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자와의 결혼, 진지한 답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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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자와의 결혼, 진지한 답변 부탁 드립니다.

마이싸이팍취 38 2874
고민고민 하다가 이미 태국 정착하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신중하게 글 올려 봅니다.

저는 31살의 월 270만원 정도의 월급을 수령하고 있는 직장인이고 31살 입니다.

태국이란 나라는 26살 부터 총 9번 다녀왔습니다. 잠시 클럽에 빠졌을 때가 있었고 또 잠시

진흙냄새 가득한 여행에 빠졌던 적도 있었지요. 물론 적지않은 태국 여자분들도 만났습니다.

주변 국가중엔 라오스를 제일 많이 갔네요, 사귀던 여자친구 손 잡고 다녀간 적도 있고.. 여튼 태국은 저에게

정말 특별하고 각별한 나라입니다.

앞으로 은퇴이민은 꼭 태국으로 해야지 하며 항상 생각하는 나라고 너무 좋아해서 문화 언어 등등을

소량이나마 공부도 했었습니다.

이번에 태국을 만 9번째 친구들이랑 다녀왔습니다. 친구들은 비행기 자체가 아예 처음이여서

가이드 비슷하게 갔었죠. 영어 통역도 하고 태국의 인기 있는 메뉴도 직접 골라주고, 즐거웠던 

일주일 여행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안정적인 일상을 통채로 흔들어 놓는일이 생겨버렸습니다.

기존에 알고 지내던 태국 친구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한 여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한국 사람인 줄 알고 한국말로 인사했다가 그녀가 중국인이랑 태국인이 섞인 혼혈인걸 알게 되었죠.

정말 한국여자 처럼 생겼습니다. 그녀 입에서 태국말이 나오면 굉장히 이상할 정도로..

솔찍히 저는 첫눈에 반했고 그녀도 저에게 호감의 표시를 했죠. 그러다

어느 날 그녀의 콘도에서 하룻밤을 보낸적이 있는데 (태사랑에 이런거 올려도 되나 모르겠네요..)

키스만 하고 진도를 전혀 나가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그녀는 자기에게 호감이 없는지 물어봤지만

저는 만난지도 얼마 안됐고 더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거절했다고 말을 했죠. 뭐 한국 말로 비슷하게 말하자면

아껴주고 지켜주고 싶었다 정도가 되려나요? 그 날 이후로 진짜 서로 사랑에 빠졌습니다. 진지합니다.

그녀의 친구들도 전부 저를 좋아합니다. 한국 남자는 다 그것만 밝히는 플레이 보이인줄 알았는데

내 친구가 당신같은 사람을 만나서 내가 더 기쁘다, 이렇게까지 표현 하더군요.

그녀도 저에게 너무 고맙고 진심을 알게 되었다고 ... 어쨋든 그날 이후로 그녀와 쭉 같이 있다가 입국을

했습니다.

매일 매일 하루종일 라인으로 연락하고 지내고 있는데요 사실 중요한 건,

그녀가 결혼에 대한 진지한 얘기를 꺼냅니다. 물론 정말 여러분이 보시기엔 우스운 러브 스토리 인 것 같을 찌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녀는 정말 진지합니다.

그녀를 말하자면 일딴 그녀는 하이쏘 입니다. 집안 자체가 굉장히 부유 해서

20대 후반의 나이에 그녀는 벤츠 CLS클래스를 타구 다니고 라차다에 방 3개짜리 콘도가 두개나 있구

방콕 외각지역에 의리의리한 집에 대가족을 꾸리고 삽니다. 그녀는 일이 있는 월~금 은 콘도에 머물고

토일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생활 패턴으로 지내구요.

그런 그녀가 내년 3월달에 자기의 부모님께 저를 소개하고 싶어합니다. 결혼 전제로 말이죠.

잠시 다른얘길 하자면..

저는 한국에서 제가 부가적으로 오픈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이탬을 태국에서 장사하는 걸 항상

생각했었습니다. 태국 친구들에게 관련 법률과 사업자 등록 및 비자에 관한 부분도 많이 물어봤고

도움 주겠다는 친구들도 많이 있어서 추진 해볼까 생각 중이었습니다.

처음엔 온라인으로 소규모로 풀어서 입질만 보자 이정도였는데 (이 아이탬이 한국 판매에서도 꽤 짭짤합니다)

지금은 진지하게 그녀와 결혼하면 이 사업을 현지인 으로써 한번 해봐야지 이런 생각까지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내 사업 아이탬을 그녀에게 말 했더니 그녀는 항상 하는 말이, 자기를 위해 하지말고 나 자신을 위해

하라고 합니다. 이미 모든 걸 가지고 있으니 걱정하지말고 여권만 들고오라 뭐 이런식으로 말 합니다.

이쯤 되니 회사를 그만두는 것 까지 생각하게 되고 지금 굉장히 혼란스럽습니다.

주변에선 무조건 가라고 부추기는 상황이지만, 만약 그녀의 부모님을 만나서 무슨 얘길 해야할찌,

진짜 이게 확신을 가지고 그녀와 결혼을 생각해야 하는건지..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아참,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그녀의 부모님은 혼혈 결혼을 원하십니다.

만약 이게 가정 사실로 결혼이 내 뜻대로 쉽게 되는거면 회사를 그만두고 적금 및 집 보증금을 다 빼서

태국으로 짐 싸서 가야하는건지.. 참 모르겠네요. 쉬운 사랑만 하다 진지하게 되어 버리니

어떻게 해야할 찌 모르겠습니다. 그녀는 와서 자기 콘도에서 살면 된다고 말 하는데,

진짜 미안한 말이지만 어디까지 믿고 가야 하는지를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염치 불구하고 선배님들께 조언 구하고자 합니다.

글 내용이 짧아서 제 마음이 다 적히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신중하고 진중한 대화 많이 오갔구요.

저도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러분이었다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궁금합니다.. 태국여자랑 결혼 또는

현지에 정착하고 계신 교민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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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우실 까 내용 추가 했습니다.

처음엔 비밀글로 올리고싶어 안쓰는 제 친구 아이디로 글을 올렸습니다만,

좋은 조언과 충고 주시는데 저만 숨어있는건 아닌 것 같아서

달아주신 댓글에는 제 본 아이디로 댓글 달았습니다.

아무쪼록 혼돈 없으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많은 현실적 충고 너무 감사합니다!
38 Comments
깨몽™ 2014.11.12 09:50  
요약을 하자면, 그 녀와 결혼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라기 보다는 지금 당장(?) 다 정리하고 태국으로 가서 결혼을 하느냐 아니면 다른 수-직장을 그만 두기도 그렇고 등등-를 찾느냐 하는 것이지요?^^
(하고픈 말이 많으셔서 그런지 정확히 어떤 지점을 물어보시는 건지를 잘 몰라서... 나만 모르는 건가요...ㅎㅎ ↓아랫 분도 저와 비슷하게 받아들인 모양이네요.^^)

*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한 말씀 보탭니다.(태국에 정착한 사람은 아니나...^^;)
결혼 만큼 조언하기 어려운 문제도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연애 때는 죽고 못 살다가도 결혼하고 얼마 못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이런 얘기부터 꺼내서 미안합니다. 하지만 현실이... ^^;) 어떤 사람들은 처음에는 뜨듯미지근하게 시작하지만 살면서 서로 비슷한 점이 많아서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사람도 있지요.
결혼이란 것이, 연애 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그 사람, 주변 상황...-이 보이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에 맞닥뜨리기도 하고요...
게다가 결혼이란 것이 두 분 마음 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요...(그 여자 분도 그렇고 글 쓴 것을 보니 님도 참으로 착한 분 같긴 합니다만,...)
제가 가끔 사람들과 얘기할 때 하는 얘기로, 사람 관계는 착한 사람이냐가 아니라 마음이 맞는가로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착한 사람 둘이 붙여 놓는다고 서로 잘만 지내는 것도 아니고-무난하게는 지내겠지요.- 대개는 비슷한 성향끼리 잘 어울리지만 가끔은 서로 다른 취향이 끌리기도 하고 그러지요.
제가 보기에 결혼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 하는 기준은 이거 하나라고 봅니다. “어떤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는가!”입니다.
지금 내린 결정에 나중에 후회하지 않겠는가! 하는 거지요.
요즘은 반 농담 삼아 “살아보고 결혼해라”고도 하지만 사실 정색하고 할 얘기는 못 되지요.^^
그러니 여행을 가시던지 어떻게든 자주 맞대고 지내보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그래야 상대방 집안도 좀 알게 되고...)
어떤 길이 되던, 결정하고 나서 나중에 후회를 적게 할 길을 택하면 가장 좋지 않나 싶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잘 됐으면 좋겠네요.^^
마이싸이팍취 2014.11.12 10:33  
깨몽님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가! ..... 제가 대학 졸업하고 롯데라는 회사에 취직했다가, 여행이 너무 좋아 사퇴 후 퇴직금을 받고 인도차이나 배낭여행 가서 퇴직금 다 쓰고 왔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때도 그런 문제에 직면 했었습니다. 일이냐 하고싶은 여행이냐, 그때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가에 대해 자신에게 한없이 반문 했었지만,

현재는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변에서 만류 했지만 응원도 해준 친구들이 고맙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고민은 이겁니다. 사랑, 짧은 시간이지만 사랑입니다. 확신 하구요. 단지 결혼이란 건 현실이다보니 갑자기 바뀌게 될 현실에 대해 걱정이 많습니다. 준비도 아직 부족하구요. 거기에다 100% 결혼허락을 받을거란 확신도 없습니다.
이미 3월달 비행기는 티켓팅 해둔 상태구요. 또한 그녀가 나와의 결혼에 또 얼마나 진지하고 적극적인지도 사실 잘 모릅니다. 말로만 들었을 때는 나랑 똑같습니다. 일딴 3월에 다녀와서 다시 고민을 해봐도 늦지 않겠다란 생각이 드네요..^^ 너무 산란하게 어휘력을 풀어 놓아서 저도 써놓고 요점 파악이 안되네요^^ 어쨋든 이래저래 심란합니다.
콩콩1 2014.11.12 09:53  
정말 고민스러운 상황이군요! 결혼이란게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닌데다가 한국에서의 생활자체를 접어야 하는 문제이니깐 고민을 더 많이 해봐야 하시겠군요!

님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 할 수 없는 데 어떻게 확실한 충고를 할 수 있겠습니까만 신중하게 이야기를 많이 나눈 상태라면

결론을 내려도 되지 싶습니다! 태국여자랑 결혼이라서 망설이는 건지(이건 고민의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사랑이라는 대전제가 충족되었는데 뭐가 문제입니까?)

아니면 한국 생활을 다 접어야 하는 것에 대한 고민인지?(이 문제는 지금 당장 다 청산하지 말고 일단 태국에서 생활하면서 같이 한국에서 일을 병행 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 결론을 내리시는게 어떠실지요?

태국 교민은 아닙니다만 읽다보니 공감이 되는 고민같아서 한 말씀 드려봅니다!
마이싸이팍취 2014.11.12 10:40  
콩콩님 현실적인 답변 감사합니다.

고민을 간략하게 요약 하자면 이겁니다. 물론 아직 결혼 허락을 받고 실질적인 준비가 이뤄지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리고 만나고 결혼 얘기가 나오기까지의 기간이 너무 짧습니다.

이런상황에서 만약 결혼 승낙이 떨어진다면, (현재 분위기로 봐선 3월달 그녀의 부모님을 만나면 거의 80이상

승낙하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에서의 모든 걸 포기하고 넘어갈 수 있느냐 이 문제입니다.

어떻게 보면 내가 상대방을 아직 잘 모르는 것에 비롯된 걱정일 수 있겠네요. 막상 다 정리하고 갔는데 나몰라라

돌아선다면?

결론은 일단 3월달에 한번 다녀와 보면 가닥이 잡힐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좀 성급하게 글을 올린 것 같네요^^

이것저것 이래저래 고민이 많습니다, 막상 내가 사랑하는 태국에서 살 꺼라는 기대 때문에 부풀어 있기도 하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콩콩님 답변 잘 새겨 듣겠습니다^^
락푸켓짱 2014.11.12 10:37  
정확하게 무엇이 고민이신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두서없이 좀 적어봅니다.

일단 여성의 부모님을 먼저 만나본후 결혼승락을 받는다면
한 2년정도 시간을 두고 태국을 오가던지 거주를 해보먀면서
조금더 찬찬히 여러가지를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다음에 다시 고민하셔도 될듯 합니다.
지금처럼 애타는 라인연예가 아닌 맨날 보고 맨날 부딛히고
결혼을 전재로 만나다보면 여러가지 문제들이 또 발생할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태국에서의 여행과 생활은 180도 다릅니다
특히 외국인이 태국에서의 사업 하는데는
여러가지 제약과 많은 비용이 듭니다.
태국 와이프의 도움을 받을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그 도움 뒤에는 반드시 댓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잊지마시구요
온라인상의 신분확인 등이 잘 이뤄지지 않고
인터넷의구축이나 온라인 마테킹 문제등등으로
온라인 상거래가 활성화 되지 않은 나라라
온라인 판매나 유통으로 먹고살기는 힘듭니다.

가장 중요한건 결혼후 태국에 사시게 되면
나만 믿고 와서 살아라는 그 여성분의 말입니다.
님이 태국에서 하실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입니다.
과연 그 부모들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님 말데로 하이소 집안인데..나름 원하는 사위의 자격이 있지 않을까요?
결혼이 꼭 영훤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태국인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타국에서 아무도 내편이 없는 곳에서 오로지 마누라에게 휘둘리다
결국엔 아무것도 아니고 헤어지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수 도 있다는것...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내가 스스로 태국에서 자립할수 있는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젊습니다.
조급해 하지 마시고 시간을 두고 풀어가려 하세요...
사랑하고 문제 없다면 결혼은 10년후에 20년 후에 해되 되는것 입니다.
마이싸이팍취 2014.11.12 10:45  
현실적으로 너무 와닿는 댓글이네요~ 감사합니다^^

누구랑 결혼하느냐 어디서 사느냐 모든게 중요한 문제이겠죠.

하지만 지금 저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락푸켓짱 님 말씀대로 직업적인 부분입니다.

지금은 한국에서 아주 넉넉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부족하지 않은 연봉으로

그래도 나름 전문직 종사 하면서 프라이드를 가지고 살고 있는데,

이 일은 태국가서는 할 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만약 태국으로 넘어 간다면 나의 커리어나 연봉 직업등은 다시 리셋 되는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그 시간동안 찬찬히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두서없고 성급한 글이었으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콩콩1 2014.11.12 11:01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결혼이란게 참으로 신중하게 해야 할 인생의 가장 중요하고 큰 행사라서!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더 드리겠습니다!

시간적으로 아직 여유가 있다니 계속 고민해 보시고 더 알아 보십시오!

그런데 결혼은 '만약에 ~~게 된다면'이라는 전제를 깔고 하는 것은 아닌 거 같습니다. 결혼을 결정

하고 나면 그 결혼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본인 스스로 져야 하는 몫이고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될 수

있도록 님이 많은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태국이냐 한국이냐 하는 문제도 현실적으로 큰 문제이지

만 결혼에 대해서 얼마나 큰 책임감을 가지고, 얼마나 열심히 생활하느냐의 문제가 더 중요하지 싶

습니다!

모쪼록 고민의 고민을 하시고 신중한 결정을 내려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밀땅매니아 2014.11.12 15:58  
고개가 끄덕여 지네요, 맞습니다. 결혼에 만약에.. 란 생각은 접어 두어야죠.

사실 태국여자와 연애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첫번째 연애는 장거리로 1년정도 했습니다. 그녀는 일본항공 승무원으로 일하는 태국친구여서

한국에 자주 들렀었죠. 그런데 그 친구 특유의 의부증 때문에 자주 다퉜거든요.

어쨋든 정말 그냥 연애 할때랑 현실적인 결혼 얘기가 오고갈때랑은 이친구를 대하는 제 느낌이

많이 틀리긴 합니다. 좀 달리 보이기도 하고..^^

어쨋든 결론은 3월에 이친구 가족을 만나면 대강 틀이 세워질 것 같아요. 3일을 이 대가족이랑 같이 보내야 합니다.

가족사를 3일동안 같이 체험 해보면 뭔가 새로운 걸 알게 되지 않을까요?

많은 분들이 댓글로 걱정 해주시는데, 물론 걱정도 되지만 전 왠지 기대가 큽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감수하구 있구요^^ 콩콩님의 세심한 댓글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세요~
컴제비 2014.11.12 11:10  
음 저는 친구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가끔 합니다. 태국여자는 3번 변한다 연애할때틀리고 ,

결혼했을때 틀리고,  애낳았을때 틀려지지요 음 이야기 하자면 10페이지 이상 써야하니 이해 하시

리라 믿습니다.  그만큼 문화, 생활, 언어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애할때는 어느나라랑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실패하시는 분들 보면 결혼하고나서 180도 바뀌는 와이프를 보면서 적응

들 못하는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나중에 지나보면 알수 있습니다. 조언을 많이 들으세요 ^^
우선 결론만 말씀드리면 지금 포기하고 간다는것은 아주 어리섞은 생각입니다. 후회가 불보듯 뻔하

기때문입니다. 정식으로 결혼하고 비자 받으신 다음에 포기하셔도 늦지 않다는 이야기 입니다.

태국 문화를 이해하셔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결혼문화지요 ^^ 보통 결혼을 생각하고 진행하다가

태국 결혼문화때문에 결혼 포기하고 파탄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금 감정이야 모든걸 포기하고

가고싶겠지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보통사람들이 글을 올리면 댓글자체가 자기가 원하는 쪽으로 달

리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결혼은 신중하고 신중해야 합니다.  아직 나이가 있어 한번 도전해 보시

는것도 그리 나뿌지는 않지만 그거에 대한 결과는 5-6 -10년 뒤에 나타납니다.  그렇기에 신중해야

합니다.

우선 직장은 유지하시고  관계도 지속하시고 부모님도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결혼을 하신

다면 태국 신속(결혼지참금 남자) 문화에 대해서도 공부를 많이 하셔야 합니다.
밀땅매니아 2014.11.12 16:12  
확실히 인생 선배님들의 충고가 주변 내 친구들의 혈기 넘치는 답변들 보다 훨씬 와닿네요.

주변에선 무조건 직진 이랍니다^^ 가보고 안되면 돌씽 이고 뭐 상관있나? 이런식이죠.

사실 실패 한들 저는 상관 없습니다. 한번쯤은 그런 경험도 해 보고 싶어요.

잦은 배낭여행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건 내 길은 내가 간다, 이런 마인드거든요.

그래도 막상 결혼 이라니.. 하하 참.. 진지하게 그런 대화가 오가고 그쪽 부모님이랑 영어로 통화하고 하면서

어어.. 이게 장난이 아닌데?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제일 걱정하는 두가지 정도는,

1. 집안의 노역꾼이 되지 않을까

2. 지금도 가끔 있는 의부증 끼랑 질투심을 감당할 수 있을까

정도 입니다. 돈 문제야 그쪽에서 신경쓰지 말라는 형국이니 신솟 정도만 신경쓰는 수준이구요.

많은 분들의 감사한 댓글을 보며 일딴 3월달에 3일을 그쪽 가족이랑 지내면서

다시한번 많이 생각해보고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긋지긋한 한국 생활에 회의감이 느껴지는 요즘에 이런 상콤한 미래 설계라

갑자기 들떴었내요^^ 좀 부끄럽습니다 신중해야 할 마당에.. 컴제비 님의 충고 감사드려요!
kwon77 2014.11.12 11:22  
1. 먼저 동거해 볼것.
2.태국은 모계사회라 이런식으로 대릴 사위를 원하는 경우가 많음.....즉 와이프 운전기사 노릇 평생해야함..사위는 집안에 머슴일 뿐임.......그리고 김태희랑 결혼해도 난 김태희의 로봇일 뿐이라면 선택하시겠느냐 묻고 싶음.(잘 사는 집안일 수록)
3.문화자체가 우리와 다름
4.내 자식에 대한 양육권 전혀 없음
5.바람피다 걸림 총 맞을각오 해야 함.(거시기 짤리거나)
6.그리고 태국은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 잘 첵크해야함....높은 집안일 수록 외국인 무시함...즉 상대편 집이 잘사는게 마약팔아 잘사는지 매춘해서 잘사는지 살펴보기 바람.
7.마지막 으로 언어가 안되는데 마음이 통할 수 없음...단지 동물의 욕구를 사랑이라 착각할 확률이 높음...언어를 알면 문화를 알게 됨....상대편을 이해할 수 없게 됨(문화차이) 그리고 싸우게 됨...
태국은 결혼에 대한 개념이 크지않아 밥먹듯이 이혼하자 함.....
8.결론은 먼저 살아보길 바람...(태국여자 의심이 많아서 남자 밖에 나돌아 다니는 꼴 못봄,내 핸드폰은 항상 감시 대상임,일을 핑계로 늦게 들어가는 것은 다른 여자 만난다고 생각함,왜냐면 태국 남자들 ,특히 부유층들 일 열심히 안하기 떄문)
9.2년뒤에도 마음이 변함없다면(언어는 기본) 두분은 오래토록 행복할 것임.

6년동안 내가 경험한것을 그대로 적었음...
밀땅매니아 2014.11.12 16:26  
현실적인 답변이라 정말 감사드려요.

2번 제가 제일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저는 가부장 적인 성격도 아니고 남녀 차별 주의자도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아버지로써 권위가 집안에 있어야 크는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벌써 결혼한 것 마냥 걱정하는 것 같은데 사실 당장 눈앞에 결혼이란 선택권이 있다면 이 항목에 대한 이유가 가장 제 발목을 잡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쨋던 문화의 차이겠지요.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아마 스트레스 엄청 받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7번 항목 같은 경우는 언어 자체가 아예 안되진 않구요. 영어로 거의 모든 의사소통은 가능하나 조금 섬세한 감정 표현에서 오는 제한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태국어 공부를 하는 중이구요. 언어가 되어야지 그 문화를 섬세하게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다고들 하시는데 백퍼 공감합니다. 가끔씩 영어로 대화하다 보면 답답할 때가 많아요. 이 친구가 단어 틀린걸 거의 수정하지 않고 보내곤 합니다. 답답할 때가 많죠.

조금 더 연애 해보고 결정할 문제인 것 같다라는 생각에 도달 했습니다 일딴 먼저 3월에 한번 다녀와서 다시 생각해봐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정말 현실적인 충고 너무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컴제비 2014.11.12 11:26  
몇자 더 적어봅니다.  결혼은 하시게 되면 미혼증명서라는걸 받게 됩니다. 태국에서 발행하는거구

요 저희나라 가족 관계 증명서 같은것이 있습니다. 결혼을 했었는지 안했었는지 이런부분도 체크를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은 현실입니다. 준비하시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도 부딛치고

힘들어 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음에 여유를 찾고  서로 태국 한국을 오가면서 서로에 대해서 도

알아보시고 정말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셨을때 그때 다시한번 묻든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

니다.  지금 직장그만두고 정리해서 태국간다는 것은 정말 바보 같은 생각입니다. ^^  결혼하고 나

서 정리 하시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혼인신고하고 2-3개월 비자 받다가 쫑나는 커플들도

많습니다.  신중하고 신중하게 생각하시어 좋은결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 태국국제결혼

은 찬성합니다. 말씀하신데로 얼굴도 하얗고 ^^ 2세에 정말좋습니다. 저도 국제결혼을 했지만 아

들딸 다중국적을 가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말하기 전에는요 ^^ 와이프도 한국사람인줄 아니까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하지만 명심하세요 태국여자는 3번 변합니다. 180도  저같은 경우

는 가족모임드 하고있지만 다들 공감해주십니다.  음 그리고 15년 넘게 태국 왔다갔다 하면서

경험한것도 많고 느낀것도 많으니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밀땅매니아 2014.11.12 16:31  
3월달 그 친구 가족들과 3일을 같이 보내면 아마 결혼에 대한 생각이 많이 틀려지거나 확신이 더욱 생기거나 둘 중 하나는 꼭 느끼고 돌아올 것 같아요. 저는 저만의 성격상 장점이라면 어른들한테 참 잘 합니다. 제가 봐도 그렇거든요 좀 부끄러운 얘기일 수 있겠지만...^^ 그래서 3월 가는것도 비행기만 끊어놓고 아무런 생각도 계획도 없었는데 많은 분들의 소중한 댓글 보고 3월에 예비 시부모님 만나면 어떻게 어떻게 해야지 하고 머릿속에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좀 앞서간 예기지만 번외로.. 만약 2세가 나오면 엄청 볼만 할 것 같네요^^ 하하~ 몇년뒤에 사진 올리거나 그러진 않겠죠?^^ 둘다 엄청 하얗습니다. 그녀는 거의 한국인 입니다. 사진을 올려보고는 싶지만 프라이버시니까 좀 참도록 할게요^^;;
빽태클 2014.11.12 12:29  
진지하게 말씀드립니다....  맘이 가는대로 하세요... 사랑이 자주 오는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님은 아직 젊음이라는 무기가 있읍니다..... 홧팅하시구요....  ^^
밀땅매니아 2014.11.12 16:33  
감사합니다~ 왠지 태클님 성격이 저랑 많이 비슷 할 것 같아요,

우려심에 글 올려서 다른분들 의견 듣고 참고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사실 저도 제가 하고싶은건 좀 밀어 붙이고

남들 얘기는 많이 들으려 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제가 하고싶으면 그만인거죠!

하지만 결혼은 너무나 현실적이라 고민을 안 할수가 없었습니다^^ 태클님 글에 힘이 생기네요~ 감사합니다!
핀텅 2014.11.12 14:32  
태국에서 만 17년 생활중 12년 태국여자와 결혼 생활 한 사람입니다..그리고 이건 제 개인환경이었고 제 개인 의견입니다.. 제 주위에는 저처럼 태국여자와 결혼한 사람들 몇명있는데 모두의 공통점으로

1. 이혼 하고 싶은데 애들 땜시 살고
2. 어느정도 문화차이는 이해하지만,특히  태국여자 특유의 의부증
3. 한국에선 어느정도 인정되는 아버지의 권위가 외국인 봉이 되기 쉽고..

물론 태국여자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사람도 있다고 하는데,찌찌리 못한 한국사람끼리
모여살다보니 이런 공통문제가 나오는 현실입니다..
남의 인생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 처지의 사람이 아니라서 딱 부러지게 결론은 못내리지만,,
현명한 본인 판단으로 해결해야하는 문제 같아요..

마지막으로 태국에서 태국여자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 한테는 심기불편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밀땅매니아 2014.11.12 16:36  
핀텅님, 댓글 감사합니다.

2번 항목은 참 공감합니다. 태국 친구들 의부증이나 질투심 참 대단 합니다.

그녀는 그걸 태국여자의 프라이드라고 표현 하더군요.

영상 통화를 하고 있자면 침대에 왜 배게가 두개며 칫솔이 세개냐는 사소한 것들을 하나하나 다 따지고 듭니다.

물론 지금은 많이 사랑해서 이런 투정들이 귀엽고 정감 가지만 결혼 생활에 이런 사소한 것들로 태클이 들어오면

아마 미칠 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핀텅님 글 많이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won77 2014.12.04 12:35  
핀텅님...핀통공단에서 근무하시나요?ㅎㅎㅎ
핀텅 2014.12.04 21:27  
핀텅공단 아시면 태국고수님 이시네요,,,,,갑자기 쪽팔리네요,,,,,
homelessjk 2014.11.12 15:13  
저랑은 약간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장거리 연애 2년끝에 결혼해서 지금은 아들하나 두고 있구..한국에 살고 있는데.....내년초에 태국으로 다시 갈계획이지요....
제가 하고싶은말은....참 많치만 간략하게 줄이자면..여기 글들보다 자기자신을 믿으세요..
본인이.....하겟다면 하는겁니다...여기에 리플달아주는 사람들이 님 인생 대신 살지 않아요~
태국 여자는 태국 남자는 이러쿵 저러쿵......말이 많은데..모든이가 다 같지 않아요...
바람끼니 의부증이니...어쩌니 저쩌니..보다..님의 안목과 님 여자친구의 됨됨이를 믿으세요~
글로 쓰니 참 두서없네요~~~
밀땅매니아 2014.11.12 16:40  
댓글 감사합니다~^^ 결국에는 자기 자신 혼자 가는거죠. 맞습니다 참 공감 합니다.

사람은 개인개인이 다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고 보편적으로.. 란 말이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말은

아닌 것 같아요^^

그 전에 그녀한테 그런걸 물어봤지요 레드셔츠와 옐로셔츠 중 넌 어디냐? 블루 셔츠라 하더라구요.

제가 이런걸 물어봤을때 제 3의 대답을 하는 친구는 이친구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개개인이 만나 하는 결혼이니 다수의 보편적인 성격으로 결론 내리는 건 좋지 않을 것 같고

결국 제 경험에서 그녀를 판단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현실적인 충고 감사합니다^^
혼자살자 2014.11.12 18:49  
첨 부터 이런말드리기 좀  뭐하지만 태국여자들 구라 조심하세여ㅋㅋㅋ
태국여자를 조금 경험?해봤는데요  일부 자칭하이소들... 거짓말 정말 밥먹듯이 합니다. 시간지나면 뻔히 드러날 거짓말도 아무렇지않게 하구요  허세가 중이병 저리가라 입니다. 대부분 경제력에 대한 구라나 남자관련 구라나 집안관련 구라가 많아요 벤츠? 하이소아니라도 할부로 구입하는애들많아요 실예로  지금 제여친도 칠개월 전에는 저도 제여친이 하이소라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냥 서민층인걸  알면서도 에초에 돈때문에  만난게 아니여서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스트레스가.... ㅠㅠ처음엔 오백밧짜리 맛사지받고 천밧팁주는거보고 경악을 했었죠ㅋㅋㅋ 저한테는 여긴 태국이니 태국에선 자기가돈쓸테니 넌 돈쓸생각하지마라던...차가 6대 가정부 3명 기사2명  집은 여친이름으로만 무반 두개  여권도 두개 . ..장사하는데 대형 백화점 입점해있는점포 두개 변두리점포 4개 직원 20명 통장 잔고 확인불가(매일 바뀌는데 금액이 커서 신경 못쓸만큼 이라더군요) 해외여행 밥먹듯이하고  주변인들 집세 핸드폰비 자기가 다내주고 가방이나 악세사리 전부명품에.... 태국 여자들 중엔 한국사람 정서로는 상상을 초월하는사람 많아요ㅋㅋ  우선은 무슨말을 하건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리시고 결혼을 생각하신다면 동거를 최소 삼개월이상 해보시고 생활환경이나 생활패턴을 현실적으로 직접 보고 느끼고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지금 확인된거짓말이 차는 할부로 한대  매반한명(요부분은 지금현재 매반이 어떤이유로 구속된상태라 없는거나 마찬가지) 집은 활부드러간 싸구려 무반하나 장사는 변두리에 매장하나 딸랑있던거 지금은 접은상태구요..여권 두개란 소린 구란거알면서도 다투기싫어 걍넘어갔구요 가지고있던 명품은 전부 친구꺼 자기꺼는 루이비통 손가방하나 통장 잔고는 백만밧 쪼금 안되고요 근데 문제는...이런 경제적인거 다필요없는데 거짓말을 계속한다는 거예요...그전  태국여친도 거짓말 (남자문제)땜시 헤어졌는데....거짓말 당하고 있으면 상관없는 일이라도 정말사랑 하는사람이라면 스트래스가 장난 아님니다ㅋㅋㅋ 물론 태국여자 전부 이런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태국 여친들 만나면서 제일 힘들었더 부분이 의부증과집착...그리고 구라...ㅠㅠ

다시한번 당부드리지만 꼭 최소 삼개월은 동거해보시고 결정하시길 추천합니다
ㅡㅡㅡㅡㅡ수정분ㅡㅡㅡㅡㅡ
참고로 나뿐점만 적다보니 태국여자들 완전구라쟁이로 보실까봐 노파심에 추가글 드립니다 . 제가느까 개인적인 경험 담이니 참고만 하시구요 ...중요한 인생의 갈림길이될수도 있는 상황이니 선택전에 확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쓴글입니다. 그러니 뎃글은 정답의 아주일부...힌트 정도로 생각하시고 정답은 님이만드시는 거라... 개인적으론 그래생각합니다
산유화 2014.11.13 13:54  
무조건 결혼하세요. 그후에는 순리에 맡기세요. 단, 가정에 충실해야지요.
저산마루 2014.11.14 09:59  
다들 좋은말씀 많이 해주시네요
저라면
뒤도 안돌아보고 합니다
돈을떠나 잴필요 있나요 ᆞ언제죽을지  모르는거 ᆞ좋아하는
일하고 좋아하는 사람 있음되는거 아닌지요 ᆞ최근2년동안 35살때후배2명
친구2명이 자다 죽어서인지  더욱그렇네요 ㅡㅡ저도한국서 일반인1년연봉이
제한달순수익일정도로 벌지만 다포기하고 이주준비중입니다
좋아하는일하며 집사람과 둘이 여유좀가지고 살려구요
30초 나이면 실패해도 많은기회가있는데 잴필요없읍니다
막말로 제대로된 한국여자 드뭅니다 ᆞ그냥 맘가는데로 사세요
최선다해서 실패함  후회도 없으니까요 ᆞ전
아이패드 2014.11.14 19:02  
좋아함 하는거죠..재는건  사랑이 아니죠..
쇼크스턴 2014.11.18 15:11  
닥치고 결혼해서 태국가서 사세요 ... 한국에서 월급쟁이 월급270만원 벌어서 그런 여자 절대 못만납니다..(한국여자 비하발언은 절대 아닙니다.)
반짝빤짝 2014.11.24 11:28  
31살에 270만원이면 적지는 않은 월급입니다.
정상적인 한국 여자 잘 만나실수 있어요 ;;;
위에 쇼크스턴님 댓글 보고 적은거고요....

3개월만에 자기 재산 얘기하면서 몸만오라며 결혼하자고 너무 성급하게 서두르는게 참 맘에 걸리네요....
주변에 결혼한 사람들중 짧은 기간내에 서둘러서 결혼한 사람들중 잘 못사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았답니다.
이번에 가셔서 확신이 든다고 해서 당장 달려가지 마시고... 한 일년이상 연애 하다 결혼하세요......
무슨 3개월만에 결혼하자고.. 남자 직장문제는 고민도 안해보고.. 좀 이해가 안되네요~ ^^;
hatyai 2014.12.08 21:02  
저는  태국 여자와 결혼 9년차 이며 아들 하나 있습니다.
와이프는 대학 교수이며. 와이프 집안도 지방에서 알아주는 건설 회사를 하는  그럭저럭 상류층에 속합니다.

제 견해로는 너무 빠르다 생각이 드네요.
집안 부유층 님과 아무 상관 없습니다
님이 태국 와서 능력 없으면 처가에 무시 당합니다..
지금이야 사랑으로 모던것울 해처 나 갈수 있으라 생각하지만.. 결혼후 현실은 절때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태국 사람들 이혼 밥 먹듯이 합니다.
태국 전 총리 잉락치나왓 도 결혼해서 아들 하나 있지만.
아직 혼인 신고도 안하고 삽니다..
실제 서류상에는 아직 부부가 아닌거죠
이개 단적인 태국 문화 입니다..
태국에서 이혼하면 한국처름 재산 분활 위자료 . 자식 소유 이런게 가능 하지만.
태국에서 이혼하면 남자는 불알 두쪽만 차고 쫒겨 난다고 보시면 됍니다..

물론 저도 결혼 생활 9년 가까이 됐지만 아직 혼인 신고 안 했습이다... ^^
당장 눈 앞에만 생각 마시고
먼 훗날을 생각 해보시고..시간을 두고 천천히 더 만나 보시고.. 신중 하게 결정 하세요.
hatyai 2014.12.08 21:45  
일주일 만나고 여자쪽애서 결혼 이야기 나온다는게..?
그의 탸국 된장녀 수준 인것 같네요..

신중하개 잘 생각하세요..
찬야사랑 2014.12.16 08:38  
부럽네요. 태국에 5년차 거주하고있는 한국인입니다. 그러한 사랑은 얼마 없다고 생각합니다. 외가쪽

도 어느정도 사는것같으니까 한번더 방문후 부모님 직업,그리고 외가 분위기가 적당히 맞는다고 생각

하시면 그냥 올인한번해보는것도 나쁘지않네요 . 저라면 갑니다. 태국에 하이쏘들 만날기회도 별로없

는데 좋은기회라 사료됨.
태국자유여행길잡이 2015.03.09 15:09  
그이후로 어떻게 되었나 근황이궁금하네요 ?
방에만콕청년 2015.04.04 10:19  
저도 궁금합니다 ^^
어느 쪽이든 행복하시겠죠?....
orbitz 2015.05.24 13:54  
낭만적이네요. 그 사람을 잡지 않으면 평생 wonder하면서 가끔 생각하게될거고 그 사람을 잡으면 불확실한 안개속에 모든 인생을 던져야겠지요.

저는 스무살에 보스턴으로 어학연수 온 태국학생과 몇개월에 걸쳐 첫사랑을 했었는데 님처럼 순수하게 감정만 나누는 사랑이었고 서로 귀국한 이후에는 편지 몇번 나누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가끔 그 사람을 받아들여 불같은 사랑을 하고 이른 나이에 결혼을 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해봅니다. 그 이후는 청혼하는 사람도 없었고 ^^ 결과적으로 늦은 결혼을 하게 되었으므로 그 사랑의 여파가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오래 간거 같네요. 일단 가능성을 열어두고 천천히 만나면서 후회없는 선택을 하시기 바래요.
효진이 2015.05.25 00:19  
최소 4계절은 붙어 있어봐야 그 사람을 알까말까하죠.
그 여자의 하이쏘 말고 다른 부분들은 잘 모르시는거 같아요...
아춥다 2015.06.10 16:40  
답이 있나요, 상황마다 다르니
글작성 분 마음가시는대로 하는게 정답일거같아요
후회도 적을테고
ROOY 2015.06.28 06:34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한국에 데리고 와서 살면됩니다.

뭐하러 다포기하고 태국행을 선택하나요 태국이 좋아봐야 잠시입니다.

그곳의 결혼생활은 만만치않아요 주변지인들 이야기들어봐도 태국10년이상다녀본결과로봐도

그렇고 살부비고 1년은 살아봐야 알수있어요 팍취님도 부모님 생각해보세요 지금은 시기적으로

한국행이 어렵겠지만 정말사랑하면 한국에서 결혼생활하세요

저는 중국에데리고와서 살고있습니다
또자뫄미 2015.10.05 19:33  
저도 작년에보고,
다시궁금해서 쭈욱~~읽어봤는데,
근황을 알려주시지요~~밀땅매니아님....^^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