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착 1년 후.. 내가 썼던 돈들.. 간단목록..
태국.. 푸켓에 살고 있는 다니엘입니다.
모 다이빙센터에서 다이빙 강사로 근무하고 있고, 푸켓에 정착한지 거의 1년쯤 되는터라 그간 크게 들어갔던 돈을 생각하면서.. 혹시나 태국 이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1. 집 비용
처음 구해서 9개월간 살았던 집.. 1달에 6천바트, 전기+물세 300바트 정액. 어설픈 2층건물에 1층은 부엌겸 다용도실, 2층에는 작은 거실, 화장실, 침실 1개인 집입니다. 회사 바로 옆에 있고, 주인이 너무 친절해서 잘 지냈지만 결국 따닥따닥 붙어있는 집들에서 프라이버시의 한계를 느끼게 되더군요. 이사 했습니다.
두번째 지금 살고 있는집.. 1달에 16,000바트, 물세 공짜(무한정 지하수사용), 전기세 쓴만큼, 6개월치 선불에 디파짓 1개월.. 6개월 다 안살면 1개월치 디파짓 안돌려주는 계약.. 대신 6개월 이전에 나가면 디파짓 이외의 비용은 돌려주는 조건.
넓은 방 2개, 넓은 거실, 부엌, 약간의 가구, 화장실(핫샤워포함), 넓은 정원과 녹색의 주변경관. 에어컨이 없어서 그렇지만, 거의 필요 없을 정도이고, 집도 새집이고 기본적인 가구는 포함되어있었음.
푸켓 타운이라면 제가 살고 있는 집 정도면 8천에서 12,000정도면 되더군요. 아무래도 까따 지역이라 비싼듯합니다. 같이 일하는 강사들은 보통 12,000정도에 방 2개씩의 집을 구해서 삽니다.
2. 교통수단
오토바이 (혼다 웨이브) 1개월 렌탈 - 2500바트에서 3000바트.
자동차 (혼다 재즈) 1개월 렌탈 - 16,000바트.
오토바이를 9개월가량 타고 다녔으나 여러번의 사고때문에 결국 차량 렌트중입니다. 타운에서 차량을 빌릴 경우에는 상태와 옵션에 따라 1개월에 11,000바트부터 렌탈 가능하고, 재즈 풀옵션 차량인경우 16,000바트 주고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좀 싼걸로 타고 다닐까 생각중입니다. 지프차(스즈끼 캐리번)는 1개월에 8천 혹은 9천 정도부터 가능하더군요. 한달 평균 기름값은 4천바트 정도 들어갑니다. 연비는 1:1 정도고요. 휘발유 1리터에 27바트 정도니까 많이 오르기는 했지만 한국보다는 아직 많이 싸지요..
3. 가전제품
텔레비젼 : 엘지 21인치 빅씨에서 3999바트에 구입. (DVD Ready, Ni-Cam)
엘지 29인치 빅씨에서 9999바트.
디브이디 : 삼성 로터스에서 할인받아 3800바트 구입. (삼성 최고가모델이었음)
냉장고 : 삼성 제품 5천바트 정도에 구입. 빅씨.
세탁기 : 엘지 제품 5~6천바트 정도에 구입. 6키로. 빅씨.
에어컨 : 엘지 제품 13000BTU 19900바트에 구입. 빅씨.
핸드폰 : 삼성 D-500 중고로 방콕 마분콩에서 구입 6000바트.
엘지 폴더형 칼라(저가형) 센트럴 2층에서 중고구입 2000바트.
전자렌지 : 엘지 제품 1790바트에 기본형 구입. 빅씨.
선풍기 : Hatari 16인치 스탠드형 700바트. 빅씨
공기청청기 : Hatari 저가형 4천바트 구입. 빅씨.
가전제품은 가능한 저가 기본형으로만 구입했습니다. 혼자 사는데 뭐가 좋은게 필요하겠습니까? 가격대 성능비로 비교하면 국산제품이 단연 압도적이더군요. 하이얼같은 중국산보다는 비싸지만 일본제 제품들보다는 가격대 성능비 최고였습니다. 집안의 거의 모든 가전제품 한국제입니다. 일반적인 구입은 빅씨에서, 로터스에서는 전시상품이나 반품상품들 할인해주는걸 잘 고르면 쌉니다. (에어컨은 실외기 포함, 배송설치비 무료였습니다)
4. 생활비
태국식 덮밥 : 25바트에서 30바트 (밥+반찬1개)
태국식 쌀국수 : 25바트~30바트
꼬치구이 1개 : 10바트
밥 한봉지 : 5바트 혹은 10바트
일반적인 태국 서민식당 볶음밥+썽땀 : 50~60바트
외국인들이 자주가는 영어메뉴있는 식당 평균가 : 100~150바트
까따 최고의 스테이크집에서 스테이크+음료수 : 600바트
한국식당 김치, 된장찌게 : 150바트
대장금 돼지갈비 : 1인분에 230바트
대장금 소주 : 1병에 300바트
센트럴 무궁화에서 설렁탕+물한병 : 180바트.
센트럴 푸지에서 돈까스세트+냉녹차 : 180바트
해변가의 괜찮은 식당에서 이태리 요리 : 1인당 평균 1000~1500바트
한국 식당에서 소주와 함께 고기먹기 : 1인당 500~1000바트
판타지아 멤버십(믹서포함 블랙라벨 8병, 믹서 비포함시 12병) : 15,000바트
4명이서 한국 노래방(마이다스)에서 데낄라 1200바트, 믹서 콜라6병, 얼음 1개, 안주 2개, 룸차지 2시간 정도 하고 놀았을 때에 (아가씨 없었음) : 3800바트.
한국식으로 하루 풀코스로 몇차 가면서 술마시며 미친듯이 놀면 : 기본 1만바트. 최대 금액은 언급 불가능.. 그래도 한국보다는 쌉니다.
오토바이 기름 만땅 채울때 : 80바트
혼다 재즈 기름 만땅 채울때 : 1000바트 (38리터정도, 450키로 주행)
위성방송(유비씨) 설치비 : 4500바트.
유비씨 1개월 시청료 (골드패키지) : 1600바트
핸드폰으로 한국에 전화 : 009 기준으로 1분에 10바트 내외인듯. 자주 바뀌는데 이유를 잘 모르겠음.. 평균 1분에 10바트 정도인듯.. 1주일에 적어도 10여번씩, 한번당 30분씩 전화 통화하고, 현지에서 전화쓰는거 평균 1주일에 500~700바트 정도 들어가는듯..
5. 결론
철저히 태국 식으로 산다면.. 2천바트 짜리 방에서 자고, 하루에 100바트정도 식비 쓰고, 오토바이 타고 지내고 술도 그냥 집에서 먹는다면 1개월에 만바트로도 충분히 생활 가능한 곳입니다..
하지만.. 한국식으로 살다보면 집렌트+차렌트+기름값+위성방송등등 하면 1개월마다 딱 100만원이 고정지출로 나가는군요. (생활비제외하고) 여기에 식비, 문화생활비, 여가생활비 하면 대충 200에서 250정도 사용하는 것 같네요.. 돈 많이 쓴다고 욕먹을 정도로 풍족하게 생활하는 편인데도요..
이 비용은 저 혼자 집쓰고, 혼자 차타고 다니는.. 말 그대로 1인 가정 기준입니다. 솔직히.. 2인 가정도 200이면 한달에 충분히 생활 가능할듯 싶습니다. 한국돈 200이면.. 태국돈으로 대략 8만바트.. 여기서 한달에 8만바트 버시는 분들이 상사 주재원이나 몇몇 가이드분들 제외하곤 얼마나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저도 제 수입 한달에 8만바트 안됩니다. 저야 한국에서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돈이 있어서 가능한 생활이지요.
태국 이주 오시는 분들께 약간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 다이빙센터에서 다이빙 강사로 근무하고 있고, 푸켓에 정착한지 거의 1년쯤 되는터라 그간 크게 들어갔던 돈을 생각하면서.. 혹시나 태국 이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1. 집 비용
처음 구해서 9개월간 살았던 집.. 1달에 6천바트, 전기+물세 300바트 정액. 어설픈 2층건물에 1층은 부엌겸 다용도실, 2층에는 작은 거실, 화장실, 침실 1개인 집입니다. 회사 바로 옆에 있고, 주인이 너무 친절해서 잘 지냈지만 결국 따닥따닥 붙어있는 집들에서 프라이버시의 한계를 느끼게 되더군요. 이사 했습니다.
두번째 지금 살고 있는집.. 1달에 16,000바트, 물세 공짜(무한정 지하수사용), 전기세 쓴만큼, 6개월치 선불에 디파짓 1개월.. 6개월 다 안살면 1개월치 디파짓 안돌려주는 계약.. 대신 6개월 이전에 나가면 디파짓 이외의 비용은 돌려주는 조건.
넓은 방 2개, 넓은 거실, 부엌, 약간의 가구, 화장실(핫샤워포함), 넓은 정원과 녹색의 주변경관. 에어컨이 없어서 그렇지만, 거의 필요 없을 정도이고, 집도 새집이고 기본적인 가구는 포함되어있었음.
푸켓 타운이라면 제가 살고 있는 집 정도면 8천에서 12,000정도면 되더군요. 아무래도 까따 지역이라 비싼듯합니다. 같이 일하는 강사들은 보통 12,000정도에 방 2개씩의 집을 구해서 삽니다.
2. 교통수단
오토바이 (혼다 웨이브) 1개월 렌탈 - 2500바트에서 3000바트.
자동차 (혼다 재즈) 1개월 렌탈 - 16,000바트.
오토바이를 9개월가량 타고 다녔으나 여러번의 사고때문에 결국 차량 렌트중입니다. 타운에서 차량을 빌릴 경우에는 상태와 옵션에 따라 1개월에 11,000바트부터 렌탈 가능하고, 재즈 풀옵션 차량인경우 16,000바트 주고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좀 싼걸로 타고 다닐까 생각중입니다. 지프차(스즈끼 캐리번)는 1개월에 8천 혹은 9천 정도부터 가능하더군요. 한달 평균 기름값은 4천바트 정도 들어갑니다. 연비는 1:1 정도고요. 휘발유 1리터에 27바트 정도니까 많이 오르기는 했지만 한국보다는 아직 많이 싸지요..
3. 가전제품
텔레비젼 : 엘지 21인치 빅씨에서 3999바트에 구입. (DVD Ready, Ni-Cam)
엘지 29인치 빅씨에서 9999바트.
디브이디 : 삼성 로터스에서 할인받아 3800바트 구입. (삼성 최고가모델이었음)
냉장고 : 삼성 제품 5천바트 정도에 구입. 빅씨.
세탁기 : 엘지 제품 5~6천바트 정도에 구입. 6키로. 빅씨.
에어컨 : 엘지 제품 13000BTU 19900바트에 구입. 빅씨.
핸드폰 : 삼성 D-500 중고로 방콕 마분콩에서 구입 6000바트.
엘지 폴더형 칼라(저가형) 센트럴 2층에서 중고구입 2000바트.
전자렌지 : 엘지 제품 1790바트에 기본형 구입. 빅씨.
선풍기 : Hatari 16인치 스탠드형 700바트. 빅씨
공기청청기 : Hatari 저가형 4천바트 구입. 빅씨.
가전제품은 가능한 저가 기본형으로만 구입했습니다. 혼자 사는데 뭐가 좋은게 필요하겠습니까? 가격대 성능비로 비교하면 국산제품이 단연 압도적이더군요. 하이얼같은 중국산보다는 비싸지만 일본제 제품들보다는 가격대 성능비 최고였습니다. 집안의 거의 모든 가전제품 한국제입니다. 일반적인 구입은 빅씨에서, 로터스에서는 전시상품이나 반품상품들 할인해주는걸 잘 고르면 쌉니다. (에어컨은 실외기 포함, 배송설치비 무료였습니다)
4. 생활비
태국식 덮밥 : 25바트에서 30바트 (밥+반찬1개)
태국식 쌀국수 : 25바트~30바트
꼬치구이 1개 : 10바트
밥 한봉지 : 5바트 혹은 10바트
일반적인 태국 서민식당 볶음밥+썽땀 : 50~60바트
외국인들이 자주가는 영어메뉴있는 식당 평균가 : 100~150바트
까따 최고의 스테이크집에서 스테이크+음료수 : 600바트
한국식당 김치, 된장찌게 : 150바트
대장금 돼지갈비 : 1인분에 230바트
대장금 소주 : 1병에 300바트
센트럴 무궁화에서 설렁탕+물한병 : 180바트.
센트럴 푸지에서 돈까스세트+냉녹차 : 180바트
해변가의 괜찮은 식당에서 이태리 요리 : 1인당 평균 1000~1500바트
한국 식당에서 소주와 함께 고기먹기 : 1인당 500~1000바트
판타지아 멤버십(믹서포함 블랙라벨 8병, 믹서 비포함시 12병) : 15,000바트
4명이서 한국 노래방(마이다스)에서 데낄라 1200바트, 믹서 콜라6병, 얼음 1개, 안주 2개, 룸차지 2시간 정도 하고 놀았을 때에 (아가씨 없었음) : 3800바트.
한국식으로 하루 풀코스로 몇차 가면서 술마시며 미친듯이 놀면 : 기본 1만바트. 최대 금액은 언급 불가능.. 그래도 한국보다는 쌉니다.
오토바이 기름 만땅 채울때 : 80바트
혼다 재즈 기름 만땅 채울때 : 1000바트 (38리터정도, 450키로 주행)
위성방송(유비씨) 설치비 : 4500바트.
유비씨 1개월 시청료 (골드패키지) : 1600바트
핸드폰으로 한국에 전화 : 009 기준으로 1분에 10바트 내외인듯. 자주 바뀌는데 이유를 잘 모르겠음.. 평균 1분에 10바트 정도인듯.. 1주일에 적어도 10여번씩, 한번당 30분씩 전화 통화하고, 현지에서 전화쓰는거 평균 1주일에 500~700바트 정도 들어가는듯..
5. 결론
철저히 태국 식으로 산다면.. 2천바트 짜리 방에서 자고, 하루에 100바트정도 식비 쓰고, 오토바이 타고 지내고 술도 그냥 집에서 먹는다면 1개월에 만바트로도 충분히 생활 가능한 곳입니다..
하지만.. 한국식으로 살다보면 집렌트+차렌트+기름값+위성방송등등 하면 1개월마다 딱 100만원이 고정지출로 나가는군요. (생활비제외하고) 여기에 식비, 문화생활비, 여가생활비 하면 대충 200에서 250정도 사용하는 것 같네요.. 돈 많이 쓴다고 욕먹을 정도로 풍족하게 생활하는 편인데도요..
이 비용은 저 혼자 집쓰고, 혼자 차타고 다니는.. 말 그대로 1인 가정 기준입니다. 솔직히.. 2인 가정도 200이면 한달에 충분히 생활 가능할듯 싶습니다. 한국돈 200이면.. 태국돈으로 대략 8만바트.. 여기서 한달에 8만바트 버시는 분들이 상사 주재원이나 몇몇 가이드분들 제외하곤 얼마나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저도 제 수입 한달에 8만바트 안됩니다. 저야 한국에서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돈이 있어서 가능한 생활이지요.
태국 이주 오시는 분들께 약간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