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연봉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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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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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연봉 알고싶습니다.

아야 15 726

안녕하세요..
제가 태국에 아는 사람이 있는데.
믿을만한 사람이 필요해서 태국에서 일해달라 합니다.
한국에 신랑 어머니 께서 혼자 사시게 되는데...
거기가서 어느정도 자리 잡히면 모시고...놀러오시고 한국가시고..
왔다 갔다 하시게 할려구요..
태국은 아무래도 아는사람도 없구 문화가 다르니....심심할테니..아주 어머니께서 눌러 사시긴 좀 그렇잖아요..

2월에 결혼하고 태국으로 일하러 갑니다.
그런데 연봉이 어느정도가 적당한지...
아직 연봉얘기를 하지 않아서..
그사람이 좀 짭니다.
전 최소 제 신랑이랑 합쳐서 5000 - -6000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외국 근무 한다면 연봉을 많이 받잖아요..
전 이정도 연봉에 차와 집을 제공받고 싶은데..
많은걸 요구하는 건가요?
참고로 저희는 영어가 되구요..
태국에 가서 태국어 배울 예정입니다.
물론 한국에서 보다는 많이 받는건 아니지만...
도와줄려고 합니다.

15 Comments
월야광랑 2008.01.15 12:15  
  뭐 워낙 편차가 크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은 못 드리지만...
태국에서 외국인이 일하기 위해서는 합법적인 비자와 워크 퍼밋이 필요합니다. 이걸 신청하기 위한 기본 조건 중의 하나가 월 4만 5천밧 이상의 급여입니다. ^.^
푸켓사랑방 2008.01.15 13:45  
  월야 광랑님
월 3만5천밧 입니다..^^
아마도 어느 직장 좋은곳인줄은 모르겟으나
그정도는 아마도 힘드실겁니다.
한국돈 5천~6천만원이면 정말 큰돈입니다.
현지분하구 조율한번 잘해보세여.
월야광랑 2008.01.15 14:57  
  4만 5천밧으로 오르지 않았나요?
작년인가부터 여러군데 이민국에서 4만 5천밧으로 변경되었다는 말을 들어서요.
아야 2008.01.15 15:14  
  현지에서 사람 구하는거 하구 한국에서 가는건 다르지 않나요?
보통은 한국에서 가면 한국에서 보다 많이 주는걸로 아는데....
미미야툭짱왓 2008.01.15 16:33  
  현지법인 주재원(법인장,공장장급)으로 오시나 보지요
여기서 연봉 5천이상 여간해선 힘듭니다
아 두 분 합해서라면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한국인 최저임금은 늑대님이 맟습니다
페도라 2008.01.15 20:19  
  합해서 연봉 5천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각각 5천이상은 어지간해서는 힘들어보입니다...연봉 5천이면 최소 10만밧을 넘게 받는다는 말인데......
아야 2008.01.15 21:56  
  아 두명 합해서요...
그렇게 많이 바라지는 않죠..도와주러 오는거라 물가도 저렴하니..
월야광랑 2008.01.15 23:30  
  이런 경우 어차피 케이스마다 틀려지는 케이스라서요...
공식으로 회사에서 비자 및 워크퍼밋 받을려면, 회사의 재무구조도 그만큼 이익이 있고, 월급을 줄 만큼 건실해야 합니다.
그리고, 태국에서의 생활비가 태국 현지인들처럼 살면 모르지만, 아무래도 외국에서 오면 생활비가 그 보단 많이 듭니다. 아무래도 매반(가정부)도 두고, 이것 저것 하다 보면, 뭐 한국에서 버는 수입만큼은 벌어야 한다고 어떤 분들은 말씀하시더군요.
더군다나 다른 나라 와서 일하면서 거주하는 거니 비상시를 대비한 저축 등도 생각을 하셔야 하구요.
옙타이 2008.01.16 00:14  
  글 내용상으로 봐선 [아는 사람]이 [믿을만한 사람]을 부르는 구조는,  이곳으로 그렇에 와서 월급 제대로 못받고 스트레스 받다가 서로 원수가 되어 돌아가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게다가 한분이 연봉 2500-3000 정도를 받을 수 있는 교민운영 직장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군요.

쉽게 생각 하지 마시고, 타국에서 일하는 것이니 만큼 그런 부분들을 사전에 정확히 협상하시고 결정하셔야 할 것입니다.

태국에서 대체로 직장인 월급은 15000바트면 잘 받는 것입니다. 연봉 500-600만원인 셈이지요.

태국에서 어떤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분의 회사에서 일하실지는 알수 없는 일이지만, 평균치가 그러하다는 것을 주지 하시고, 정확히 연봉 1인당 3000만원 가량 바란다고 뜻을 밝히시고 거기다가 차와 집까지 정확히 요구를 하시고 오셔야 할 것입니다.

[주겠지] [비슷하게라도 주겠지]라고 오실 만큼 태국이 그리 넉넉히 수익구조를 갖춘 비즈니스 기업 활동이 왕성하지는 않을 것이며, 설령 수익이 많이 나는 회사라 할지라도, 태국말이 되시는 지에 대해선 알수 없지만, 태국 경험이 그리 없으신 분에게 [특급대우 외국인] 고용을 할 만큼의 열린 투자 마인드로 회사를 운영하시는 분이 계실지 의문이 드는 군요.

[나만 믿어라] 라는 말에 현혹되지 마시고, 생면부지의 타국에서 일하는 만큼 [숙소로 쓸 집은 무슨 도로 무슨 골목 몇번지의 몇평의 방 몇간에 구조는 어떤 집이며, 출퇴근 거리는 어떻고, 월 급여는 어떠하며, 휴무일 과 보너스와 성과급 계산은 어떻게 되는지 ] 그런 류의 아주 구체적인것을 상의 하셔야 할 것입니다.

만약 그런 협상 테이블에 앉기를 거부하고 [그냥 나만 믿어라]하고 부른다면 절대로 안 오시는 게 상책입니다.

혹은 15000바트(45만원)에서 20000바트 (60만원) 정도의 수익정도라도 게의치 않고 물가가 저렴하고 이웃들이 착한 점이 좋아서 태국을 어느 정도 알고 오시는 것이라면 [믿음]을 중요시 할 것 같은 그 [아시는 분]에 따르는 것이 좋겠지요.


과연 태국에서 한국서 오는 여직원에게 연봉 2500에서 3000 정도에 집과 차량을 제공해 줄 회사가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보시고 태국 교민분들에게 물어 보시면,

[그런데 있으면 나 소개 시켜 달라]고 하실지 모릅니다.

영어와 태국어 그리고 본인만의 기능(혹은 전문) 기술 등이 과연 태국에서 [최고 대우 외국인 직원]으로 채용될 만한 것인지 스스로 자문해 보시고, 그 질문에 [예]라고 답하실 수 있다면 오시면 됩니다.

반복 되는 얘기지만, 그렇더라도 [반드시] 연봉협상과 대우 조건등을 구체적이고도 뚜렷하게 협상을 우선 하시고 오십시요.

이곳에선 잘나가는 사업체, 혹은 펄펄나는 권력가 등등 떠드는 사람들 많지만,

실제로 잘나가는 기업체는 자기 사업 꾸리기도 바빠 떠벌일 시간도 없이 주야로 일하며 사내 직원 돌보기도 정신 없을 터이고, 펄펄 나는 권력가 들은 자신의 권력에 몰려드는 허다한 사람들 치닥 거리기도 바빠서 애써 자신의 권력을 드러내기 보다 감추려 할 것입니다.

있다. 한다!!

떠 벌이는 사람을 우선 요주의로 피해야 할 곳이 태국 입니다.  특히 교민 사회에서는 말이죠.

해서..

한국에서 그정도의 연봉을 혹은 근사치의 연봉을 받고 일하고 계신다면 굳이 태국으로 오실 필요는 없지 않나 쉽습니다.

그런 느긋한 마음으로 협상테이블에 임하시고, 그 정도 아니면 굳이 외국 가서 고생 안한다. 하는 베짱으로 버티셔서, 좋은 기업체에 좋은 일자리로 태국에 오실 수 있게 되길 빌어 봅니다. 
방콕사수 2008.01.16 02:13  
  저 개인적으로는 위에 옙타이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일단. 정확히 해야 할 것은 정확히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감으로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또한 협상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시다면... 원하시는대로 불러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정확히.. 정보다는 페이퍼워크에 신경 쓰시길 바랍니다..
아야 2008.01.16 14:00  
  네에~ 님들의 진심어린 충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너무 안이하게 생각한거 같네요..
아무랟 페이 문제를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거 같네요...

그정도 수익나는 회사 별로없다.....
좀 걱정이 되네요
젊은엄마 2008.01.17 11:54  
  저희 한국주재원으로 가는데. 주거랑 차 나오고요.
핸드폰 국제전화 사용비(남편) 나오고요.
연봉은 2800 생활비랑 가족수당 해서 600 정도 받구
3400받고 가네요..
한국보다 조금 덜받지만.
주거비랑 차 그래고 핸드폰 보조  받음 연 4000은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태국행 한답니다.
옙타이 2008.01.17 13:46  
  주거의 경우 2-4인 가정용 주택이라면 매월 60만원에서 100만원 대의 임대료가 지불될 정도의 주택이라야 한국주재원이 주거할 만합니다.
30-50만원 정도의 주택은 독거 취침용 정도의 거주지 일뿐 취사용 부엌과 응접용 거실이 없는 독방 형태(스튜디오)입니다.
2만 바트 미만의 비용으로 주재원 주거지 확보해 주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게다가 회사 부근에 마련해 주기는 더 어렵겠지요.

예로 스쿰빗의 경우 가정용 최소 방 1 + 거실 + 부엌 정도의 주거지는 매월 60만원 이상은 시작될 것입니다.
아야 2008.01.17 14:14  
  생각보다 집도 만만치가 않군요..
저희는 파타야 근처 라용으로 갑니다,
거기도 그렇게 비싼가요?
RAKAUM 2008.01.18 15:04  
  여기에서 근무하고 있는 분들보면 영어는 물론 기본으로 다 하죠. 그 다음으로 태국어도 잘 하는 분들 많이 계시고, 일의 종류가 어떤거냐에 따라서 연봉이 결정되긴 하겠지만, 대기업에서 파견근무로 나온것도 아니고..그냥 아는 사람이 그냥 믿을 만한 사람 찾아 부르는 거라면,,그냥 일반 월급보다 좀 더 주려나..일반 2만 5천-3만 바트 받나요? 일본 기업들이 일본사람한테 주는 월급도 3만-5만 받트가 많으니까. 잘 생각해보셔야 될텐데. 그냥 믿고 왔다가는 큰 코 다치죠.
가이드분들도 한 3만-4만바트 받는다고 하던데, 그러면 한 100만원되겠네요.
연봉 둘이합쳐서 5000-6000이면,,,한명이서 대략 3000만원....그러면 250만원-8만바트 이상이라는 소리인데,,,완전 하이클래스네요 태국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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