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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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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가지 여쭤볼게 있어요..

Erik 10 649
안녕하세요.
올 7월에 태국이란 나라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기간이 얼마되지 않아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아 몇가지를 여쭤보려 합니다.

혹시 푸켓에서 태국어를 배울 수 있는 학원이 있는지요?
로컬 학원만 있는 것인지 한국인을 대상으로 가르치는
학원도 있는 것인지 궁금하고, 들어가는 학원비가
월 기준으로 어느 정도 소요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푸켓지역에서 한 6개월 이상 체류하려고 하는데
소요되는 거주비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푸켓지역의 어느 곳이 적당한 거주지인지, 그리고
월 소요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도 궁금합니다.

알려주시면 나중에 한번 찾아뵙고 인사드리도록 할꼐요,,^^
10 Comments
SunnySunny 2009.10.15 14:07  
푸켓에 태국어 학원 많습니다. 로컬 학원이 무슨 말인지.. 로컬은 태국어를 안배우지요. 로컬이 가르치는 태국어가 정상적인 강의 입니다. 한국인이 가르키는 태국어를 문의하시는 것이라면 없을걸요? 가르친다고 해도 로컬만큼 정확할리도 없고. 외국어는 네이티브에게 배우셔야 합니다. 태국어 학원은 태국인 강사, 외국인 강사가 있으며 강의는 태국어/영어로 진행됩니다. 학원비는 학원마다 / 강의 시간과 날에 따라 다 다르지만 그냥 대충 알고싶으시다면, 한 3~4천밧 정도면 한달 수업비 될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인 학원부터 링구얼 어쩌고 체인 유명 학원까지 다양합니다. 과외도 있습니다. 과외는 한 시간당 400~500 밧, 싸게는 300 밧 정도면 됩니다.

반차오 더덕더덕 집들이 붙어있는 태국식 집 렌트 비는 2000~3000 입니다. 깔끔한 무반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싸게는 5000 부터, 일반적으로 7000, 좀 좋게는 만 밧 정도 까지 생각하세요. 한달 기준입니다. 디파짓은 1개월이나 2개월이 기본이고 1년 계약이 기본이지만 집주인과 상의해서 6개월만 산다고 계약 전에 미리 말하시면 됩니다.

밥값, 이동값은 천차만별, 조언을 드릴 수가.
6개월 사실거면 오토바이 한달 계약으로 렌트하세요. 2500 밧이면 잘 구하는 겁니다. 사고싶으시면 세컨핸드 질좋은 놈으로다가 잘 찾아서 한 2만밧 예상하고 사세요. 나중에 팔때는 15000 이면 잘받는 겁니다. 렌트가 차라리 금액 면에서는 낫겠지요. 일년 있으실 거면 사는게 낫겠지만.

밥값은 한국밥 사서 먹으실건데 싸게 먹으실려면, 한인 타운에 김치찌개 이런거 백밧, 갈비탕 등 150밧. 최소 100~ 150 밧을 한끼라고 계산하세요. 음료값 제외입니다. 음료 하나 한 20밧 치세요 대충.
한국밥 비싼데서 (한국인의 기준으로 에어컨있는 그냥 밥집) 드실거면 김치찌개 200~ 300밧. 고기 일인분 300 밧, 보쌈 한 접시 500 밧. 이정도 생각하세요. 돈이 그냥 팍팍 나갑니다.

태국밥 드실거면 한그릇당 30밧~35밧, 비싸게는 40밧. (몸이 저처럼 말라갑니다. 마르다가 이제 더 안마릅니다. 하하) 비싼 태국밥을 드실거면 한끼 100~150 밧, 시푸드 드실거면 500밧 이상 생각하세요.

집에서 만들어 드실거라면, 태국음식은 집에서 만들면 재료비가 더 나가니까 사드세요 라고 권장합니다. 더운 나라라 음식 많이 해도 보관도 어려워요. 한국음식은 권장해요 사먹는것보다 훨씬 싸게 먹힐 수 있지요 고추장 이런 재료만 잘 들고오시면. 비빔밥 집에서 해먹으면 있는 고추장에 야채 10~20밧치만 사와서 쓱쓱 비벼 먹으면 되는데, 한국 식당 가면 100밧 200밧 하지요. 어이쿠~

밥은 역시 뭘 어디서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너무 다르기 때문에.. 대충 원하시는 방법으로 계산해보세요. 푸켓의 거주비를 계산하려면 1. 집값. 2. 이동수단값. 3. 밥값. 4. 엑스트라 (티비 인터넷 문화 시설 쇼핑 등등등) 이라고 생각하시구요.

제 생활비 대충 비밀글로 알려드릴께요. 한번 보시고 어느 부분에서 절약이 되고 어느 부분에서 더 보충이 되어야 할지 생각해보세요. 푸켓 결정하신건, 다른 사람들이야 관광지라 최고 물가 비싼데 왜가냐 할지 모르지만 싸고 모든게 다 있다는, 그러나 사람과 차와 매연에 치이고 바다도 자연도 없는 빌딩만 있는 도시인 방콕에 비하면, 물가 비싸도 없는건 없고 약간 부족하지만, 사람 차, 매연 없고, 높은 빌딩따위도 찾아볼수없고 (문명에 약간 뒤쳐진다고 생각하세요. 솔직히 없을건 없지만 추가로 필요한것들은 좀 부족합니다.) 그러나 어딜가도 아름다운 바다에 야자수에 신선한 공기 좋은 사람들... (방콕에 비해 정신사납고 인정머리 없지 않는 약간 시골틱). 그래서 제가 여기 있습니다. 사실 있어보면 좋습니다....
Erik 2009.10.15 17:15  
정말이지 성심성의껏 답변을 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에게 상당한 도움이 되겠네요. ^0^
저에겐 환경도 그렇지만 푸켓이 훨씬 더 친근하네요.
아직은 준비중에 있으며 아마도 내년에나 실행에 옮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달말에 푸켓에 들어가니 혹시라도 찾아뵐 수 있으면 찾아뵙고 인사드리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Erik 2009.10.16 19:11  
아~ 그리고요 말씀하신 내용을 보니까 이동수단이 중요한 것 같은데
일반적인 1500cc 짜리의 자가용을 장기로 렌트하는 경우는 월별 어느정도
비용이 들어가는지 알고 계신가요?
SunnySunny 2009.10.16 19:59  
멜로 보내시면 더 자세히 써드릴 수 있는뎅 ㅋㅋ
사실 차종에 별 관계없이 금액은 다 비슷합니다만. 장기 렌트 월당 싸게 잡아 만바트 생각하시면 됩니다.
도요타 비오스, 도요타 알티즈, 혼다 시티, 혼다 시빅 정도가 렌트 차 종류입니다. (시빅은 좀 더 비싸요~)
싸게 해야 만바트도 비싸죠? ^^ 나중에 오셨을때 영 싸게 잘 안구해질 경우 연락주시면 남아공 친구들이 일년 넘게 렌트하고 있는 곳이 있어서 그쪽에다 받아다 드릴 수는 있어요.
그리고 사실 음.. 푸켓에서는요, 차나 오토바이나 다 반 죽음을 대비하시고 마련하셔야 합니다. 위험합니다. 사고날 경우 대비해서 오시기 직전에 국제 운전 면허증 신청해서 받아오세요. 한국 면허증 들고 돈들고 사진찍으면 바로 바꿔줍니다, 면허따는 시험장에서. (다만 여권 있어야 함. 여권 번호 적어야 하기 땜에.)
Erik 2009.10.17 12:37  
네 감사합니다.
국제면허증은 이미 만들어 놓았는데, 장기로 들어오기 직전에
다시 갱신시켜서 들고가려하고, 태국내 들어가서
태국운전면허증으로 바꾸려 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SunnySunny 2009.10.15 14:10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09.10.15 16:13  
나도 보여줘잉~!
SunnySunny 2009.10.16 13:06  
쿠하하하하~~~~~
Erik 2009.10.17 12:38  
Erik 2010.01.09 06:05  
It's very important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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