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의 태국어 사설학원에 대해서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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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의 태국어 사설학원에 대해서 여쭙니다.

닭사랑 4 309
안녕하세요 이렇게 또 글을 올리게 됩니다.

여러 고수님들과 선배님들의 경험으로 미루어 금번 태국 출장은 정말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현재 사하팜에서 저에게 잡 오퍼를 주었지만 생각중이구요..아직 급여문제나 생활환경등 모든게 결정이 난게 아니라서..급여는 급여고 제 경력에 엄청난 도움이 되니 한번 뛰어들까 싶기도 합니다. 하여간 그건 제 문제고..

제가 여기 저기서 알아보니 영어하고 한국어만 하면 안된다고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태국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방콕은 생활비면이나 모든게 좀 비쌀것 같아서 파타야로 갈려고 합니다. 태국친구말로도 파타야에 선생이 많다고 하네요...

얼마전 파타야의 빨래방에 가던중에 길가에 위치한 학원을 하나 봤는데 유심히 보지 못해서 기억은 안납니다만 천정간판에 태국어, 영어, 일본어, 사업, 컴퓨터등등에 대해서 써 놓았더라구요...

그런곳에서 공부하는건 믿을만 한지 궁금합니다. 여기저기 태국어 랭귀지 스쿨에 전화를 해보니 하루 한시간 월~금요일 1달코스(1대1)에 7,000밧정도가 소요가 되고 그룹으로 나뉠시에는 3,500밧(10명)정도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하루 한시간으로는 턱없이 부족할것 같습니다. 제가 캐나다에서 영어공부당시에도 하루에 5시간은 배웠었는데 하루 한시간이라니...

혹여 태국어 랭귀지 코스를 밟아보신분이 계시면 저에게 자문좀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 어떤 학교들이 좋은지...또, 공부하러 떠나기전 먼저 한국에서 뭘 먼저 해놓고 가야하는지요? 그리고 태국에도 현지 태국인가정에 홈스테이를 할수 있을까요? 배울려고 맘먹으면 확실하게 해야겠기에 한국어는 잊고 살려합니다. 혹여 있다면 월 얼마정도를 지불해야될까요? 물론, 외국인 학생에게 태국어를 가르쳐주기 위해 노력들은 하고 있는지...

제 생각엔 한 5,6개월정도 공부를 해볼려고 하는데 그 정도면 말하고 듣는데는 웬만큼 익숙해 질까요?(물론 개개인의 역량과 노력에 따라 다르다는걸 압니다.)

혹시 태국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배우기위한 노하우를 아시는분은 제발 팁좀 주십시오...파타야에 계신다면 제가 신라면과 자이리톨껌을 드리겠습니다.(괜찮으신지...^^;) 그리고 뱅기표는 거의 30일 오픈이던데 귀국날짜 변경하고 패널티 물고 나중에 (3개월-기본비자기간) 한국에 왔다가면 안되나요?

여러 선배님들의 아낌없는 충고와 격러, 질책 달게 생각하고 있으니 언제든 어떤리플이든 감사히 받겠습니다.
4 Comments
겨울나그네 2005.06.10 11:11  
  태국에서 5년을 살아본 경험으로 말씀드립니다.
어떠한 곳에서 배우더라도 그건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골프도 마찬가지지요. 스스로 배우면서 노력해야 합니다. 노력과 연구가 있어야만 태국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장소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노력하지 않을 사람들이 비싼돈을 들여서 여기저기 왔다갔다 합니다. 제 노하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나는 노트와 필기구를 준비해가지고 다니면서 태국인들과 많은 접촉을 하면서 그때 그때 반드시 노트를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말들의 짝을 맞춰보고......한마디라고 발음을 해보고....그것밖에 없더군요.  아무쪼록 열심히 하시고 아울러 좋은 평판을 얻으시는 성공적인 태국생활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닭사랑 2005.06.10 13:28  
  감사합니다. 저도 영어 연수겸 유학을 한 경험이 있던지라 아무래도 처음하시는 분들보다는 조금(?)더 낫지 않을까 싶지만 여전히 다른나라 말을 배우는것에는 솔직히 겁이 나는군요...겨울나그네님께서는 태국어를 조금이라도 하시고 태국에 가셨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라면 얼마정도후에 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해지셨나요? 오늘 사하팜에서 연락을 받았는데 회의를 거쳐서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만약 태국어를 구사할줄 안다면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그래서 결정을 하게 되었고 사하팜 해외사업팀에서 근무를 했다는 커리어가 저에게 있다면 한국내에서의 제 입지도 분명해 지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쪼록 저에게 도움을 주시는 분들은 절대 잊지 않고 시간이 된다면 찾아뵙고 도움을 또 받고 싶군요..죄송합니다. 도움만 받을려고 하는 나쁜 심보를 가져서..^^
겨울나그네 2005.06.11 00:20  
  저는 태국어 태자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태국에 갔습니다. 조그만 태국어 회화책과 테입을 가져갔으나 테입은 들어도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겠고...해서...테입은 버려두고.....한단어 한단어 한문장 한문장 외우기를 했습니다. 친구를 한명 만드세요. 그 친구에게- 폼 약 리얀 파싸타이 쿤 추어이 너이캅- 이라고 한다음 내몸으로 보여주는 겁니다.  의자에 앉아보이자 친구가-낭-이라고 합니다. 그럼 얼른 한국말로 소리나는 대로 받아적고. 그상태에서 일어납니다. 그럼 친구가 -큰- 이라고 하죠. 걸어보입니다. 그럼 또 친구가 -던- 이라고 말해줍니다. 그럼 얼른 받아적고 ...그런식으로 하나하나 집에와서 연구를 합니다. 책에보니 -빠이-는 가다 를 의미하죠. 그럼- 던빠이-는 걸어가다가 됩니다. ...... 이런식으로 6개월을 했더니 일상생활과 간단한 의사소통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지고 그때부터 태국생활에 자신감을 갖게되었습니다.
Charlie 2005.06.13 17:01  
  저도 한때는 태국어를 본격적으로 배워 볼까 생각도 했었읍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정보를 찾아보았던적이 있었는데, 생각이외로 많은 랭귀지학교들과 대학부설 코스들이 있더군요. 그 코스또한 다양하여 하루 3-4시간 기본코스에 선택수업또한 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데도 있으며 튜터 형식의 1:1 소수대:1의 소그룹 수업을 병행하는 곳들도 있읍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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