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 태국이민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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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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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 태국이민 질문드립니다^----^

치대생훗남 12 816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지금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20대 청년입니다.

태사랑을 통해 지난번 태국 여행도 다녀왔구요 살만한 곳일까 하는 제 궁금증도 많이 풀고 왔습니다.

제가 태국으로 이민을 하게 된 계기는 다 설명드리기 어렵지만

한국에서의 집안문제나 제 개인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어렵게 결정을 하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긴 것은 다른 분들과 비슷한 이유일 것 같습니다.

태국으로 이민을 가면 의식주 문제부터 시작해서 많은 것들이 참 궁금합니다.

우선 저는 한국에서 치과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집안사정이 어려워 치과의사가 되는 것을 많이도
고민했었고 자퇴도 여러번 고민하다가 지금은 휴학중입니다.



Q.1 제가 이민을 가게 되면 한국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태국으로 가면 거기서 치과의사 생활이 가능

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내년에 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태로 이민을 가면 제 전공을 살려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이고 그래서 4년 후에 대학을 졸업하고 이민을 가는것이 좋은 것인지 고민이 됩니다. 한국 치과의사 자격증을 가지고 태국으로 이민을 가서 일을 할 수 있나 궁금합니다.


Q.2 만약 제가 1년 후에 이민을 간다고 했을 때, 혼자 지낼 수 있는 집에 대해 궁금합니다.

---- 저는 집안 사정이 좋지 못해 혼자서 생활비를 벌고 돈을 모아왔습니다. 지금으로서는 태국으

로 이민을 간다고 해도 넉넉하게 가지는 못하는 상황인데요. 지금 태국에서 살고 계시는 20대분들

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저는 아마 3천정도 가지고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ㅠ.ㅠ.ㅠ.ㅠ.


Q.3 1년후에 이민을 간다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자리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참 걱정도 많이 되고 과연 홀로서기를 잘 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치과대학생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자부심을 많이 가지고 지내왔는데 태국이민을 하게 되면 저는 대학 졸업도 하지 않은 사람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고민도 되고 걱정도 많이 되거든요.

정말 솔직하고 진실한 답변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불어 이민을 가서 만나게 되면 정말 좋은 인연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12 Comments
쨍2 2011.06.16 20:58  
졸업후 오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이나라  돈이나 기술 있어도 힘든 나라입니다.
졸헙후 오심이 좋을듯 합니다.
치과도 이곳에서 아주 좋은 전공입니다
아이패드 2011.06.16 21:55  
태국뿐 아니라 세계어느나라도 타국의 의사면허를 인정해주진 않습니다. 태국에서 의사로 일하시려면 태국의과대학으로 재입학또는  국내의사면허취득후 경력을 쌓은후 국제병원으로 채용 가능 하실것 같네요. 그 좋은 치대 중간에 관두고 가신다는건 정말 아닌것 같네요.
락푸켓 2011.06.17 21:26  
먼저 태국은 한국생활에서 벗어날수있는 돌파구는 절대 아닐겁니다.
아마 한국보다도 더 힘들고 외로운곳이 될테니까요~
다른 무수히 많은 문제점들은 재쳐두고요
가장 중요한건 말이 않통하는대 무슨 일을 하시겠습니까?
말이 통한다 해도 님이 아주 탁월한 기술이나 훌륭한 이력이 있지않고는
구지 외국인을 채용하려하는 회사가 얼마나 있을까요?
결론은 님은 지금 태국을 가도 말이 안통해 취업을 할수 없으며
취업을 한다해도 님의전공과는 전혀 다른 업종일것이며
만약 운이좋아 취업을 한다해도 태국인 정도 수준의 월급을 받을것이므로
한국에서 사는것보다 훨씬 질낮은 삶을 살아가야 하겠죠
<결론>
가장 좋은 방법은 힘들어도 미래를 위해 치대를 졸업해서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시는것일거고
정 태국에 사시고 싶으면 힘들겠지만 먼저 경력을 쌓아 같은 업종으로 도전해보는 것 일거고
그래도 당장 태국에서 살고싶다면 한국에서 누리던 윤택한 삶을 포기하는거겠죠
길어졌네요~
어쨌는 태국에서 뭘 하려거등 언어먼저 해결해야 되겠죠~
관광지에서 돈쓰며 만나고 그저 즐기기만 했던 현지인들과
삶속에서 만나는 천차만별의 현지인들 또한 다르다는것
또한 태국이란 사회에서 한국인 이라는 존재가 별 의미가 없다는것
등등 태국생활을 비롯한  외국생활 이라는게
여행하며 보고 느낀 일부분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절대 잊지 마셔야  할겁니다.
초원의빛 2011.06.18 18:56  
윗분들이 좋은 말씀들 해주셨네요..
제 경험상 지금 가시면 굶어죽진 않을수 있어도 반드시 후회할 일이 생깁니다..
당연히 힘들어도 한국에서 치대 졸업하고, 한국에서 생활하셔야죠..
누구나 어려운 일은 다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나이에 태국이 대안이 될수 없습니다..
지금의 그 마인드 접어야합니다..
그리고 누군가 3천 정도면 태국에서 뭔가 할수있다고 도와주겠다고 한다면 200% 사기이니 조심하시고요..
쨍2 2011.06.18 22:12  
ㅎㅎ 3천 만원...,
동감  저두 돈은 없는 편이지만 .....,
자기자신을 속이며 살려는 사람들이 좀 있는듯 합니다.
인터넷상에서 특히 실명이나 사진 올립 좀 덜할텐데 ...,
K. Sunny 2011.06.20 13:32  
kkwak1004 2011.06.21 14:42  
후배님...치과의사 선배로서 말하는데 그냥 일단 면허는 따고 보게 ...
후배님의 상황이 어떻더라도 님이 받을 수있는 면허의 가치를 너무 가볍게여기지 말고
 꼭 면허를 따도록하시게 ...
 그럼 힘내시라고 ~~
반짝이는 눈빛 2011.06.24 03:14  
남의 나라 생활은 곱절이 힘들답니다....
돈도 그렇고 일도 그렇고..이번에 방콕에 가서 애들 공부시킬곳 알아보면서
정말 내가(태국어에) 까막눈이라는 사실이 너무 힘들어서 애들도 태국어부터 당장
배우고나서 애초 배우려고 했던 것들을 준비하기로 했어요
태국어 모르면 정말 다 돈으로 해결해야되는데...뭣하러 그런 고생을 해요
외국이라는것은 그저 여행자로써 갈 때가 행복하구요 그곳에 가서 산다는것은
모든 불이익을 내가 감수하고 힘들고 어렵게 살겠다는거에요..
저는 아주 뼈저린 경험들을 외국에서 했기때문에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에요
blyss 2011.06.26 23:16  
이번에 태국이주해서 살고 있는 분을 알게 되어 태국에 갔었습니다. 동행한 제 친구는 은퇴생활을 거기서 하려고 구체적 plan을 다 세웠고요, 저도 나쁘지 않다에 한표 던졌습니다. 그분은 10년전 태국에 업무차왔다가 매력에 반해 이주결심하셨고 정말 잘 사십니다. 월세로 정원 딸린 집이 미화200불정도였습니다(사진을 친구들에게 보여줬는데다들 청담동빌라같다고함 ㅋㅋ).물론 시내가까운곳에 스튜디오도 몇개 사셨더군요.물가가 워낙 싸니까 살기에 좋습니다. 아는분이 애들이 3명이있습니다. 영어권분이고요. 우연히 영국문화원을 들러서 메디칼관련 팜플렛을 보고 드렸어요. 아이들병원갈일있으시면 쓰시라고. 거기 치과 한두개정도만 올라와있더군요. 아시다시피 테라피나 의료행위가 태국은 꽤좋은수준입니다(성형수술도 탁월하다죠? ^^)한국서 모 대기업병원에 계시던 분도 오셔서 한국관광객과 거주민을 위해 진료하시고 있다고 하더군요. 우선은 한국서 자격증을 인정받으시면 아무래도 정착하기 쉬울겁니다. 참고로 혹 이주하신 분에게 더 아시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제가 물어봐 드릴수있어요 , 우리는 행복하려고 하루하루살잖아요. 지금 생활이 불행하고, 고통이라면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것나쁘지 않습니다. 태국은 불교나라라 우리와 달리 사람들이 여유가 있고 친절해요. 좋더군요. 암튼 본인이 더 행복해 지는 방법을 찾는것이 최선이라봐요. fresh new start, why not?
반짝이는 눈빛 2011.06.30 13:20  
헐~ 어떻게 방콕에서 정원딸린 집을 미화 200불에 빌릴 수 있나요 저도 가르쳐주세요
이번에 애들 방1, 거실1있는 14평짜리를 발품 팔아서 돌아다녀서 랏프라오에 얻었는데 13000밧(울나라돈 거의 47만원 정도)에 전깃세 관리비 인터넷비용 해서 2000밧 정도가
들어가는데....제발 여행자나 방문자로서 몇일 봐놓고 이야기하는것은 좀 이해하기 어렵네요...... 구체적으로 말할까요 아들이 국수 좋아하는데 국수 건지는 뜰채가 198밧 정도해서 사지를 못했다고 해서 내가 20밧 샾에 가서 중국거 사줬네요 울나라에서 2000원이면 살
건데 거기서는 7000원이 넘어요...싼거는 먹는거만 쫌 쌉니다...이번에 가서 가재도구랑
이것 저것 필요한거 사는데 150만원 가량이 그냥 들어갔습니다...공산품 가전제품 다 비쌉니다...제발 가서 몇년씩 살아보지않으면 말하지마세요 ..한국에서 고정적인 수입이 있다면 모를까? 윗분 글 같은거 읽으면 외국에서 사업해 본 경험이 있는 저같은 사람은 괜히
열이 받아여...  제발 그 200불갖고 월세 얻은 동네 좀 알려주세요 제가 담 달에 또 들어갑니다...저도 한번 가볼께요
blyss 2011.07.06 19:36  
전 방콕이라고 말한적 없는데요. 치앙마이였어요. 제가 본곳은 . 사실 오는길에 방콕을 들렀는데 정말 물가가 좀 비싸더군요. 국수도 거의 3배이상 비싸고.. 친구가 왜 치앙마이에 이주해서 사는지 알겠더라고요. 제가 비록 10일 정도 머물렀지만 10년 산 친구에 신세 졌었기 때문에 local 상황을 아주 자세히 들었어요. 그렇지만 치앙마이였지 방콕은 아녜요. 제 정보는 전부 치앙마이와 치앙 라이입니다. 오해 사게해드렸다면 미안하네요.
곰바우 2012.02.19 17:53  
ㅎㅎㅎ 미쳐~~치앙마이에 청담동 빌라같은 정원 딸린집이 200불? 저도좀 가르쳐주세영 ㅎ 2000불 이였다면 이해가겠네여~어케 단돈 200불로 정원딸린 집을? 젤 못산다는 캄보디아에 가도 그가격에 청담동집 어림없어영~~작년 댓글이지만 걍 지나칠수 없어 댓글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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