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매력은 뭘까요?
아디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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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0 17:43
이상하게 특히 태국에 매력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남자뿐 아니라 여자도...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어요.
저는 방콕만 두 번 갔다 왔는데.. 솔직히 방콕은 그닥 매력을 못느꼈어요. 다만 이상하게 마음 편한 건 많이 느꼈는데.. 아마도 제가 뭐 구경하는거 그리 좋아하지 않고 먹는거랑 뭐 사는 거를 중요시하게 여기고... 한국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서 그런 면에서 길거리 태국 사람들도 보면 편하고...물론 제가 관광객이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그런것 이전에, 사람들로부터 느껴지는 편안함이 있었거든요. 예를 들어 유럽 여행 하다가 마주치는 현지 사람들이 그리 좋지만은 않다고 느껴진 적도 많았는데 태국 사람들은...확실히 편하더라구요.
방콕 외에 다른 지역 (남부 해안가나 북부 치앙마이쪽) 에 가면 좀 더 구체화될까요? 그동안 여러나라들 돌아다녔지만 이제 점점 선진국들은 아무리 볼 거 많다 해도 그게 그거다라는 생각이 들고.. 결국은 사람들로부터 느껴지는 편안함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방콕 말고 다른 지역에 가면 그런 매력을 더 느낄 수 있을까요?
이런게 궁금해진 이유는 왜 그렇게 사람들이 태국에 살고 싶고 다들 태국 여행 자주 하고 싶어할까, 하는 의문이 들어서에요 ㅎㅎ 방콕은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