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을 사귄여친이 태국으로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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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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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을 사귄여친이 태국으로 간답니다..

조병규 9 2328
여친이 태국으로 일하러 간답니다...
원래는 저도 같이가려구했죠..
근데 제가알아본바로는 남자들은 일할자리가 없다더군요..
그래서 먼저 가라고 했읍니다..
아마 보석관련 일자리를 벌써 구했나보더라구요..
여친의 집에선 난리가났죠..혼기가 다된 여자가
혼자 외국으로간다니...
그래도 울여친의 고집을 꺽을수는 없었나봅니다..
결국에는 간다더군요..혼자서...
저는 여기에남기로했죠...여친에게 빌붙어살수는 없잖아요..
근데 조금싸우고나서 거의 헤어지는 분위기까지왔습니다..
태국이 그렇게도 좋나요??
모든걸 버리고 갈정도로...
걱정입니다...
그녀와 결혼을전제로 거의 10년을 사귀었거든요...
저도 그녀를 보내야한다는생각은 합니다..
허나 헤어진채로 보낸다고 생각하니 힘들어요..
태국에 남자가 할수있는 일이있다면 도움을 주세요..
영업직 가능하구요..경력6년
외모도 깔끔하고 말빨도 됩니다...
도와주세요...
여친과 평생을 같이하고싶습니다..
근데 정말 여자가 가서 일하기도 쉽나요?
9 Comments
한말씀 2004.02.10 22:56  
  저도 잡코리아를 통해 태국에 있는 보석 판매원에 이력서를 넣었습니다.. <br>
혹 여친께서 이력서 넣은 곳이 파타야의 시청쪽에 있는 보석점이 아닌가여?? <br>
사실 저도 너무나 가고 싶었는데 4년을 사귄 남친이 자기와 태국과 둘중하나를 선택하라고 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br>
목요일이 면접인데 고민하고 있습니다. <br>
정말 괞찬을지 저두 궁금합니다. <br>
여러분들 조언 부탁합니다.
겨울나그네 2004.02.10 23:35  
  보석집의 기본급은 대략 3만바트 정도 입니다. 거기에 판매금액에 대한 인센티브가 더 주어집니다. 그래서 한달에 대충 4~5만바트 됩니다. 그 이상이 되기도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이 듭니다. 물론 불법취업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거의 잡혀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방콕이든 파타야든 그런대로 깨끗한 방하나에 6천~만바트 정도 됩니다. 문제는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좋은직업은 아닙니다. 조병규님도 같이 한직장에서 일할 수도 있겠습니다. 가능하리라 생각하구요. 함께 일하게 해달라는 조건을 내걸어 보세요. 몇년 태국생활 경험해도 그다지 나쁘지 않습니다. 좋은 사람을 사귀는것이 중요합니다.
겨울나그네 2004.02.10 23:44  
  또 하나. 조병규님이 여행사에 취직해서 가이드를 할 수도 있습니다만 이것 만큼은 말리고 싶습니다. 가이드는 경찰에 잡혀 끌려가는 경우가 많고 그럴경우 여행사에서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수입도 들쑥날쑥하고 외박도 자주하게 되고 썩 바람직 스럽지 못하죠. 여친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님이 함께 가야합니다.    허나...........매사에 남자 말을 무시하고 자기 고집만 세우는 여자라면 결혼해서도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영위하는데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부디 심사숙고 하세요.  그럼 행운을 빌어요.
지나가다 2004.02.11 01:24  
  결혼 안 했으면 합니다  한국, 남자한테 가족의 경제적부양의 책임을 당연히, 무겁게, 지게 하는 곳입니다 님은 고로 직업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그 여자 친구까지 먹여 살려야 주위에서 욕도 안 먹겠죠  근데 님한테는 그런 부담을 당연하다는 듯이 주고 지금 여자 분은 알아서 선택하라는 것 같군요 님! 구체적인 상황은 모르겠지만 그 여자 놓아주세요 님보다 태국을 선택한 모양인데 뭘 더 기대하겠습니까 혹시 님하고 결혼하더라도 앞으로는 장담하겠습니까  님 글 보니깐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잘하겠고 좋은 점이 많이 보입니다  이 쯤에서 죄송한 말씀인데 뻥 찼으면 합니다 아니면 그냥 참고로만 하시던지...주제 넘은 말이 많았네요
누보 2004.02.11 05:02  
  평소에도 자주 다툼이 있지는 않았는지요? <br>
사귄 햇수 만큼이나 힘들겠지만 정리하는길이 바람직한 길이라고 봅니다. <br>
세상엔 좋은 사람이 아주 많이 있거든요... <br>
남자든..여자든..  <br>
바람 2004.02.11 14:35  
  ^^ <br>
남녀간의 일은 본인들 스스로가 해결을 해야하지여. <br>
그래야 나중에 후회를 하더라두 누구를 원망을 안하졍.. <br>
암튼 남녀문제는 힘든거 같아여.. 아프기두 많이 아프구 <br>
서로에게 너무많은 상처를 안남겼으면 좋겠네여..
방랑자 2004.02.12 11:06  
  헤어지라에 한표.... <br>
태국에서 안정적인 일자리(평생일할수있는,수입 무난한)가 님에게 보장된다면 함께 가셔도 좋겠지요. <br>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파경은 시간문제입니다. <br>
그리고 여자친구의 그런점 마저 사랑하고 후회하지 <br>
않을 자신이 있다면....어쨌거나...함께 가세요.... <br>
사랑 중요합니다. 그리고 인생도 중요하고. <br>
오늘의 화두는 '중용'인것 같군요.
pumipon 2004.02.12 18:11  
  외모 깔끔하고 말빨되면 여자가 많이 따를 텐데 그런 남자를 버리고 가는 여자는 정말 더 대단한 여자인가보네요..그런데 그녀가 같이 가자는 건가요??아니면 혼자 가겠다는 건가요?? 같이 가자고 하고 한국에 특별히 좋은 job 없으면 태국으로 와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것도 재밌을듯..
다녹 2004.04.06 14:46  
  일단 같이 가세요 여자분이 고정 수입이 있으니 당분간 함께 절약하여 사시면 되고 태국쪽 일자리는 여기서 물어보고 듣는것 보다 직접 가서 찾아 보시는게 더 유리 할겁니다.가보지두 않고 없을거란 단정 버리시고요  내 여자와 내 미래는 조언보다는 직접 지키고 찾는것이 젋음 사람에게 어울릴 행동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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