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관한 질문입니다!!!!!!!!
편의점은 본사만 살찌우게 하는 사업입니다.
모든 프렌차이즈가 그렇지만....특히 편의점은 비추천합니다.
24시간씩 365일 영업하는 사업을 극구 말리는 이유는.....
골병드는 것이 필연적이기 때문입니다.
아르바이트를 쓰면 된다는 단순한 생각이 늪으로 빠지는 순간입니다.
아르바이트가 연락도 없이 안나오면 우짭니까?
몸으로 때우는 것도 1~2년 입니다.
해보면 압니다.
몸 망가지는 소리가 들린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본사와 계약서 쓰는 순간 노예계약 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장사가 안되도 계약 기간이 끝날때까지 문을 닫지 못합니다.(한국은 계약기간 5년)
위약금 제도가 있어서 마음대로 사업을 정리할수도 없습니다.
돈되는 사업이라면 태국인들이 먼저 선점한 후입니다.
목 좋고 사업이 될만한 자리는 없다고 생각하십시요.
절대로 타국 사람들에게 넘겨줄 값싸고 목좋은 자리는 없습니다.
모든 프렌차이즈 업체는 부동산 개발팀이 있습니다.
그들은 밥 먹고 하는 일이....좋은 상점 개발하는 사람들입니다.
설혹 좋은 자리가 나오면...그것은 본사 몫입니다.
절대로 일반인에게 넘겨주지 않습니다.
건물주와 직접 계약을 맺어서 직영으로 운영하거나 2종으로 운영하게 합니다.
값싸고 좋은 자리는 시간이 지나면 권리금이 붙습니다.
어떤 회사가 굴러다니는 돈덩어리를 남에게 줍니까?
기대하지 마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야기!!!
주인이 잘 모르는 사업은 필패입니다.
특히 언어와 풍습도 모르면서 편의점 사업을 꿈꾸시나요?
편의점은 신상품이 매주 수십가지 쏟아져 나오는 첨단 사업입니다.
그 신상품이 지역 특성에 따라 판매량이 절대적으로 틀립니다.
주인이 모르면 깝깝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매일 2000여 가지에 가까은 품목을 발주하고....재고와 폐기를 체크한후.....
매일 본사에 송부하는 서류만해도 여러가지입니다.
태국 글과 언어는 능통하신가요?
적어도 태국에서 2~3년 살아본 사람이 한다고 해도 말리고 싶은 사업이 편의점입니다.
남들이 보기엔 깨끗하게 정리된 가게에서 손님이 물건을 들고오면....
포스를 찍고 돈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정말 힘들고...고달픈게 편의점입니다.
1일 3~4차례에 걸쳐서 물건이 들어오고(물건의 종류가 많으니 배송처도 여러군데...)
그 물건 정리하는 시간만 몇 시간 걸립니다.완전히 노가다에 가까운 사업입니다.(ㅠ.ㅜ)
한국에서도 메이저회사의 편의점을 운영해서 돈버는 사람....20% 정도입니다.
말 통하지 않는 태국이라면???....해보면 알겠죠???
난 부업으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쬐끔 실상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