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그런 태국여행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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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그런 태국여행 소감

바가본도 11 992
태국 배낭 여행자 싸이트에  개인 사업자 입장에서 보는 태국의 관점과
 
여행자의 입장에서의 차이가 있겠지만 이번에도 태국갈때 이곳에서

태국에 대한 정보를 너무 많이 빼낸 죄책감으로 이렇게 의무적 으로나마

허접한 졸필을 올려 봅니다.


태국여행에서 돌아와 며칠이 지났습니다.

저는 국내에서의 경기부진으로 하던 사업이 여의치 못하여  해외에서

창업으로 눈을 돌려서 여행겸 시장조사차 이번 태국에 두달여 동안

태국의 방콕의 G/H 에서 주로 시체놀이를 하면서 지내다 돌아왔습니다.

저는 개인(영세)사업자로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본과 기술을 가지고

할수있는 적당한 아이템 조사와 사업 타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중부지방에 주로 머물고 있었습죠.

전에 떼거지 (아니  패키지) 로 와 본적이 있기에 어느정도 낯설지 않은

동네인 태국에서 사업을 하기위해서 또 사업을 하더라도 실패를 하지

않도록 나름대로의 정보수집과 현지의 사업 환경의 비젼을 을 분석하고

판단을 했습니다.

얻은것은 희망 반 실망 반이라는 결론을 안고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현지 생활의 가장 큰 걸림돌인 언어문제는 생존회화는 할수있다고 보고

나머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 되는것을 전제로 하며

희망이라는 것은 국내 에서의 창업 자금의 절반도 안돼도 사업을 할수

있고 약간 가지고 자본과 기술로 관련 사업을 한다면 국내에서는 어림도

없는데 단단히 각오를 가지고 현지 적응만 되면 충분히는 아니라도

현상유지는 가능 하리라는 희망을 가지는 것입니다.

실망은 제가 느껴보고 대했던  태국이라는 나라는 친절하고 상냥한 태국

사람들만 보고 있었는데 이면에는 외국인이 기업이 아닌 다음에 개인

사업을 하며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많은 숨은 장애물이 있다는 겁니다.

방콕 및 주변도시에 영업을 하는 한인들 그수는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많은수가 법인설립과 워크퍼밋이 없이 현지인 명의로 장사를 하고

합법적으로 영업을 하기위해 워크퍼밋을 내려면  그전에 법인인 주식회사를

만들어야 하느데 그것도  변호사를 잘 알아야  바가지 않쓰고 태국인으로

주주명의 빌리는데 위험하고 또 수수료도 장난이 아니게 요구한다 더군요.

그렇게 합법적으로 영업을 하는것은 어느정도 자본력을 갖추어야 하지

영세업을 하면서 분기별로 세금, 고용신고등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엄두도

못내고 그저 달마다 눈치껏 자진 상납이 만수무강에 지장이 없다하더군요.
 
파타야 같은곳에서는 태국의 세무서와  관광 경찰과 이민국에서 서로 작당을

하여 껀수당 얼마식의 한국인 삐끼를 고용하여 정보를 얻어내고 그 다음

연행하여 여권을 압수한후 강제추방을 겁주며 벌금을 때린다는 군요.

파타야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그 한인 삐끼를 다 안다고 하는데 이번에

가서 그 드러븐 쌍판을 못보고 온게 좀 아쉽군요.

알아보니 업소주인 불법영업 8 만밧, 가이드 불법영업 벌금 3 만밧,

이렇게 정해진 가격이고 벌금도 한인삐끼를 통해서 내라  한다니 그 사용도는

뻔 뻔..
 
한인 삐끼한테는  얼마 던져주고  자기네 끼리 수고한 비율로 나눈다니 ...

도저히 입맛이 쩝 쩝....
11 Comments
마파람 2004.11.26 21:13  
  저도 약간 듣기는 했지만 이렇게 글로 올라오니 씁쓸하네요.
낙화유수 2004.11.27 01:13  
  제가 그동안 태국을 여행하면서 귀 동냥으로 얻어 들은 얄팍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태국이란 나라를 한마디로 정의 하자면 태국은 "장미와 같은 나라다." 입니다.
돈을 쓰러온 여행객에게는 나름대로 관대함을 보여주지만 그 반면 일정기간 정착하며 사업을 하려는 이방인에게는 특히 자본력이 없는 어정쩡한 영세사업자에게는 한없이 고달픈 여건을 제공하는 나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태국은 그저 여행을 가서 돈을 쓰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현지에서 돈을 벌고자 하는 이방인에게는 너무나도 제약과 배타성, 그리고 불합리가 횡행하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Miles 2004.11.27 01:31  
  어느 나라나 외국인 한테는 다 그래요.

호주도 사업자 등록한 자국인은 세금 20% ,정도 외국인은 30%, 등록 안하면 50% 그래서 저도 호주 생활 3년 만에 꿈 깨고 상대적으로 기회가 많은 하와이에서 속 편히 직장 생활 했답니다.
도겟 2004.11.27 01:46  
  그렇습니다. 어느 나라나 외국인 사업자에게 하염없이 관대한 나라는 드뭅니다. 자연스럽게 규제를 피하기 위한 많은 편법과 좋지 못한 관행들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은 우리나라도 자유롭지 못하죠.
아무쪼록 크던 작던 타국에서 사업을 하시려는 모든 분들이 땀흘려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시실 바랍니다.
필리핀 2004.11.27 11:32  
  이현우가 작년 한 해에 약 30억 원을 벌었는데,
세금으로 40퍼센트 이상을 냈답니다.
왜 그렇게 많이 냈냐구요?
걔 국적이 미국인이라서 그렇답니다.
고구마 2004.11.27 11:46  
  헉...세금 40퍼센트 보다 더 놀라운건..한해에 30억을 벌다니...엄청나게들 잘 버네요...[[뜨아]]
마파람 2004.11.27 18:32  
  이현우가 그렇게 냈다는 건 미국인이라서가 아닐걸요. 우리나라도 연애인에 대한 세금은 꽤 무겁답니다. 그리고 한국과 미국은 이중과세방지협정이 맺어져서 한쪽에 세금을 내면 되기에 유리한 쪽에 세금을 낼겁니다.
이현우가 2004.11.28 06:11  
  12억을 세금으로 냈어도 18억이 남네요... 엄청납니다.
해마다 로또 1등에 한번씩 걸리는군요.
바가본도 2004.12.04 11:40  
  이현우가 누구죠?...  머하는사람이데요?..

제가 글을 올린 이유는 그런 한인 삐끼한테 당한사람이 있어도 말을 안하고 누구나 침묵만 지키고 있으면 그삐끼는 그짓으로 주업으로 삼아 계속 등치려고 들텐데 그대로 보고만 있을 건가요?.

제가 파타야에 가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그런 얘기를 듣고 누구냐고 물어보면  무엇이 켕기는지 누구라고 확실히 가르쳐 주질 안터라고요.

해외에서 사업을 하려면 물론 법적으로 하자가 없이 깨끗하고 정당해야 하겠지요.
그렇지 못하면 약점으로 노출 될수밖에 없겠지요.
그러나 저는 같은 그러한 남의 약점을 이용하여 강자에 빌붙어 약자의 피를 빠는  하이에나같은 그런 인간은 이 지구어디에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당하신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익명으로 사진이나 신상등 아시믄 이곳에 올려주세요.
세상은 아름답고 진실한 사람만을 위한 것임을 몸소 실천해주세요...!

삐끼 2004.12.15 03:11  
  그 삐끼 찾아내서 사시미나 배때기에 휙 담가버리고 싶구먼... 왜 그러고 사는지 쓰레기...눈에만 걸려봐 넌바로 배에 회를떠버릴테니까... 삐기 조심혀...
gogo방콕 2004.12.19 16:58  
  동남아에서 태국이사업하기 제일까다롭져 아마 가이드도마찬 가지고요 한국인이 봉인가 참 필리핀은 그나마 사업등은 괜찬타던데 아시는분 리풀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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