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다 물어 봐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결혼 지참금 마련하느라고 돈도 아껴야 하기에 염치 불구하고 태사랑에 다시 여줍니다.
 저와 태국여자가 결혼하기 전에 신부측의 주장(친척 포함)이 신부가 한국서 한달 정도 살아보고 결혼을 정하라 하셔서 5월에 잠깐 11월에 한 달간 체류해야 하는데요. 태국분들이 단체 패키지팀도 12시간 동안 취조 당하고 태국으로 돌려보내고 일단 한 번 입국이 거절되면 영원히 한국입국 못한다고 울고 난리 났습니다.(워낙 덩치에 안 맞게 여려서요.) 저~번~인가요?
낙슥사님께서 공증 받아 초청하면 된다 하셨는데, 아무 공증 사무소나 가면 되는 건지, 특별한 내용으로 영어로 공증 받아야 되는 건지 아리송 합니다.
취업이 되면 입국이 쉽나요. 정 안되면 아는 분께 취직이라도 부탁드릴라구요.
국제 결혼 중매업체들은 좀 으스스해서 가기 무섭고, 외무부에 직접 문의하자니 핀잔이나 주고 행정서류만 나열할 것 같고, 공증 사무소가서 쓸 내용 좀 디테일하게 알려 주세요.
5월초에 입국하기 때문에 우리 둘 다 서류는 공증은 어찌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처가집 친척이 법조계에 있다고는 하는데 예의가 없어서 집안에서 왕따되서 묻지도 못하고 있답니다.
저희는 그녀의 입국이 거절 될까 봐 조마조마 합니다. 그녀는 저를 위해 많은 걸 포기한 사람입니다. 사연은 무지 깁니다. 도움 주고 도움 받는 것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먼저 도움을 청해서 송구하지만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리고, 제가 직장생활 중이라 자유롭게 외출도 어려운 상황이라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는 결혼 못하면 이런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거냐?
왜 한국인은 태국사람 거지나 술집여자 정도로 무시하냐? 막 이러는데, 답답하기만 합니다.
결혼 전문 대행사에 맏겨야 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