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어 배우려고 하는데요!!!!

Irene89 5 1034 2014.04.30 22:45

태국에와서 지내다보니 태국에서 좀 오래 살아보고 싶어져서 태국어를 배우려고 하는데, 어디서 배워야할지 조언좀 해주세요!

혹시 태국대학교에도 한국대학교처럼 어학당이 개설되어있나요?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배우고싶은거라 대학교에서 하는곳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없으면 사설 어학원이라두 괜찮은곳좀 알려주세요ㅠㅠ

5 Comments

빠뿅 2014.05.02 02:35

쭐라롱건 대학교라고...태국에서는 가장 명문 국립대입니다. 그곳에 인텐시브타이 라는 태국어 과정이 있습니다.
레벨당 6주씩 수업을 합니다. 주5일. 하루 3시간.
레벨당 수업료는 25,000 밧(대략 80만원쯤이네요)...한국분들이 많이 다니시는 utl학원이 한달에 7,000밧선이니까...수업료는 많이 비싼편입니다..
한레벨이 6주 수업후 말일까지 방학, 그리고 월초에 다시 개강.
매 레벨마다 테스트가 있고, 낙제도 있습니다.(레벨1,2에서는 모두 통과했지만 3에서 한명 떨어졌습니다..ㅡㅡ')
물론...수업에 충실하기만 하면...낙제까지 하지는 않을듯합니다..

학생은 대부분 일본인 대만인 중국인, 기타 서양인^^ 이었습니다.
제가 다닐때는 한국분은 저까지 2명뿐이었습니다.(레벨1~6 모두 합쳐서)

수업은 조금 빡세게 나갑니다. 그날그날 숙제 안하면...진도 따라가기 힘들구요.
(이건 일반학원도 마찬가지일듯합니다.)
학원과 다른 커리큘럼인건...쭐라에서는 레벨2에서 바로 읽기 쓰기가 들어갑니다.
6주간 읽기 쓰기후 레벨3에서 바로 긴 문장 독해수업이 들어갑니다.
(일반학원은 3,4레벨에서 읽기 쓰기를 배웁니다..)
서로 장단점은 있지만...태국어는 성조때문에, 글자를 알면,성조는 따로 외우지 않아도 알수 있기에...저는 쭐라방식이 나은것 같습니다..
수업은 예닐곱명의 교수들이 매일 번갈아 들어옵니다.
이게 장점이자 단점인데.....
장점은 다양한 태국어 발음을 접할수 있는거고..(사람마다 말속도와 높낮이 단어습관이 다르기에..)
단점은 역시 익숙하지 않은 언어인지라 어떤 교수말은 이해하기 쉽고 어떤 교수말은 이해하기 어렵고,,,

수업만 아니라 틈틈히 야외활동도 있고...레벨당 두세번씩 쭐라 학생들과 함께 교내에서 식사와 간식시간도 있습니다.
친구로 만들어서 태국어 도움이나 사적인 친분도 쌓을수 있구요.

암튼 전체 과정은 레벨6까지 1년과정입니다.
그 후 특별과정으로 2개 과정(4개월)이 더 있고, 이 과정까지 마치면 태국인 중학생 수준까지는 될꺼라고...
수업중에 교수들이 말하곤 했습니다..^^

저는 레벨3까지 듣고 잠시 쉬었다가 utl로 옮겼습니다..
학비의 압박과 오전수업을 고집했던지라..(쭐라는 1,2,3레벨때는 오전수업 4,5,6레벨은 오후수업입니다.)

utl입학시 레벨테스트를 봤습니다..원장님과 1:1로 ㅎ
레벨5로 가라고 하더군요..
근데 글자를 다 까먹어버려서......그냥 다시 모듈(utl은 각 레벨명을 모듈이라고 불러서..^^)3부터 들었습니다.
utl은 담임제라 항상 같은 분이 수업을 진행합니다..

두서없이 몇자 적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쭐라롱건을 추천하긴 합니다. 수업료에 대한 부담만 없으시다면..
태국 대학생친구들과 친분을 쌓는것도...무시못할 하나의 재산일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태국어 공부도 체계적으로 배우는건 당연한거같구요.

학생은 대부분 일본인 대만인 중국인, 기타 서양인^^ 이었습니다.
제가 다닐때는 한국분은 저까지 2명뿐이었습니다.(레벨1~6 모두 합쳐서)

수업은 조금 빡세게 나갑니다.  그날그날 숙제 안하면...진도 따라가기 힘들구요.
(이건 일반학원도 마찬가지일듯합니다.)
학원과 다른 커리큘럼인건...쭐라에서는 레벨2에서 바로 읽기 쓰기가 들어갑니다.
6주간 읽기 쓰기후 레벨3에서 바로 긴 문장 독해수업이 들어갑니다.
(일반학원은 3,4레벨에서 읽기 쓰기를 배웁니다..)
서로 장단점은 있지만...태국어는 성조때문에, 글자를 알면,성조는 따로 외우지 않아도 알수 있기에...저는 쭐라방식이 나은것 같습니다..
수업은 예닐곱명의 교수들이 매일 번갈아 들어옵니다.
이게 장점이자 단점인데.....
장점은 다양한 태국어 발음을 접할수 있는거고..(사람마다 말속도와 높낮이 단어습관이 다르기에..)
단점은 역시 익숙하지 않은 언어인지라 어떤 교수말은 이해하기 쉽고 어떤 교수말은 이해하기 어렵고,,,

수업만 아니라 틈틈히 야외활동도 있고...레벨당 두세번씩 쭐라 학생들과 함께 교내에서 식사와 간식시간도 있습니다.
친구로 만들어서 태국어 도움이나 사적인 친분도 쌓을수 있구요.

암튼 전체 과정은 레벨6까지 1년과정입니다.
그 후 특별과정으로 2개 과정(4개월)이 더 있고, 이 과정까지 마치면 태국인 중학생 수준까지는 될꺼라고...
수업중에 교수들이 말하곤 했습니다..^^

저는 레벨3까지 듣고 잠시 쉬었다가 utl로 옮겼습니다..
학비의 압박과 오전수업을 고집했던지라..(쭐라는 1,2,3레벨때는 오전수업  4,5,6레벨은 오후수업입니다.)

utl입학시 레벨테스트를 봤습니다..원장님과 1:1로 ㅎ
레벨5로 가라고 하더군요..
근데 글자를 다 까먹어버려서......그냥 다시 모듈(utl은 각 레벨명을 모듈이라고 불러서..^^)3부터 들었습니다.
utl은 담임제라 항상 같은 분이 수업을 진행합니다..

두서없이 몇자 적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쭐라롱건을 추천하긴 합니다. 수업료에 대한 부담만 없으시다면..
태국 대학생친구들과 친분을 쌓는것도...무시못할 하나의 재산일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태국어 공부도 체계적으로 배우는건 당연한거같구요.

Irene89 2014.05.04 21:31

상세한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참고하고 찾아봐야겠어요:-)

처음에는 아무래도 대학교에서 시작하는게 좋을것같네요!! 중간에 옮기더라두:)

감사합니다!!!

빠뿅 2014.05.02 02:39

아...요즘 비자때문에 복잡해서 몇자 추가해봅니다.
쭐라는 선납을 6개월치, 3개레벨만 받습니다. 그래서 입학허가서가 6개월뿐입니다.
그래서 학생비자를 6개월밖에 못받습니다. 그후 다시 6개월치 수강료 납입후 학생비자를 다시 받아야하는...
(지금은 또 바뀌었는지 몰라도 제가 다닐때는 이랬습니다.)
그땐 지금처럼 비자클리어가 문제가 안될때라 저는 학생비자 없이 6주수업후 방학때마다 여기저기 놀러다녔기에...^^
아마 보통 학원들은 모두 1년짜리 학생비자가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요즘 시국에는 비자문제도 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