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여행 하려합니다. 도와주세요 특히 라오스 경험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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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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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여행 하려합니다. 도와주세요 특히 라오스 경험자님들

캄프누 1 145
여행지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필요합니다.

대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친구들2명이랑 더해서 3명 해외여행가자했습니다. 주머니사정이 넉넉하지 못해서 가깝고 물가 싼데로 가자고 해서 처음에는 베이징가서 응원이나 할까 하다가 사람이나 우글대고 바가지 쓰고 재미도 없을것 같아서 상하이로 바꾸어잡았습니다. 그런데 상하이도 별 매력을 못느껴서 결국 동남아시아를 가기로 되었습니다. 동남아중에서도 인도차이나 반도로 가려 합니다.

길게 잡아야 15일 정도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여행은 태국이 가장 보편적이지요? 그런데 저랑 친구들은 태국 하면 왠지 퇴폐관광이나 연상되고 별로 얻을 것도 없을 것 같아서 태국은 빼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태국을 너무 선입견 가지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면 바로 잡아 주는 말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불교사원에 큰 관심없고 뭐 멋진 경관이 있을것 같지 않아 태국은 제낀 상태입니다.

저희들이 보고 싶은 것은 동남아 유흥가나 불교사원 보다도 천혜의 자연입니다. 보고 숨이 막힐 것만 같은 그런 자연 경관을 원합니다. 그 점에서 의견일치를 봐서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의 멋진 자연경관 중에는 파타야 발리 보라카이 처럼 쪽빛 바다가 있겠지요? 하지만 저희는 젊은 놈들이 무슨 유양지에서 시간 보내고 있냐 기왕이면 고생 좀 해서 볼수있는 자연 경관이었으면 좋겠다 해서 그런 휴양지는 지양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돈 많이 들지 않고 천혜의 자연경관 보려고 하면 동남아시아 맞죠?

그리고 저희가 원하는 것은 오염되지 않은 맑은 자연입니다. 베트남 사진 보니까 강들이 다 똥물이더라고요 또 베트남 정도만 되도 상당히 공기 오염이 심하고 자연이 훼손 되었다고 해서 베트남은 여행지에 적게 포함시키는 쪽으로 하려 합니다. 이 생각도 제가 틀린 거라면 바로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또 베트남은 사람들이 덜 친절하고 돈을 밝힌다는 말을 들어서 더 정이 덜갑니다. 한비야씨 여행기를 보니까 옛날 정보기는 하지만 외국인 민박을 금지 했다고 해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현지인 신세 많이 지면서 하려는 저희 여행에 맞지 않는것 같아서 베트남을 줄이려 합니다.

라오스가 굉장히 당깁니다. 제가 듣기로는 라오스는 인도차이나의 마지막 에덴이라 들었습니다. 문명의 때가 가장 덜 묻은 곳이라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도 대단히 여유롭고 순박하다고 들어서 굉장히 끌렸습니다. 라오스 다니는데 돈은 많이 들지 않겠죠?
아까부터 계속 강조하던 '천혜의 경관' 라오스에서 찾으려 하는 저의 생각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라오스 북부지역 산지를 주 여행지로 하려합니다. 라오스는 인도차이나에서도 가장 오지라고 들었습니다. 제가 너무 가당치 않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여행의 시작은 하노이에서 하려 합니다. 하롱베이가 절경으로 유명하니 하롱베이를 들려서 그 다음이 너무 막막합니다. 라오스에 들어가야 되는데 론리 플레닛 베트남편에서 라오스로 가는 국경은 라오바오와 그 보다 더 남쪽 이렇게 2개 뿐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루앙파방 방비엥 비엔티안으로 산지를 훝으면서 쭉 내려오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걸 읽으니까 힘이 쭉빠집니다. 오지는 오지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요. 정말 베트남에서 라오스 북부로 바로 넘어가는 길은 없습니까? 그리고 어느 정도 접근 가능한 범위에서(버스도 못 가는 오지는 제외라는 뜻입니다) 위의 세도시 말고 더 비경을 가지고 있는 도시가 라오스 북부에 있을까요?
여하튼 이곳에서 더이상 계획의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그리고 위의 글을 보니까 라오스는 자전거 타기 되게 좋다고 들었는데요. 라오스 북부에도 해당되는 이야기 입니까? 라오스는 70%이상이 산지와 밀림이라 들어서 고생 많이 하면서 다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산에 기어오르고 정글을 헤매고 있는 저를 상상했는데 자전거는 지고 가야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여행은 캄보디아에서 앙코르 와트 하나만 보고 마치려 합니다. 이때 귀국하려면 어디로 가는게 가장 좋을지 알려주세요.

죄송합니다. 궁금한 마음에 두서없이 질문만 늘어놓았네요. 아시는거 있으면 하나씩 이라도 좋으니 제게 가르침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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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제 마음이 라오스로 좀 결정되어가는것 같네요. ㅎ
라오스로 정할 수 있게 좋은 말들 해주세요 강추하는 말들요. 여행 준비하는 제마음이 즐거워질수 있게요.
1 Comments
2008.05.16 21:19  
  이 글 옮겨질듯 한데요 ㅋㅋ

라오스 좋은 곳 많죠. 허나 여긴 태국 살기에 답하는 곳인데 여행이라. 하여튼 건승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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