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리나의 한국 생활 이야기 (4)--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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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 리나의 한국 생활 이야기 (4)--졸업식

lyna 38 1217
♧졸업식♧
       
한국은 대학입시가 시작 됩니다. 곧 (11월) 대학입학시험을 갖지요.
그래서 나의 대학 생활과 졸업식이 생각납니다.
지금까지 태국이나 한국이나 어디든지 사람들은 아직 유명한 대학교 가치 관념이 있습니다.

태국 방콕 고등학생들이 입시를 했을 때 대부분 Chulalongkorn 대학교 (태국의 왕립쭐라롱껀대학교, 1916 년에 라마 6세가 설립한 대학교), Thammasat 대학교, Kasetsart 대학교에서 공부하러 가고 싶어 했습니다.

그런데 입시 때문에 다 같이 좋아하는 대학교에서 공부하게 되지 않았습니다. 그 때 다른 국립 대학교에서 공부하러 가기가 괜찮다고 생각한 것 같지만 학생들의 선택이 아주 많이 복잡했습니다.
왜냐하면 요즈음 Rajabaht Institute (전문대학)도 국립 대학교라고 하지만 거의 학생들이 이 대학교가 다른 국립대학교보다 품질은 덜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생들이 대부분 첫째는 유명한 국립대학교와 보통 국립대학교, 둘째는 사립 대학교, 마지막은 Rajabaht대학교를 선택을 할 모양입니다.

저는 Kasetsart대학교 출신이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지금까지 그 좋은 기억에 새롭습니다.

왜냐하면 4년 동안 힘들게 공부하는 것 외에는 졸업식 때 (Her Royal Highness Princess Chulabhorn Mahidol) 태국 공주께 졸업하는 KU. 모든 학생들에게 졸업장을 하사하셨습니다. 다른 국립 대학교와 몇 사립 대학교 졸업하는 학생들이 황태자나 다른 공주께서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졸업식은 한국처럼 1-2 시간 모든 일을 다 끝내지 않았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졸업식을 합니다. 아마도 평생 기억할겁니다. 

한국은 빨리빨리 모든 것을 끝내지요? 졸업할 때 졸업장만 받으면 됩니까? 전통은 중요하지 않습니까? 4년간의 기억은 어떻습니까? 대학 수업료는 비쌉니까? 여러분이 모든 학교의 졸업식을 비교해보세요? 한국에는 이러한 가치 있는 졸업식 전통이 있습니까?

태국 졸업식은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좋은 전통이 있습니다.

태국에서 거의 대학생들이 졸업식 전에 황태자나 공주께서 졸업장을 받는 일을 미리 연습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태국사람들이 국왕 가족 대하여 충성을 다합니다.
우리들이 국왕과 가족은 얼마나 힘들게 일을 하시는지 잘 알아서 국왕과 국왕가족의 위대한 자비를 늘 기념합니다. 그래서 폐하 덕망을 위해서 우리들이 졸업식 전에 이틀 동안에 여러 번 연습해야 했습니다.
졸업식 때 황태자나 공주와 졸업하는 학생들이 거의 대강당 속에 종일 있었습니다. 그 곳으로 들어가기 전에 학생들, 교직원, 초청자는 보안 검사를 받아야만 합니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부모님과 온 친구들, 선배들, 후배들이 힘듦을 무릅쓰고 아무도 투덜거리지 않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즐거운 하루입니다. 태국 학생들에게 졸업식 때는 그냥 졸업하는 날이 아니라 제일 자랑스러운 날입니다.

국왕이나 국왕의 가족으로부터 졸업장을 받는 학생들 세상에서 몇 나라가 있을까요?

리나 글
2006.8.13
***
Her Royal Highness Princess Chulabhorn Mahidol 태국 공주님 (막내딸님)도 Kasetsart 대학교에서 졸업하셨습니다.
***
국왕께서는 연세가 많아서 졸업식장에 못 가십니다. 국왕 대신 황태자나 공주님들이 가십니다.
***
수업은 2월 끝 ,,,,, 졸업 날짜는 3월 ,,,,,졸업식은 7월이다. 졸업식 때는  대학교 마다 다름니다.

38 Comments
태국살고싶지만겁나 2006.08.14 00:50  
  1등. 언제 글 올리시나 했는데. 영광이네요.
태국살고싶지만겁나 2006.08.14 00:51  
  전 오늘 첨으로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지요. 머리 올렸다고 하는데요..
114개에 버디 하나 했습니다. *^^*
행복한 방이에요. 리나님 들도 1등이구 ㅋㅋㅋ
여행2 2006.08.14 09:49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한국 생활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콜레트럴 2006.08.14 09:52  
  아~ 아쉽게도 2등을 했군요!  ^^! 그래도 리나님 글 보니 반갑군요! 졸업식이라 한국에선 초등학교 졸업식엔 짜장면을 먹고, 중학교 졸업식부턴 하얀 밀가루 세례가 기억이 나는데요.....태국도 밀가루 뿌리나요??^^!

다음번 방콕에 갈땐 리나님이 나온 까쎄싼 대학도 구경해 봐야겠습니다. 아님 아예 까쎄싼 대학 졸업식에 날에 맞춰  방콕에 들어가 구경하고 싶은 마음도 있네요!! 외국인이 구경해도 괜찮겠죠!!

리나님의 훌륭한 영어와 한국어 실력에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저도 열심히 태국어 공부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해서 나중에는 리나님께 태국어 편지를 보내야 겠는데요!^^! 글 잘읽었습니다.   
콜레트럴 2006.08.14 09:54  
  허걱~ 2등으로 리플쓰는 사이에 여행2님 덕에 3등으로 밀렸군요!!! 에공... 리플을 적당히 쓸껄... !
리나~ 제가 글 읽을땐 제가 리플 2번째 였어요!!! -,.-!
니라미트 2006.08.14 11:29  
  이상하지요...지금은 졸업식 시즌도 아닌데^^
태국은 이때 전후로 졸업식을 하는가? 아니면 요즘 넘 더워서 고향생각이 더욱 나는가?  한번 물어봐야겠네....

리나 글 읽으신 분들 리플로 꼭 격려해주세요...!!!
낙화유수 2006.08.14 13:36  
  태국인의 시각으로 본 태국과 한국의 대학교 졸업식에 대한 단상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음....태클은 아니고..... 양국의 국가적, 정서적, 차이점에 따른 이해를 돕기 위한 차원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도 불과 몇 십년전만 해도 일부 학업성적이 좋은 소수의 학생들만이 진학할 수 있었던 과거에는 나름대로 해당 가족들에게 커다란 의미가 있었던 시절이 분명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는 고교 졸업생의 무려 80%정도가 대학에 진학을 할 정도로 대학 진학이 너무도 보편화 되어서인지는 몰라도 근래 들어서는 무분별한 대학진학이 사회문제로 이슈와 되기에 까지 이르렀지만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마 태국과 같은 엄숙함, 진지함, 경건함, 이런 정서 보다는 그저 가벼운, 그리고 유쾌한,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스쳐 지나치게 되는 일반적인 행사 정도로 인식되기에 이른 것 같습니다.
뭐 태국사람들은 일가 친척들 까지 모두 동원돼서 대학 졸업식에 대해 매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만......
다만 한국도 태국과 마찬가지로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졸업식에 직접 참석하는 특별한 졸업식이 있기는 있습니다.
각군 사관학교의 졸업식 행사장이 그것인데 관례적으로 대통령 내외분과 국무총리가 지속적으로 참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어느 누구라도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참석을 하는 특별한 졸업식 행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거나 반감을 표한다거나 하는, 상황자체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안보를 최일선에서 지켜나가야 할 호국의 간성들이 졸업하는 진지하고 엄숙한 행사로 전 국민이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지만 만약 대톨령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이런 특수한 졸업식이 아닌, 현재 한국에서 최고의 대학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대학교 졸업식에 참석을 했다고 가정을 해 본다면 아마도 신문, 방송, 그리고 인터넷상에서 난리가 날 것 같습니다~~^^
태국인의 시각으로는 이해가 안 될지 모르겠지만 한국의 경우 과거와는 너무도 달리 인권, 민주, 평등감 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매우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될 다른 대학교 재학생및 학부모 그리고 대다수 국민들에게 대학 간 차별과, 국민적 위화감을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스스로 조장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 한 동안 욕 꽤나 들어 먹을 정도의 시민의식이 조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ntendu 2006.08.14 15:41  
  그래서 졸업식 하는 대학교 캠퍼스에 천막같은 차양을 치고 온가족이 모여 앉아 노는거 군요.. 저는 왜 그러나.. 상당히 궁금해했었다는...
니라미트 2006.08.14 16:59  
  제가 졸업식하는 날 캠퍼스에 갔는데....각 학과 후배들이 모여서 선배를 가운데 놓고 원형으로 둘러싸...돌면서 교가, 응원가? 등등을 부르며 즐겁게 축하 하더군요...
그리고 학과 별로 모여서 식장으로 입장을 하는데 ...
일종의 경건함이라 할까.....

암튼 ...설렁하게, 졸업식장에서 사진몇장 찍고 밥먹으러 곧 사라지는 ,,,우리나라 졸업식과는 다른 풍경이죠...
졸업장은 학과에서 나누어 주니까....후에 받으면되고^^
(
khg 2006.08.14 19:25  
  과거 푸미폰 국왕께서 친히 쭐라롱콘대학교 졸업식장에 참석하셨다고 들었는데 사실이군요.

문화적 차이로 받아들여야겠지만 태국의 이런 전통은 참 부럽고 계속 이어지기 바랍니다.
핸섬터프섹시 2006.08.14 19:42  
  오랜 시간에 걸쳐서라도 졸업장만 받으면 좋은데,,, 대학에 직접 내왕해주신 공주님 혹은 친족들에게 꼭 돈 내고 받아야지요. 그들한테 돈 안주면 졸업장 못받는데여 ^*^

하긴 이건 학교 뿐만아니라 그들이 어딜가더라도 행사의 종류에 따라 몇억에서 작게는 몇천까지 지불해야 합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좋은 전통입니다. ^*^
고구마 2006.08.14 19:55  
  졸업 과 졸업식 사이에 시간적인 차이가 많군요.
잘 읽었습니다. 리나 님.
mloveb 2006.08.14 20:07  
  저는 대학 졸업 논문을 끝내놓고 바로 해외로 날라간 케이스라.... 아쉽게도 졸업식을 못갔네요... 졸업장은 저 대신 울엄마가...ㅎㅎ 그래서 가끔 아쉬운 생각이 들곤 합니다...... 갑자기 학교다닐떄가 생각이 나네요...그립습니다.....^^ 글 잘 읽엇습니다~
니라미트 2006.08.14 21:08  
  위 한분께서 말씀 하신 내용중 ...리나 대신 오해를 풀기 위해 몇자 적습니다.(아내가 지금 부탁...전화로)

입학할때 학생보험료(500-800밧?)를 지불했었는데
아무사고 없이 대부분 졸업할 수 있었기 때문에 졸업당시...그 돈 돌려주는 대신 500밧 왕가를 위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단체로 졸업식 비용? 으로 지불 한다고 지도 교수가 발표했답니다..
그럼 왕가에서는 그돈으로 가난한 사람들 및 기타 구호금으로 사용한답니다...
그리고 아무도 그돈 내는 것 아까워 하지 않고 즐겁게/당연하게 여긴답니다...
특히 국립(왕립)은 수업료(학기당 평균 10,000 )가 사립에 30%정도 밖에 안되
모두 국가의 혜택을 입었다고 여긴답니다...^^-^^

전에는..국왕께서 "쭐라,타마,카셋 "뿐만 아니라 그밖의 대학교 졸업식도 많이 참석 하셨답니다...^^
그리고
Vimanmek Mansion에 국왕 사진 전시한 홀이 별도로 있는데...국왕 및 왕가가 카셋삿 및 몇 대학에서 친히 학생들을 위해 섹소폰등 악기를 연주하는 사진도 있습니다.  왕가가 국민에 대한 권위도 있지만 자비도 많다고 여겨집니다.
lyna 2006.08.14 21:55  
  니라미트님 "타마" 라고 아니라  태국 학생들이 "탐마삳" 라고 입니다. "타마" 대학교 nickname 없습니다.
din 2006.08.15 12:19  
  요술왕자님 댓글에 찬성, 반대 없애 주시면 안될까요?
니라미트님은 글쓰신 리나님의 남편분이신데 그 댓글에 반대를 하시는 분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분들인지?

이런분들 때문에 혹여 심기가 상하셔서 좋은글 못 읽게
될까 두렵습니다.

 
양때구름 2006.08.15 15:22  
  외국인이 태국대학에 입학하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요...
못된바보 2006.08.15 22:20  
  찬성반대,, 이제 알았어요. -.-; / lyna 님글 잘봤습니다. 한국어로 글쓰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는,, 태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lyna 2006.08.15 23:19  
  못된바보님~ 한국어를 배우는 것은 힘들지만 많이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매우 많은 문법들이 태국어 문법이 많이 비슷합니다. 그렇지만 한국 신랑 있는 점은 소용이 없습니다. ^ ^ 직접 열심히 연습합니다. 흑..흑...흑 

한국어를 배우는 태국학생들에게 사왓디 카ㅏㅏㅏ...^^
콜레트럴 2006.08.16 00:23  
  ㅎㅎㅎ! 사왓디 캅 리나~ 리나님이 가르쳐 주시는 태국어 수업덕분에 요사이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네요! 수업이 기다려지는데요~~!! 수업덕분에 여러 좋은 분들도 만나게 되고^^! 글치만  공부해야하는 분량이 조금씩 많아지니 걱정도 되네요! 하지만 남자가 계획을 세웠으면 하늘이 두쪽이 나도 이루어내야 하는법~~~(리나님께서 이런말뜻을 아실려나??^^!) 열심히 해보렵니다^^!  태국어 배우는 우리반 학생들 화이팅^^! 
태구기져아^^ 2006.08.16 02:14  
  대전사시는분들~ 부럽삼^^  어떠케 천안은 안될까요?
흐흑..;;
노을아기쭈 2006.08.17 00:14  
  리나님 저두 태국어 배우고싶어요 찡찡
못된바보 2006.08.17 00:45  
  lyna 님 한국에서 태국어 가르치세요?? 또한번 대단한 일을 하시고 계시네요.. 태국오시면, 한국어를 배우는 제 학생들에게, 직접 "싸왓디카~" 해주세요~ 그들도 곧 한국간답니다. ^^
rena 2006.08.17 20:04  
  리나님 글솜씨 날로 발전하네요
한국어 배우기 만만찮을텐데..휼륭하세요
잘읽었습니다...

나라마다 전통이 틀린건 당연하지요
한국은 왕이 없지않습니까 ㅎㅎ
아마 전통의뿌리부터가 달라서 그런거같아요
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워할만합니다
다음글..목빼고 기둘리고있겠습니당~~~
entendu 2006.08.17 20:21  
  앗~~!! 한국어 가르치시나요???

저도 꼭 배우고 싶거든요.. 혼자 독학한다고.. 책은 사놨는데... 매일 그림 구경만하다가... ㅜ.ㅠ(글자가 그림으로 보임. 그것도.. 해독불능 추상화로...
lyna 2006.08.18 00:07  
  앗--- 한국어 아님, 태국어입니다.  ^^-^^
새시 2006.08.19 01:02  
  문화의 차이라고 생각해요...쪼금씩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다른 경우가 있거든요^^* 태국의 졸업문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고 참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바클리 2006.08.19 15:06  
  글 잘 봤습니다. ~~ 리나님~~ 감사합니다~~
태국살고싶지만겁나 2006.08.19 21:30  
  리나님 제 와이프도 일본 재일 교포인데.. 한글을 잘 안물어봐요. ㅋㅋㅋ
물어 봐도 답이 쉬원치 않나봐요.
부부라 보니 귀찮아서 대충 대충..
대신 주위의 한국인들은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죠 ㅋㅋㅋ

아.. 반성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와이프가 물어보면 아주 친절하게 가르쳐 줘요.

근데 정말 짜증나요 ㅋㅋㅋ 인내가 필요함.

반대로 제가 일본어 물어 봐도 대충 대충 짜증나게 답하니..
저도 다른 일본 선생님 한테 물어 봤던 기억이 있네요.

리나 남편님.. 열심히 성의 있게 답변 해 주세요 ㅋㅋ
나중에 후회 합니다. 맨날 딴사람한테 물으면.. 왠지 섭섭 해져여 ㅋㅋ
태국살고싶지만겁나 2006.08.19 21:32  
  그리고 졸업식 문화는 차이가 있으니..
한국 졸업식이 나쁘다고는 생각치 마세요.

저희도 예전에는 무지 소중히 생각 했었지만...
어느 샌가.. 다들 가는 대학교가 되다 보니.. 그다지 중요케 생각지 않아요.

대신 서울대학교 라면.. 쪼금 의미있게 생각할 지 모르겠네.
안졸업해봐서 모르겠지만..

암튼 차이는 인정 하지만.. 나쁘다고 얘기하진 마세요.
니라미트 2006.08.19 22:46  
  리나가 집에서 한글로 글을 쓸때,어려운 부분은 태국어나 영어로 쓰고 그다음 사전이나 인터넷에서 한글로 찿아 다시 쓰더군요.

리나는 한국어에 있어서는 아직 완전 초보단계입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한글로 완전히 표현할 수 없겠지요...
아마 십년을 더 살아도 완벽하진 못할 것 입니다.
다만, 우리도 태국에서 같은 입장이 되었을 때 주위의 격려가 없다면 쉽게 태국어를 습득하지 못하겠지요.

같은 한국인끼리도 의사소통의 문제로 인하여 공동의 관심사가 있는 이 태사랑에서 조차 때론 격한 토론을 하지 않습니까?!

어눌하고 서툰 한국어 이지만 자기의 의견을 표현할 기회를 이 곳에서 주셨으니 또한 참고 너그럽게 격려해주시길 바랍니다.

태국에서 사시는 한국인중,, 여행업에 종사하시면 주로여행에 관한글을, 학교에서 계시면, 학교와 그 주변 환경에 관한글을, 아니면 자기가 늘 접하는 환경에 대한 글을, 아니면 인상 깊었던 일에 관해 나름대로의 의견을 주로 쓰시겠지요...
주로 모범 답이 없는 주관적인 글들이 아니겠어요??
이렇듯...리나도 주 관심사가 한글, 국어학에 대한글, 여행, 그리고 지난 추억등등...이지요.
그녀는 하루에 많은 시간을 한국어와 국어학에 관해서 시간을 보내므로 그녀가 쓰는 내용의 주제가 한정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께서도 잘난체 한다는 표현보다는 격려의 글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태국에 비해 너무 깐깐한 사회이지않습니다.
대충은 용납이 안되는...
그러나 한국에서 막 살기 시작한 외국인에게는 한번즘 너그러움을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태국에서 사시는 분들께서는 언어의 장벽을 더 잘 이해하시리라 여겨짐니다.^^
태구기져아^^ 2006.08.20 01:46  
  니라미트님.. 정말 리나님을 사랑하시고 이해하시는군요.. 저는 비교가 되질 않아요.. 흐흑;; 반성 반성..
RED APPLE 2006.08.21 00:11  
  무조건적으로 한국졸업식에 비하하는 내용은
듣기 거북하군요
각각 나라마다 문화및 성격이 다른것 아닐까요?
보기에 따라서는 왕이 졸업장을 주는것 자체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말이지요...
니라미트 2006.08.21 00:18  
  위글중  오타 다음으로 수정합니다....

---깐깐한 사회이지않습니까???
채플힐 2006.08.21 14:56  
  리나의 글을 읽으면서 한국과 태국의 문화의 차이를 잘 배우고 있습니다. 전통이 살아 있는 태국의 졸업식 참 부럽습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겠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최지원 2006.08.22 03:42  
  글쓴님부터가 문화의 차이를 인정 못하는 사람같네요
someday 2006.08.23 03:54  
  지금 케이블에서 "방콕의 낮과밤"이라는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여자 주인공이 태국배우 같은데 예쁘네요...^^
성대하고 엄숙하다고 기억에 남는 졸업식이고, 그렇치 않다고 기억남지 않는 졸업식이며, 성대한 졸업식을 한다고... 그렇지않은 나라의 졸업식을 폄하하시는건 남편분께서 잘 설명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위에 어떤분처럼... 저 역시 졸업전에 외국여행 갔다가... 졸업식에 참석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1년여만에 졸업장을 찾았다는...ㅜㅜ
달나라양배추 2006.08.24 02:16  
  졸업식에 관한 이야기 오해의 소지가 있을수 있으나 이제 막 한국생활을 시작한 분으로써
많은 생각이 교차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잠깐 태국생활을 해본적이 있지요.
태국어 문제 때문에 골치 아팠던 기역이 이젠 추억이 되었지만,

언어를 배운다는것은 그 나라 문화를
받아 들인다는 것이 되겠죠.

그래도 한국 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

한국은 자원이 없는 나라이죠.
한국이 이렇게 거대 성장할 수 있었던것은 우수한 인재들 때문입니다.

새벽 부터 국립. 사립 도서관에 줄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모습 늦은 새벽까지 공부를 마치고

새우잠을 자고 다시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부터 사회인까지...

이 분들이 한국에 자원입니다. 이런 끝임 없는 노력때문에 지금에 한국이 있는것이죠.

조금에 틈도 주지 않는 한국 사람들 성품이 이런 여러가지 사례로 인해 잘 나타나지 않나 생각 합니다.

저도 태국에 있을때 라차다에 위치한 도서관[헝싸뭇]을 가본적이 있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하더군요.
그런데 워낙 더운 나라여서 그런지 모르지만 어수선 하더군요.

저는 다시 태국어를 공부중입니다.[독학으로] 흑흑
자음 모음 성조법 등은 익혔지만 그래도 직접 태국 사람과 부디쳐서 익히는 것과는 하늘과 땅차이죠.
다시 제충전해서 태국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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