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화장풀 가게 열어볼려고합니다.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베드가이풍이 18 1179 2017.06.28 18:41

태사랑 선배님들 안녕하세요.

태국에서 방콕에서 화장품 가게 조그마하게 해보려합니다.

태국여친과 결혼해서 전 태국 여친집에서 여친가족과 생활하고요.

자본금은 5천만원 정도입니다.

대학가 쪽이나 이런데서 하면 월에 순수익 2만밭 정도 수입이 나오면 태국에서 살아보려고합니다.

자본금이 부족하면 한국에서 조금더 일해야 하고요.

가게소유는 여친명의로 할겁니다. 어짜피 아내가 될사람이라서요.

태국여친이 도망간다 워킹퍼밋 이런조언은 안해주셔도 됩니다.

많이는 안바랍니다. 망하지 않으지만 하면요.

아니면 태국에서 결혼하고 처가에서 지내다가 다른거 해도 될런지 지내보려고요.

선배님들의 소중한 의견좀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18 Comments

사용해도좋은별명 2017.06.28 19:39

5천 투자에 2만순이익이면...차라리 월급쟁이가 낫지 않을까요?
어떤일을 하시던지 태국 물정을 알고나서 시작해야 겠죠
일단 일이천 까먹는다 생각하고 태국에 몇년 살아보고 나서 결정하세요

베드가이풍이 2017.06.28 19:56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태국에서 사는게 목적이라서요. 태국에서 월급쟁이할라고해도 취직하기가 힘들고요. 2만바트면 태국에서 생활은 현지인 처럼 할수 있을거 같아서요.감사합니다.

사용해도좋은별명 2017.06.28 21:28

현지인들도 2만바트로는 버겁습니다.
가정까지 꾸리면 더 힘드실텐데..
월 3만 이상 벌수있는 아이템을 생각해보세요

베드가이풍이 2017.06.28 22:16

현지인들도 2만바트도 힘들군요. ㅠㅠ 월 3만 바트 벌수 있는 아이템이 알아보려 해도 너무 망한다.성공하기 힘들다고 조언을 주시니 갈피를 못잡겠습니다.어렵네요. 안되서 돌아오기 일수 라고 하시고요..ㅠㅠ

쿤츠아라이 2017.06.28 22:03

화장품. 커피숍. 한국과 같다고 생각하지마시길. 한국분들 힘들게 번돈 들고와서 제대로 조사도없이 집기며 인테리어 쓸데없이 비싸게 해놓고 1년도 못돼서 비행기값만 겨우 마련하고 돌아가는거 많이 봤습니다.
한국산 화장품 가져다가 팔면되겠다는 막연한 생각버리시구요,
한국에 거주하는 태국인들 마진 천원 이천원에 EMS로 페이스북 통해서 팝니다. 어떻게 당해내실수 있겠나요? 월세 못해도 만바트 이만바트에 전기,수도 직원월급까지 줘야하는데요. 태국도 온라인판매가 오프라인보다 더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꺼 가져다 팔때 어여는요? 경찰들 와서 제일먼저 확인하는게 정상수입품인지 확인부터 합니다.
태국도 불법인거 알면 꼬발리는 사람들 있어요.

무조건 돈벌어야겠다보다, 내돈부터 지킬수있는 상황부터 파악하시고 덤비시길 바랍니다.

원금을 최대한 지키고싶다고요? 그럼 와이프에게 택시사업자등록하고 차 두대 사서 택시로 굴리라고 하세요. 이것도 위험성은 따릅니다. 폐차될정도 사고나거나 차빼돌려서 다른나라로 밀수하는경우도 있고.
암튼 화장품, 커피숍 이런 단순 아이템은 제외하고 좀더 다양한 사업구상을 해보고 시장조사도 해보고, 남들이 쉽게진출하지 않을 그런 영역을 찾아보세요.
5천만원 작을수도 클수도 있는돈. 본인에게는 아주 소중한 돈이겠죠?

베드가이풍이 2017.06.28 22:12

쿤츠아라이님 정성스런 조언감사드립니다. 일단 태국에 머물러보면서 이리저리 알아볼까합니다. 화장품 가게 특히 대학교 앞에 가게 차려서 월2만 바트도 벌기힘들수도 있겠네요. 온라인으로 더 많이 구입한다고 하니까요. 동네 화장품 가게하면 길다가다가 좀 살거 같아서 해볼려고 했는데 순수익 2만바트도 올리기 힘들다면.....일단 현지에 지내면서 함 살펴보겠습니다.너무 감사드립니다.

power9600 2017.06.29 19:05

태국 사람들이 한국 제품이나 한국에 대해 관심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아이템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판매하는 사람의 태도입니다. 태국 여친이 훌륭한 판매 기술만 갖고 있다면, 50%는 성공입니다. 참고로 작년 5월에 300만원으로 방콕에서 소매 유통사업을 시작했으며, 하루 평균 27,000~30,000밧트 매출에 수익률 또한 좋습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베드가이풍이 2017.06.29 19:51

감사합니다.파위님 큰힘이 되는 말씀고마워요.꾸벅

라프라오116 2017.07.01 02:13

태국에 사는것이 목적이라는 님의 글을 보니 생각이 깊어져 글을 남깁니다

태국인 아내와 10년이상 살아온 선배로써 조언을 드리고 싶네요
님께서 현재 애인을 사랑하고 평생을 같이할 동반자로써 믿기에 사업부분도 아내와 함께
동업자로써 하실려는 마음은 존중합니다
제가 좀 염려스러운 부분은요
처음 결혼해서 태국에 와 살면서 놀란것 중에 하나가 대부분 주위의 태국부부들이 경제적인 부분을
철저히 나누어 생활하는 것이었는데 시간이 한해 두해 지나며 지금은 저희 부부도 경제적인
부분은 서로의 지갑을 인정하며 살고 있습니다
물론 아내만큼 믿을만한 태국 친구는 없지만 부부관계와 사업적인 부분을 나눌수만 있다면
좀 더 건강한 부부사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 앞으로 결혼해서 태국에서 사시다 보면 언어,문화,금전등등 여러 문제를 만나실겁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실때 사업과 가정이 분리되어 있으면 좀 더 수월하게 넘어가실것 같아
조언을 드립니다
물론 아내의 도움이 없인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시작 시점에서 도움이 불가피 하다면 서서히
스스로 하실수 있는 부분을 넓히시라고 팁을 드리고 싶네요

사업적인 부분은 처음에 망해도 좋다는 생각으로 도전하시며 배우면 뭐든 이루실겁니다

단 제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어차피 인생에 정답은 없기에 남의 의견은 필요하지만 너무 겁먹지 마세요 ㅎㅎ

베드가이풍이 2017.07.04 16:56

따뜻한 조언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경제적인 부분을 나누는 군요. 몰랐습니다. 저는 믿을 사람이 태국여친밖에 없어서
불안하기는 한데 처가집이 될 가정에 눌러앉을려고요.
힘이 되는 말씀 너무 감사했습니다. 선배의 조언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

Khun홍 2017.07.01 03:57

태국에 처음 사업 하시는 것 같은데... 자본금 5천이라... 줄이세요... 킵해두시고 2천 갖고 해도 님이 원하는 사업 진행이 될 것 같아요... 본문에 보니 대학교 앞에 조그마한 화장품 가게 해놓으면 월2만 나온다고 써있는데... 태국 문화 중에 신기한건 보따리 장수가 아직도 많다라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방문판매라고도 하죠 ㅋㅋ 거기다가 온라인 판매까지 ... 몇 년전에 아는 분도 화장품 쪽 사업을 하셨었는데 님과 같은 말을 하셨어요... 거기다 아내의 가문도 어마어마 하셨던 것으로 기억해요.. 허나 지금은 접으셨죠... 사업이라는게 5천 이라고 생각하면 1억 들어요... 태국에서는 더 많이 들 수도 있어요...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사회에 좌절하는 경우가 많죠... 시장 조사 열심히 하시고, 타국에서 제일 중요한건 돈이 아니라 인내심 입니다... 끝까지 버티셔야 되요...

베드가이풍이 2017.07.04 17:05

따뜻한 조언 감사합니다. 주위와 인터넷상글보면 안된다고 어렵다고 태국은 돈 쓰는 곳이지 버는곳이라니라고 귀가 따갑도록 들었습니다. 선듯하기에 두려움도 있고요. 자본금 줄여서 해보라는 말씀 따르도록 하겠습니다.저도 말아먹을 생각하고 시도해보려고요. 다른 사람은 또 그러지요. 뻔히 망할가게를 왜 햐나고요. ㅎㅎ 태국가서 시간을 많이 가지고 시장조사 꼼꼼히 여친과 다니면서 해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인터넷상인데 따뜻한 조언 해주시는 분들 계셔서 고마워요.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꾸벅

cls63amg 2017.07.05 22:27

일단 태국어 학원부터 다니면서 언어에만 집중한뒤에 시작해도 늦지않습니다
경험자로서 얘기합니다

스키타는기봉이 2017.07.09 13:15

위에 좋은 글 많이 적어 주셨네요
다들 태국부인과 살면서 경험한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5천만원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 금액입니다
일단 태국에서 사시면서
언어 부터 배우시고
사업을 구상해 보세요
어떤 상품을 팔아 보겠다 보다도
여러므로 마음을 열고
어떤사업을 해야 할까 생각 하다 보시면
좋은 아이템이 나올수도 있을꺼예요

무조건 언어가 되야 합니다
언어를 배우신 후
본인 이 주가 되고
와이프가 도움주는 쪽 일을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파타야에서 조그마한 마사지 샵을
운영 하는데
언어가 되고 태국인 습성을 알면
마사지 샵 운영 하는것도 좋은 사업 같습니다
자리 찾는게 쉬운 일은 아니자만요

하늘구름 2017.07.19 13:45

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네요.... 저도 일단 태국어를 배우면서 뭘 해볼까 생각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처음 몇달 간은 태국의 문화에 익숙해 지도록 많이 다니시면서 보시는게 좋을 듯 해요. 얼마전 저의 대학교 교수님께서 태국에 에터미가 들어갔는데 이게 사업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씀하신게 생각나서 정보 드립니다. 일단 부인이 태국어가 되시니 같이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서요. 태국은 공무원들도 일찍 퇴근해서 투잡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이게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참고하세요^^. 그리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