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소규모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조언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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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소규모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조언쫌...

무심코 17 1107
태국에 친구들이 살고있어서 이번에 저희부부가 태국에서 소규모사업을 하면서 정착을 할려고 하는데 태국에 거주하시면서 한국실정에도 밝으신분에 답변을 쫌부탁드립니다...태국에 친구들은 있지만,,그나라에 산지가 오래되고 한국에 안온지가 10년이 넘은 친구들이라 잘모르거든요ㅡ.. 그래서 태국에계시며 한국의 실정을 아시는분이 답변을 주시길바랍니다..
제가 할려는 장사는 지금 한국에서 불고있는 디지털포토 이미지 사업을 할려고하는데 아직 태국시장조사를 완전히 마치지는 못했구요..제개인적인 생각으론 태국현지인들을 상대로하면 괜찮을것같은 아이템이라서요..
지금 태국에도 한국처럼 이미지포토가게 같은 것이 있는지요?/
있다면 어느정도 활성화가 돼있는지 궁금합니다..안그래도 올해안에 태국을 장기간  몇번다녀올 예정이지만,,혹시나 태국에계신분들이 알고계실까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제친구말로는 핸트폰튜닝사업이라든지,스티커자판기같은 사업은 지금 태국에서 활황인데다  엄청 많이 생겼다고하더라구요..
근데 아직 이미지포토가게같은 것은 보지못한것같다고 해서요..
님들의 성의있는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부부의 목숨이 달린 일이라서요...사진처럼 이런류의 아이템상품들이 많이있는 사업입니다...
17 Comments
이미지 포토 2005.06.03 02:40  
  가게 간간히 봤었어요..
날짱 2005.06.03 03:12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태국사람들도 사진 찍기를 좋아하고 사진을 앨범에 미니 넣어 갖고 다니느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디지털 포토는 사진전용 인화지나. 프린터기기및 스튜디오 기자재로 인한 단가 인데여
아직까지는 모든것이 상당히 고가인 실정입니다.
방콕을 제외한 나머지 도시는 아직 촌이다보니 당연 방콕에서 창업 하셔야 할테고
시암 주위의 젊은 이들이 많이오는 거리에 가게을 얻으셔야 할텐데...
여러가지 고려하다 보면 태국사람들이 느끼기에는 고가의 상품이 탄생할수 밖에 없읍니다..
그럼 당연 수요또한 줄어들겠죠...
거기에다 태국사람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사진을 한국인이 만들어 낸다는것 또한 어려운 일일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몇가지를 완벽하게 해결한다면 승산은 있겠지만...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리라 생각합니다..
스쿰빗에 한국인이 경형하던 디지털 사진관이 재정난으로 문을 닫은 것도 한번쯤은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심코 2005.06.03 04:04  
  그럼 현지인들이 구매할수있는정도의 단가만 어느정도 해결한다면 매리트는  있단말씀인지요..스쿰빗에 있었다는 디지털사진관은 어떤이유로 문을닫았는지는 모르지만,,제가할려는 이미지사업은 단순히 사진만 찍어주는 스튜디오개념이 아닙니다...현상에서부터 사진복원기술이나 사진성형이라고나 할까 흔히 뽀샵질이라고하죠 그런등등 다양한 아이템상품이 많습니다...
무심코 2005.06.03 04:42  
  이미지시계, 쿠션, 티셔츠, 머그컵, 각종 포토액자, 소품박스, 열쇠고리류, 핸드폰고리
  원형스탠드, 대형웨딩프레임, 족자, 병풍앨범, 크리스탈액자, 아동용배낭, 신발주머니
  차량용액자, 각종 기념품 및 단체 답례품 등 다수 
- 찍은모습 확인후 재촬영 가능 / 여드름, 흉터, 잡티제거는 기본 
- 원하는 부위(눈, 코, 볼살, 턱등) 수정가능 
- 원하는 배경과 합성가능 
등등 이런 다양한 상품과 아이템이 많은 창업입니다..
고려방 2005.06.03 06:17  
  솔직히 가능성 여부를 조언을 못하겠군요... 첫 느낌은 저도 부정적인 쪽인데... 아직도 중산층이 형성되는 중이라서... 일단 대중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듯...
유니 2005.06.03 10:58  
  싸얌에 있는 것을 봤는데 그리 손님이 많지 않더라구요, 한국에서 파는 것과 비슷한 가격이었는데, 그들에게는 꽤 고가이니까요.
홍익여행사 2005.06.03 13:33  
  현재 박성택님께서 하시는 모든걸 다해주는 샾은 아직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티셔츠,머그컵,액자등을 해주거나 디카로 찍어주는 샾은 이미 각 백화점과 젊은층들이 모이는곳에 많이생겼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상품을 놓고 포토샾으로 수정까지 해준다면 전문화로 가능성은 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현지에서 원재료 구입비등을 잘 조사하시는 것이 우선 순위이니 일단은 태국에 오셔서 충분히 시장조사를 하심이 좋으실것 같습니다.

일례로 며칠전 마분콩에서 아들 사진을 찍어주었는데 프로모션가격이 1,700바트에 인화는 20"*22"사이즈 한장 8"*10"사이즈 2장 4"*5"사이즈4장을 주고 CD로 구워줍니다.
스튜디오는 조금 허접하지만 제가 보기엔 마분콩 2층과 3층에 두곳이나 두고 할정도로 성업중입니다.
제가 갔을때도 다른 사람들이 찍고 있었고 계속 CD작업을 하던걸로 봐서는요.

그냥 참고하시라고 써봤습니다.
현지인 2005.06.03 14:08  
  많이있고요..잘 안되고 있어요.
태랑 2005.06.03 15:15  
  대학가가 있는 지방도시라면 가능합니다. 비슷한 가게들을 주로 포토샵에서 취급은 하고 있지만 댁처럼 다양하지는 않으니 충분히 승산은 있다고 봅니다. 다만 가게를
운영하는데 가게잡는게 쉬울지는 잘 모르겠네요. 대체적으로 사진가게들 항상 호황을 누리고 있더군요(제가 사는 곳은 그렇습니다) 주로 현지인들의 가게들이 끼리끼리 뭉쳐있어 외국인이 뚫고 들어간다는게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 하지만 가게만 자리잡는다면 충분히 승산있습니다. 잘 알아보셔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가정 이루시구요.
여행때 2005.06.03 17:06  
  태국에서 여행하면 택시를 주로 탔는데. 우리나라 택시에는 가족사진 잘 안걸어두잔아요. 근데 태국 택시하고
지방가는 버스에서 보니깐 가족사진을 걸어 두었던데요. 정확하게 말해서 걸어둔게 아니고 사진만 붙여 두었다는 표현이 정확하겠죠..
꽃 목걸이하고 같이요.
대학생이나 중고생이 많이 타고 다니는 버스에 홍보용으로 제작해서 걸어두게하면 어떨지요..
연락처와 위치 정도만 공간에 적어두면 홍보 효과도 괜찬을것같은데.. 그리고 길거리나 노점상에는
주로 가족 전체 사진보다는 아기와 같이있는 엄마 나 연인 사이에서 애인 위주로요. 태국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하면서
 몇자 주절주절 해보았습니다
교민 2005.06.03 17:16  
  망합니다 태국에는 비전없는 사업입니다 한국하구 같은 마인드면 망합니다 태국에서 돈벌어서 한국 간사람 아직 못봣네여 ^^
박성택 2005.06.03 20:33  
  님들의 의견을 참고하겠습니다...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또 앞으로 궁금한점이 있슴 질문드릴테니 많은 답변부탁드리겠습니다..고맙습니다...
사진인 2005.06.04 12:46  
  현재 사진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소품형 악세사리 시장은 한국이나 태국이나 가능이 희박해보입니다.. 인화사업 또한 태국에 이미 후지FDI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요..  몇년전 스타XX 라는 이미지 사진도 미주와 한국을 제외하고는 큰 재미를 못보았습니다.. (중국,홍콩)  자금이 충분하시다면 온라인 인화를 해보세요.. 태국도 인터넷 환경이 좋아지고 있으니깐요..

참고로 전 오늘 사표 던지는 날입니다.. ㅜㅡ
사진업 배고파요..
소규모? 2005.06.07 15:18  
  기타
신발,가방,옷,안경테,악세사리,스티가,화장품,등등등
이외에도
많은 소규모 창업이 있었습니다.
성공한 곳은 없죠? 있나요?
소규모창업해서 태국에서 자리잡기는 쉽지 않죠..
벌이가 않되니까..
일반소비자 상대의 장사들인데 .. 문제는
일반소비자들이 돈이 많지 않아서 싸구려만
찾는데, 싸구려시장은 태국이 과포화상태라
그나마 가격경쟁들 하느라 마진이 적습니다.
먹고는 사는데, 그것이 태국식으로 먹고사는 것이죠
한국식으로 먹고살고 쓰고 문화생활했다가는
 몇달안가서 자본금 잠식현상이 시작되죠...
역시 2005.06.07 15:24  
  수완 좋은 중국계 태국인 장사군들은 관광객상대를
제일로 생각합니다. 관광객은 품질있고 가격이
적절하면 깍더라도 삽니다.
태국인은 깍아놓고 안삽니다.
역시추가로 2005.06.07 15:46  
  한국의 땡물건업자들 덤핑업자들 와서
한국의 한때잘나가던 것들이라며 시장에 매장내고
팔다가, 왜 안팔리지? 품질좋고 가격좋은데..
하곤 합니다..
왜냐하면 물건 보는 눈도 틀리고, 태국유행은 따로
있으며, 판매직 종업원이 성의가 없고, 물건의 사이즈나
다양성이 떨어지며, 물건 교체가 자주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태국장사들 잘 보세요. 3일~일주일 단위로
전진 진열상품이 바뀝니다.(장사 잘하는 가게)
땡물건은 사이즈,다양성,유행면에서 모두 뒤지지요..
그리고 태국소비자의 유행의 기복은 생각보다 빨라서
한가지가 유행이라고 대량으로 한국에서 주문해오면
팔기도전에 유행이 지나가서 쓰레기로 바뀌어 버린답니다.
위에 언급한 종업원 문제...참 까다롭습니다.
잘파는 직원과 그렇지 못한 직원은 적게는 30%
많게는 300%까지 차이가 나는데, 잘파는 직원구하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어렵습니다.
복권에 당첨되는것이 더 빠르지 않나 싶네요..
게다가 아무리 유능한 직원도 주인이 반드시
능통하기보단 적절한 태국어로 운용해야죠..
태국어는 기본중의 절대 기본입니다.
특히나 단순서빙이 아니고 판매직사원을 다루어야
한다면..
한가지더 2005.06.07 15:53  
  태국 쇼핑가에 가보면 한국의 다양한 소비재 물건들을
접하고 가격이 한국보다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그걸 보고 , 한국에서 직접사다가 팔면 되겠다 하며
손대는 경우들 , 많이 있죠..특히 가이드들..
성공한 사람있으면 손들고 나와보세요..ㅋㅋ
왜 성공기대가 불발로 결말나는지,..
다음에 시간날때 말씀드리죠..
오늘은 시간이 요기까지밖에 나질 않네요..
모두들 겉에 보이는 것에 현혹되지 마시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