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이의 태국경험담(4)경찰이 더 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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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이의 태국경험담(4)경찰이 더 사기꾼..

채만프로 14 1365

네번째이야기입니다.. 태국에서의 사업을 원활하게하려면 군인이나 경찰들의 힘이반드시필요하다. 이런말들을 자주들었을겁니다..
그런데 이군인이나 경찰들이란게 사기꾼이 더많다는것이지요...
일단 경찰간부나 군인과 알고지내게되면 오만가지 경조사에 다가야됩니다..
심지어는 지들이 해외여행가는거까지 이 경조사에 들어갑니다..
용돈좀달라 이말이지요...
그런데 과연 이것이 살아가는데 도움이된다면 모르지만...정말급한일터지면 모른척한다 이말이지요...
그런데 돈이 되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달려나오는 것들이 이넘들입니다..

"어디 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도도 도도 돈되면 엄청난 기운이 틀림없이 틀림없이 생겨난다......

우리에게 익숙한 만화주제가이지만 제가 패러디함해봤습니다...
한번은 이민국직원한테 신세진게있어서 밥한번먹자고 그랬더만 여직원부터 남자직원까지 무려 여덟을 델고와서는 먹어조지는데 ..
우와 태국인들 잘안먹는민족인데 양이엄청나구나....안그렀던데,,,,
하다가...이것들이 술들어가니 인제 말이 막나오더라고요...
자세히 들어본봐,....지가가는 단골안마집의 안마사들....
어쩐지 공항이민국에서 보기드물게 못생긴얘들만 델고왔구나 했더만..
양심이있는놈인지 그래도 스탬프찍어주는 언니들이라고 거짓말은하구..
이뿐만아닙니다...언젠가는 꽁빱직원들하고 밥먹는데,,
모누 와이프라고 델고온여자가 거의 스무살정도.,..다 첩을 델고와서는 미야노이...랍니다...
디미 술집서만난것들도 다 와이프면 이나라에 도데체 술집에 미혼녀는 없다는소리...
이건또 암것도아닙니다...한국사람끼리 높은사람소개해준다고...이런사람만날려면 빈손으로가면 안되다...인삼이다..양주다 골프채다 ....
뭐이런거 들고 가야한다고,... 그리고는 소개하는자리에서 밥값이 몇천바트는 우습게나오고 술집가서 또 몇만바트 기본나옵니다....
가지고간 선물은 다 지가 상납하는거고...돈내는 사람은 다 지 룩농(친동생이아닌 데리고있는 동생뻘들)이되고..
그러면서 뭔일하나 해결한답시면 십만바트들갈일도 지모가지 챙겨서 두배이상들게만들고......
암튼이나라는 위에서 부터 하급공무원까지 전부 돈돈돈,,,,

얼마전에 오토바이 하나가 미친듯이달려와서 제차 왼쪽 앞대가리를 받고 오미터 튕겨서 땅바닥에 데구르르르....
뒤에탄여자의 빨간 하이힐굽이 고스란이 제자리에 박혀있고 두개가 그것도 아주 나란히.......
그리고 운전한 18세소년과 그 덩치큰 거구의 아가씨 (직업이뭔지 저정도면 안마를해도 엄청 시원하게 할것같은.)....
둘다 넘어져있는데...저는 일으키지도않고 미안하단말도없이... 핸드폰부터...일단 아는 경찰한테 전화먼저 때렸는데.....
재미나는일이 벌어집니다... 나는 태국어잘못하니 태국사람하고 말하쇼하고..경찰을바꾼거고,,
저쪽도 경찰 ,그것도 좀 잘나가는 부서 싸라왓인데...
파출소 소속이 너뭔데,,,나 경찰인데...이사람이 사고냈는데 내가 현장에 와있다....이랬다는거아닙니까...
이거 재밌어지는걸하고 계속지켜봤는데...저쪽에서 내가 누구다라고 말하니...
이놈시키가 전화기 저주고는 어데로갔는지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리고 다른 순경이와서 당사자들 전부 소노 후웨이쾅(후웨이꽝 경찰서) 내에 대기하다가...

제가아는 경찰이 다시 이 룩농을 시켜 전화가 왔는데..

면허증은? 이상없다.....
보험은 ? 이상없다...
그럼 운전자과실은 ? 싸우는중이다...
여기까지가 대화의전부입니다,....그럼 보험회사불러라,....

이것들이 내가 무면허나 무보험이라면 돈되니까...달려올것을...아무 이상없으니 코빼기도 안비추고....
열받아서,,,...저는 경찰서에서 고래고래 고함을질렀습니다.....

내가 15년무사고인데..왼쪽으로 트는 사거리도 아니고 차가 주차장에 진입하는데 저놈이 저렇게 과속으로 그 옆구리로 파고들어온거아니냐...
오른쪽으로 추월해야지...왼쪽으로파고드는놈이 지정신이냐... 나도 오토바이를 못타지만..
그래도 버스가 왼쪽으로 붙으면 사람이 내리겠구나 타는 사람들이 차도로 내려오겠구나 그러니 오른쪽으로 피하는 상식은 알고있다...
근데다 저뒤에 앉은 여자 무게가 100키로는 나가겠는데.,. 저 작은 오토바이로 그렇게 달리면 제동이 되겠느냐...

난잘못없으니 십원도 못물어낸다...보험회사 안부를것이다..법대로 해달라..

그러자 이 오토바이 탄것들 눈을부릅뜨고..니가 깜빡이를 안켰잔아....

저는 바로 쏩니다,..태국인들 깜빡이 키고 차선바꾸는게 몊프로냐?

이말에 온경찰서사람들 저를 다쏘아봅니다...

어허이...이것은 실수구나...바로이어서

제가 정지한차가 왼쪽으로 꺽은것인데....주차장입구아니냐...들어갈라고 선거지 그냥이유없이 저 넓은대로에 차를 왜 세우냐....

한시간의 실랑이끝에..... 경찰은 저에게 차는 알아서 고치고 저사람들은 알아서 병원가라그럴테니 그걸로 끝내면 어떻겠냐고 묻습니다.....

그래서 알았다고 인상쓰면서 나왔습니다..... 그뒤로 두시간이 지나고 다시 경찰이 전화했습니다...

어디냡니다....집에 왔다 다왔다 그랬더니....

아 내 자기는 그것도 모르고 지금 후훼이쾅경찰서랍니다.....

이 띱떼가 내가 몇년차인데 아직도 속을둘알고,...

내가 만약 아직 경찰서다 그러면 이놈이 지금가는길이다 차가무지밀린다...이랬을거고....
아니면 무슨일이생겨 못오니 알아서 처리해라 그랬을거인데...

내가먼저 집이다 그러니까 자기는 경찰서에왔는데 이미 아무도 없다... 이미 두시간이 지난건데.....
허지만 경찰서까지왔으니 다음에 술사라고....이게 태국입니다....

태국인들도인정하는 태국내에 두가지 마피아들..... 갈색마피아와 초록색마피아...경찰과 군인을 이야기하는것입니다...

지아무리 많은돈을 상납하고 접대를 많이해줘도 결정적일때 아무도움안되는인간들....자기가 약간이라도 피해를 감수해야할거같다 싶으면 ...
절대로 나서주지않는인간들이....태국의 군경찰들입니다...

내가 나서서안되는일없다...왕족이 친척이다..이런말들도....직접확인하지않고는 믿지마십시요..... 친척인왕족을 보러가기전까지는 믿지마십시요..

별두개 장군들 나라안지키고 한국사람돈뜯어 먹느라 아주 바쁜나라입니다.. 별두개 단장군들 우리나라같으면 별이 스무개는 넘을겁니다...

사기죄로 수감되어 교도소별만 스무개는 달았을겁니다... 그럼 다음으로 넘기겠습니다..

오늘은 이만줄이며...즐거운하루들되세요..

14 Comments
jackimmo 2007.09.08 22:05  
  내년에 태국으로 완전이주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글들입니다. 흥미롭게 잘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글, 부탁드립니다.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땡모 2007.09.08 23:21  
  태국인들끼리 차사고가 났을때는 보험회사를 부릅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큰 차 쪽에서 작은차에게, 차운전수가 오토바이에게 돈을 줍니다. 오토바이가 잘못을 했더라도요..어찌보면 이게 합리적일 수도 있지요... 잘 사는 사람들이 잘못을 하지 않았더라도 못사는 쪽에게 치료비를 대주는 일종의 덕행같은거지요.
이건 제가 두 번 경험했답니다.
제 친구가 태국여자인데 벤츠를 운전하고 가다가 오토바이가 잘못해서 넘어졌지만, 그 친구가 치료비로 오토바이 운전수에게 얼마간 주고 끝냈습니다.
그리고 다른 경우도 오토바이가 잘못했지만 차 두 대의 운전수가 오토바이 운전수에게 4천밧씩 치료비조로 주었구요...
조금만 생각하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것 같은데요..
비록 그 경찰은 이해못해도.............
chonburi 2007.09.09 01:19  
  맞습니다. 차사고가 나면 보험회사 먼저 부르는 게 순서죠. 그럼 보험회사에서 알아서 다 처리해 줍니다. 과실 따져서 내가 잘못했다면 내 보험회사에서 돈 내줄거고, 상대방에서 잘못했다면, 보험회사에서 상대방에게 배상요구합니다.
굳이 경찰서까지 안 가셔도 될 일을..

참, 그리고 좌회전이든 우회전이든 깜빡이는 켜셔야 합니다. 깜빡이 안 켜는거 은근히 무섭습니다. ㅎㅎ
마치 잘가다가 갑자기 차 세우는 거와 같습니다. 뒤차는 정말 놀랍니다. 제가 그런 경험이 많아서 그리는 말씀입니다.
고진감래 2007.09.09 06:37  
  긴글 잘읽었습니다.
태국의 많은 공무원(경찰이나 군인을 포함해서)이 부패하였음에는 충분히 공감을 합니다.
그러나 님의 말씀처럼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세상 어디서나 돈으로 고리를 튼 인간관계는 돈으로
끝나기 마련이고
정으로 연결된 고리는 또 그렇게 갑니다.
렌껍 2007.09.09 13:01  
  직접 상대하지 말고 보험사에서 처리하게 하는것이 상책입니다. 그들하고 말 섞어봐야 기분만 상하기 쉽상이죠
가을이오면 2007.09.09 18:36  
  역시나 태국생활 하다보면 꼭 한번씩 겪는일이군요.
사고시 잘잘못 따져봐야 입만 아프고 맘만 상하고...
태국 군.경찰 프로님 말씀데로 어쩜그리도 하나같이
한결같이 똑같은지...그 사람들 그런거 교육 프로그램
있나봐요.ㅋㅋ  글읽으면서 또배우고 가네요.
나시켜알바 2007.09.09 19:37  
  그러니까 한국에서는 태국 놈들 못살게 하라니까요.
우리시골에서는 태국 애들 저만 보면 피해다녀요.
오죽하면 공장장이 선배인데 왜 그렇게 태국 애들 갈구냐고 물어보면 제가 다말하죠..그럼 선배가 태국애한테 말하고..한국에선 태국왕 욕해도 빈신들이 아무소리 안하고 듣고만 있던데요?
비술락 2007.09.09 23:10  
  [[으에]]...나시켜알바님...이궁..태국사람들한테 얼마나 당하고 사셨는지는 모르겠지만,그런 방식의 복수(?)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네요. 그건 결코 길게봐서도 님께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지는 않은데요...
SOMA 2007.09.09 23:41  
  재미있는이야기 생상한이야기 잘들었습니다. 경찰은 모르는게 약입니다.
무지로 2007.09.10 10:07  
  카오산에서 군인이 보디가드 두명에 벤츠타고 대놓고  나  많이 해먹었어 이렇게 다녀도 되는 건가요?궁금합니다
태국살고싶지만겁나 2007.09.10 17:48  
  아이고.. 태국 살기 무섭네요. 겁난다 겁나.. ㅠㅠ
나시켜알바 2007.09.11 23:14  
  비술락님.. 그럼 머 당하고만 사시던가요.
지네들이 한국애서 어쩌겠습니까?
그냥 당해야지
차우츄 2007.09.12 02:21  
  채만프로님의 말은 모두 현실이고 사실인 애기임 인정...개중에 한두사람 사람으로 인정할 만한 태국사람있음...그것도 사실임.. 하지만 소수로 보임 경험으로...
시골길 2007.09.13 02:13  
  땡모님은 아직 지대로 당한 경험이 없으신듯...그러구 무조건 잘잘못과 관계없이 오토바이에게는 물어주건, 몇푼쥐어 줘야 한다는 것이  말이되는 논리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고양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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