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한인들의 모습...(극히 일부일수도 전부 일수도...)

홈 > 커뮤니티 > 태국에서 살기
태국에서 살기

- 태국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해주세요.


태국한인들의 모습...(극히 일부일수도 전부 일수도...)

싸눅디 18 1926
그곳에 건너가면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을까 궁급하실 겁니다.
방콕에서 살고 있는 한국사람들의 모습은...

 1. 가이드로 12년째 살고 있는 중고참 가이드...

 그는 유복하게 자란 귀한 아들 입니다.
고생이라곤 모르고 자랐을 것 같은 귀공자 타입에 말 수도 적고
그 더운 나라에서도 뽀얀 외모를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가이드 세계에서는 그래도 잘 한다 소문이 나서 이곳 저곳 어떤 여행사
에서도 그가 입사하길 희망하는 그나마 '잘~ 나가는' 가이드 입니다.
함께 입사한 동료 여자 가이드와 결혼해서 아들 하나 두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봐야 가이든데... 늘 명품만을 고집하고 중대형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으며 비교적 넒고 안락한 아파트에서 상주 매반을 들이고 살고 있습니다.
도저히 가이드 수입으론 누릴 수 없는 삶의 규모를 어떻게 유지하고 사는
것인지 처음엔 몰랐습니다.
한국에 있는 어머님은 꽤 이름있는 의상 부띠끄의 c.e.o 입니다.
주기적으로 태국에 건너와 자식내외와 손주 보는 낙으로 지내시는데...
올때마다 거의 여행자 반출 한도의 현찰을 들고 들어옵니다.
다녀 가실 때 마다 늘어나는 살림들... 대형 벽걸이 티비에 최고급 가전들
을 장만해 주시고... 엠포리움 백화점에서 다녀간뒤 아들 내외가 쓸 것들
을 쇼핑하는데 즐거움을 느낍니다.
술을 좋아하는 그는 방콕 내노라하는 맴버쉽 클럽의 맴버권을 여러장
구입하고 그런 것들을 누리고 있습니다.
한국에 들어갈 것에 대해서 물어 봤더니, 절대로 안 들어 간답니다.
왜... 돈이 있어 너무 살기 좋기 때문에...
아마 태국에서 사업을 하길 희망하는 모양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한국으로 돌아갈 이유가 없는 부류 입니다.

2. 이젠 몰락한 전직 여행사 사장...

 태국에선 그래도 누구라 하면 아는 전직 여행사 사장 이었습니다.
모델 뺨치게 생긴 와이프는 한국에서 선을 봐서 결혼을 했고, 급거 태국으로
보쌈을 하듯 대리고 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벤츠 s500 에 방콕 중심가 고급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고 덩치로 중상정도의 여행사를 운영하는...
그런 외적인 모습에 그 사람만 믿고 들어왔는데, 실제로 있는 것은 별로
없는... 여행사 법인으로 구입한 할부 자동차와 대포짓(보증금) 두달치만
있으면 입주가 가능한 아파트며... 외형적으로 튼실해 보이는 규모에 반했던
것입니다. 마치 백마를 탄 황태자 같은 모습의...
사스에 쓰나미에... 그 여파로 여행사는 문을 닫게 되었고 타고 다니던 자동
차는 보험회사에서 가져가 버렸고, 거의 빚으로 운영되던 여행사의 외형은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습니다. 덕분에 엄청난 빚을 지고 살고 있던 감추어진
모습에 진저리를 치며 결혼을 후회 했지만, 너무 늦어 버린 그녀는 마지못해
방콕에서 조용히 살고 있습니다.
재기를 위해 또 다시 이곳 저곳에서 빚을 끌어다 다른 사업체도 차렸지만,
역시나 작년 조류독감 때문에 문을 닫았습니다. 거의 1년을 과거의 영화를
잊지 못 하고 한량으로 살다가 제가 마지막으로 본 모습은 골프장 계약해서
시즌 관광객 받아 철새처럼 시작한... 것도 딸때문에 사위때문에 방콕에
들어와 식당을 운영하는 처가집의 한국집을 처분한 돈으로 말입니다.
엄청난 빚을 안고 있는 그 사람... 앞이 안 보입니다.

3. 한국에 의사 아버지를 둔 한량 아들...

 정확히 무얼 하며 사는지 모르는 정체 불명의 한국인 입니다.
나이도 젊어 이제 갓 30정도 됐습니다.
주색잡기에 능해서 함께 다니는 여자는 거의 한달이 멀다하게 바뀝니다.
영어 이름을 쓰고 있으며, 한국 이름을 아는 사람은 몇 되지도 않습니다.
사무실 하나 차려 놓고 이것 저것 브로커 짓을 하고 있으며, 2년전까지
피씨방을 운영하다가 비싼 가격에 자영업 초자에게 넘기곤 그것 때문에
옥신각식 하다가 결국 주변의 깍뚜기 시켜서... 잠잠해 지더군요.
태국에 승무원 시험 보러 온 아가씨를 꼬시더니, 바로 동거에 들어갔고
그 골빠진 아가씨도 한국에 살고 있는 부모님에겐 쉬쉬하며 함께 방콕
라이프를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주변엔 항상(유유상종) 근본을 모를 젊은
건달들이 그득하고, 돈 필요하면 한국에서 가져다가 호의호식하는 젊은
한량의 끝은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4. 20대 초반에 가이드 하고 싶어 야반 도주한 그녀...

 고교를 졸업하고 한때 한국에서 날라리로 살고 있던 그녀는 어느날 태국
여행을 하게 됐습니다. 다시 귀국하고 가이드가 멋져서 그 얼마후 짐을
싸들고 야반도주해서 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6개월만에 집에 전화해서
태국 들어와 있다고... 열심히 가이드를 하려는데 수입은 보잘 것 없고...
결국 여행사 사장이 스폰서(?)가 되어서 일을 잘 줍니다.
급성장... 수직성장... 방콕에서도 유명한 바람둥이로 몸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합니다. 함께 들어온 TC..한국 여행사 사장.. 돈 좀 있는 손님
.. 그녀의 잠자리엔 늘 남자가 있습니다.
그러다 잘 생긴 신입 가이드와 눈이 맞았습니다.
한국에서 동네 양아치를 하던... 돈주고 놀아주고... 몇년을 함께 살더니
그 양아치 가이드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결혼하자고 했더랍니다.
그 양아치 정신은 올바로 박힌 모양이죠? 방콕에서 유명한 그녀의 흔적을
알아차리고 결별... 버림받은 그녀는 한동안 마음고생을 좀 하더니...
한국에 뻔질나게 드나듭니다. '선' 보러요. 걱정이네요. 어떤 남자의 일생
을 망치며 그 원하던 결혼을 하게 될지.
아직도 가이드로 살고 있으며, 모아 노은 돈 양아치 동생놈이 다 날려
버리고... 등 떠밀려 들어온 동생도 가이드 합니다.

5. 한국으로 철수 한다던 후배... 제규어 타고 나타나다...

 가이드 한다고 들어왔었습니다.
말주변도 없고, 부지런하지도 않고, 성실함은 찾아 볼 수가 없고...
가이드 하겠자고 건너온 그 후배는 전혀 가이드 자질이 없었습니다.
그냥 놔 두면 스스로 지쳐서 한국으로 돌아갈...
그러더니 여행사 입사 3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간답니다.
그럼 그렇지 했는데... 한동안 보이지 않아 한국으로 들어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연락이 와서 식사를 하잡니다.
궁금하기도 하고...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제규어 옆자리엔 태국 아가씨가...
꼬셨답니다. 나이트 클럽에서... 그녀는 '과일 통조림' 회사 사장 딸.
6개월이 지난 어느날 다시 찾아왔습니다. 결혼 한답니다.
ㅇㅇ 호텔 ㅇ 월 ㅇ 일 ...  팔자 고쳤습니다.
아직도 오순도순 잘 산다 싶었는데, 한국 들어오고 싶다고... 결혼이고
뭐고 다 싫고... 처가 등살에 힘들다고...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별로 느낌이 안 좋으시죠? 제가 한국에 들어온 이유도 그렇지만,
태국 한인사회가 별로 귀감이 될만한 사연들은 별로 없습니다.
비약도 아니고 오바도 아닙니다. 제 주변에서 흔하게 일어났던 삶의 양상들
이 이랬습니다. 이민이나 정상적인 코스에 의해서 정착하고 사는 사람들
별로 없습니다. 미국이나 호주나 이런 선진국의 이주정착과는 정말 다른...
뭐랄까... 뿌리를 내리기 힘든 사회구조 때문에 저렇게 붕 뜬 상태에서 살
수 밖에 없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웃 정말 잘 사귀어야 하고...
내 스스로 저런 것들에 노출이 되는 것을 감지해야하고...
열심히 일만 잘하면 성공할 수 있겠지 하는 막연한 환상 버려야 하고...
무얼 시작하든 반드시 양아치들(태국.한국)과 접촉을 해야하고...
그래서, 조금 살만해 지면 자연재해(쓰나미. 사스. 조류독감. 해일...)로
한순간에 폭삭 주저 앉고 마는... 관광국가라는 명제 속에서 살고 있는
겁니다. 내 의지완 상관없이 하늘에 땅에 의지해야 살 수 있는 업종이니까요.
 
 아이러니 하나 알려 드릴까요? 착한마음씨에 성실한 모습에 벌래하나 죽
일 줄 모르는 사람은 못 견디고 나오더군요.
그런 한국사람들이 살고 있는 태국.. 정말 싫습니다.
항간에 조폭이 누굴 어떻게 하고... 왜 그런지 아시겠지요?
태국에 가면.. 정말 한국 양아치 많이 살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추신) 물론 정말 열심히 살고 있는 분들도 '더러'는 있습니다.




18 Comments
Dan 2006.03.02 11:49  
  정말.. 싸눅디님의 글은 가슴을 저리게 하는 그런 느낌이 있는 글이네요.. 무어라 댓글을 달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망치로 머리를 쎄게 얻어맞은 듯한 느낌만 들 뿐... 술 좋아하시면 꼭 한 번 술 한잔 하고 싶습니다..
포맨 2006.03.02 12:45  
  타이에도 여러부류의 '체류자'들이 존재하지요.
단순히 여행온 사람들을 제외한.....

주재원,목적도 없는 장기체류자,사업가,사업가를 준비한다는 사람들,그외...
대한민국주권 탈영자들.....

몇몇 부류의, 알지도 못하는 한국인들 덕분에....
까울리 노굿....소리도 여러번 들었습니다.
저런 사람들은 출국금지 시켜야된다고 생각되는 사람도 여럿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방콕이 아닌 시골에서는 꿈을 가지고 아둥바둥 고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교민사회랄것도 없지만.....
외국에서 고생하는 한국사람들....
서로돕고 아픔을 나누는, 그런 교민사회 되기를
바랍니다.
낙슥사 2006.03.02 12:57  
  통로쪽을 지나다가 한국아자씨와 태국인의 차가 접촉사고가 난 걸 봤습니다.한국아자씨 차가 비엠따블유던데 차에 상채기가 많이 났더라구요,아자씨가 화가 났는지 태국사람에게 "니가 먼저 빠이(태국어:가다) 했자나!"그러게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고 계시더라구요.그런데 그 아자씨가 내뱉은 말에 태국어는 "빠이" 한단어 뿐이였는데,한국말에 태국어를 섞어서 말을 하고 계시더라구요.날도 더운데...영문을모르는 태국사람은 나름대로 태국말을 하고,그래서 제가 좀 도와드릴려고 가서 짜이옌옌을 외치며 태국사람에게 통역을 해 줄라니깐,그 아자씨가 저를 보더니,"넌 모야?"그래서 그냥 냅두고 왔습니다.태국사람들 정말 외국사람들에게 친절합니다.게다가 요즘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사람에 대한 인식이 정말 좋습니다.태국에 살면서 태국현지사회에 적응도 못하고 그렇다고 외국인으로 특권계층도 아닌 이방인으로 사는 한국사람들을 보면 저도 씁쓸합니다.
몰디브 2006.03.02 13:22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태국은 넘 가까이도 그렇다고 넘 멀리도 두지 말고
적당한 거리에 두고 즐기는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neo9 2006.03.02 14:57  
  이분은 태국에 장기간 사신분 같으네요.전 오랜시간은 아니지만 이런 기분을 느꼇는데 그때는 내가 많은걸 보지 못해서겠지 했는데.하여간 열심히 사시는 분 안스러운 분들도 많아요.좋으신 분도요.하지만 외국생활 특히 이민이 정착되어잇지 못한 태국에 생활이란게 생각보다 너무 어려워 그런 현상이 생길수잇겠지요.그럴수록 서로 단합하여 파이팅 하십시요.좋은글 매번 감사합니다.
다만 글을 읽을수록 태국에가고싶지않은게좀
SOMA 2006.03.02 16:06  
  정말 살기 힘들죠. 거짓과 위선의 나라입니다. 미소의 나라요? 외부인에게 보여줄것은 그저 미소밖에없습니다.
 저도 이곳에서 이제겨우 2년 남짓이지만, 정말 혹독한 정체성과 사상의 혼란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열거하신 항목중에 완전히는 아니지만 상당부분 해당되는 항목이 있네요. ㅎㅎ 스스로도 왠지 한심..
나비 2006.03.02 16:52  
  다행히도 제 주변에는 위에 언급하신 그런분들이 많이 있지 않아서 다행이네여......태국에서 생황하는 입장으로 한편으로는 동감하며 한편으로는 씁쓸합니다....근데 한가지 저위에 언급하신 한분은 제가 알고있는 그사람이 확실한거 같아서 깜짝 놀랬습니다...@@
한국인 사회가 좁다더니 .....@@
미쾀쑥 2006.03.03 00:20  
  어제 룸피니 나이트 바자에 갔었습니다. 탁자에 앉자마자 어디선가 어여쁜 아가씨들이 나타나 코팅된 주문판을 내밀더군요. 잠시 멍한 우리 맥주와 키위쥬스, 커피와 스프라이틀 주문했습니다. 계산서에 260바트가 나오더군요. 그러넫 바로 앞에 쿠폰 파는데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영어로 대문짝만하게 써있는...성급한 행동 후회하며 쿠폰사서 배터지게 먹고 남은 쿠폰 돈으로 환전하러 갔습니다. 돈으로 환불해주는 젊은 넘이 얼마냐고 묻더군요. 모른다고 하니까 오십밧 덜 거슬러줬습니다. 돌아와 우리가 먹은 그릇수와 음식값 다시 계산하다 알았습니다. 가시가서 오십밧 더 내놓으라고 하니까 이미 알고 있었던 듯 실실 웃다 줍니다.
겨우 십밧 이십밧! 하지 맙시다. 항상 확인, 짜이옌! 그리고 정확하게 행동합시다! 우린 봉이 아니지 않습니까?
47번썽태우 2006.03.03 01:29  
  윽~ 저도 당했는데 여러분 환불할때 확실히 계산하세요. 그 당시는 저도 초행이라 어리버리 해서 .. 이젠 안당하만..  나이트바자에 한국분들 많이 가시던데.. 그리고 진짜 한국사람들 일부가 잘못된 팁문화를  심어줘서 피해입기도 했어요. 코끼리트레킹을 할때 코끼리 운전기사? 가 타자마자 " 콘 까올리" 하길래  "캅" 했더니 ㅋㅋ웃더니  "팁" "팁" 그러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20밧줬더니. 나 보다 더어이 어이 없는 표정으로 더 내놓으라고 하더군요. 그냥 쌩까고 갈라치는데 뭔 궁시렁 궁시렁 하는지 듯기 싫어서 20밧 더주니까 . 뭔 거지취급하냐는 표정으로 더 어이 없이 처다보던 코끼리 운전사. 결국 기분이 나쁜지 끝까지 않가고 도중에 돌아 오더군요. 그래서 속으로 막 욕했습니다. 누굴요? 코끼리 운전사가 나뿐x 겠습니까. 그렇게 버릇 들인 "콘 까올리" 가 잘못한거죠. 진짜 우린 봉아닙니다. 일부 과잉된 팁 문화는 순수한 배낭족에겐 부담 또는 피해가 갈수 있습니다.
2006.03.03 14:49  
  한국도 똑같습니다.
NewLife 2006.03.03 18:10  
  미국도 똑같습니다. 어딜가나 있지요. 막연히 태국에 대한 환상을 가지는 경우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사눅디님.
난데 2006.03.03 20:38  
  미국도 똑같다? 무슨뜻인지?ㅎㅎ
LINN 2006.03.04 01:26  
  태국 교민들은 여러 부류가 있습니다.

조용히 열심히 사는 부류는 별로 눈에 띨 일이 없기때문에 말이 나오지 않는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위에 올라온 이야기들에 여행사,가이드,깍두기.. 등등이 출연하는데요 그쪽은 세계 어딜가나 욕먹는 쪽 아닐까요?

한국에서도 물론이구요.

아침 저녁으로 방콕근교와 촌부리 라용으로 나서는 한국인 공장 사람들과 그들과 함께 미래를 개척하는 또다른 한국인들의 모습.

빠뚜남이나 보배시장 그리고 짜뚜짝주말 시장을 오가면서 땀흘리며 물건 하는 사람들.

그런모습은 싸눅디님께서 태국에 얼마간 계셨는지는 모르겠으나 계시는 동안 그러한 사람들은 한번도 보지 못하셨는지 한번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계속 쭈욱 어딜가나 욕먹는 부류 말고 성실하게 열심히 사는사람들 그런데로 보면서 전 태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IAN 2006.03.04 04:34  
  호주도 똑 같습니다. 어딜가나 이런 저런 사람 있기 마련 아니겠습니까? [[으에]]
Fuku 2006.03.04 12:22  
  태국 한인들의 모습이 아니라 외국 어디서나 볼수 있는 한국인의 모습입니다. 싸눅디님,, 다른 나라에서 살아 보세요. 똑 같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것은 님의 눈에 보이는 것이,
님이 기준으로 판단하는것이,
다는 아닙니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습니다.

님은 태국에서 어는 쪽에 속하며 사셨는지?
싸눅디 2006.03.04 14:55  
  상기처럼 살았으면 저렇게 쓰지도 않았습니다. ㅜ..ㅜ
위와 같은 글을 쓴 이유는 '태국에서 살기' 란 문패에
달리는 글들이 아무래도 보다 직접적인 내용을 알고자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올린 것 입니다.
좋다. 나쁘다의 양분은 어디도 없죠. 미국도 호주도
국내도.. 다만, 이주를 꿈꾸다 보면 '미소의 나라' 라는
인식만을 생각하시기에 '폐단' 도 좀 아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올린 글 입니다. 저런 부류의 사람들과 맞주치
고 있으면 회의감이 들게 되어 있는데, 갑작스럽게 마주
치다 보면 당황 하시게 되고, 좀 아시고 들어가면 가만
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올린 글 입니다.
차라리.. 자기 스스로 망가지는 케이스 보단 주변 때문
에 '유' 치 못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향태공 2006.03.04 15:10  
  싸눅디님에 팬입니다.좋은 말은 쉽게 쓸수잇고 몰라도 가서 느끼면 되지만 좋치 않은 말은 염두에 두어야 하니까요.세상이 다 좋고 나쁘고가 일률적이겠읍니까마는 이러한 글이 갈사람한테는 보약이겠지요.좋은글 항시 부탁합니다
경숙 2006.03.05 10:01  
  정말 씁쓸합니다...ㅠㅠ;저두 곧 태국여행할건데 혼자여행을 잘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겁납니다. 좋은 조언 부탁합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