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를 내서~~

홈 > 커뮤니티 > 태국에서 살기
태국에서 살기

- 태국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해주세요.


용기를 내서~~

polo~~ 17 870
태국에 미쳐서...곧 드러갈려구 준비중인데여...
아는사람을 통해 가이드를 하려 합니다...
태국은 이미 3년전부터 몇차례 다녀왔구여...
맘맞는 친구랑 둘이 드러가는데..(20대후반의 여자둘..)
글을 올릴라구 해두..악풀두 많구, 괜히 상처받을까봐..못올렸는데...
용기를 내서 올립니다...
꼭 가이드가 아니라두 여자가 할일은 없나여...
직접 살면서..알아보는게 젤인거 같지만...괜한 호기심에...
다른건 없을까..해서여...
현재로썬, 맘을 100%로 굳힌 상태지만..
제가 몇달 있어본거랑은 다를꺼 같아서여...
힘들겠지만..알구 가믄 힘든어두 좀 더 잘참을수 있지않을까 해서여...
좋은 답글들 부탁 드립니다...
17 Comments
geoff 2005.08.27 04:47  
  몰라도 되는 세계를 알게 되실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한국인 사이의 '말'을 가장 조심하시길.
geoff 2005.08.27 08:20  
  그리고 '도움'도 빚이라 생각하시구요.
LINN 2005.08.27 09:58  
  많은분들이 막연히 일자리를 태국오셔서 구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하시고 오셨다가 눈물흘리면서 한국으로 다시 가십니다.

놀러 다녔을때의 그 느낌과 현지에 살면서의 느낌은 정말 어떻게 설명하기 어려울정도로 다르니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태국은 놀기는 좋으나 돈벌 기회조차 잡기 어려운 나랍니다.
gogo방콕 2005.08.27 11:35  
  태국서 많이있지는 안았지만 몇개월지나서 돈버는것은
포기했읍니다. 가이드해서 돈버는 사람은 타고난분이나
경력이되신분 태국어도 능통해야되고 언어문제가 해결안되면 무지고생합니다. 맨트사나 숍같은것도 그리 마만하지 안습니다. 설렁설렁 돈을벌기는 이곳이 한국보다 더어렵더군여 . 제생각엔 한국에서 어느정도 돈을모아서
태국으로 가는게 현실적인 대안같군여 1년정도 채류해서 현지돌아가는거나 언어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하고나서 가이드를 하던 사업을하시던가 그러는게 방법같습니다. 태국은 대신에 방값이나 현지식등 물가가 싸서 장기채류하기엔 적당합니다 돈벌기는 한국보다 어렵습니다
entendu 2005.08.27 13:36  
  가이드 하시는 분들에게 태클 걸릴것 같아.. 어쩔까 싶은데.. 가이드라는 직업은 글을 올리신분에게는 무리일듯.. 그거 엄청난 철판 얼굴과  두꺼운 강철심장이 요구되는 3D업종입니다. 저도 짧게, 아주 짧게 하다가 제 심장이 못버텨 그만두었습니다. 맘 약하신 분들 못해요.
polo~~ 2005.08.27 14:06  
  가이드가 힘든다는건 알구 갑니다...
제 적성에 맞거든여...
제가 비슷한일을 했었던지라...
단지...다른 일들은 어떤게 있을까 해서여...
전 가이드하러 태국가는거거든여..
이미 헬퍼두 했어구여...
암튼 답변 감사합니다...많은 조언 부탁드릴께여...
사랑방&강촌 2005.08.27 19:59  
  가이드란 직업이 안좋다.좋다가 아니구여 모든지 자기가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현재 저를 도와주는 동생이 푸켓에서 가이드하는데여 손님들이 미안해서 옵션해주고 선물사가구 하네여 그칭구가 손님을 진심으로 대해주니 손님또한 믿구 따라주니까 서로 좋은여행을 가이드해주고 손님은 편하게 다니시구여
사실 지금 페케지 오시는분들 옵션가격들 대부분이 알구 오세여 그러니 가이드는 힘들겠지여 그러나 그래도 자기 직업에 충실하면 자기가 힐린 땀만큼은 돈을 벌지 안을가 생각됩니다.
그 동생은 회사옮기구 팀을 5번 나갔는데여 3번을 칭찬합시다에 글이 올라가서 소장및 직원들이 어떻게 이렇게 나가는 팀마다 그러냐구 묻는다구하네여
polo님도 가이드를 하시더라도 프로의식을 가지구 손님들한테 잘해주면 보람을 느끼실거에여.
정말로 가이드 잘못 만나면 그여행 자체가 서로 눈치보구 정말 지겨운 3박4일 델거구여...힘내세여..
참고로 절 도와주는 동생은 가이드란 직업이 너무재미있데여 손님들한테 기쁨을 줄수가 있으니까여..
entendu 2005.08.27 20:57  
  예. 경험이 있으시다니 .. 제가 잠시 가이드를 했었던 여행사는 중소업체로 손님들에게 물건을 강매하도록 가이드를 괴롭혔던 - 지금은 쫄딱 망해서 사라진 여행사입니다. 그때의 기억이 너무 끔찍해서 지금까지도 패키지나 가이드라면 ... 이건 어디까지나 저만의 경험으로 인한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기분 상하지 마셔요.
낙슥사 2005.08.27 23:38  
  전 태국에 살지만 가이드를 하시는 분을 만나본 적도 없구,도대체 패키지 여행이 뭔데 저러나...궁금할 뿐,가끔 저 태국에 가이드로 가는데요...상황은 어떠나요? 그런 쪽지를 받곤 하는데...제가 생각하기엔 태국어가 전혀 안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가이드를 하겠다는 건지...가이드란 기본적으로 태국문화와 생활을 이해하고 타지에서 온 여행자에게 소개를 해 주는 직업이 아닌가요? 자신이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태국이 쉬워 보인다고 해서 와서 쉽게 얻을 수 있는 건 하나두 없다는 겁니다. 세상엔 자신이 원하는 그 무엇을 얻기 위해선 꼭 그 댓가를 지불 해야만 하는 겁니다.
joybkk 2005.08.28 19:07  
  흠... 가이드일은 불법인데 잘못하면 콩밥먹을 각오까지 하셔야 겠네요...

케라틴 2005.08.28 19:47  
  한국도 일자리 널렸는데 왜 태국가서 일하려고 하는지..당췌 이해가 안가네요.... 수많은 태국인 들이 불법으로 라도 한국서 일하려고 줄을 섰는데 한국 사람이 태국으로 돈벌러 간다???
태국서 한국인 에게는 돈을 많이 주나 보져?
낙슥사 2005.08.28 20:38  
  태국에서 젤루 찬밥이 OL(Office Lady)이 아닐 듯 합니다.대학 막 졸업한 사무실 여직원 월급은 한달에 만밧선 입니다.(태국 요즘 환율많이 떨어져서 한국돈 27만원) 게다가 태국인이니깐 당연태국어 플러스 영어(회화,읽기 쓰기 장난 아님) 한국서 대학 나와서 사무실 여직원 근무하면 최소 백만원은 주지 않나 요즘???
낙슥사 2005.08.28 20:44  
  그리고 제가 너무 면박을 준거 같아 미안한데요,이게 태국 현실이구요.영어랑 태국어 현지인 처럼 잘하면 할일은 많습니다.
옹박2 2005.08.29 00:11  
  우엉 ㅠ_ㅜ
낙슥사 님 말씀이 슬슬 몸으로 느껴지는 현실인거 같아 요~
옹박2 2005.08.29 00:13  
  쿤 펜 낙슥사 르 하면 당신은 대학생인가요 인가요? ㅋㅋㅋ 저 어제 문자외우는거 도저히 헷갈려서 포기하고 바로 회화로 들어갔어요^^ 도와주세요 낙슥사님
나도잘은몰라하지만 2005.08.29 15:57  
  크크... 한동안 출장을 다녀왔더니.... 빠질 수 없죠.
낙슥사님 초봉 너무 많이 주시는 것 아닌가요? 저희 사무실은 초임 3개월은 수습으로 6천5백밧, 이후 8천밧인데... 경력 1년6개월 넘어야 만밧 줍니다.
그리고 가이드... 이거 진짜 힘든거 맞구요. 태국어는 둘째 치고 태국의 문화적 정서에 익숙하지 못하면 오히려 여행객들에게 불안감만 고조시키고 자신도 힘들어져요.
게다가 요즘 태국 여행업계 정말 힘들거든요. 10년 넘게 시달려온 저가 경쟁의 결과죠. 개인적 견해로 태국은 자신의 독창적인 아이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기엔 나름대로 양호한 조건의 시장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을 상대로 (태국에 과연 한국인이 몇 퍼센트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1%? 2%......???) 무슨 장사나 사업 하실 생각이라면 일찍 접으시구요. 여기 취업은 더 어려운 곳입니다. 결국 님께서 하신다는 가이드도 알고보면 불법이거든요. 이전 글들 확인해 보심 알 수 있을텐데.... 시간 내서 이전에 태국에서 살기에 올라온 글들을 차근차근 읽어보심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쑤워이짱 2005.08.30 02:36  
  가이드........ 아직 젊고 무엇이든 해보고싶다는 도전감에 무모하게 와서 지난 1년간 고생많았지만 그래도 가이드란 직업은 절대 어려운거 아니랍니다....하지만 그건 지극히 주관적인 말일지 모릅니다... 저두 정말 힘든 손님 만나면 싫은 소리도 한적있고 철부지처럼 내 자리, 내위치도 모르고 내 멋데로 한적도 많습니다....하지만 자기 감정을 100%숨기고 오로지 손님만 위해주고 잘해주고 하면 분명 그 팀은 잘될수 있습니다... 너도나도 가이드는 돈 벌기 힘들다고 하지만 ...... 글쎄요.... 돈버는 사람은 아직두 잘 번다고 하네여... 그리구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직 나이가 젊다면 한번쯤은 도전해봐도  살아가면서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여....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