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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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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답변 부탁드려요

용자 6 307

사실 태국에 태자도 모르는 제가 무턱대고 태국이라는데 빠져버려서
1년간의 태국생활을 계획하고 있어요..

어쩌면 태국인 친구의 도움을 받아 살아갈수도 있겠지만..
그 친구의 도움을 받기 이전 저도 사전지식을 충분히 알고있어야 할 것
같아서요...........

여기저기 알아봐도 태국 관련 책도 쉽게 구하기 어렵고 (죄다 여행책만..)
1년을 살면서 여행만 하긴 어려운 상황이라 한인업소나 어디라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일도 경험해 보고싶거든요.

제 나이 이제 26살인데..어찌보면 어리지만...
결혼 해 아줌마가 되서 떠나려면 더 어려울거같아 철없고 겁 없을때
독립생활을 해보고싶던 어릴적 꿈을 실현시키려 떠나려해요.
너무 먼 곳이라고 다들 걱정하는데 이왕 혼자 살거 멀리 떠나려해요 ㅋㅋ

이제 막 태국어 학원을 끊어서 열심히 배우고있지만 쉽지 않으네요.

비자 받는것도 직장을 구해야 가능한거지요? ㅠㅠ

제 부족한 생각에는 2~3개월 태국에서 머물며 현지에 익숙해지고 배우고
그 후에 아르바이트라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서 일단 2~3개월 묵을 생활비만을 모아 떠나려고 합니다.
월세가 20만원 정도 생각했는데 ( 시세가 그정도면 될까요? )

너무 화려히 살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후지게 살다오고싶지도 않아요.

일단 얼마를 모아야 떠날수 있을지 감이 안잡히니 목표액이 자꾸 흔들리네요.
그러다보니 떠나야 하는 날짜도 변동이 생기고요..

태사랑을 실컨 뒤져보고는 있는데 ... 사실 쉽게 눈에 확 들어오지가 않아서..

좀 답변을 부탁드릴께요.

1년을 살 제가 ( 상황에 따라 더 짧아질지도..중도포기?? 아니면 훨~씬 길어질지도.. ㅎㅎㅎ ) 2~3개월의 살 생활비만 모아 가도 괜찮을지...?

그렇다면 얼마를 모아 떠나야 할지..?

태국어를 꼭 완벽히 마스터 하고 떠나야 하는건지...?

태국의 태자도 개뿔 모르는 내가 가서 가능한 일자리가 있는지?

태사랑의 도움을 바래요 please~ ^^*

6 Comments
싸바이디 2008.01.22 09:30  
  휴우....
은주애미 2008.01.22 10:14  
  에고 저도 한숨날올라그러네.
일단은 생활비가 한정되어있으니까 상대적으로 물가가 싼 지역으로 생각을 하시는게 얼떨까요? 제가 있는 곳은 치앙마이인데 기후도 좋고 물가도 싸요. 월세20만원 생각하시는데 여기라면 콘도 15만원짜리면 괜찮은(수영장있고 무료 인터넷되는)것 구할 수 있어요. 그렇다고 시골 깡촌 아니구요 백화점도 있는 도시입니다.
태국어는 너무 완벽히 하실 필요 없어요. 사실 그냥 오셔도 되는데 시작하셨다면 기본만 하고 오세요. 현지에서 배우시는게 더 싸고 낫습니다.
락짱 2008.01.22 13:37  
  ㅎㅎㅎ;;; 잘 생각하시고 오세요...
일단 돈은 최대한 모아서 가져오시는게 제일 중요하겠네요..
언어를 배우기위해서라면 치앙마이나 물가가 조금 싼 곳이 괜찮겠지만..
일도 같이 하면서 하실려면 한국인 업소가 많은 방콕이 더 좋지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태국에서는 아르바이트란건 없습니다. 간혹 노래방이나 뭐 그런데가 나오긴 하지만 임금도 더무니 없이 싸거나 아님 근무조건이 별로 않좋을꺼에요.
한달에 월세 20만원돈이면 방콕에서도 어느정도는 얻어서 살수있어요.(전기세나 물세빼고요..)
그외.. 식대 교통비 이런거 무시 못할텐데..
잘 생각해보고 오시길 바라네요..
그런데 한가지 질문....
태국에 빠지게 된 이유가 뭔가요?? 태국어 백날 잘해봤자.. 태국에서 평생 살거아니면 별로 도움이 안돼는 언어일텐데..
아무튼 .. 놀러 왔을때의 태국이랑 일하러 왔을때의 태국은 하늘과 땅 차이랍니다..
잘 판단하시고 오시길요.....
용자 2008.01.22 21:51  
  네 ^^ 감사합니다..친구 하는 말로는 방콕에서 지내야 물가가 좀 비싸도 일을 구하기는 더 나을거라고 하더라고요. 흠..아직은 준비가 더 필요할테지만 사전지식이 필요할거같아서..더욱 힘써 알아보아야겠네요. 일단 젊을때 지르려고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잖아요 ^^*
브랜든_Talog 2008.01.23 16:09  
  "어쩌면 태국인 친구의 도움을 받아 살아갈수도 있겠지만.." 이 부분에서 좀 그렇네요... 조심하세요 [[낭패]]
무조건 본인 힘으로 살아가시길. 큰일 납니다. '';
그리고 후지게 살고 싶지 않다면 한달에 100만원 생활비 잡으세요. 현지인 처럼 살면 숙식 다 포함 한달에 20만원으로도 살 수 있지만, 한국인에게는 힘들겁니다. 적당히 문화생활 쇼핑등 하며 살려면 한국과 비슷하게 듭니다. 일단 지르고 보세요... ^^; 일년전 제 모습을 보는 것 같군요. 본인만 노력하면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 이 일년은 내 인생에 없는 시간이다 생각하고, 밑져야 본전(사실 경험은 돈주고도 못사는 것이니까) 밀어부쳐 보세요 화이팅. ㅎㅎ
용자 2008.01.23 21:29  
  쪽지로도 답변 드렸지만 완전 감사해요. 힘이 펄펄 나는걸요 ? *^^*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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