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나 내 후년에 남편이 주재원으로 갈 가능성이 많아서요,,,
미리 준비차 들어와서 좋은 글 읽긴 한데요,,,
애들 (6세,,,3세)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아이들 생각이 우선이라서요,,,
따라 가서 생활을 하는게 낫는지 ,,,,아님 남편 못 가게 말리는 게 낫는지,,,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댓글 주심 정말 감사하겠씁니다.
주재원으로 가신다니, 거주지 문제나 아이들 교육문제
는 크게 신경 안 쓰셔서 좋겠네요.
월세(대기업의 경우 비교적 좋은 거주지 임차해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등도 부담 없으실 것 같네요.
그렇게 사시면 한국보다 좀 더 누리고 살 수 있는 소중
한 경험이 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재원 이란 특성상 수년후 귀국하시게 되니, 외국 생활
해 보시는 것도 커다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신랑분 따라 나가시는게 지극히 당연하네요.
다만, 좀 갑갑한 구석이 있죠.
성격이 사교적이시라면 한동안은 좀 외로움이나 향수병
많이 앓으실 것 같고, 아이들 아직 어려서 한인 유치원
(다수 있음) 보내시면 우리나라랑 별반 다르지 않습
니다. 그리고, 더운나라 가서 고생하실 신랑분 챙기셔
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랑따라 와서 산지 이제 4개월이 좀 넘었네요. 첨엔 신랑혼자 6개월을 지내면서 한달에 한번씩 한국에 왔었는데 꼴이 말이 아니었답니다. 아이들도 그렇구여.
지금은 모두 만족하면서 살고 있답니다. 한국에서는 맬저녁 친구들과 술마시고 일이 많아서 주말에도 일하고 했었는데 여기서는 아빠가 아이들이랑 놀아주는 시간이 많아 졌네요. 글구 아이들도 잘 적응하고 있답니다. 아마 한국에 돌아가도 좋은 경험이 될 듯 합니다.
태국 가시게 되면 보통 2번 우십니다.
한번은 들어가실때 막연한 두려움에...
한번은 나오실때 들어가서 힘들(?)일 때문에요...
남편분 보다 더 그런 것들이 피부에 와 닿는 이유는
보통 한달에 2,000밧 내외를 주고 집안일을 시키는 파
출부(매반)을 두게 되는데 그야말로 손에 물 안 묻히고
사실 수 있거든요.(시간 활용 잘 하세요.)
그런 저렴하고 편리한 생활 하다가 적응 다 되셨는데
한국에 다시 들어오시게 되면 앞이 캄캄 하답니다.
그렇게 누렸던 부분을 한국에서 다시 못 누리고 손수
집안일을 하셔야 하니요... ^^
주제원 다녀오시면 그만큼 직장에서도 어드벤티지가
되지 않을까요? 그것 때문에 다들 힘든부분 감수해 가
면서 한번씩 다녀오시는 거니가요.
몇년 남편분 경험도 쌓고, 미피님 호사스러운(?) 경험
해 보며 '너무너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