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즐겁게 지내는 법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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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 즐겁게 지내는 법 5.

수호천 21 1651

치앙마이에서 즐겁게 지내는 법 5.


오늘은 제가 치앙마이에서 사는 모습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콘도에서 5분거리의 공원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산뜻한 햇살과 함께 운동을 시작합니다.


이 시간 한국에 계신 여러분은 지옥같은 출근전쟁으로 시달리고 계시겠죠?

날씨는 또 얼마나 추울까요.....


치앙마이는 아침 저녁으로는 한국의 서늘한 초가을날씨, 낮동안은 따뜻한 햇살 속의
초여름 날씨입니다.

매일 만나는 태국인들과 친숙한 인사를 하며 1시간의 가벼운 조깅을 마치고
콘도로 돌아와 샤워로 행복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콘도 앞의 예쁜 카페에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면서 거리의 풍경을 즐기는
아침의 여유로움.

서울에선 찾기 힘들었던 저만의 시간입니다.


이젠 장을 볼 시간입니다.

오토바이로 10분 거리의 재래시장인 타닌 마켓에 장을 보러 갑니다.

태국인들의 분주한 삶의 현장을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이곳을 저는 사랑합니다.

이곳에는 없는 것이 없습니다.

주로 제가 사는 것들은 샐러드 (20 밧), 팟퐁카리 탈래 (해산물 카레, 20밧),
과일 모듬 (수박, 파파야, 파인애플, 망고, 멜론, 20 밧), 까이톳 (닭튀김, 20밧),
카오니아우 (찹쌀밥, 10 밧) 등등 입니다.

한번 장을 보는 경비는 총 100밧 (약 3,000원)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면 11시경이 됩니다.

랭귀지 스쿨에 가기 전에 2시간 가량 태국어 복습과 예습을 합니다.

오후 1시부터 콘도의 수영장에서 약 1시간 정도 수영을 하고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이제 랭귀지 스쿨에 갈 시간이 되었군요.

2시간의 수업을 마치면 오후 5시....

이 시간이 되면 태국여자친구의 퇴근시간입니다.


태국 여자친구를 만나서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고, 예쁜 카페에서 가벼운 술 한잔을 곁들인
저녁식사도 하면서 데이트를 즐깁니다.
(참고: 샌턴 깟수완깨우 4층 극장 : 평일 70밧: 2,100원, 금토일 90밧: 2,700원)


또 주말밤에는 치앙마이의 유명한 나이트 클럽에서 음주가무를 즐깁니다.

(참고: 멍키 클럽, 방락, 웜업, 디스커버리, Fashion, 사왓디, 만달레이, 보씨 등등 에서 광란의 밤을 보냅니다.)


치앙마이의 모든 음식점과 술집에는 자신의 술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트 클럽에 가도 비용이 저렴합니다. (참고: 믹서 소다, 콜라, 물 (30~40밧), 얼음 (30~40밧) )

보통 저는 술을 가지고 가므로 하룻밤에 약 200~300밧 정도의 비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1만원 이내)


치앙마이의 미녀들이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걸 아시나요?

이 모든 나이트 클럽에서는 이러한 미녀들을 눈이 부시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작업이 가능하지만 여러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작업에도 여기만의 공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으로 이메일을 확인한후 잠자리에 듭니다.

저의 치앙마이의 생활이 즐겁게 여겨지시나요?

21 Comments
락짱 2008.02.02 21:28  
  ㅡㅡ;;;......
jbrother 2008.02.02 23:16  
  클럽마다 색다른 연령, 부류가 올텐데 어떤 초식으로
전개하시는지도 올려주셔야죠, [[므흣]]

그리고, 그곳에선 어떤 사업구상을 하시나요,
전, 돈버는 사업이 최고 재밌어서, 문의 합니다[[움냐]]
마고 2008.02.03 02:23  
  락짱님의 이모티콘이 이해되는 일인임다...
소나기오면 2008.02.03 11:16  
  작업에도 여기만의 공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작업에도 여기만의 공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강 민기 2008.02.04 02:41  
  당신도 이곳에 오면 여기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거기서 행복 허시길
xg 2008.02.04 18:24  
  저의 경우는 작업이 가능하지만 여러분들은 어떨지
저의 경우는 작업이 가능하지만 여러분들은 어떨지

ㅋㅋ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 ^ ^;;;

사진 올려서 증명해주세염~~~~ ^ ^
LINN 2008.02.04 22:00  
  ㅡㅡ;;;.......
jbrother 2008.02.04 23:18  
  자신감, 아주 중요합니당,

치앙마이의 매력은, 마음가는곳에 길이 열린다,

라고 저는 체험함니다.  수호천님  꿋꿋하게 올려주삼.
폼쏫 2008.02.05 04:16  
  ㅡㅡ;;;...... (3)
3개월만 더 지내 보세요...ㅜㅜ
참새하루 2008.02.05 09:23  
  천국에서 자유를 즐기고 계시군요

부럽삼...

좀더 구체적인 실용정보 올라올거죠?
감좇사 2008.02.07 10:18  
  제일 중요한게 빠졌어요......고걸 애기 해 주셔야 따라하지.....쓰는 돈은 어디서 가져오나요 ..은행 옆집 땅굴....남 잘때 무슨 특수한 돈벌이가 있나요...고걸 한수 가르쳐 주세요.
2008.02.08 23:17  
  대략난감이넹 ㅡㅡ;;
테리킴 2008.02.12 07:46  
  이전의 글들은 치앙마이의 좋은점들을 좋게 설명해주셨는데... 사는모습을 쓴글에서 좀 내심 속상한 마음에 글을 쓰게되네요.
글을 읽고 난후에 제느낌을 표현하자면 살기좋고 즐겁게 산다는 뉘앙스보다는 글에서 보이는건 태국이란나라에서 싸게먹고놀고 쉽게 이쁜여자들 여럿 잘꼬셔서 놀고산다는 뉘앙스가 더크게 느껴집니다...저만 그런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다는 아니지만 간혹 한국에서 놀러오신분들 보면 하는말이 그렇습니다...직접 표현은 못하겠지만 여기현지인들을 다들 무능하고 하찮은 존재로 생각하고 팁을 줘도 끽해야 20바트 50바트 주면서 피식 웃으며 두손가락으로 버리듯이 주고 생색 무지내고 여자들 너무 우숩게보고 이런거 볼때마다 많이 속상합니다.
한국에서 술집가서 천원주면서 생색이나 낼수 있습니까?
또 한가지는 아는 태국여자애들이 그러더군요 한국남자들 태국여자 꼬시려고 있는척 무지하고 자기 대단한 사람인척 무지한다고 한마디로 허풍떤다는것이죠...
제발 이런것들은 미국가서 했으면 합니다...
태국사람들 앞에서는 웃으며 고마워하고 고개숙이고 할지는 모르지만 한국사람들 뒤에서 무지 욕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는데 당연한 이치이겠지요...
백인들이 한국와서 그런식으로하면 한국사람들 무지 흥분할덴데 그런 한국사람이 동남아와서 더욱 그러는걸보면 안타깝습니다. 유럽,미국가서는 끽소리못하고 동남아와서 우월주의에 빠지는 한국인들에게 반성과 겸손이 절실히 필요한것 같습니다.
tylenol 2008.02.14 00:12  
  한량으로 살든 깡패로 살든 나이가40이
넘었든 새파랗게 젋든.. 남의인생 머라할건
없는것 같은데여 글쓴님이 남한테 피해주면서 사는것도
아니고..
글의맥락이 치앙마이는 적은돈으로도 즐겁게 살수있다
이런거고..또 치앙마이가 태국에서도 가장 물가가
싸면서도 문화시설이 잘갖춰진곳이 라는걸 예를들어
설명한것뿐인데..  너무 글의 한면만 보구 까칠하게
반응하는분들이 많네여 ㅎ
chong 2008.02.14 06:00  
  대충 보니 40대이상 되시는 분이신거 같은데
멍키, 웜업 같은데서 작업좀 하지마세요
한국이든 치앙마이든 똑같습니다.
젊은 여자들은 아쉬운게 없으면 자기와 나이차이가
상당히 나는 남자를 절때 만나지않습니다
치앙마이에서 2년간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사람으로써
말씀드리자면" 작업의 공식" 뭐그런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폐쇠적이고 보수적인 치앙마이의 인맥사회를 보면 외국인과의 만남은 "아웃" 이라고 보면 됩니다.
"작업의 공식" 이 먹히는 아이들은 필시
관광디스트릭트 애들이거나 뭐 정신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은 아이들 이겠죠.
좀더 여유있는 삶-그게꼭 현금이 아니더라도 같이 다니면서 더좋은 음식,문화생활을 누려보겠다라는 의도..
올리신 글을 보면 "작업의 공식" 이 있는데 님은 백전백승이다 라는 뉘앙스로 말씀하셔서 현실을 말씀해드리고 싶군요.
필시 그렇게 작업의 공식에 넘어가는 애들은 반드시 정상적인 여자들은 아닐껍니다.
학교다니면서 며칠에 한번씩 듣는 말입니다.
"나이도 40넘어보이는 까올리라는데 어제 웜업서 작업들어왔다 어이없다 계네들 왜그러냐"

정말 창피합니다
그냥 편히 쉬다 가세요
chong 2008.02.14 06:17  
  "한량으로 살든 깡패로 살든 나이가40이
넘었든 새파랗게
찬락쿤 2008.02.14 13:45  
  어디가서나 한국인으로서 좀 창피하지 않게 다닐 수 있게, 매너도 착실히 갖추고, 현지 사정도 좀더 자세히 알고, 비속어나 삿대질, 막말, 하대 같은 자기점수 깍아먹는 짓 좀 하지 말고, 좋은 한국인상으로 남도록 노력하는 게 여행자나 현지 거주자나, 아니 지구상의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매너라고 봅니다.  ^^;
화명신도시 2008.02.18 13:55  
  머가 이미지가 안조타는겁니까 난 저글보니까 딱 맘에드는구만 나이가 만튼 적든 자기가 즐겁게사는걸 딴사람이 외 딴지를 거는지 글구 머가 챙피한지나 알구 그러세요 젊은사람들이 부모한태 돈밭아서 외국에서 쓰면 괜찬은거구 늙은사람들이 자기돈으로 술먹고 약간의 즐거움을추구한다는것은 안되고 손까락질 밭아야하는겁니까 난 수호천님 파이팅이라구생각합니다 그리구 외국에서 좀 논다고 무슨 나라망신 시키는겁니까 마약을해요 아님 돈으로 여자사서 이상한짓을해요 걍 나이트에서 부킹해서 노는거랑 똑같잔아요 색안경끼고 보지말구 흉안잡히는선에서 적당히하고 다니면된다고 봅니다 우리가 외국놀러가면서 국위선양하러다니는것은 아니라구 생각합니다 나라망신시킬일만 안하고 정도껏 즐기다오면 여행의 미가 배가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수호천님 여행기를 호응하는입장에서 말씀 드렷습니다
깜따이 2008.02.20 04:44  
  저도 치잉마이에서 1달정도 있엇는데.. 방콕보다 물가도 싸고 좋앗는데 미녀들은 별로 못 봤어요 ㅠㅠ 걍 매일 마사지 2시간에 일본식당자주갔고 쇼핑가서 영화도 보고 시간 그럭저럭 보낸는데 담에 또 가면 수영장 딸린 콘도와 태국어 대학에서 배워볼까해요. 그리고 영어서점이 많아서 독서도 많이 했어요^^
디즈니랜드회장님 2008.03.25 00:50  
  뭐야 이거
님만헤민 2011.05.12 16:26  
참 멋있는 글입니다.
저 또한 그렇게 실천하고 있습니다.
저랑 같은 마인드 이시네요.
재미있는 인생사는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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