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이 안나는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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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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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이 안나는 홍수..

떤니 6 1651
태국tv는 물론이고 한국의 9시뉴스에까지 태국의 홍수사태를 보도하는걸 보면

분명 홍수는 일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정작 살고있는 동네는 조용할 뿐이네요.

어제 수퍼에가서 컵라면을 10개정도 사는데 수퍼아줌마

'홍수때문에 많이 사는거?'

'아뇨 그냥 밤에 출출할 때 먹을려고'

'걱정마~ 홍수 안나~'

-_-;;

1층에서 어느정도 큰규모의 수퍼마켓을 하는 아줌마의 말씀임...하긴 퉁퉁하니 낙천적일것같은 이미지...

골목에 1층에 상점들이 많지만..

모래주머니를 쌓은집들은 10분의 1도 안되네요.

물론 강가에서는 좀 먼 라차다지역이니때문이겠지요.

그래도 대로변을 지나다보면 어떤곳은 모래주머니를 쌓아놓은곳도 있고요.

오늘 비가 제법 내렸습니다. 3시간 가까이..

그러나 오히려 배수가 더 잘되서 신기할 따름이네요.

사는곳은 8층이라 따로 살림을 옮겨야하는 불편함은 없지만.. 신경이 많이 쓰이긴합니다.

뉴스에선 방콕북부에 위치한  구 들이 침수되고있다고 하는데.. 내일이나 모레가보면 실감할수도 있겠죠.

제발 더이상 피해없이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여행객여러분중에 혹시 물이 차있는 도로는 절대로 들어가지마세요.

피부병에 걸릴수도 있지만 전기가 차단되지 않은곳에 전류가 흘러 감전사할수도 있으니까요.

특히 외곽지는 독사들이 물을 피해 돌아다닌다고 하니 절대주의하시구요.

혹시나 뱀에물렸을땐 꼭 뱀의 모양이나 색깔 생김새를 기억해놓아야합니다.

그리고 빨리 병원에 가야합니다. 그래야 해당되는 독사의 해독제로 치료를 빨리할수있으니까요.

 
6 Comments
핫산왕자 2011.10.18 16:59  
응급실에 태국에서 서식하는 독사들 사진이 비치되있지요~
자신이 물린 뱜~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됩니다
몇년전에 못에 찔려서 파상풍주사 맞으러 병원(지방)에 갖더니
응급실에 뱜~사진이 주욱 걸려있더군요
아뭏튼 물렸을때는 "신속히" 병원에 가셔야합니다
은토님 2011.10.20 12:39  
떤니님 올려주시는 날씨정보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저 25일날 방콕인하는데 숙소가 하필 파야타이역 근처네요...트루시암
거기 물 많이 찰까요? 에휴 걱정이네요. 여행준비하면서 즐거워야 하는데 하루하루 근심&고민만 늘어가네요.
핸듀 2011.10.21 14:14  
저는 통로근처에 사는데, 저도 홍수 너무너무 실감이 안나서, , 대비 전 혀 하지않고,,잇어용
그래도 요즘 보도되는거 보니까 무섭긴하던데,
jady 2011.10.21 19:01  
저두 라차다에 살지만 역시 전혀 실감이 안나네요...그냥 밤낮으로 비가 왔다는 빼곤..;ㅎㅎ
의외로 배수가 잘 되는것도 신기할 따름이고...출근하기 싫은 하루는 다른지역처럼 조금만이라두 침수되서 하루만 쉬게 해다오...라고 햇찌만...아하하-;;;
DD600 2011.10.24 12:33  
홍수가 태국말로 남투엄...남쑤엄 인가요..? 뉴스 보면..그런말을 자주 하는것 같습니다.
heygirl 2011.11.03 11:50  
휴우...떠나디는 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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