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의 시간을 앞두고...
지난 3년간 태국의 고객사(영국에 본사를 둔 회사의 태국 사무소)와 일(Automotive Market Research)을 쭉 해오고 있었습니다...1년에 약 3개월 정도 태국으로 출장 와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보냈습니다. 물론 제가 하는 일에서 가장 큰고객이기 때문에 비교적 많은 시간을 이 고객을 위해 Commit 하였습니다. 참고로 전 한국에서 자영업 신분 입니다.
그런데 자꾸 고객사에서 이제 내가 그들을 위해 100%일을 하기를 바라는 눈치 입니다. 그리고 태국으로 이주도 했으면 하는 눈치이고요... 물론 업무의 특성상 태국에 적을 두더라도 한국 및 기타국가로 상당한 Travel Order가 있을 것으로 사료 됩니다..물론 Work Permit은 해줄 것이고요..
그런데 이 회사는 Expatriate의 개념이 없다보니 내가 방콕으로 이주해도 흔히 말하는 Expat package가 없습니다. 보통 주재원 생활하면 집 정도는 주는데 그런것도 없고 그냥 월급으로 퉁 치는 분위기 입니다. 이제 거의 저도 50에 가까운 나이라 어디 움직이가 쉽지는 않습니다. 단 결혼을 하지 않아 family support에 대한 부담은 없고요..현재 그쪽에서 offer하는 월급 수준은 8,000 ~ 10,000 USD정도로 생각됩니다. 작은 돈은 아니지요. 특히 그곳 사무실에서 일하는 다른 현지 채용 직원들에 비하면 엄청난 금액 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태국을 20여년이상 여행하였고 많이 좋아 한다고 해도 결정이 쉽지 않네요. 단 냉정히 따질것은 따져보고 결정 하고 싶습니다. 제가 만약 월급 10,000 USD (약 330,000 THB)을 받는 다면 실수령액이 어느정도 인지 궁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