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살기 위한 두가지 질문입니다. ^ ^

홈 > 커뮤니티 > 태국에서 살기
태국에서 살기

- 태국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해주세요.


태국에서 살기 위한 두가지 질문입니다. ^ ^

궁금하네요 9 855
얼마전 글을 올렸던 궁금이 입니다. ^ ^

 그 대화 이후에 저역시 태국에서 살기에 관해 관심이 높아져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일단, 살려는 곳 선정 문제 입니다.

 님들의 여러 의견들을 종합하여 생각해본 결과,

 치앙마이나 치앙라이에서 사는 것이 애(하나임)를 국제학교보내고

사는데는 가장 저렴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런데, 어떤 님께서 쪽지로 두마케티 라는 곳도 괜찮다고 말씀주시던데,

-------------------------------------------------------------------

1. 혹시 두마케티 란 곳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

 그리고 제가 예전 5일정도 태국으로 출장 간적이 있습니다.

 볶음밥이나 볶음 국수는 먹지 못해봤고(==>정보부족으로..ㅠ ㅠ)

순전히 외견상으로만 보고 그날 먹을걸 결정했었는데요.

 그 뭔가요...

 뻘건 국물에 면들어 있고, 야채 송송 썰려있는, 참 오징어도 있데요.

 완죤히 짬뽕이랑 똑같이 생겨먹어서 너무나 기쁜 맘에 얼렁 시켰죠.

 ...웩...

 엄청 시큼했고, 더구나 맵기는 한데...거기다 고소한 땅콩가루를

왕창 넣어놨더라구요. 그리고 약간 단맛도 나구요.

==> 한마디로 맵고, 시큼하고, 고소하고, 단맛이 나는...

 다른 음식들도 대체로 희한한 냄새가 코를 찌르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니 팍치 같음...으...'마이사이 팍치...')

 아, 그쪽 지방은 수라타니 였습니다. 남쪽의 작은 도시죠.
------------------------------------------------------------------

2. 저는 군대 짬밥도 맛있게 먹어서 주위를 놀라게 했던 넘입니다.

 첨에 태국 갈때는 아무음식이나 다 먹을수 있다고 자만했었지요.

 미국에서 8개월의 생활도 했었고, 나름대로 자신이 있었거든요.

 혹시, 한국인분들의 입맛에 (개개인에 따라 틀리겠지만)

대충 어느정도 입맛에 맞으시는지 좀 적어주세요.

------------------------------------------------------------------

 해외장기 체류(거의 이민과 같다고 보시면 됨)에서

살곳, 의료문제 와 마찬가지로 먹을 것이 본인과 맞는지가 너무나

중요한 관건일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다른 이주 가실 분들에게도 중요한 정보가 될것 같아서요.

 물론, 아주 살기전에 가서 2개월정도 지내기는 할것이지만,

그래도 되도록 이면 많은 분들의 경험담이나 극복담을 알고 싶어서요.

 예를 들면, 몇달 먹었더니, 맛있어 졌다라거나...그런거요.

 한국음식점도 많겠지만, 그 나라에 적응하려면 그나라의 음식에

먼저 적응해야 된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글을 올려봅니다. ^ ^
9 Comments
스머프 2006.04.28 11:40  
  두마게테는 필리핀 비사얀 지역의 동 네그로스주의 주도입니다.
인구 10만여명이 살고 있으며, 마닐라에서 비행기로 1시간 20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이 도시에는 실리만 대학이라는 필리핀 유일의 기독교(프로테스탄트) 계통의 좋은 학교가 있으며 거의 대학도시 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태국이 아닙니다.
초록뱀 2006.04.28 12:23  
  아마도 엔터포를 드셨나보네요..여러가지 양념하시고 드시면 맛나요...면은 직접 고르셔도 되고 국물없이 행으로 드셔도 되구요, 그리고 개개인마다 식성과 취향이 틀리니 적응기간은 당연히 다 틀리죠 그리고 님은 팍치를 못드시니 아마도 기간이 더 걸릴듯합니다. 처음부터 별무리없이 팍치를 드시는분들이 적응기간이 짧더라구요,천천히 무리하지않게 깨끗한곳들부터 찾아서 그리고 태국과 태국인을 이해하시면 적응기간은 노력에 의해 빨라지리라 싶습니다.행운을 빕니다.
rena 2006.04.28 16:38  
  두마게떼...교육도시이긴해도..바다끼고있는 촌동네임다
안락한 생활하곤 거리가 멀죠..^^
스머프 2006.04.28 21:56  
  결국은 안락의 기준이 문제겠죠? ^^
저도 그동네에 살고 싶진 않지만 객관적으로 유유자적하며 살수 있는 동네입니다.
하지만 추천은 안할듯 합니다
궁금하네요 2006.04.28 22:11  
  아, 그렇군요. 질문에 답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두마케티가 필리핀이군요. 하이고,,,그것도 몰랐네요. 죄송합니다. ^ ^
 그리고 추천해주신 분께서 안락하다고 하시던데, 아니군요. 결론은 비추에 가깝다고 보여지네요.
 다시 한번 답변 주신분들 감사드리며, 다른 답변도 기다릴께요...^ ^
로즈애플 2006.04.28 23:32  
  가족이 다 함께 오시는거 같은데, 먹거리 별로 걱정 안하셔도 될듯 싶어요. 집에서 거의 한식으로 먹게되죠. 왠만한 식재료는 마트나 대형 슈퍼에서 충분히 구입할 수 있고 좀 노하우가 쌓이면 재래시장도 가게 되거든요. 그걸로 한국에서처럼 찌개도 끓이고, 국도 끓이고..
그리고 팍치! 너무 걱정 마세요. 저도 첨엔 적응안되더니 요즘은 태국음식에 팍치없으면 오히려 느끼하게 느껴지던데요.
참, 볶음밥. 볶음 국수도 좋지만, 우리 애들은 국물 국수를 넘 좋아해요. 또 덮밥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좋죠.
아~좀 전에 밥먹었는데 이렇게 먹는 애기하니 볶음 국수 진짜 먹고싶네. 땅콩가루 솔~솔~뿌려진 팟타이!!!
궁금하네요 2006.04.29 02:13  
  로즈애플님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질문을 올려놔서 인지, 하루에도 대여섯번씩 들락거리게 되네요. 새벽에도 깨면 꼭 들르는 사이트가 되어버렸습니다. ^ ^
rena 2006.05.01 04:09  
  ^^ ...걍 지나칠려다가...
또다른 답변많이 기다리시는것같아슬..
뭐가 맛있다 없다! 입에맞다안맞다!
개인차 인거같기도하고...
나머진수천가지 음식중에
얼만큼 내입에 맞는걸 찾아내는가가 관건인거같아요

그럴려면 많이 돌아다니면서 실패의 확율이 높드라도
이것저것 시켜드셔보면 아마..찾아낼수있을겁니다

현지음식중에선 색깔이나 형태는 완전히 달라도
한국음식맛을 비슷하게 느끼게해주는것들이
에북 많습니다
넘 걱정않하셔두 되는디....

무리없이 누구나 먹을수있는 노천식당스탈
몇가지소개...

란나탈레- 울나라 울면스탈입니다 넓은쌀국수에
              해산물과 야채를 넣은것 (40밧정도)

팟까옷팟 무우~-갈은돼지고기를 조금의 야채와 진한양념으로 뽁아 덮밥스탈로 줍니다.. 사이 카이다오~하시면 계란후라이 언져 드시면 걍..무난 ( 35밧정도)

뿌우 팟뽕가리 -게와 커리뽁음요리인데 양념에 밥비벼드시고 한국인들 많이 즐기는 담백한 요리입니다..(보통 150밧수준 2명이 드실수있어요)

팟뿡화이뎅- 된장에 미나리뽁은것입니다 2-3명이 밥먹을때 다른거 시키면서 야채요리부분으로 자리매김하기 딱좋습니다(40밧정도)

휴........아이고...팔아파서 몬쓰겐넹...ㅋㅋ
또 시간나면 올려드릴께여
참..가이드북 찾아보믄 많이 나와여~~~~~~~~
       
                     




궁금하네요 2006.05.01 16:03  
  하이고, 레나님 감사드립니다. 정말 팔아프시겠네요. 고맙습니다. 덕분에 걱정않고 도전해 볼랍니다. ^ ^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