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시골쪽에 정착해서 살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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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시골쪽에 정착해서 살수 있나요

해돋이 31 1538
전 올해 42세된 남자로써, 한국을 뜨고자 합니다. 너무나 많은 아픈기억들이 있어서요.

제가 뜨기로 결심한것은 한 2년전 결혼생활이 파탄나고부터입니다.
이유가 어찌 되든 태국이나 라오스 캄보디아등 시골마을에서 현지인과 결혼해서 애낳고 사는것을 종종 상상해봅니다. 아무 근심없이 단순히 먹고살고 애들 학교보네고여,

현제 공기업 입사 15년차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고, 연봉 7000만원정도 됩니다.
가진 돈은 현금 1억여원가량 되지요. 물론 지금은 홀몸입니다.

좀 아깝긴 합니다. 이런조건을  다버리고 떠나기로 한것은 너무나 힘들기 때문이지요. 원폭으로 뒷통수 맞고 이제 서서히 정신이 듭니다. 너무 심한 충격이었거든요.

혹 제가 정착해서 살만한곳이나 살면서 그냥 먹고 놀 수 없으니까 소일거리라도 있는지 현지인과 결혼해서 현지에 사는 것이 가능한지 여러분들에게 질문드립니다.

혹 정신차리고 한국생활 잘하세요, 등 현실에 안주하라고 하는 리플은 사양합니다.

아직 회사는 다니고 있지만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뜰겁니다.

고수님들 현지생활 하시는 분들 조언 부탁합니다.
아님 메일 주시던지요.
31 Comments
gogo방콕 2005.05.08 18:53  
  제가생각하기에 태국도 사람사는곳이라서여 교민들과의
교류없이 혼자살아가기란 좀힘듭니다, 물론 제경우에도 태국가잇으면 맘이무척 편하더라구여 1년정도 정착했지만 역시 경제적이유가 크더군여 잘사는게 목적이 아니고 걍 채류만하실거면 그정도 자금으러 충분할까하는데여 관리잘못하면 그정도돈도 1년이면 바닥나겟져 그러타고 태국서 취업이나 사업도 만만치안코 흠~
한5억정도있으면 대략 걱정없이살듯도 한데여 ㅋㅋ
떠나기전 많은 정보수집과 현지적응도 몇달간해보시고 결정하세여
할로윈 2005.05.08 20:01  
  님의  고통이  어느정도인지요? 물론  현지 여성과  결혼을  하셔서  잘 보내실수 있을시겠죠,  하지만  그여성 분과  사랑이라는 감정없이  결혼을  하셨을 경우  잘못하면  님의  남은  재산마져  다  털리고  남은  삶 마져  포기하실지도  모름니다,  긴시간의  준비와  마음의  각오를  하셔야  할것입니다,  다는 아니지만  극소수이지만  한국남자의  돈만보고 결혼을해서  돈을  빼먹는 그런 사람도  있으니까요,  극소수이지만, 극소수,,,,
제가 보기엔 2005.05.09 09:41  
  1억원의 돈으로 태국서 살기는 역부족인듯합니다.한 2년이만 바닥나지 않을까요? 한국에 집이라도 있다면 그걸 잘 굴려서 계속 돈이 나온다면 몰라도.
태국도 돈 적게 드는 나라는 아닌거 같습니다.
제 생각엔 2005.05.09 09:54  
  일단 한번 천천히 다녀오시는게 좋겠네요
역시 사람 사는곳이라 못 살건없지만
님하고 맞아야겠지요.
1억이면 충분하다 금방 바닥난다 이런말에 흔들리지마시고 어쨌건 날씨건 환경이건 사람이건 님과 맞는지
그것부터 확신을 가지셔야할겁니다.
tg659 2005.05.09 10:43  
  찐자 태국사람과 혼인해서 태국사람처럼 생활하실거면 가능합니다 태국여자분 소개해드릴수도 있구요
uuu 2005.05.09 11:04  
  가능ㄷ하고말고요 저도 사업차 몇번다녀왔는데 사업할거은 무궁무진함니다 1억정도면 충분함니다 물론 어떤 업종을 선택 하느냐에 딸려이지만...어제 방콕에서왔는데요 저는 6천만원 가지고갈거에요 그것도 친구와동업으로 2천만원씩그래도 1인당5~6백은 수입이 이되니까요 최소의 자본으로 최고의수익을 낼수있는 아이템을 선택하세요 일단 한국에서 아이템을 몇가지 선택하고 일단태국에 가보세요 갓5ㅓ 시장조사를 하시면 그중에 하나를 고르세요 저도 그랬거든요 저는 시장조사는 끝났고 자금만 마련되면떠남니다...그리고 결혼 그거무지쉬워요  막달려들어요 20먹은 대학생들이 살자고 달려들어요 저도 41살인데요 궁굼한게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제가 경험한걸 참고하시면 조금은 도움 되실지도...
고려방 2005.05.09 15:26  
  ...... 하는 리플은 사양합니다... 님께서 가진 돈 1 억을 다날리고나면 그런 리플을 사양하였던 것을 아마 후회하실 겁니다... 님에게 태국을 설명하자면 첩첩산중이군요... 그래서 생략합니다만, 듣기 싫어도 들으세요... 님의 경우는 베트남 쪽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해돋이 2005.05.09 16:53  
  님들 감사합니다. 메일을 보내주신분도 있구요, 정말 위로가 됩니다. 동남아 쪽에 정착해서 살거라 마음은 굳혔지만 있는돈 까먹어 가면서 살긴 어렵구요. 그런다고 사업이랍시고 덤벼들기도 두렵구요. 일단 정착금정도 생각하고,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농사지어도 좋고, 구멍가게나 국수집을 해도 상관없습니다. 단지 가족이 생긴다면 생활비 정도만 벌 수 있는 상황이면 됩니다. 좋은의견들  있으시면 조언들 부탁드리겠습니다.
돈무앙 2005.05.09 17:24  
  정보을많이.참고하시고,신중하게많이생각하십시요
물론님도많은생각을하셔겟지만,,아는길도물어서
가라는,속담이있듣이,,님도생각을많이하십시요
나이도계시고,모든일을포기하시고
새로시작한다는,용기가부럽읍니다,,물론님도거기서
결혼하시고,아무일이나하신다면,,시간을내서
현지을답사하시고,생각을하셔도늦지않읍니다,님의생각에방해을할생각은추어도업읍니다,,신중하게음직이시는것이..실패할학율도적고,부담도덜수있읍니다
정보을많이알려고하시고,철저히준비하시면어덜가요
하시는일이꼭이루어지시기을,,^^*
베트콩 2005.05.09 18:03  
  고려방님의 조언에는 반대 합니다. 태국도 가서 살기에는 외국이라 정말 만만치 않지만 벳남은 한수 위입니다.

인도차이나의 한국인이라고 할까? 아주 부지런하지만 잔머리의 대가들이고 중국피를 받아선지 바가지도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벳남 사는 한국분들 가운데두 나쁜 사람들 많은편이구요. 라오스나 미얀마 정도에서 겟하우스로 밥만 먹고 산다면 모르지만 것두 티나게 살진 못하겠죠.
노비따 2005.05.10 00:02  
  음... 정말 엄청난 충격이 있으셨나 봅니다. 한국의 좋은 직장 다 팽겨치고 아무 생각없이 살기를 원하시다니... 일단 태국 가셔서 석 달 정도만 살아 보시면 판단이 서시리라 생각됩니다만 사람이 어찌 근심없이 살 수 있겠습니까?
tommy1 2005.05.10 00:20  
  제 멜은 <a href=mailto:prepmasia@hanmail.net>prepmasia@hanmail.net</a>  입니다.
멜 주세요. 저도 나가서 살려고 하는데 같이 나가서 살면 좋잔아요^^
tommy1 2005.05.10 00:23  
  글구 tg659님 저한테 멜한번 날려주세요..
조만간 태국에 갈려고 하는데, 현지인같은 한국인을 만나뵙고 싶어서요^^
방랑자 2005.05.10 17:30  
  저는 태국보다 라오스를 추천합니다.
위앙짠에는 게스트하우스(한국인운영)가 있지만
왕위앙이나 루앙파방에는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꼭 게스트하우스가 아니더라도 라오스 사람들 순박하고
참 좋았습니다.  저는 나중에 라오스에 살 것을 생각 중..... 뭐....그냥 생각 중이고요... 참고로 저는 세 번 라오스에 다녀왔네요....좋아서요...
제생각엔 2005.05.11 00:21  
  차앙마이 넘어 메홍손 가는 길에 있는 빠이라는 곳에서 농사를 지어 보심이....
화전을 일구는 사람들이 많이 있던데...흙이 기름져 보였습니다....
그 흙에서서 키울수 있는 특용 작물이나 그런것들을 연구하심이....
포도 농사도 좋구요...
차앙마이에서 포도농사도 된다고 합니다.
마음씨 좋고 순박하고 헌신적인 여자들은 차앙마이쪽에 많아요...
쓴 조언 2005.05.11 09:32  
  정신차리고 한국에서 잘 사세요
joybkk 2005.05.12 02:58  
  뒤통수는 사람사는 곳은 어디서나 맞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태국녀한테 뒤통수 맞아본적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동남아에서는 순수한 여자를 만나겠지 하는것은 좀 위험하신 생각같습니다.  그쪽에서 누굴 만나시더라도 뒤통수 맞을 각오하시고 만나셔야 할것 같습니다.
또한 그쪽으로 이민가시는것도 천천히 이성적으로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1억... 어떻게 보면 많아보일수도 있어도 어떻게 보면 차한대 값도 안되는 돈입니다.
저도 태국 첨에 놀다와서 어떻하면 정착해서 살수 있을까 많이 생각해보고 조사도 해봤지만 정말 최소한 몇십억 있기 전에는 돈걱정안하면서 죽을때까지 살긴 힘들것 같더군요.  거기서 평생 정착한다면 다음 30-40년을 바라 봐야 합니다.  당장한국만 해도 30년전에는 동남아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애도 낳으신다면 좋은 조건으로 교욱도 시키고 싶으실테고...
이민가셔서 지금생활 보다 훨씬 힘들걸 각오하신다면 모르겠지만, 만약 이민생활이 지금 생활보다 더 편하실거라고 생각하신다면 이민생활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정말 이민을 가고 싶으시다면 지금 생활보다 훨씬 더 힘들것을 각오하시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ㅋㅋㅋㅋ 2005.05.12 20:09  
  남의 말을 안들으시려는것 보니 벌써 타국 생활하기 힘드실듯
해돋이 2005.05.12 21:44  
  님들 조언 모두 모니터 하고 있습니다. 여러방면을 통해서 현지 사정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님들 더좋은 정보나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는것 있으시면 기탄없이 글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태구기져아 2005.05.13 10:08  
  님 농사지으며 살고 싶은 맘 이해가가 갑니다. 고무 농장을 한번 알아 보세요..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산들강 2005.05.14 21:01  
  님께 개별적인 마음으로  충고를 하건데..
자기의 개인적 비밀인 이력 재산 등과  어떤마음으로 공개를 하고 그 다음 다른 충고를 바라는 모습은 ....
글쎄요...정말 진실적인 대답은 없기 어렵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목적을 얻고자 하는 처음시도인 질문부터 그러하기 때문이지요....
멋쟁이 2005.05.15 08:42  
  한국에서 튓통수 맞으셨는데 태국에 오시면 아마 그나마 남은 앞통수도 맞아서 앞/뒤 다 맞고 나면 ...
그냥 한국에서 젊은 여자하고 재혼하고 정년때까지 사시고 나중에 퇴직금 받아서 태국에 silver비자로 오세요..
*** 2005.05.15 12:30  
  490번 리플 글 읽어 보시고 좀더 진지하게 태국 현지인과/태국생활을 알고 싶으시면 전화 주세요..
011407 6007
*** 2005.05.15 12:32  
  단, 환상은 버리시고요..... 단지 도피하시겠다는 생각도 버리시고......새로운 삶을 진지하게 다시시작하실려면...
북한꽥주리 2005.05.19 00:10  
  저는 현재 태국 와이프랑 살거 있는 사람임다. 태국애 대해서 궁금한점 있음 연락 주세여 저도 태국에서 사업을 준비하거 있는데여 아이템은 여서 말할수 없구여 확실히 돈은 됨다,
tg659 2005.05.19 20:04  
  북한 꽉주리님 전화부탁드립니다 010-8695-4544
주얼리 2005.05.21 12:54  
  쉬운일은없습니다. 전 파인애플 을 재배하고있습니다.농사를원하시면 파인도괞찬을듯...
참고로 전 20라이파인합니다.3년 정도되었구여...
관심있으심 연락주시면 도움드릴게여
걸음마 2005.05.21 23:36  
  누가아는가  그사람에  대하여  아무곳도모르는  현실
모든일을  모두저버리시구  6개월이란  세월속에서  같이  생활하면서    그나라에  음식을  접하면  풍습을알수있씀니다  백번을  들어도  한번에  실생활로  터득을  하시기를  바람니다    실수없는  미지에  타국생활에  슬기로운  대처입니다    절대적  누구에  말도  듣지마세요.    자신만이  지킴이  최고입니다.    많은  고뇌속에    괴로움에  떠나고싶은  마음은  아무도모름니다  냉정하게    대처하시란  말만  하고싶씀니다.
땡못20밧 2005.05.24 04:51  
  걸음마님 의견에 몰표.....
해돋이 2005.05.26 01:01  
  주얼리님 어느곳에서 농사지으시는지요. 멜주소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빠게수대왕 2005.06.01 04:41  
  혹시 포항분이세요? 해돋이라고 쓰시길래... 제가 포항에 살거든요. 혹, 태국에 들어가시면 태사랑에 글 남겨주세요. 제가 태국에 들어갈때 참소주나 피데기 같은거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
그리고 벌써 마음을 굳히신것 같은데 신중하게 잘 살펴보시고 많이 알아보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태국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나라가 아니더라구요. 태국에 들어와서 돈쓰고 가는것(여행, 관광등)은 환영하지만 이민이나 취업등은 인색한것 같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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