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드디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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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 드디어 사퇴???

방콕짱구 0 309
방금 전 현지 시각 20:30분 탁신 수상 대행은 TV를 통해 금번 하원의원
선거가 모두 끝난 뒤 하원이 개원을 하더라도 수상직을 맡지 않고 그냥
"타이락타이당"의 당수와 국회의원 직만 유지 하겠다고 발표 했습니다.


정치에서 은퇴한다는 말이 아니기에 야당과 짬렁등 투사(?)들은 일단 환영
하는 분위기지만...


금일 오후 각료회의를 주재한 후 탁신 수상 대행(의회를 해산하였기에 다음
의회가 열리기 까지는 수상 대행임)이 후어힌에 국왕을 알현하러 간다는
소문이 돌자 주식시장은 돌연 활황장세로 돌아 섰다는 걸로 봐서...

후어힌 갔다온 뒤 일체 기자회견을 안 하고 대변인을 통해 국왕을 알현한 것은
일상업무였다고 하더니 저녁 늦게 비장한 목소리로 다음 수상직을 맡지 않겠
다고 한 것입니다.


일단 정국은 더 이상 경색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원맨쇼에 식상한 소위
민주세력들이 요구하는 것은 이러한 것을 막기 위한 헌법개정이므로 어떻게
진행될런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탁신은 탁신대로 막후 조정역으로 권한을
잡으려 할 것이고 야당 및 민주세력은 약점을 본 김에 밀어 붙이려고 할 것
이고...뭐,지켜 보면 되겠지요.^^)


그나저나 금번 선거에서 예상외의 결과가 나오자 탁신 수상이 충격을 받기는
받은 모양이네요.

낙선자가 없는 남부 지방 삼십 몇 개 지역은 예상한 것처럼 기존 출마자만을
대상으로 4월9일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출마자도 받은 후 23일 한다고 합니다.(4월19일은 상원의원 선거,
23일은 하원보궐...크,주당분들은 이날 술 사 드실 수 없으므로 미리 쟁여
놓으시길)

이 것도 아무리 봐도 1인 출마시 선거인 20%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현행 선거법을 피하기 위한 꼼수로 생각됩니다.(남부 보궐지역 전부가 타이락
타이 당 1인 출마 지역)...쬐만한 당 1,2명 더 나오면 굳이 20% 미만이라도
다수결 당선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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