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한 1~2년 머물러야 될듯한데 도움좀 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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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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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한 1~2년 머물러야 될듯한데 도움좀 주세여~~^^

드라이기 10 1278
안녕하세여..

이곳에 이렇게 많은 정보가있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전현재 34살이고 아직미혼이며,올해 유기농매장을 운영하다
사업에 실패했습니다.

굳이 사업실패차 도피성으로 가는건 아니고요
한다리 건너 친구가 현지에서 여행사 사장으로 있고
친구의 주선으로 기회가 생긴거거든요..

33살까지 영업및 유통분야에서 근무하다가
회사생활을 접고 나름대로 경력으로 추진했던 매장 및 체인사업에
그동안 조금모았던 자금도 바닥이 난 상태이고,
막상 다시 취업을 생각해봐도 딱히 눈에차는 곳도 없어서..
이런찰라에 어떤 전환점의 계기가 생긴터라..약간의 고민이 되는군요..

나름대로 가친관이 없는사람은 아니구요..
36살까지 머물면서 타지에서의 고생도하고싶고..
다시 귀국해서 결혼과..동시에 사업에 다시 도전하고 싶습니다
40줄에는 어느정도 기반도 잡고싶구요..

태국에대해선 한번 파타야에 다녀온것밖에 없는 무지한 사람입니다.
태국언어도 잘 모르고 여러가지 걱정도 되고
정보도 얻고싶군요..

푸켓에 머물거 같은데..여행사친구가 알아서 잘 해주겠지만.
어느정도 분위기나 기본적인것은 알구 가고싶어서 이렇게 주절 거립니다..

1.푸켓에서 1~2년 머물 저렴한 숙박시설을 알고싶고
2.통신문제로 핸드폰이나 인터넷 사용하는데 있어서 요금이라던지
3.태국현지에있는 한국 이나 현지 친구들과도 사귀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만날 수있을지
4.생활에 있어서 주의할점(여자,술,마약등등)
5.돈 관리하는 방법(현지은행에 예금하는게 좋은지,모아놓은 돈은 어떻게
  관리하는게 좋은지)
6.아마 가이드로 일해야될것 같은데 요구되어지는 정보같은거라든지.
7.건강이나 몸관리법(약국이나 병원시설,헬스클럽이나 여가활동 문제)

참 제가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이 있고 약간의 실무경력도 있는데
이것을 태국에 있는 한식음식점에서 사용할수 있을까요??

두서없이 적어낸 거 같군요..
이게 현재 제 현실일지도.. 막연하기도 하지만..
이왕 갈거라면..제대로 한번 살고싶군요...단 몇일을 머물르더라도..
도움을 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리고요.

이곳에 오프모임에도 참가해서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다시한번 멋진조언 부탁드리며...
감사합니다.
10 Comments
이리 2004.10.04 03:21  
  참 힘든결정을 하신것 같군여......
인생의 어떤 전환점으로 삼으신다고 하셨는데...인생의 전환점으로 삼기에는 좋은 경험이 될거라는 생각이 일단 드는군요. 약 2년정도 머물계획이신것 같은데 2년동안에 다시 귀국해서 상업을 할수있는 여력을 가다듬으시기에는 좀 모자란듯 싶구여.태국이라는 나라가 참 이상해서 2년이라는 시간도 후딱 지나갈분더러 시간이 지나도 더 있고싶어지는 곳이 태국입니다.아마2년후에 다시 한국에 들어가시려면은 지금과 같은 많은 고민과 생각후에 어려운 결정의 시간이 될것같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일단 숙소는 가셔서 시간을 갖고 알아보시면은 아시겠지만 자신의 형편에 맞게 선택하시면 별 어려움이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가격은 아주저렴한 콘도(우리나라 아파트의 개념)에서부터 아주좋은 가정집까지 있으니까요.현지에서 친구분의 도움을 받아 직접알아보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핸드폰은 3~4천밧에서 2만밧이 넘는것도 있구여 한달요금도 월정액으로 정해놓고 사용하시면 1~2천밧(3~4만원)정도 될거구여 인터넷 요금은 한국보다는 약간 비쌉니다.대부분의 한국분들이 pc방을 이용하시는데 시간당 40~60밧(1200원~1800원)정도 하구여 ......태국에서 그것도 미혼남성 혼자서 살아가시려면 상당히 많은 유혹을 견뎌내셔야 할것 같습니다.술값도 싸고 이쁜아가씨도 많고 맛있는 음식도 많고 물론 마약도 마음만 먹으신다면 한국보다 아주 손쉽게 구하실수 있지요. 마약을 제외하고는 어느정도 절제와 더불어 힘드실때 술도 한잔하시고 좋은 친구도 만나신다면 타국생할에서 좋은 활력소가 될수 있습니다.
첫째 마약은 손도대시면 안되구여 술은 하실줄 안다면 적당히...여자는 더 적당히 하셔야 아마 처음 갖으신 굳은 마음이 지속되지 않을까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구여...약국이나 병원시설은 잘 되어있으니 걱정안하셔도 될듯...참고로 병원비가 좀 비싸다는것 알아두시구여...헬스클럽이 우리나라처럼 많이 보편화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콘도를 얻으신다면 거기에 딸려있는 작은 시설은 아마 있을것입니다만 우리나라처럼 시설이 되어있는휘트니스는 상당히 비쌉니다. 푸켓은 공기가 방콕이나 파타야보다 좋기때문에 시간나실때 바닷가에 가셔서 운동하시면 아주 좋으실듯......태국에서 한식자격증은 거의 쓸모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한식음식점에서는 임금이 싼 조선족이나 태국사람을 가르쳐서 혹은 직접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가셔서 오리지날로 가르쳐주시면 좋아하실지도 ......여가활동으로는 즐기시기 나름이지만 특별히 추천해 드릴만한 것은 없네여...골프를 배우시면 운동도 되고 좋겠네여...근데 푸켓은 방콕이나 파타야 보다 그린피가 비싸서리......
아마도 지금은 많은 생각과 심정이 교차하셔서 이런저런 글들을 올리셨으리라 생각되지만 일단 도착하셔서 일주일 정도만 지나면 아마 대충의 윤곽은 잡으시리라 생각되네여. 제일먼저 태국어 그것도 푸켓말을 배우시는게 급선무라 생각됩니다.푸켓은 태국의 남쪽바다사 지역이라 중부지방인 방콕과는 말이 좀 틀립니다.물론북쪽지역인 치앙마이하고 방콕하고 또 틀리구여.방콕에서의 태국말이 표준어 역할을 하고있구여.푸켓의 태국인들은 중부지역이나 북부지역사람들 보다 억세고 강합니다.(좋게 표현한겁니다...)
푸켓은 현재 한국손님들이 많이 들어가니 들어가시면 많이 바쁘실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여.
쓸데없이 길게 썼읍니다만 읽어보시고 작은 도움이라도 되셨으면 합니다.
gogo방콕 2004.10.04 10:28  
  주의할점 간략히요약
1마약 <-- 구하기쉽고 하기쉬운데 전손도안댓구여 하다걸리면 훈방으러 나올수도있다하구여 단 소지하다 걸리면 사형까지입니다
2기타  가이드하실거면 3만바트 내외로 비상금준비꼭하세여 용도는 하시면서 아시게될듯
드라이기 2004.10.04 13:00  
  대단히 감사합니다..말한마디의 조언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듯..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gogo방콕 2004.10.04 14:25  
  외국인도 통장계설됩니다 카드도하나 신청해서 atm에서 급할때 뽑아쓰세여 시티은행가서 통장계설하면 (이야기해야대여)현지서도 인출가능하구여 수수료는비싸여 단,안되느atm도있으니 안대면 딴데가서시도하시면 됩니다 제경험으러 한일년간 노느라 돈만쓰고와서 벌기는 쉽지안을듯 합니다

드라이기 2004.10.04 16:13  
  아뇨..한국에 있는 계좌를 그대로 이용할수있는지 물어본건데요..^^그때 그때 찾아서 쓸수있는지 현금카드처럼
그리고,송금,인출도,그리고 인터넷 뱅킹도 할수있는지 ..^^
gogo방콕 2004.10.04 18:38  
  시티은행이나외환은행(한국)가서**시티강추**구좌계설하시고 국제현금카드 신청하세여 이걸로 태국에서자유로이인출가능합니다
사용법<--  인출기마다 틀리나 cirrus 마크가달린 인출기를 찾아 카드를너코 비번친후 엔터를누르시고
반드시 페스트케시에 버튼누르시거 (다른건잔액조회라 복잡해짐)금액 보통 만바트에서삼,사만바트 단추를 다시누르시면 인출됩니다 
주의 안대는인출기가있으니 안댄다구 낙심마시고 다른인출기를사용해보세여  ㅡ,ㅡ
gogo방콕 2004.10.04 18:43  
  푸켓타운에 몇군데나이트잇구여  입장료는무료 외국인이 오면 양주로유도하는데 전속 위이터가 붙어서 시중?듭니다 본인이 따라마시지말구여 잔이비면 알아서 채워줘여 한500바트 주면 조아하는데 그럴필요 절때없구여
한200바트(6천원) 적단한시기에 주면됩니다
앗 이거 요왕님이 지우시겟다 ㅋㅋ
드라이기 2004.10.04 20:28  
  다시한번 감사합니다..푸른바람님...오프에서 함봐요~~^^
요즘 2004.10.05 12:29  
  푸켓에어가 떠서 푸켓에 가이드가 모자르다고하더군요
제 친구가 푸켓에서 가이드 2년정도 되었는데
요즘 눈코뜰새없구요
그만큼 신입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군데 푸켓에어 안뜨면 그 다음 상황은 ~~~ 쫌~~
난해해지겠죠~~
짧게 머리식힐겸 일하시길 바랍니다
태국에 오래 머물면 머물수록 사람 망가집니다
관광천국이지만 거주하기에는 너무나도 불합리한점이 많은 그런 나라입니다
암튼 ~~~ 먼일을 하시든 잘되시길 바랍니다~~
송민수 2004.10.06 15:15  
  드라이기 님 !
저하고 동갑이시네요...사정이나 상황도 얼추 비슷하네요...푸켓에서 함 뵙시다 그려...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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