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덕분에..눈물이 다 나네요...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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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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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덕분에..눈물이 다 나네요...ㅠ0ㅠ

서유나 4 1140
우선..모두들 감사드립니다.

정말 현실적인 말들도 많이 해주셨고..

어떤 분이 해주신 말은 제 아픈곳을 딱 찝어주셨네요.

이래서..한국사람이 좋은건지..ㅠㅠ

그리구 어떤분이 낙슥사님한테 남자네 엄마가 사주신 술을

여쭤봤는데요. 오해가 있으시네요.ㅎ

임신한지는..그쪽 부모님 쪽에서는 모릅니다.

제가 말하면 애 떼버리겠다고 난리를쳐서 몰라요.ㅠㅠ

그래서 그 분은 제가 술을 하도 좋아하니까 사주신거구요.


ㅇ ㅏ..술때문에 욕 엄청먹네요.ㅎ

그냥.. 어찌해야할지 모르니까 술먹다가 애기 어찌되면
차라리 내가 선택하지 않아도 되니까..그러게 마시게 되네요.

의사선생님이 수술하려면..2개월안에 해야한다고 하셨어요.
2개월안에 제 결과가 어찌됐는지..웃으면서 얘기해드리고싶네요^^


  아..제가 결정적으로 태국으로 가고싶은게.....ㅠ

아직 우리나라는.. 결혼할때 너무 집안을 봐요.

물론 부모님이 큰 재산을 가지고 있고 없고를 보는것이아니라..

그 집안이 과연 정상인가..하는거요.

예를들면 부모가 이혼을 했거나, 빚이 잔뜩있거나, 집안에 전과범이 있거나..

하는거요. 내가 아무렇지 않아도 집안이 그러면..

결혼할때 굉장한 상처를 입더라구요. 마이너스도 많이 되구요.

제..입장은 벌써 그런 나쁜일을 겪으면서 큰 상처를 입고 힘들기도했는데

결혼하면서 또 사랑하는사람,앞으로 사랑해야할 어른들 한테

또다시 그런 문제로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그래서 태국행을 결심한거기도 해요.

차라리 외국생활은 우리집안 문제로 상처주지는 않지않을까해서요.

휴우.근데 너무 산이 높네요^^

특히 경제적인부분에서 정이 뚝 떨어져요-,.-;;;

암튼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다들..



    (아..이런곳에다..글올리는게 상식에 안맞나요? -->그런거면 당장지울께요ㅠ 죄송합니다.
 
  또..이런곳에다 상담하는게..다른 분들께는 이상하게 느껴지나봐요. 제가 오죽했으면 그러

겠어요. 친구들,친척,부모님들이 다 미쳤다고 그러는데.. 아무도 태국 가본사

람은 없구.. 에휴.더 말해서 뭐하겠어요

 인터넷 비방글 무섭다 소리를들었어도.. 여자를 울리기 까지 하는 무서운 것

이 인터넷이네요ㅜㅜ 정말 님들 아무생각없이 비난하는데..눈물이 뚝뚝 떨어

지데요. 흑. 어쨌든 다들 감사합니다.)^0^
4 Comments
사랑방&강촌 2005.10.14 00:38  
  저도 태국에서 살지만 태국남자들 여자 버리는거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짐싸서 떠나는 경우를보니 남에 일같지가 않습니다.
저도 여행하다 푸켓이 좋아서 정착을 했지만 요새는 내가 태국에 살아야 하는지도 생각을 마니합니다
여행과...현지인들과 부딪치는게 여행을 할때 안보이던것들이 너무 마니 보여서 태국서 살려구 한다면 전 지금 심정으로는 도시락 사들구라도 말리구 싶은 심정입니다
그러나 님이 정말로 태국남자를 사랑한다면 말리구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서로 좋아서 결혼한다구 하는데 어느누가 말리구 싶겠습니까 한국에서 결혼생활이나 태국이나 서로 비슷합니다
서로 좋아하구 아껴주는건 어느나라든간에 똑같은거 같습니다 태국애인 마음을 알아보시구 모든 판단은 님이 하셔야 하기때문에 책임도 님이 지셔야 합니다
서로 다른 문화에서 살아왔다는건만 생각을 하시구 현명한 판단을 하기를........
ps:우리나라도 부부가 결혼하구 1년후면 부부싸움을 마니하던군여 그건 서로 좋아하는 마음에 결혼을 했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니 현실에서 부딪이는건 어느나라든간에 같은거 같습니다,.....
찡~어? 2005.10.14 09:08  
  저도 태국에 몇년 근무했다고 해서 좀 나불대지만...
태사랑 글들을 읽어보면 태국에 대해서 각자 다양한 경험을 한 분들이 너무 많아 놀랐습니다.
저도 여기서 태국에 대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있지요.
님에 대한 많은 조언들을 종합해 보면 결론이 나올 듯도 한데....
당사자인 님께서 결정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겠지요.
그러나, 설령 수술을 한다고 하더하도 수술전까지는 절대 "금주" 하시길...
궁금하네요 2006.04.10 18:49  
  다른 분들이 생각하는 태국남자의 전형이 님의 남편의 미래상이더라도 님께서 진정 사랑하신다면 결혼 하세요. 사랑해서 결혼 했다면, 어느정도의 희생(?)은 감수해야죠. 한국남자들과 같은 것이란 관점으로 보거나, 또 그걸 남편에게 강요한다면 과연 그게 사랑일까요??? 그리고 남편 수입이 작으면 어떻습니까?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특급호텔 음식 먹는거 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싸구려 시장통 음식 먹어도, 그게 낫지 않나요?
2006.04.28 01:11  
  이상이 좋긴 하지만 살아보니 생활은 현실입니다.
현실은 파도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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