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거주 하시는 선배님들 도와주세요....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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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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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거주 하시는 선배님들 도와주세요....꼭

bk 8 989
전 30살의 기혼남입니다.

몇년전에 인도,태국(방콕만),네팔등등 에 한국사람 인솔해서 나가는 여행사 인솔자를 했었습니다.

아내는 대만사람이고 임신 8주째입니다.

아내는 여행업계에서 꽤 오래(7~8년)일했구요.. 대만 현지 여행사 소속으로 한국,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 등 에 대만인들 여행인솔을 하고 있습니다.(현재)

1년전에 그녀를 한국에서 만나 결혼하고 아내는 일을 그만 두고 저의 고향집에서 같이살다가 너무 답답한 시골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올 7월부터 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현재 태국에 손님들 데리고 나간상태)
 
임신 한거는 얼마전에 알았구요..

전 현재 그냥 안정적인 회사원 노릇을 하고 있지만... 적성에 안 맞아서 죽을 맛입니다.(술을 못마시는 전...매일 저녁이 두려워요..ㅜㅜ  직장동료들이 전부 술꾼이라서.....회사에서 왕따에요ㅜㅜ)

아내는 9월에 돌아오기로 했지만..

요새 절 맨날 꼬시고 있습니다...태국에서 살자고...ㅜㅜ...(msn으로)

 저도 태국에서 살고 싶지만 임신한 아내와 같이 불확실한 미래를 모험하자니...겁이 나는군요..

모아논 돈도 없이 재산이라곤... 갤로퍼2인승 한대가 고작인데..
집은 부모님소유고.. 이것저것 다 팔아 싸그리 모아서 가져가도..고작 천만원 정도...

아내는 내 적성을 살려서 태국에서 같이 가이드 하는게 훨씬 좋을꺼라고 그러는데 ... 태국에서 가이드하다 그만둔 형 말로는...돈 안되고 고생만 한다고 하지말라네요..
그거 이외에는 딱이 돈벌수 있는 방법도 없고...자본투자 없이는요..

21살부터 27살까지 정말 무일푼으로 전세계 17개국(호주,유럽,동남아)여행하면서 현지에서 어떻게든 살아나갔던 저인데도...나이가 들고 임신한 아내까지 있으니... 이제 그런 모험하기가 겁나네요..

아마추어 음악을 했던 저로서는 돈 될만한 특별한 기술도 없구요... 그냥 남보다 약간 잡학?다식,다재다능한 정도(착각일수도- -) .. 

일한 경험도 전문적인건.. 영어회화선생하고 여행인솔자...자격증같은건 없습니다. (현재는 그냥 작은아버지 소개로 들어간 평범한 기업에서 박봉에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태국에서 애낳고 살자고 계속그러고...저도 가고 싶어 미치겠지만... 너무 무책임한거같고...미치겠습니다.

아내를 무지 사랑하는지라...태국에 갈 확률은 99%가 될꺼같지만 가이드일을 못 구하면... 무슨 일을 할수 있을까요?

첫째,현지 교민 자녀들 상대로 영어과외

둘째,태국의 한인기업(무역쪽)에서 일하기

셋째,문신기술을 배워서.. 여행객상대로 문신해주기(<---이걸 잴 하고 싶어요-0-)

지금 가이드 하시는 분들은...일하시기가 어떤지... 일 구하기가 어떤지 알고싶네요...수입도요..

그리고 가이드 외에 위의 세가지중 어떤게 가능성 있어 보일까요..

혹은 그외 자본투자 없이 할 수 있는 일에는 뭐가 있을까요..

태국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바랍니다.

써놓고 보니....횡설수설..죄송.- -;

8 Comments
낙슥사 2005.08.28 21:44  
  우선 두분은 태국에 호적이 없고,외국인인데다가 워킹퍼밋이 없으니 3개월마다 비자 세탁을 해야하구요.
첫째,현지 교민 자녀들 상대로 영어과외
->여기 기고 나는 영어권 원어민 세고 셌습당.
둘째,태국의 한인기업(무역쪽)에서 일하기
->영어는 기본,태국어 읽고 쓰기 능통하면 어디든지 갈수 있습니다.
셋째,문신기술을 배워서.. 여행객상대로 문신해주기
->태국사람들 손기술 알아줍니다.언제 배워서 할려구요???
bk 2005.08.28 22:10  
  정보 감사합니다..낙슥사님...제가 생각했던 답이군요...가이드 쪽은 어떤가요?
낙슥사 2005.08.28 22:23  
  가이드 쪽은 모르고,아는 미얀마 여자애가 워킹퍼밋없이 불법으로 식당에서 일하다 잡혀서 그 업주는 벌금 물고 그애는 철창에 며칠 있다가 미얀마로 추방 됬음다,여기서 의보도 없어서 애기 낳으실려면 돈 삼백이상 깨지고,현지 교민 자녀들 거의 인터네셔날 스쿨들 다녀서 영어 잘합니다.여기 인터네셔날 스쿨 엄청 많고 아주 좋습니다.
bk 2005.08.28 22:26  
  낙슥사//그렇군요.. 의료보험은 당연히 구입할거구요. 워킹퍼밋으로 일할수 있으면 더 좋고 없으면 없는데로 일 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저도 애 낳으면 인터네셔날 스쿨에 보내야지..^^
bk 2005.08.28 22:35  
  낙슥사//생각해보니 애는...대만에 가서 낳아가지고 다시 들어올수도 있어요.. 아내가 대만사람이라 비자세탁이 안되는 관계로 처가댁에 자주 갈수도 있겠네요..^^
낙슥사 2005.08.28 23:02  
  인터내셔날 스쿨 입학금만 보통 평균 6백만원이구,1년 학비는 천만원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bk 2005.08.29 07:33  
  헉....학교안보내고 제가 갈쳐야 할듯..ㅜㅜ
LINN 2005.08.29 17:17  
  비자세탁이 안되는 관계로 처가댁에 자주 갈수도 있겠네요..^^  <<<< 이부분 참 난감합니다... 좋은건지...  비행기표는 분명히 공짜가 아닌데요... 너무 낙관적이지 않으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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