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의 글 보니까 제가 살았던 콘도는 양심적이었던 것 같아서 써봅니다
치앙마이의 나콘핑 콘도에서 9달정도 살았습니다. 특별히 좋았던 점은 없지만 문제있는 점도 없었고, 꽤 큰 콘도였는데 문제가 딱히 안 느껴졌다는 건 지금 생각해보니 관리를 잘 했다는 증거 같네요.
다른 콘도에서 살아본 적이 없어서 비교하긴 힘들지만, 청소서비스가 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한번에 150밧이었는데, 정말 깨끗히 해주고 가더군요. 덕분에 제 손으로 청소는 안하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밑의 글을 보고 높이 평가하게 된 게, 이 콘도에서 나갈 때 보증금 그대로 돌려받고 나갔다는 점입니다. 제가 별 문제 없이 방을 쓰기도 했지만, 그래도 트집 잡으려면 잡을 순 있었는데(예를 들어 원래 있던 선풍기가 고장나서 제가 좀더 작은걸로 대체했거든요. 그냥 신경 안쓰더군요) 쿨하게 원래 금액 다 돌려주더군요. 전 그게 당연한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다는 걸 이 게시판 보고 배웠네요.
혹시 위치나 연락처를 댓글로 물으실 분이 있을까봐 미리 적으면, 치앙마이에서는 나름 메이저한 콘도라서 찾아보시기 어렵진 않을겁니다.(한참전이라 전 어차피 까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