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어 어학연수와 전망에 대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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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어 어학연수와 전망에 대한 질문!!

Sunna 11 870
안녕하세요? 몇주째 글을 읽기만 하다가 첨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현재 뉴욕에서 영어 연수중인데 거의 10개월이 다되어갑니다.
전공은 경영, 무역이구요.
연수 후 통번역 대학원 들어가 번역가 되는게 꿈입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영어 공부하던 중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이상 통번역 대학원 들어가기조차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만난 친한 친구가 태국인인데 자연스레 태국에 호감을 느끼게 되었구요.

 영어는 기본적으로 구사하는 언어기 때문에 희소한 언어 하나쯤 배우고 싶었습니다.

태국어를 전공한 사람들의 성공 사례도 듣다보니 더욱 욕심이 났습니다.

그래서 현재 태국에서 어학연수를 1-2년 정도 한 후 통번역 대학원을 들어가고 싶습니다.

졸업후엔 전공 관련 산업 또는 항공사 쪽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여기서 질문있습니다. 뭐든 자기 하기 나름이라지만 태국에서 살아보신 회원분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태국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대학원에 진학할 수준이 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하십니까?

2. 태국어 전공. 전망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워낙 인프라가 부족한 나라며 내수시장 침체가 어쩌구...하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많이 봐서...- -;; )

악플 사절입니다. 상처 받습니다. --;;
그럼 좋은 하루 보내시고..(^^)(__)

11 Comments
ㅎㅎ 2005.04.25 08:58  
  전무한 상태에서 대학원에 진학할 정도라...제 생각에 1~2년 배우시면 글씨 쓰는 것은 대충 중학생 정도라고 생각(악플이 아닙니다.그만큼 어렵다는...) 저도 배운지 좀 됐지만 아직 글씨는 많이 힘들더군요.말은 해도...외대 4년 태국어 학과 정규과정을 마친 학생들 중에서도 특출나지 않으면 대학원 정도 고급회화수준이 되는것은 오래걸리는데 하물며 연수정도로는 부족하다고 생각^^

전망은 물론 있다고 생각. 그런데 전망이란 뜻이 무엇이신지요?태국어로 떼돈을 버는 것이 전망이라면 선뜻 말하기가 그렇지만 알고 있다고 해가 될것은 없는 괜찮은 언어 같습니다
건물주인 2005.04.25 09:45  
  알아서해되는 언\0어가 있나요?^^ 어려워서 그렇죠.. 저도 짬짬히 공부 하고 있습니다. 근데 어렵긴 하더라구요. 특히 성조의 높낮이를 문장에서 표현하기가 상당히 어렵고 성조가 틀리면 뜻이 달라지구..거기에 빨리 말하기 시작하면..혀꼬이고.. 알아듣기는 미궁속으로....
예를들어 우리나라 배 배 배 가 다 틀린것처럼..우리말은 이런게 많지 않치만 태국어는 상당히 많은가봐요... 다 외어도 읽기가 수월치 않더라구요.. 영화자막 보면 아주 돕니다...ㅜ.ㅜ 작은 점하나 놓치면 또다시 미궁으로 빠져들고 .... 마이액 마이토 마이뜨리 마이짜또아... ㅜㅜ
영어도 모국어가 아닌이상 그사람들이 느끼는것처럼 한다고 해도.. 그게 한계가 있듯이... 여느 말이나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몸으로 느낀 정서를 책이나 말로 들어배울려고 하니..>.<
때론 괜히 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글쓰기 연습하면 아주 손에 쥐나요 >.<
헌데 웃기는건 태국인들도 영어를 더 공부하라고 하더라구요....
나락~나! 2005.04.25 10:32  
  저도 지금 태국어를 5개월째 배우고 있는데요...
머리가 상당히 아프긴 아프죠...뭐 다 자기 하기 나름이지만...저는 학원서 2달 말 배우고 3달째부터 글씨 배웠거든요. 지금 기본적인 생활 회화와 동화책 정도는 읽어요. 하지만 글씨가 너무 어려워서...어떤 표시가 있는것은 읽으면 안돼고,자음 두개 붙여놓고 N발음으로 읽으라고 하고...엉뚱한것 두개 붙여놓고 S발음으로 읽으라 하고...암튼 거의 외워야 해요. 피셋이라고 해서 외우라는게 엄청 많아요.뭐든 배우면야 좋지만 제 태국친구는 오직 영어만 쓰려고 해서...영어 안돼는 저는 지금 영어 학원을 다니려 하고 있어요. 좀 배웠다 하는 애들은 태국어 보다 영어 쓰려고 하더라구요. 제 생각에 연수정도 만 가지고는 태국어를 완전히는 소화 하시기 힘들듯 합니다.
땡모 2005.04.25 11:57  
  제 생각에도 태국어는 상당히 어렵거든요..차라리 여기서  MBA 를 전공 하시고 (인터네셔널 대학이 많이 있습니다), 태국어 공부를 병행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은데요.. 저도 여기서 석사 과정을 하고 있는데, 대학들이 꽤 괜찮아요...태국어는 단시간에 배울려고 하지 마시고요 살면서 꾸준히 배우시면 좀 늘것 같은데요..학비는 그리 비싸지 않아요 (미국이나 영국이랑 비교해서)
Sunna 2005.04.25 23:42  
  thanks for your advice. I really appriciate.
시티즌 2005.04.26 10:35  
  인생의 선배로서,,,그대가 처한 상황을 대충 알겟습니다.
공부는 할 때가 있고,,,시기적절한 내용이 잇습니다.
꿈과 현실은 항상 다르죠..공부도 도박이죠,,사실...어느 과정을 마치고 이후에 그걸로 성취할 것이 보장되지 않는 현실에서는,,,많은 이가 외국에서 어학을 하니 모두가 따르죠,,,당연하죠,,,남이 한다고 한다를 비판해선 안되고,,,남이 하니 당연히 나도 해야죠,,,남이 미국 가서 어학연수 받으면 나도 가야죠,,,그래야 경쟁이 되니...
태국어에 대한 약간의 조언을 드리죠...
태국인 친구에 대한 호감 ,,,태국에 대한 호감 하고는 태국어 공부하고는 연관하면 안됨...공부는 적어도 시간과 경젝인 투자가 있는데,,,과연 효과가 있나??
태국어 어렵죠,,,듣기 말하기...어느정도 됩니다...일년 이상되면,,,하나,,,쓰기 읽기...까지 하려면 그대는 엄청 시간이 소비되죠,,,그리고 한다해도,,태국관련일을 하는데,,,장래가 좋은지...그건 아닙니다...역시 돈 버는건 한국이 좋아요,,,한국돈 가치 게속 올라갑니다...예를 들어 태국대기업에 입사해도 받는돈 몇 푼 안됩니다...타이항공 알아보세요,,,형편없어요,,,임금이...그래서 한국직원들 이직률 심합니다....선진국에서 기회가 많은 거지,,,후진국에서는 기회가 적습니다,,,일시적인 호감이 인생의 장래를 결정지어선 안돼죠,,,
anyway,,,,life is not easy...it's your life.
통대 2005.04.26 11:21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통대를 나오셔서 왜 전공관련 산업이나 항공사쪽에서 일하려고 하세요? 그거면 통대 안나오고도 일할 수 있는데..태국어랑은 전혀 상관없지만, 제가 지금 통역대학원을 다니는데..물론 영어가 아닌 불어지만, 저 한국어는 모국어, 불어는 살다왔습니다..그런데 엄청 헤맵니다 ㅡㅡ;; 다이어트 필요없습니다, 스트레스로 애들 다 살이 저절로 빠집니다 ㅡㅡ;; 그런데 태국어로 통번역대학원 가시려면 거의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가 완벽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비슷한 수준에 올라야하는데 지금부터 하면 조금 힘들지 않을까요?
절대 악플은 아니고, 그냥 제 의견이에요
^^ 2005.04.27 01:33  
  상식 이하의 질문에 너무나 훌륭한 답들이 많이 따르네요. 비기너의 입장에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이 있는 타인들로부터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너무 좋은 일이죠...
위엣분 2005.04.27 12:41  
  상식이하의 질문이라고 하실 것 까지야... 질문자는 진지하신데..쩝
태국인 2005.04.28 00:49  
  태국어는 통역대학원에 없습니다.
그냥 태국어과 대학원은 있습니다. 태국어를 동시통역할수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태국어과 교수님도 힘들어 하시는데...
현재도 대학에 다니시는것이 아니라 연수하시는 것이면 먼저 목표를 세우고 거기에 맞는 대학이나 대학원을 다니시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태국어는 태국내의 대학을 다니셔도 됩니다.
|| 2005.05.01 15:43  
  "일시적인 호감이 인생의 장래를 결정지어선 안돼죠.."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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