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디지털 노마드로 태국에서 살고 계신분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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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디지털 노마드로 태국에서 살고 계신분계시나요?

또또로 11 826 2017.11.30 07:41

직업이 인터넷만 되면 어디서든 일 할 수 있는데요

프리랜서라..

치앙마이 갔다오고 거기서 살고 싶은 생각이 또 드네요

이번에 한 달 갔다오는데

혹시 살고 계신분있으시면 얘기 들어보고 싶어요 ㅠㅠ

11 Comments

세크메트v 2017.11.30 12:13

많지는 않겠지만 계시기야 하겠죠. 코딩하며 유유자적하기 좋은 나라니까.... 단 여기서 일거리를 구하시는건 거의 힘들고요. 한국에서 일거리를 구하셔서 여기서 코딩하시는건 할 만 하실껍니다. 태국 자체에서 발생하는 IT수요가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여기서 노마드하고있는 서양인들은 대부분 자기 나라에서 일거리를 가져와서 여기서 코딩하는 형태입니다. 참고하시구요.영어로 진행하는 소셜밋업도 꽤 많으니 (아 물론 방콕기준입니다..) 관심 있으시면 참가해 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

또또로 2017.11.30 14:21

아 저는 미술쪽이에요! 인터넷으로 한국일받아서 하기 때문에 나라는 별로 상관없어요 인터넷으로 그림만 보내면 괜찮아요. 비슷한 직종이신 분들이 사는 이야기가 궁금했어요 여행이랑 사는건 또 다르기도하도 비슷한 직종이신분들이 쓴 사는후기들은 별로안보여서 ㅜㅜ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세크메트v 2017.11.30 15:08

아 디지털 노마드가 거의 IT인력만 있어서.. 당연히 IT인줄 알았어요. 그렇다면 상관 없으실것 같아요. 단지 거주하실 곳에서 작업이 가능한 곳이어야 하는게 문제지만 컴퓨터로 작업하시는거라면 인터넷만 잘 되면 만사OK일것 같네요. 사실 인터넷이 안되도 인터넷을 항상 켜두어야 하는게 아니면 작업결과 전송할때 까페같은곳에 가서 잠깐씩 쓰는것도 괜찮습니다.

또또로 2017.11.30 17:36

아 보통 그렇게 아시더라구요.. 제 직업을 보통 잘 모르시니까 ㅎㅎ
네 인터넷은 잘되는거같은데.. 장기 생활하면 여행이랑 다를지 어떨지 궁금했어요. ㅎㅎ
답변 감사해요^^

아이폰갤럭시 2017.11.30 14:27

태국도 인터넷 되고 600~5000바트 사이로 속도도 다양하니 당연 가능하겠죠
관광비자 입국후 비자런하며 장기체류는 사실상 불가능 하니
님 상황에 맞는 비이민장기거주 비자 취득하셔야 합니다.
여행이랑 사는건 다르지만 님은 태국에서 일하는게 아니라 그냥 거주 개념이니
1달동안 가서 느끼게 될것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겁니다
물론 살면서 느끼는 태국인은 여행할때 느꼈던것과는 조금 다르긴 할겁니다

또또로 2017.11.30 17:38

아 그러네요 비자 생각도 안했네요
비이민장기거주 비자는 처음알았어요. 알아봐야겠네요^^
아 별반 다르지 않을까요? ㅋㅋ
여행할 때랑 다른가요?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네요.. 사실 태국인들이랑 교류할 일은 별로 없을거 같긴한데 ㅜㅜ 영어를 못하거든요 흑흑

subac 2017.12.11 21:58

저는 영상 디자인 (모션그래픽) 디자인 프리랜서로 태국에서 4년정도 일했었습니다.
비슷한 업계의 경험자로 말씀 드리자면

한국 쪽에서의 고정적인(오프라인 미팅 없이도 지속적으로 일을 받을 수 있는)
클라이언트만 보유하고 있다면야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보편적인 한국 클라이언트들은 온라인으로만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으려 하니 그것도 문제고,
(실제로 저도 고정적이라고 생각했던 클라이언트들이 미팅이 불가능 해지니, 떠나더라구요..)
일러스트레이터나 그래픽 디자이너쪽이시면 단가가 맞지 않을테니 프로젝트 미팅때문에
한국 다녀오시기도 힘드실테고,

특히나 태국에서 일따서 하신다는 건 태국인 인건비와의 차이와 태국의 한국 사업가들의
디지털 컨텐츠 제작에 대한 무지와 노동평가 절하로 제대로된 인건비 조차 건지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며 그렇다고 기업이나 기관일을 받으려니 현지 사업자 등록 없이는 힘듭니다.

확정된 고정 클라이언트가 있다거나,
영어가 가능하시다면 차라리 외국계 회사 (태국, 싱가포르)쪽 일을 받아 오실 수 있게
사전 세팅 하시고 생활을 시작하신다면 괜찮으실 것 같애요~

토쿄타워 2018.01.24 12:23

글을 이제서야 봤네요.
태국에는 수많은 디지털 노마드가 있습니다.
치앙마이에도 정말 많은 분들이 계시구요 (치앙마이에는 IoT /3D 프린터/애니메이션/게임 등의 관련 분야가 발달되어있습니다).

외국분들과 꺼림끽 없이 지내실 수 있으시면 치앙마이에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나 코워킹스페이스에 한번 들리셔서 말 붙여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정부기관으로는 프로메다다샵에서 DEPA가 운영하는 코워킹스페이스가 있습니다. 스타트업 관련하여
치앙마이 대학교 학생들이 자주 들리는 곳이니 가끔 교류하시면서 일감도 찾고 하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재능기부도 좋은 방법이겠죠?^^).

Lyki 2018.02.25 18:46

저는 디지털노마드로 3달가량 지내봤는데 인터넷이 확실히 한국보다 좋지 않아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장점으로는 2시간 느린 시차로 약간?! 마지막에 보낸 클라이언트의 메일을 처리해도 저녁식사를 제때 할 수 있었다!? ㅋㅋ
클라이언트와 관계가 어느정도까지 인지 모르지만 저의 경우는 꽤 가까운 사이여서 간단한 전화로 미팅을 해도 충분하였기에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클라이언트와 소통이 전화외에 없다는게 조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