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사람도 태국에서 살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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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사람도 태국에서 살수있을까요????

애니만년 14 980
이런 질문들을 하면 "정신나간 사람이 또 있구나..." 라고 하실분들두 없지않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태국에서 살아볼까하고 계획중인 사람입니다..
(근데 태국에서 무엇을 하면서 먹고살까 하는문제는 아직 모릅니다)

제 와이프가 얼마전 아주큰 수술을 마쳤습니다.(병명은 제가 다시는 입에올리기 싫어하는관계로 밝히지는 못하구요)

그동안 아이낳는것도 미뤄가면서 둘이서 맞벌이하며 열심히 살았던 댓가가 이거였나 싶어서 세상을 마니 원망하게 되더라구여...

와이프가 완치라는 말을 듣는것은 앞으로 10년이 될지 20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겉보기에는 멀쩡하지요(현재는 둘이 모든하던일을 그만두고 시골에 내려와있는 상태입니다..공기땜시로...)

아...사설이 길었네요...

와이프가 태국에서 사는것을 너무 좋아합니다..원하기도 하구요...아주마니..

하지만 정상인들도 외국에서 살려면 많은 어려움이 있을진데..하다못해 저희는 제약받는것들이 많걸랑요...공기라든지...먹거리라든지..

하지만 이것저것 따지고보면 아무것도 못할거 같아서..1-2년뒤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가장큰 문제점 알고싶은거 몇개만 질문드릴께요....

1) 방콕주변에 혹시 공기좋은곳이 있을까요? 산이 있으면 금상첨화이고 아니더라두 숲이 우거졌다든지하는...그런곳에서 살아야하걸랑요...있다면 집을구하는데 드는 비용은 얼마나 할까요?

2) 유기농매장은 있다고 들었는데..믿을수있는지..쉽게 구입할수 있는지..그리고 채식부페같은곳이 있는지..

3) 혹시 나이드신분들이 요양(?)같을것을 위해서 태국에서 머무르시는 분들이 혹시 계신지...그럼 그분들은 어떻게 건강관리를 하시는지..
왜냐하면 한국하고는 날씨부터 습도등 모든것이 틀리니까요...

몸이 성치않는사람데리고 외국에서 산다는것이 한국에서 사는것보다 몇십배몇백배 더 힘들겠지만...편하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설사 몇년 버티다가 도저히 못버틸수도 있지만 그런것도 개의치않기로 했습니다...

원하는곳에서 원하는 삶을 살수만 있다면...맘적으로 좀 안정을 가지지않을까요(한국은 솔직히 이것저것 참견하는사람들이 넘 많더군요...지금은 그런관심조차 좀 꺼려져서요...)

돈문제라든지 이런것도 신경않쓰기로 했습니다...그동안 모은돈 다 까먹어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을정도입니다...

답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14 Comments
타이사랑 2006.08.26 13:35  
  글쎄요..방콕주위로 반경 백키로 안에는 산이없습니다...
공기 맑고 전원적이라면...랑씻이나...방나등 외각으로 나가시는것이 그리고 유기공 야채들은 일본인학교 옆에 일본인 상대로 하는 유기농 매장이 있어요..기후경우에는 한몇달은 힘들어도 살다가 보면...적응이 되버립니다.
스팀이 2006.08.26 14:58  
  파타야를 추천합니다
더 마니마니 알아보시고 현명한 판단과
부인의 건강을 빌고  행복하시기를,,,,
저도  마니마니 아픈관계로 이곳에 오기까지 많은 생각을  한사람의  하나이므로
우본 2006.08.26 15:42  
  우본이 좋긴 한데 흠이라면 산이 없네요.
요술왕자 2006.08.26 15:48  
  치앙마이 약간 외곽 지역 추천
3~4곳 정도 후보로 두고 한 1주일에서 10일씩 지내보세요...
퐁추롯 2006.08.26 16:15  
  피싸눌록 추천드리고 싶네여...
woodman 2006.08.26 16:58  
  요술왕자님 의견에 한 표. 시내 쪽은 분진이 많아서 비추천. 치앙마이 외곽 쪽에 중고차 하나 마련하셔서 계시는게 가장 편하실듯.
프라하누만 2006.08.26 17:15  
  저도 치앙마이나 주변 외곽지역 추천합니다. 일단 태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기후조건(공기 좋습니다.)에 사람들 또한 방콕 보다 훨씬 맘씨좋고 순수합니다. 부인의 요양을 위해서라면 치앙마이나 그 외곽지역 만큼 좋은곳은 없다고 생각드네요. 아무쪼록 좋은 보금자리 마련하셔서 부인이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사랑방&강촌 2006.08.26 18:17  
  일단 사모님이 몸이 안좋은 관계로 공기가 좋아야 하겠져 그리구 만약에 몸이 안좋아 질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외각지는 택하지 마세여.
저같은 경우도 여러곳을 여행하다 푸켓에 정착을 했지만
푸켓 만한곳이 없습니다 공기좋구 바닷가 있져 산도 있져 독채 빌라방2개짜리 4500~8000밧 정도면 1달 빌리져
사실 푸켓이 다른곳에 비해서 물가가 조금 비싸지만
여러가지 조건을 갖춘곳이 몇군데 안뎁니다
북부.남부 한번 들어오셔서 구경하시구 선택 하심이
좋습니다 열번 애기보다 한번 보심이 눈에 들어 오실겁니다
LINN 2006.08.26 20:26  
  사라부리, 롭부리지역 추천합니다.

종합병원 수준의 병원 기본생활 유지하실수 있는 쇼핑공간도 있으며 방콕에서 차로 1시간 30분-2시간정도 걸리는 그다지 멀지 않은 지역입니다.

기차도 두곳다 지나갑니다.

시내에선 약 30분거리로 산도 있고 산에 계곡도 있습니다.

핏사눌록과 치앙마이 지역은 해마다 홍수가 있으므로 그다지 추천해 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편히 쉬셔야 하는데 괜한 걱정을 할 요인은 미리 없에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땡모 2006.08.27 04:35  
  LINN님 의견에 한 표. 사라부리 지역은 산도 가깝고 (촉착이 목장도 가깝습니다.) 물가도 방콕에 비해 매우 저렴합니다. 방콕에서도 그리 멀지 않으니 만일의 경우 병원에 가시기에도 편하시고요.
사라부리 근처에는 포도밭, 해바라기 농장, 폭포, 댐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산속의 리조트도 싸고 좋습니다. 가끔 촉차이 목장에 가셔서 신선한 우유도 드셔도 좋으시고요.
오래 계실거면 콘도를 구입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부인께서 태국에 오셔서 병이 나으셨으면 좋겠네요.
고도리 2006.08.27 10:32  
  공기 맑은 것과 태국은 별로 안맞네요.
그리고 자동차 매연등 구조적으로 공기 정화를 기대하기도 힘듬.
6 개월간 건기로서 비가 안내리는데 그동안은 방콕이든 어디든 거의가 공기가 매우 안좋아요.
북부 산속에서 사는 길이 유일한데 그 산속에서 어떻게 살아요. 무슨 도 닦을 일 잇나요.
태국은 아닌 듯.
manyto 2006.08.27 13:20  
  땡모님 의견에 한표..
저도 치앙마이나 천부리쪽에서도 있어 봤는데..
카오야이 국립공원과 가까운 사라부리나 팍총 추천합니다. 공기 좋고 상대적으로 시원합니다..산림도 우거지구요..골프장, 포도농장, 목장 등등 많습니다..
방콕과 가까운것도 장점이구요..
우본 2006.08.28 16:28  
  사라부리에 태국 친구가 땅을 구입해서 리조트형으로 집을 짓고 아주 가끔씩 찾아가곤 한답니다.
모든 조건으로 봐서는 가장 적당한 곳이 분명하고
만약 임대해서 산다고 하셔도 아주 저렴하게 구해서 계실 수 있을 겁니다.
제 친구 리조트에 임대해서 살면 그냥 몸만 들어가도 편하시고 땅도 넓어 좋긴 하겠는데 임대해 줄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임대할려고 만든 집은 아니고 가끔 찾아가는 정도거든요
관리는 한 아주머니가 매일 하고 있답니다.
애니만년 2006.08.29 07:47  
  정말 감사합니다...
아마 다음달쯤해서 쭉 돌아볼 생각입니다...
저도 웬간해서는 한국에서  살아볼려고도 했지만...울나라 시골도 예전시골이 아니더라구여...

저는 잘 못느끼겠는데 한번 아파봤던 와이프는 시도때도 없이 풍기는 농약냄새에 이곳저곳에서 비닐 태우는 연기에...견디질 못하더라구요..

여러말씀들 고맙습니다...
사실 넘 막연했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됐습니다...

저도 언젠가 이런답글 올릴수있는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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