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살면서도 기분나쁜것.
쿤츠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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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9 13:04
타자마자 영어로 친한척..
대화에 응해주다가 미터기를 켜지도 않고, 50바트도 안나오는거리를 왔는데 100바트내라는 택시기사놈님.
손부터 어깨까지 그려진 문신은 '나에게 시비를 걸면 100바트에 병풍뒤에서 향냄새 맡을수 있다' 라고 대신말해주는것처럼 느껴지더군요.
그냥 던져주다시피 주고 내려버렸습니다.
한국돈으로 치면 3200원.. 거의 기본요금수준이지만, 기분은 나빠요.
태국이 방학을 했습니다.
아이들 성화에 시암파크를 가기로 하고 택시에 올랐죠.
시암파크앞에 내려서 입장권판매소로 향합니다.
입장료 (자유이용권) : 900바트
프로모션 : 500바트
태국인만..........
딸네미들 태국인이고 와이프 태국인이래도 저는 외국인이라 저만 900바트내랍니다.
'자유이용권 말고 입장권만 사겠다'
'없다'
'왜 없냐?'
'오직 900바트 짜리만 판다'
기분이 나뻐요. 외국인만 봉. 거기에 이전에는 입장료따로 입장후 놀이기구마다 표를사서 탈수있었는데
모조리 오픈해놓고 입구부터 무조건 자유이용권만 팔더군요.
시설도 낡아서 하긴 누가오겠나.. 싶은생각도 들도군요.
여기서도 외국인만 프로모션적용 제외하는 어처구니없는 행태.
다시는 가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