래 언제 오냐고 물었더니 그냥 않아서 기다리랍니다
화가 너무 나서 저도 따졌습니다 도대체 머가 문제냐 내가 멀 잘못했는냐 무슨 근거로 이렇게 잡아두는거냐
말해봐라 왜 내가 범죄자 취급을 당해야 하냐 그냥 한국 가겠다 지금 한국티켓 있으니 한국가겠다 하고 따졌죠
그랬더니 제 티켓을 보여달랍니다 그래서 보여줬죠 보더니 이게 티켓이냐 하더군요 a4용지에 프린트해서 가지고 있던거 보여줬거든요
티켓이 왜 이렇게 생겼냐 거짓말 하지 마라 하면서 그냥 가더군요 참내 정말 어처구니 없더군요
그렇게 공항도착해서 밥도 못먹고 물도 안주고 다행히 화장실은 가게 해주더군요 범죄자라도 이렇게 하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확인도 안된 상황에서 말이죠
4시 좀 넘어서 어떻게 알고 왔는지 대사관 직원이랑 보스라는 사람이랑 같이 오더군요
머라 머라 얘기하더니 저보고 당신은 아무문제 없다 가라 그러면서 보내주더군요 허~~~~ 참
그 와중에 대사관 직원이 그러더군요 본보기로 재수없이 잡힌거라고 또 한번 허~~~~참
도대체 뭐 때문에 이러는거냐 물었더니 자기네 들도 모른답니다
관광비자로 들어오면 현금으로 20,000바트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네요 ㅎㅎㅎㅎㅎ
다시 이민국으로 가서 여권 내밀었는데 또 다시 하는말 꼰까올리 하며 다시 다짜고짜 데리고 갑니다
미치겠더만요 조사실에 아까 조사하던 직원이 보고 아까 조사한 사람이라고 하니 보내 주네요
정말 허기지고 갈증나서 화낼 기력도 없고 바로 숙소로 와서 밥먹고 바로 잤습니다
살다살다 별 희한한 일을 당해보네요
범죄자 취급에 5시간 넘게 좀 과장되게 표현해서 감금아닌 감금을 당하고 참내
이런거 어디 하소연 못하나요???? 혹시나 해서 다른분들 보시고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오늘 보니 알림게시판에 돈무앙 공항 입국심사 강화 라고 나와있네요
아 ~~~~ 싫어질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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