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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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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 20 1634

오늘 약속이 있어 맥도널드에서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육시럴!!...중요한 이야기 해야하는데..시끄러운 맥도널드에서 만나자고
한것부터 열받았다.

약속시간 보다 30분먼저 도착했다.
기다리다 배가고파서 좋아하지는 않지만 85밧짜리 세트메뉴를 시키고는
오랜 만에 맛있게 먹었다.
감자튀김,콜라,생선들어간 햄버거....
솔직히 생선들어간 햄버거는 처음 먹어본다..늙었남??
안 좋아 하는 감자튀김도 먹고,콜라를 마시니...배가 사르르르~~..아파온다...
꾸르르르륵~~~

냅다..뛰어서 1층화장실로간다.. 사람 만땅이다..
거기다 문앞에서 기다리는 눔들도 많다.
난 제일 싫은게 내가 화장실에서 큰일보는데..
누가 문앞에서 기다리면 나올것도 안나온다.

2층으로 갔다.
다행히 여기는 조용~~ 한가~~ 그런데 난 뒤가..넘 급했다.
화장실 입구에서 휴지자동판매기에 돈을 넣는다.
2밧,5밧 두개 중선택이다.

예전에 써 보았더니 무슨 휴지가 병아리오줌보다적어서 두개씩 썼던 기억이 난다. (개인적은로 남들은 하나로 가능한지 항상 궁금했다)
당근...5밧 짜리 대형선택..!!

화장실로간다..
휴,,,평화가 찾아왔다.
시원하게 볼일을..끝내고... 뒤처리를 하려고..
조금전 구매 했던 담배곽 보다적은 BOX를 열었다.


이....럴....수...가........!!!
박스안에서 여성생리대가 나왔다.
황당................................

누가.. 남자가 화장실서 여성 생리대로 뒤처리 해보신분..손좀들어봐요...
쪽팔려서..자판기 확인도 안하고 도망치듯이 나왔다.
휴지도 팔고,생리대도 파는 자판기 인가요??

20 Comments
방콕짱구 2007.04.12 23:39  
  ㅋㅋㅋ
산이친구 2007.04.12 23:54  
  며칠전 저두 5밧 짜리 하나 뽑았다우.
버리기 뭐해 가지고 다니는데 쓸데(?) 있을라나
장보고 2007.04.12 23:56  
  나만 그런게 아니니 위로가되네...
위싸누꺼다이 2007.04.13 00:38  
  어메이징 타일랜드... 스토리에 등록하겠슴다~
아자아자홧팅 2007.04.13 01:38  
  ㅎㅎㅎㅎ 간만에 배꼽잡았슴돠~
브랜든_Talog 2007.04.13 15:54  
  면적이 크지가 않을 것 같은데 잘 처리(?)하신 노하우라도 있으시면 공유바랍니다. 크하하하하 선전보니 층층이 되어있던데 층층이 쪼갤 수 있나요? ㅋㅋ
이리듐 2007.04.13 16:17  
  음.. 차라리 생리대가 흡수율이 좋아서 더 처리가 잘되지 않던가요...? ^^;;
장보고 2007.04.13 16:37  
  태국거라  그런지?? 흡수율이 떨어지더군요~
sFly 2007.04.13 17:33  
  ㅎㅎ
미치겠네요[[으힛]]
할로윈 2007.04.13 18:40  
  처리하실때  느낌은,  감촉은 어떠신지요?  이러케  글을 올리신것 보니가    느낌은  괜찬았나 봅니다,  후후후..
레이디보이 2007.04.13 21:31  
  ㅋㅋㅋㅋ

님 개그맨 등록하세요.^^:
장보고 2007.04.13 22:49  
  태국개그는  오버액션이심해서 안할래요..
말도 안되니...힘들고..
태구기져아^^ 2007.04.14 03:29  
  재밋는 분이네요...^^*
태국이라면 어디든 수동비데가 있을터인데... 물만 생리대로 딱으셨져^^????
johnju 2007.04.14 12:09  
  뒤집어 졌습니다.~~ ㅋㅋㅋㅋ
Hoi 2007.04.18 12:06  
  브라보!!
저산마루 2007.04.20 09:39  
  혹  재활용은 안하셨죠...?
참새하루 2007.04.22 09:40  
  생리대는 꼭 휴지통에 버려주세여
변기에 버리면 막힙니다
낫티 2007.04.22 23:56  
  저두 그것 뽑은적 있었는데.....ㅋㅋㅋ 잘 닦이던데요...?^^ 다만 어떻게 접어서 돌리냐?에 따라서..다 닦을수도 있고 들 딲일수도 있어용......
키리리 2007.04.25 14:09  
  의외로 많군요..저도 흑...일보러 들어가기 전에 박스 열어보고 놀래서..다시 다른거 구입해서 다행이었죠..ㅋㅋ
능쏭쌈 2007.05.03 12:56  
  10여년전 한국 지하철역에서 똑같은 경험을 한 친구를 영문도 모른채 화장실 입구에서 20여분 기다렸습니다..조용해진 화장실 안쪽에서 친구의 외마디 호소, "아 열여덟 샅바다....휴지 좀 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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