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싸이 퉁'의 나라입니다.

특히 식사의 경우,
집안에서 요리를 하는 경우 보다는
반찬과 음식을 밖에서 사먹는 횟수가 많아서
구입한 음식을 포장하는 비닐 봉지가 필수.

음식 같은 것을 살 때 마다
비닐 봉지에 싸주는 것이 흥미로운데
저로서는 두 가지 의문점이 생기더군요.

과연 비닐 봉지는 깨끗한가.
다음으로 이 비닐 봉지와 환경의 문제.

한국의 자판기 커피의 종이컵이
과연 위생적이냐는 논란도 있었습니다만,
태국의 비닐 봉지가 위생 기준에 적합한지도 궁금.

문제는 날마다 엄청나게 소비되는
비닐 봉지를 쓰레기로 버린 후입니다.

태국에서도
일부는 썩는 비닐 봉지를 사용합니다만,
현재는 대부분이 썩지 않는 비닐 봉지입니다.

그러나 태국도 국민의 소득이 높아지고
환경의 문제가 시시각각 대두되는 만큼,
결국에는 전체가 썩는 비닐 봉지로 대체될 것입니다.

아마 강력한 환경법의 규제가
태국에서도 머지 않아 실시되리라고 예측하는 것이죠.

그때를 대비하여
썩는 비닐 봉지 생산업에 관련되신 분들은
태국으로의 진출을 미리 구상함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