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계신분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한국은 정말 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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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계신분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한국은 정말 덥네요.

하하공주 7 696

오늘 너무 한국날씨가 더워서 에어컨 켜고 이렇게 서핑하면 한가로운 일요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들어서 아시겠지만.

한국은

작년 가슴아팠던 세월호 사고 이후

그리고 올 6월 전후로 기승을 부렸던 메르스 이후

정책을 잘못한 행정부의 잘못.. 등등과 더불어...

경기가 아주아주 치명적으로 나빠졌습니다.

저희 남편은 이런 경기와는 좀 무관한 직업군을 가진 사람이라

가계 경제에는 치명적이지 않았지만.

모두가 다 힘들고 지친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하니 마음이 편하지 못합니다.

요즘

태국의 경기는 어떤가요?
거기도 소비가 많이 위축이 되었는지요?
최근 정부사태나 치안문제들은 어떤가도 여쭤볼게요.

참 하나더 여쭤 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태국의 의류 소비는 어떤 형태를 띄고 있나요?
그냥 평범한 계층의 20-40대 여성들은 의류를 어디서 주로 사고

어떤 형태를 좋아하는지요?
특별히 좋아하는 취향의 의류나 좋아하는 풍이 있는지요?
예를 들면 우리나라 여성들은 꽤 오래전 일본옷이나 화장품들은 무척 선호했었잖아요.

또한 태국의 부동산 경기는 요즘 어떤지요?
한국은 침체기에 접어든 것 같아요.

그래서 주택등으로 차익을 실현하기는 좀 어려워지고

금리가 떨어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쪽으로 많이 기울어지고 있는 추세 같습니다.

(ㅋㅋ 부동산 전문가는 아니고 태국의 부동산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조건이 까다롭다고 듣기는 했어요)

 

잘 아시거나

거주하시는 분들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 Comments
푸른바위 2015.08.02 02:34  
방콕은 아니구요..파타야쪽 분위기임니다...
이곳 파타야의 경기는 ...음..관광지로서 경기는 최악이라고 할수있음니다...유럽쪽 화랑들이 거의 철수하는분위기이구요..중국과 인도쪽 관광객들만 보일정도임니다...러시안은 비자문제로 줄어드는추세이구요...중국관광객은  한국과 같이 태국에서 돈을쓰는곳이 중국계
상점으로 한정되어있어  돈이 다시 중국으로 빠져나감니다.. 파타야 유선티브 방송에는  좀도둑과.절도범.강도 사건이 자주보도되고있음니다. 파타야 경기침체에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태국인들의 모습이지요...
부동산 경기는 외국인대상의 규모가큰 콘도및  무반 단지 분양은 많이하는데  분위기는 저조함니다...태국서민들이 살려고 하는 조그만 크기의  2~3층 규모의 작은평수형태의 연립주택형  건설은 외곽지역에 소규모로 진행되구요...태국인도 힘든일을 기피하는현상이라
건설현장에는 미얀마와 캄보디아인 노동자가 대다수임니다...재래시장 에서의 소비형태도 많이 다르구요
월초에는 전달 말일에 월급들을타서  시장이활기를띄우구요...이게 월중까지 유지가 되다가. 월말 25일부터
30일까지는  죽을 쑵니다...단  16일과  1일  복권당첨 발표 하는날과  다음날은 시장이 북적북적합니다...
치안은  군사정부의 치안강화정책으로 (?)관광객상대
업소들이  된 서리를 맞고있읍니다...덕분에 시내두조용해지구요...그러니  야간에 사건사고(강도.도난.폭력)가 많이 발생합니다....전체적인 파타야의 경기침체로
서민의 생활이 더 힘들어지니 . 생계형 사고가 많읍니다...
하하공주 2015.08.02 11:46  
안녕하세요? 답변 감사합니다.
태국도 많이 어려운 상황인가보군요.
세달전에 유럽에 1달정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유럽의 상황도 좋지를 못하더군요.
하긴 최근에 그리스에서는 유동성악화로 물물교환까지 이루어지고 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어요. 한국은 메르스사태로 인해
중국인들이 발길을 끊으면서 의류와 화장품시장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메르스를 잠재우고 안정기에 들어서면서
관광업계에서는 외국인 유치에 힘을 올리고 있으나
한번 돌아선 변심은 수습하기 어렵다고 하죠.ㅜㅜ
저도 태국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으로 태국여행은 15번 이상을 다녀왔습니다.
항상 갈때마다 편하고 좋았던 기억만 남아있어서
장기적으로는 숙식을 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생각해 보고 있는 중이라서요.
물론 호텔이 편하고 좋기는 하지만 올때 갈때 짐도 많고 해서 가볍게 왔다갔다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요.
이제는 시간도 많아져서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고 있는 중입니다.
파타야는 지난겨울에 힐튼호텔에서 묵었었어요.
그전에는 파타야 나끄아비치쪽에 있는 호텔에 방학마다 자주갔었구요
호텔메니져가 우리아이들 올때 마다 키가 큰다고 줄자로 재주고 했었는데
최근에는 나끄아쪽은 안갔네요.
아이들도 다 컸구요.ㅎㅎ
다시한번 답변 감사드리구요.
하시는 일 번창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쿤츠아라이 2015.08.03 23:52  
태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3%내외로 저성장으로 들어선 상태입니다.
수출도 감소한상태로 상황은 그리 밝지않습니다.
태국정부에서는 인프라등 대규모투자로 경제를 부흥시켜보려하지만 글쎄요? 입니다.
돈써봐야 대기업, 외국계 주머니로 들어가니 대다수 서민들은 체감하지 못할것으로 생각합니다.
내년부터 고속철도공사와 중국 라오스 태국간 철도공사등이 예정되어 있어.. 그나마 기대는 약간 해봅니다.

가계부채문제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우려되는것은 소득이 감소하고있는 농업에 종사하는 태국인들의 가계부채증가입니다.
3000억바트로 추산되며 총리가 이번에 특별대책을 강구하라 지시한 상태입니다.
총리가 걱정하는것이 그나마 농지를 갖고있던 농민들이 빚을 갚지 못해 토지를 빼앗겨 거렁뱅이가 되는걸 우려하고 있는것입니다.

또 인신매매문제(어업)로 유럽에서 수산물금지할수도 있다는 엄포를 내린상황이고,
태국의 항공안전에 대한 국제민항기구의 우려발표로 일부국가(한국포함)태국국적 항공사의 신규취항과 노선확대도 제한되어 있는상황입니다.
또한 요즘 가뭄으로 인해 일부지역은 농민들이 농사에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생기는일이 절도, 강도사건입니다. 관광지를 중심으로 외국인상대로 강,절도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야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얼마전 총리의 특별명령으로 유흥업소에 대한 대대적 단속이 들어갔습니다. 시간외 불법영업이나 미성년자출입(18세미만), 학교반경 일정거리내의 술판매업소는 폐쇄시키고 있습니다.

20~40대 여성의 취향.
브랜드선호 합니다. 이건 어느나라 여성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단 소득이 낮으니 그림의 떡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더몰이나 센탄에서 파는 태국중저가 화장품이 그나마 월급날 사는것으로 보이고,
월소득 3~5만바트의 중산층은 역시 한국산화장품이나 일본산을 선호합니다.
뭐.. 상류층이야 샤넬이니 디오르니 뭐.. 이런거..

옷도 마찬가지입니다.
태국산 브랜드 2~5천바트 내외의 경우 평소 매장이 한산하지만, 요즘같이 50~70% 세일하면 시장판 됩니다. 브랜드 선호도도 높고, 옷감도 좋습니다. h&m,이나 유니클로보다 옷감이 좋죠.
한국산 일본산 재고옷이나 구제라는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태국인들 별루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이즈도 체형과 맞지않고, 딱봐도 1~2년 유행지난거 대번 알아봅니다. 한국산 재고옷 가져다 파는 매장 있는데 거의 파리만 날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본것도 마찬가지고요.
구제는 시골시장까지 진출했는데 10~50바트입니다. 태국서도 농사지을때나 입지 그걸 외출복으로 입지는 않아요.

부동산의 경우 외국인이 투자하는데는 많은 제약이 있으므로 패스하겠습니다.
하하공주 2015.08.05 11:25  
쿤츠아라이님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두서없이 이것저것 질문을 많이 했네요.
태국도 지금 상황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군요.
경제사정이 많이 좋지 않다는 것은 치안하고고도 직결되는 문제라
여행시 조금 더 체크해 보고 신변안전에 신경써야 할 것 이라는 판단이 서네요.
전에
시암파라곤옆의 시암센터인지 시암디스커러버리인지에 갔었는데
거기 3층인가 4층인가에서 파는 옷들이
글로벌 브랜드는 아니고 자체 브랜드였던것 같아요.
값이 한국보다 좀 더 비쌌던 걸로 기억하는데
청바지가 20-30만원정도 했던 것 같아요.
제 판단으로는 태국 디자이너 브랜드였던걸로 생각되구요
디자인이 아주 예뻐서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번 방문했을 때 어딘지 찾을 수 없어서ㅠㅠㅠ
제가
옷쪽으로 관심이 굉장히 많아서요.
한국은 지금 더위가 절정에 와있어요.
다음주 말복이 지나면 좀 수그러들겠죠.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sun123 2015.08.07 19:59  
태국도 경기는 별로 좋지 않네요~
외국투자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뉴스에도 나오고 있으니깐요!!

음...옷이요???
태국사람들 옷 좋아하죠...
근데...일단 체형이 다르죠..물론 같은 한국사람들도 천차만별이긴 하죠...

뭐라 할 말이 없네요~~그저 물가도 많이 오르고 월급은 동결이고...살기 어렵습니다...
정니 2015.08.18 13:33  
날씨 너무 좋아요
수쿰빗로드 2016.06.26 14:45  
너무 뜨거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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