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치앙마이와 치앙라이의 저가 콘도 매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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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치앙마이와 치앙라이의 저가 콘도 매물이..

아알 19 945

안녕하세요, 치앙마이 또는 치앙라이에 작은 콘도를 사려고 알아보고 있는데요, 투자는 아니고 그냥 혼자 실거주용입니다. 그래서 비싼 거는 관심없고 작을수록 싸서 좋다는 마인드로 100만밧 전후로 알아보고 있습니다.(8평 원룸에서도 아늑하게 잘 사는 성격입니다) 아직 한국에 있다보니 부동산 사이트로 검색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외인게, 치앙마이쪽이 더 큰 도시라서 비쌀줄 알았는데 50~100만밧 사이 매물이 많고, 치앙라이에는 거의 없더군요. 치앙마이가 사실 그렇게 큰 도시는 아니라 적당한 경제규모라서 가성비가 좋은걸까요? 아니면 치앙라이쪽은 시골이라 콘도 자체가 별로 발달이 안 되어서 매물이 없고 비싼 걸까요? 대략적인 분위기라도 알 수 있을까 해서 글을 올리게 됐네요. 

그리고 이게 생활물가와도 연관이 있을까요? 음식점 가격이나 마트 물가도 아무래도 분위기가 다를듯한데.. 치앙마이는 살아본 적 있어서 대략적 물가를 아는데, 치앙라이에는 가 본적이 없으니 알 수가 없네요. 변두리라서 더 저렴한지, 아니면 반대로 경제 규모가 작아서 오히려 더 비싼 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19 Comments
여사모 2018.08.28 20:58  
두곳다 여행으로만 여러번 스쳐 갔지만
치앙마이와 치앙라이는 비교조차 안되는 도시 입니다
치앙마이에 비하면 치앙라이는 아주시골 스럽습니다
아알 2018.08.28 21:22  
그래서 치앙라이쪽이 물가가 더 싸지 않을까 막연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콘도 가격을 알아보니 오히려 반대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랍슨 2018.08.29 05:24  
시골로 가면 갈수록 더 비싸죠. 농산물이나 탐분에서 나오는 특산물을 사는게 아니라면요.
치앙마이는 아주 적절하게 도시화 되어있고 부동산이나 자영업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물가가 싸죠. 물론 럭셔리 콘도쪽은 노마드, 중국여행객, 은퇴자, 골프 여행 수요 때문에 특정 분야는 아주 비싸지만서도... 제가 생각하기엔 치앙마이가 태국서 살기에는 돈이 진짜 적게 드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끼려는 계획을 세우신다는 가정하에 ㄷㄷ
아알 2018.08.29 12:30  
경제라는게 참 신기하네요. 치앙마이는 분지라 공기가 안 좋은 감이 있어서 치앙라이쪽을 생각해본거였는데.. 물가를 포기할 순 없군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앨리즈맘 2018.09.07 05:00  
치앙라이도 이월중순 삼월 화전으로 공기안좋구요 사월 진짜 더워요
아알 2018.09.10 23:20  
그래서 그 시즌은 한국으로 돌아와야 할 것 같더라고요. 안그래도 육로로 비자 갱신하는 거 제한이 있어서 비행기를 타긴 타야 하니.. 화전 시즌 지나면 치앙라이 공기가 괜찮을까요?
아알 2018.08.29 12:58  
예 물가가 참 복잡하더라고요. 한국에서도 충청도가 물류가 서울을 거쳐서 들어오는 구조라서 물가가 싸지가 않다고 하더군요.
아알 2018.08.30 02:44  
지금도 아마 세계에서 제일 싼 수준일거에요. 그래서 전자제품 미국 직구 많이 하죠. 이유는 여러가지 있을텐데 소비 시장이 워낙 커서 박리다매가 가능하다고도 하고, 미국에서 제품이 살아남으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거니까 이익이 적어도 싸게 판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현대차가 그런 전략이었다고 하네요) 여러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치앙마이는 소비 시장이 적당히 커서 물가가 싼 케이스 같네요.
여행자세상 2018.09.02 19:26  
물가의 기준은 내가 어떤방식으로 사느냐에 따라 다르는겁니다 막연히 치앙라이가 비싸다는 아니구요 치앙마이 치앙라이 빅c가시면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치앙마이와치앙라이  도시크기 수준은 치앙마이가크죠 내가 어떻게 사느냐에따라 비싸고 싸고의  차이라생각드네요 렌트를 5천바트에사냐 1만바트 2만바트에사냐 그건 사람마다 환경과조건이 틀리니 비싸다는 취지는 아닌듯 다만 치앙마이와 방콕을비교하면 방콕 국수한그릇40바트 기본 치앙마이 30바트 정도죠
쿤츠아라이 2018.09.11 00:49  
태국콘도. 방콕을 제외한 지방은 싼거 많죠.
작은평수 우리나라로 5~10평짜리 벌집들. 방하나 거실겸주방,욕실.
토지는 별도이고 건물만 30년짜리들 콘도들 많이 있습니다. 주로 예전에 지어진것들이죠.
이런건 매매도 안돼고 팔리지도 않을겁니다.
아주 싸게나오죠. 왜? 곧 헐리게되니까.
이거 나중에 10만바트에 내놔도 못팝니다. 아니 살사람도 없습니다.
태국에서 콘도는 임대용건물일뿐 주거용이 아닙니다.
외국인들이 살거나 타향살이 태국인들이 잠시 거주하는곳입니다. 집이아니라 방이죠.
그래서 반은 주택, 콘도는 헝이라고 하는겁니다.
큰거나 작거나 돈이 나갈일이 생기면 태국의 생리를 좀 이해하고 써야합니다.
아알 2018.09.11 06:22  
언제 지었는지 꼭 확인해야겠군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우쩔거나 2018.10.19 13:02  
잘 몰랐던 내용인데.. 좋은 설명을 듣고 나니 이해가 참 잘되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태국의 도시중에서 치앙마이가 앞으로 가장 많이 성장할 곳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그만큼 잠재력이 좀 있어보이는데..어떻게 생각하세요?
capezigi 2018.10.23 10:06  
좋은 말씀에  공감하며 잘 생각하여  결정 해야 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적도 2018.09.17 05:57  
콘도도 교통이나 지은 햇수에 따라 천차 만별입니다.
치앙마이에서 100만밧 이내이면 교통이 무지 안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파타야도 100만밧 정도가는 콘도가 있을겁니다. 나끄아 안쪽으로나, 좀티엔 안쪽으로요
깐짜나부리 몇해전 실물은 못봤지만 어떤 콘도인지 60만인지 70만밧이란 소리를
들었습니다.
 오래 전 치앙마이 서양 은퇴자들이 많이 거주했습니다.
중국인들이 들어오고나서 모든 물가가 많이 오른편이라 람빵이나 람푼쪽으로 많이
이주해 갔다고 합니다.
아알 2018.09.17 11:01  
님만해민쪽이 아무래도 위치가 제일 좋지 않나 싶은데, 그쪽에서 싼 매물은 힘들겠네요. 람빵이나 람푼 이야기 감사드립니다. 그 쪽도 알아봐야겠습니다.
랍슨 2018.09.20 23:13  
30스퀘어 정도를 기준으로 제법 최근에 지은 콘도는 아무래도 하이웨이를 끼고 있으면 무조건 150만 바트 기본찍고 갑니다. 제가 보기에 글쓴이도 조사해봐서 잘 아실거 같은데 그냥 서민아파트나 오래된 콘도등은 현관문과 복도가 완충지대도 없고 방음은 고사하고 옆집 개미도 술술 잘들어오고 찡쪽도 놀러오고 하~ 날파리가 이리 잘 들어오다니요 ㅠㅠ. 저도 싼거 하나 구입해서 간혹 와서 놀다가야지란 맘 먹었다가 조사해보고 맘 접었습니다. 리모델링한다고해서 될 일이 아니더라구요 ㅠㅠ
아알 2018.09.21 10:14  
저도 아직 잘 모르는 상태라 여러 분들 말씀이 많이 도움됩니다. 구입하려고 알아보는건 이번이 처음이고, 당분간 한국에 있어야 하니 직접 가볼 수 없어서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알아보는 정도네요. 그래도 150만에 멀쩡한 물건을 살 수도 있다는 말씀이니 희망도 생기네요. 평수 좀 작은 거 위주로, 지은지는 좀 됐어도 설비는 괜찮은 걸 발품팔아보면 가성비 좋은 물건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하니4 2019.02.10 20:33  
태국서 콘도구입 하지마세요..되팔때 샀을때의 가격보다 훨씬 낮은가격에 팔아야하는데 가격을 낮춰도 산다는 사람을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에요..정말 엄청 후회합니다..차라리 월세로 사세요
아알 2019.02.14 19:25  
오래된 글인데도 달아주신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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