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이 하시는 과일농장 관련사업문의좀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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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이 하시는 과일농장 관련사업문의좀 드릴게요

Chutimma 15 1138
장모님이 롬야이과일농장을 크게 하시는데 저보고 이쪽근처에 과일저장고를 크게 만들어서 중국인상대로 임대업해보는게 어떠느냐고 하시내요 대략 하시는말씀은 3란밧정도규모로 땅사고 창고를 지으면 저장소 열곳정도규모를 만들수있다고하시구요 수입은 월 15~20만밧정도 말씀하시구요. 저장소 한곳당 중국인에게 월세 15,000~20,000 밧 정도를 받으며 저장해두었다가 몇달에한번씩 배로 가져가는거라고 하시는데요. 조금은 있을지언정 크게 과장할분도 아니고.. 문의드리고싶은부분은 그냥 돈만 투자하는게아니고 제 지분이나 제 명의로 일정부분 해놓는게 맞지않나해서요 그러려면 이곳 법무사를 가서 문의를 해야빠를까요? 위치는 람푼입니다. 
15 Comments
스키타는기봉이 2014.04.23 01:28  
저희 장인어른도 과수원 남 야이 키우시는데요 (10라이)
주로 중국으로 수출한다고 하고
작년에 적자 보셨다 하더라고요
생산 과잉이면 인건비 비료값 건지기도 힘들고요
생산미달이면 대박 나는것이고요

꼼꼼히 체크해 보실것은

1.안정적인 사업입니까?
 ( 농산물은 가격이 들쭉 날쭉 해서 어느해는 중국으로 수매하는 딜러가
단가가 안 맞아 매수 안할때도 있다 하더라고요 )

2.저장고에 공실율이 없는 사업입니까?
( 제가 알기론 1년에 1번 수확하는 과일로 알고 있습니다
수확 시기를 앞당겨 하는경우는 2번 )

3. 원금회수가 1년안에 회수 못하면 대박 아이템은 아닙니다
(지출경비뺀 순수익으로 계산)

4.가족이라도 믿지 못하시면 타나이 (변호사) 만나셔서
법적으로 최대한 투자자가 불이익이 가지않게
서류만드 십시요 (사람이 화장실 갈때와 나올때 마음 자세가 틀려서)

이상 이정도만 잘 체크 하시고
진행 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아 제일 중요한게 있네요 전기수급이 원할 한지도 체크해 보셔야
겠네요 시골은 비많이내리고 벼락치면 정전이 자주 일어나서
울산울주 2014.04.23 07:06  
저장소면 저온창고 같은 것이죠.
람푼 땅값이야 비싸지 않을텐데 건축비가 3란밧으로는 모자랄 듯.

법인 내서 49% 내 지분 갖고 시작해야죠.
그래봐야 누가 악랄하게 맘먹고 빼앗아가면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만...

두리안 냉동수출하는 것등 보니깐 사업내용은 일리가 있구요,
돈을 벌 생각은 둘째치고 태국에서 어떤 종류든 자기 사업을 시작한다는 게 의미가 있죠.
어차피 인생이란 게 베팅이고...
구살스 2014.04.26 11:39  
윗분들 설명 잘 해주셨네요. 그리고 이거 하나만 기억하세요. 좋은 아이템은 먼저 자기가 해보고 나서 권합니다. 그 장모님이 오랫 동안 과수원하셨으면 돈좀 만지셨을텐데. 굳이 회원님한테 시작해보라고 하는건. 잘 알아보셔야 할듯해요.
manacau 2014.04.27 03:47  
믿고 않믿고를 떠나서
내가 모르는건 않해야하고
내가 남보다 잘하고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것만
한다라고 맘 정하시면 될듯요.
태국에서는 더더욱....
앞으로 그런 제의 많이 받으시고
고민 많이 하실듯....
싼짜이 2014.04.27 10:08  
그냥 장모께 돈을 드리세요..
어차피 태국인 명의로 하는 방법 이외에는 없습니다.
지분 49% 전혀 의미 없습니다.

차라리 돈을 빌려주고 차용에 대한
이자를 받기로 하시는게 현명할듯..
3란이면 1억정도
스쿰빗 콘도 3-40평대 가격..
월 10만밧(350만원)만 수익을 낼수 있어도 대박입니다.

월 10만은 내몫...나머진 장모몫...
원금회수는 사업개시후 수익이 3개월이상 연체될때...
이케 영문으로 공증받으심 됩니다.
K. Sunny 2014.05.08 17:58  
돈을 빌려 주고 차용증을 받더라도 이미 한 가족이 되어 버린 이상 태국 가족은 빌린 돈은 갚지 않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나중에 '준거 아니었어?' 라고 할 겁니다. 가족 간에 돈 거래는 하지 마시고.

사업도 제대로 알아 보고 수익성이 보이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이다 싶을때 내 사업으로 뛰어 드세요.
Chutimma 2014.04.29 11:21  
조언 감사드립니다. 통역과 함께 자세히 이야기를 해봤는데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땅은 장모님이 구입을 하신답니다. 저는 그 위에 올릴 건물 즉 창고를 짓는거구요. 명의는 아내앞으로 하는쪽으로 했구요. 한번에 목돈이 들어가는게 아니고 어차피 건물을 지으려면 허가도받고 시간도 걸리기때문에 진행상황을 보면서 일부금액씩 나눠서 주어도 된다고 하시구요. 그렇게 좋은 일을 왜 소개해주냐하시는데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었어요. 아내와 태국에서 사느냐 한국에서 사느냐를 두고 많이 의견충돌이 있었는데 내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한국으로 가서 사는것보다는 잘 따져보고 결정하는게 좋다라고 생각이 들었구요. 원래는 장모님 혼자 하시려는일인데 남편인 제가 직장도 변변치않고 아내가 외동딸이라 조금투자해서 해보라고 하신거에요. 참.. 장모님은 과일을 직접 재배도하시지만 그 일대 농가사람들과 중국인 수출업자사이에서 소개와 가격조율 일을 주로 하셨구요. 그러다 창고를 짓고 본인이 직접하시다가 수요는 많으니 5개할거 10개 창고 늘려도 충분하다 생각하시어 말씀건내신거같습니다. 장모님은 한국에서 살든 태국에서살든 상관없지만 하나뿐인딸이라 걱정도많고 그래서 배려해주시는거같구요. 어제 결정을 굳힌 아내의 결정적인 말이..
한국으로 가면 모든게 비싸고 우리가 부자가 될수있는길이 너무 좁고 멀어보인다, 하지만 태국에서 지낸다면 100%는 아니어도 한국보다는 조금더 수월하고 단축될거같다 라는말에 결정을 해버렸습니다. 부디 응원해주시고 가끔 진행상황중 모르는게있거나 막히는일이 생기면 이곳에 들릴테니 조언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 람푼근처 거주하시는 교민분 계시면 친분이라도 쌓으면 좋겠내요
스키타는기봉이 2014.04.29 12:46  
어려운 결정 내리셨내요

가족이다 보니 편한점과 불편한점이

다 공존 합니다 ( 공 과 사 )

중간에서 현명하게 일처리 하시기 바랍니다

태국서 시작한 사업 건승을 기원합니다.
싼짜이 2014.05.04 22:54  
조언도 좋고 뭐도 좋습니다만...
태사랑은 여행사이트구요..교민사이트는 한아시아 입니다.
이곳에선 좋은 답변듣기는 좀 힘드시죠
교민사이트에 문의 하시는게 조금 정확하구요..
한아시아에선 답변중에서 비밀글로 답변하는것은 무조건 무시하셔야 합니다.
꾼들이 득시글 하니...ㅎㅎ
가장 고차원적인 답변을 들으시려면
다음카페 "크메르의 세계" 보시구요...여긴 영사, 기자 등도 들어오는 비공개 카페입니다.
구살스 2014.05.02 13:19  
이미 결정을 내리셨군요. 신중하게 행동하셔서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zeuskhan 2014.05.03 15:54  
부부는 찢어지면 남이고 잘못하면 원수가 되죠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올드레몬 2014.05.03 22:24  
질문을 올리시는 걸로 봐서는 결혼하신지 그리 오래되시지 않으셨거나 장모님과 함께 하신지 얼마 안되신듯 합니다. 결혼 생활 오래되시고 태국생활에 익숙하시거나 장모님과 함께 사업에도 많은 관심이 있으셨다면 아마 누구보다 답을 제일 잘 아실것이라 생각됩니다.

본인께서 모르시거나 의아하고 확신이 없다면.. 당연 하시지 마셔야 합니다.
그만큼 가족들과 오랜세월 한가족으로 재산을 함께할 정도가 되셨을때 부모님이 내 부모님 만큼이나 모든 걸 알게되고 아내와 99%정도의 교감과 언어전달이 될때.. 그리고 본인께서 태국에 직접살면서 함께 처가식구들과 가족으로 살겠다는 의지와 신뢰, 신념이 생기실때 다시 검토해 보시길 바랍니다.

장모님이 장사나 사업에 대단한 수완이 있으시며 몇란밧 정도의 자금보유는 물론이며 확율상 거의 성공할것으로 믿으시고 향후 딸자식 명의로 아들같은 내 사위가 잘 살수 있도록 한번 함께 해보자라는 피부치 부모같은 정이 밀려들때.. 그럴때 시작하시길 진심으로 권해 드립니다.

저도 와이프에게 몇천만원 투자처럼 통장에 명의로 넣어주고 태국에서 장사등을 하고 있습니다만 장모님이 가끔씩 몇란밧짜리 무반을 사자거나 고향의 큰 땅을 사자고 제안하실때.. 100% 사랑하는 아내지만 아직은 그 제안들을거절하고 있습니다.
아싸짱 2014.05.04 02:38  
제 경험상 안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은듯합니다
공심채 2014.05.05 12:27  
결혼하신 지 얼마 안 되셨는데, 너무 빠른 결정 아닌가 생각드네요. 흔히들 1년은 살면서 현지 사정을 파악하고 뭘 하는 게 좋은지 잘 찾아보고 결정 하라고들 하는데, 결혼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 빠른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처 및 처가와의 관계상 거절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혹여 실패하더라도 critical하지 않은 수준에서 투자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이미 결정하신 거라면 좋은 쪽으로 잘 풀리시기를 바랍니다. 결혼하신다고 하실 때부터 게시판에서 봐왔던 닉네임이신지라 현지 정착 경험도 없으면서 한마디 남깁니다. ^^;
판석 2018.10.01 19:27  
살아본 분들의 말씀이 정답이네요.
글쓴분 이혼했고 딸을 혼자서 한국에서
키우고 있다네요.
슬픕니다.
힌국인은 외국인한테는 봉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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