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교민분이나..북부지역 태국 경찰 일처리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아시는 분!
마름풀
18
963
2015.04.12 23:54
탭으로 쓰는거라 무슨 게시판에 쓰여지는지...우선 양해부탁드립니다.
오늘 길(치앙라이 경찰서 근처)을 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움직이지 못하는 강아지를 한 마리 봤습니다.
지나다니시는 분들이 있었으나 딱히 어떤 조치를 취하는 분이 없어서 급하게 썽태우를 타고 병원에 갔습니다.
엑스레이 촬영결과 골반뼈 골절로 인해 핀 박는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셔서...우선 수술은 진행을 시킨 상태인데요...
이제부터가 문제입니다..
저는 여행객인지라 ....더군다나 태국어도 못하는 ㅠㅠ
수술 후 돌볼 수 있는상황이 아니므로 입원을 시킬예정인데요...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치앙라이에는 동물보호소가없어서
자기들도 어찌 할 수가 없다고....본 주인을 찾거나 아니면 입양처를찾아야 한다고 하시는데...
그래서 조언해주신대로 경찰서를 가서 도움을 청해보라고 하셔서...
생전 처음 제 발로 경찰서를 갔습니다..
여기서 진짜 질문입니다.
경찰분이 제 말을 듣고는 주인도 찾아보고 ..잘 돌봐주겠다고 하셔서 우선은 숙소로 돌아온 상황인데요.
예전 태국 남쪽 여행시 뇌물을 요구하던 경찰을 만났던 적이 있던지라...사실 그 경착관분 말씀을 믿고 제 갈 길을 가도 되는건지 ...하긴 믿음이 안가도 제가 여행자 입장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도 들긴 하지만 말입니다...웃으시면서 걱정 말라시던 그 분 말씀에 믿음이 가긴 하지만..
치앙라이 경찰분들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들일까요?
저에게 믿음을 가질수 있는 댓글 좀 부탁드려요.ㅠㅠㅠ
그리고 혹시...본 주인을 못 찾으면 치앙라이 거주하시는 분 중에 강아지 입양 생각 중이셨던 분 안 계실까요?
간절히 바래봅니다.
따뜻한 말씀들 감사합니다.
수의사선생님께 연락드렸는데.....회복속도가 빠르다고 하네요...
뛰어다니는 치앙라이(임시이름)가 보고싶어 일정 변경해서 치앙라이를 다시 방문하려고 합니다....
아직도 퇴원 후 거처가 정해지지 않은지라......혹시 주위분들중 입양가능하신 분 계시면 소개시켜주세요....
치앙마이 정도 거리는 이동봉사 해 주실분이 계실거 같습니다....
입소문 많이 내주세요^^
#2015-04-13 00:22:34 지역_일반정보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