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 태국사람에게 뒤통수 맞기..Part9..[수다쟁이,오바쟁이]*작성완료
안녕하세요. 바클리[박기영]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적는 듯한 느낌이 나네요..
어제 스위스전은 정말 많은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지만 열심히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열심히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 열심히 응원을 한 전국민, 이렇게 전국민이 하나가 되어 뭉칠수 있는 시간이 조금은 짧게 끝난것이 너무 아쉽긴 하지만...
대한민국 화이팅!!
어제 경기는 스쿰빗에 가서 봤는데 [일부러 양복도 입고.. 저번 토고전에서 제가 양복을 입었을때 승리를 했기에.. ^^;] 참 많은 분들이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시는 모습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시.. 감사의 말씀을..
대형 스크린과 스피커를 준비해 주시고 의자까지 배치를 해주셔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알게 모르게 한국분들을 위하여 노력해 주시는 한국분들도 계시다는 것을 저희는 잊어서는 안될것입니다.
대한민국 만세!!
솔직히 요즘은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지켜봐 주시기에 막상 글을 적으려고 해도 부담이 참 많이 됩니다. 평소에 두세시간 정도 걸려 작성되던 제 글이 횟수가 높아질수록 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제가 이렇게 힘들게 시간 투자해서 글을 적는 의미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해 주시기 바라며 제 글은 100% 저의 주관적인 글이니 100% 틀릴수도 있음을 꼭!!!! 꼭!!! 명심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항상 참고만.. 참고만..
*** 댓글의 생활화... 식사 거르지 마세요. 더불어 댓글 거르지 마세요.. ^^; ***
*** 댓글 남기는 센~스! ... 사랑스러운 센~스!
사업시 태국사람에게 뒤통수 맞기..Part9..[수다쟁이,오바쟁이]
-> 수다쟁이,오바쟁이라는 단어를 사용한점 양해 말씀 먼저 드립니다. 적절하지 못한 표현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달리 표현할 방법을 잘 찾지 못하기에 사용을 합니다.이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수다스러움과 오바에서 오는 궁금증입니다. "아니. 왜이리 수다스럽지? 음.. 좀 시끄러운걸.." , "왜이리 오바하지? 실속 없는듯 한데??" 에서 오는 궁금증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태국 사람들의 대화 방법, 그에 따른 사업시 대처하는 법을 생각해보고 태국 생활시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함게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일상생활에서 어떠한 부분인지 총 4가지 예를 들어 적어도록 하겠습니다.
예1) 태국 사람과 차를 함께 타고 모르는 길을 태국 사람에게 물어보면서 갑니다.
한국사람 -> " 우리 목적지가 여기인가??"
태국사람 -> "조금만 앞으로 더가면 되!"
한국사람 -> "요기?"
태국사람 -> "조금만 앞으로 가면 된다니까!"
--------------------------------- 30분간 앞으로만 전진했습니다.
순간 이상한 느낌이 들어 차를 세우고 택시 기사에게 목적지 위치를 물어봅니다.
택시기사 -> "지나왔음다. 저쪽 뒤인데요..한참 지나왔어요.."
한국사람 -> "뭐야. 지나왔자나..."
태국사람 -> "아니. 왜 간판이 안보였지..???? 괜찮아. 괜찮아. 차 돌려서 가면 되!!"
한국사람 -> " 뭐야~~ 정확히 모르면 모른다고 하지. 물어보고 가면 되자나.. 쓸데없이 길에서 시간만 버렸자나..우씨"
태국사람 -> "짜이옌[진정해]. 좀 진정해. 그냥 여기서 유턴해서 가면 되. 금방 도착해. 문제 없어~"
한국사람 -> "아. 화난다. 대체 왜이리 오바를 하지.. 그냥 모른다고 하지. 그리고 지금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나보고 진정하라고???? 으이고 승질나.."
간단한 대화를 적어서 1번 예를 들어보았습니다. 지금 위의 이야기 속에 담겨진 숨은 뜻을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100%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100% 틀릴수도 있습니다. 참고만. 참고만..***
우리는 미리 "오빠.미안해요" 연재에서 살펴보았듯이 어느정도의 자존심, 어느정도의 아는척이 모여서 대화시 약간 우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다른 이면에는 상대방을 도와주겠다는 개념이 크기도 합니다.
혹시 기억나십니까?
처음 태국에 왔을때 길을 물어보면 정말 자세하게 알려주고 도와주려고 하는 태국 사람들.. [불교적인 생활방식이 몸에 베어있는 태국사람들에겐 친절함이 기본적입니다. 나중에 연재할 "불교문화"와 연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친절함이 조금 과해지는 경우 저희들 눈에는 오바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한가지 예를 더 들어보면..
운전면허를 따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워크퍼밋이 있어야 태국 운전면허증을 시험볼수 있었지만 지금은 바뀌어서 워크퍼밋이 없어도 됩니다.
한국사람 ->"운전면허증 받으려면 필요한 서류 뭐지??"
태국사람 -> "워크퍼밋, 건강진단서............"
한국사람 -> "워크퍼밋 없어도 된다던데?"
태국사람 -> "없으면 시험 못봐!!"
한국사람 -> "그럼 운전면허 시험장에 전화 확인해봐"
확인후 ------------------
태국사람 -> "없어도 시험 볼수 있어!!"
[이 대화는 느낌은 태국어 직역의 느낌입니다.. 음.. 글로 설명이 어렵습니다..쩝]
암튼 정확한 확인절차 없이 들었던 이야기[지식, 상식]으로 약간은 오바를 하는 모습니다.
[다음번에 연재할 "죽음의 음주운전"편에서 면허 관련 내용 자세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예1번의 경우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 또는 상식을 너무나도 친절하게 친절함이 과해서 오는 오바 현상이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
이러한 오바 현상의 경우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찾아볼수 있습니다. 일단 이러한 경우의 사업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하여 생각을 해보면..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제처럼 길관련이면 택시 또는 오토바이 기사에게 물어보는 확인 습관, 업무 관련한 일이면 담당부서에 전화확인등 항상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시면 헛되이 시간낭비등이 적어질것이라 생각됩니다.
예2)
한국인 -> "너 오늘 왜이리 늦었어??"
태국인 -> "집에서 나오는데.. 중얼 중얼..."
한국인 -> "그만. 그만. 아뭏든 늦었으니까 월급에서 삭감할거야.."
태국인 -> "아니. 그게 아니고.. 중얼중얼.."
한국인 -> "그만. 그만. 나가서 일봐.. 아이고 수다스러워.."
태국인 -> 밖으로 나가 다른 직원과 중얼중얼...
예2를 들여다보면 상당히 수다스럽다못해 핑계처럼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태국인들의 경우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경우가 한국인보다 많은듯 합니다.
자신을 자꾸 표현한다는 뜻은 업무상 자기보호를 한다는 의미와도 비슷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한국인의 경우 예2의 경우 "죄송합니다. 다음부터 조심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예의겠지만 미리 저번 연재에서 보셨듯이 표현하는 방법이 상당히 대조적입니다.
이런 자기 보호 같은 느낌이 우리한테는 상당히 수다스럽게 들립니다. [더불어 성조가 있기에 음높낮이에서 오는 느낌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의 사업시 대처하는 방법의 경우 핑계가 아닌 이상 자기자신을 보호하고 표현할수 있는 태국어 연습도 중요할듯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태국사람들의 대화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와 B가 대화를 합니다. B가 자기 보호를 하고 있습니다.
A와 C가 만났습니다. A가 B의 이야기를 합니다. C의 대답은 "응. 그렇군."
B의 자기보호 대화법은 C에게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믿던 안믿던 그건 C의 결정이지만 판단하는 기준은 들은 이야기 밖에 없습니다. 결국 C의 경우 B의 자기보호에 자연스럽게 동화됩니다.
만일 B가 자기보호를 안하고 한국식으로 대답했다면??
네.. C는 A가 상당히 잘못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큽니다.
대화법에 따른 문화차이로 인해 많은 한국분들이 오해를 하시는 가장 큰 경우인듯 합니다.
*** 우리는 태국인들을 핑계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판단할수 있지만 반대로 태국인은 한국인을 볼때 무슨 죄가 저렇게 많을까? 하는 생각을 가질수도 있습니다.
만일 이경우로 사업시 대화가 진행된다면 이익보다는 손해가 클수도 있습니다. 태국내에서는 태국식 대화법 중요! 합니다.
예3)
실은 예3)을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장문의 글이 되었습니다.
장문의 글로 인해 지루하시더라도 예3) 이부분 만큼은 숙지하시고 이해하시고 함께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제가 나름대로 생각하는 귀중한 노하우입니다.
저의 귀중한 노하우를 통해 부디 도움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제가 귀중한 노하우를 풀어놓는대신 귀중한 댓글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
자. 들어갑니다.
예3) 지금은 공사중..
한국인 -> "이 공사 언제쯤 끝나?"
태국인 -> "아마도!! 한 일주일 걸릴듯 해"
한국인 -> "정말?? 약속.. 잘 부탁해. 나 시간 없거든. 빨리 끝내줘"
태국인 ->"OK.OK, 걱정 말어"
그로 부터 두달후....
한국인 -> "차라리 두달 걸린다고 하지. 왠 오바야. 우씨. 열받어..음.."
이글을 공감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느리다고 열받으신 경험 있으신지요?
과연 왜이리 대화를 하는지 그 내막을 분석해 봅니다.
중요한 부분 !!!!!!!!
시간전쟁에서도 언급했듯이 업무의 진행이 느립니다. 그런데 대화시에는 상당히 빠른척하며 상당히 거짓말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태국인들의 대화법 때문에 한국분들이 의아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경우입니다.
만일 지금 안되는 것을 지금 안된다고 내가 말하면 상대방은 지금 상처를 받고 또한 나중에도 상처, 두번의 상처를 받기 때문에 지금 '아마도 될것'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면 지금은 상처를 안받고 다음번 한번만 상처를 받으면 된다는 뜻입니다.
물론 상처가 두번의 수가 아닌 한번의 수의 경우에도 지금 당장 상처를 주지 않습니다.
확실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보면..
A와 B가 있습니다.
A->"돈좀 빌려줘. 이천원."
B->"이천원. 지금 없어. 다음주 월급이니 그때 전화해. 아마도 가능할거야."
A->"그래. 알았어."
*** 상처를 주지 않고 다음으로 미루는 경우입니다. ***
그럼 잠시 여기서 의문점..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도 좋지만 왜이리 유별나게 상처주는 것을 피하려고 하는지에 관한 궁금증입니다.
네.. 그만큼 상처를 쉽게 받는다고 볼수 있습니다. (한국인과 비교했을경우)
상처주지 마세요. ^^; 이유인즉 상처를 받으면 상당히 무서워지는 국민중 하나가 태국인입니다.
매일 신문에 나오는 총기 사고.. 이상하다고 느끼신적은 없으신지요? (다음에 기회봐서 "무서운 태국"에 관하여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제는 이러한 문화를 함께 생각해 봤으니 사업시 대처해야 할 부분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당연한 문화의 차이라고 받아들이시면 좋을듯 합니다. 이런 경우가 발생이 되더라도 이글을 한번더 생각해보시고 적절하게 대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가 생길경우 지금 당장 배려하는 느낌의 대화법으로 그 순간을 모면(?)하시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입니다.
[아마도 다음엔 될거야..] 이런식으로....
아참. 한국분들에게는 이러한 대화법 적용불가인거 아시죠?? ^^;]
***태국 사람들이 약속 잘 안지킨다고 하는데 위글을 보면 이해되시는지요?
마지막 예4)의 이야기로 들어갑니다. [하나하나씩 연재해도 될뻔 했네요. 길이 너무 길어지네요. ^^]
자. 자. 졸리시더라도 기지개 한번 펴시고 달려봅니다.
예4)
태국인1 -> "깔깔깔. 그래서 어제 내가 중얼중얼 했지."
태국인2 -> "호호호.. 누구한테.."
태국인1 -> "깔깔.. 그런 사람 있어.. 나도 몰라.. 깔깔.."
태국인2 -> "그랬구나. 그래서 어찌 되었어?? 호호호.."
태국인들의 대화를 유심히 살펴보면 가벼운 대화속에서 좋고, 나쁜을 분석하는 경향이 없습니다. 상대방 이야기를 상당히 잘 들어줍니다. 배려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예3)을 통해 보셨습니다.
이러한 문화로 인해 상당히 수다스럽게 느껴지며 대화 자체가 술술 잘 넘어갑니다.
그런데 가끔 한국분들을 보면.. 태국사람들과 가벼운 이야기시에도 좋고 나쁜을 가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좋고 나쁨이라고 해서 싸운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한국분들의 경우 "메이 디"[안좋아...] 라는 단어를 가벼운 대화속에서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당히 조심해야 될 부분입니다.
특히나 사업시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배려하는 마음과 오바하는 마음, 그리고 자기보호 대화법을 염두에 두시고 태국인과 사업시 대화하신다면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이미 수다쟁이, 오바쟁이입니다.
아울러 한층 더 가까운 태국문화를 접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다음번 글은 사업시 태국사람에게 뒤통수 맞기 Part 10.[죽음의 음주운전]입니다.
한국과 달리 음주운전 단속이 거의 없는 태국 이상하다고 느끼신적은 없으신지요?
술마시고 당연히 차끌고 가는 태국 사람들, 태국사람들은 술을 적게 마신다??? 에 관한 궁금증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태국 운전 면허를 받을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태국인들의 술문화도 함께 살펴보고 사업시 대처할수 있는 방안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100$ 저의 주관적인 글입니다. 100% 틀릴수도 있습니다. 항상 참고만..참고만.. ***
*** 쓰고 싶은 글은 많고 시간은 없고.. 글이 조금 늦게 올라오더라도 너그럽게 양해해주시는 센~스!! ***
*** 상대방을 배려하는 당신, 이미 당신은 댓글을 적고 있습니다. ***
*** 모든 한국분들이 태국에서 성공하시는 그날까지.. 화이팅!!! ***
감사합니다. 바클리[박기영]입니다.
<br>#2012-06-27 20:33:53 사는이야기#
어제 스위스전은 정말 많은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지만 열심히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열심히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 열심히 응원을 한 전국민, 이렇게 전국민이 하나가 되어 뭉칠수 있는 시간이 조금은 짧게 끝난것이 너무 아쉽긴 하지만...
대한민국 화이팅!!
어제 경기는 스쿰빗에 가서 봤는데 [일부러 양복도 입고.. 저번 토고전에서 제가 양복을 입었을때 승리를 했기에.. ^^;] 참 많은 분들이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시는 모습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시.. 감사의 말씀을..
대형 스크린과 스피커를 준비해 주시고 의자까지 배치를 해주셔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알게 모르게 한국분들을 위하여 노력해 주시는 한국분들도 계시다는 것을 저희는 잊어서는 안될것입니다.
대한민국 만세!!
솔직히 요즘은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지켜봐 주시기에 막상 글을 적으려고 해도 부담이 참 많이 됩니다. 평소에 두세시간 정도 걸려 작성되던 제 글이 횟수가 높아질수록 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제가 이렇게 힘들게 시간 투자해서 글을 적는 의미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해 주시기 바라며 제 글은 100% 저의 주관적인 글이니 100% 틀릴수도 있음을 꼭!!!! 꼭!!! 명심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항상 참고만.. 참고만..
*** 댓글의 생활화... 식사 거르지 마세요. 더불어 댓글 거르지 마세요.. ^^; ***
*** 댓글 남기는 센~스! ... 사랑스러운 센~스!
사업시 태국사람에게 뒤통수 맞기..Part9..[수다쟁이,오바쟁이]
-> 수다쟁이,오바쟁이라는 단어를 사용한점 양해 말씀 먼저 드립니다. 적절하지 못한 표현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달리 표현할 방법을 잘 찾지 못하기에 사용을 합니다.이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수다스러움과 오바에서 오는 궁금증입니다. "아니. 왜이리 수다스럽지? 음.. 좀 시끄러운걸.." , "왜이리 오바하지? 실속 없는듯 한데??" 에서 오는 궁금증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태국 사람들의 대화 방법, 그에 따른 사업시 대처하는 법을 생각해보고 태국 생활시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함게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일상생활에서 어떠한 부분인지 총 4가지 예를 들어 적어도록 하겠습니다.
예1) 태국 사람과 차를 함께 타고 모르는 길을 태국 사람에게 물어보면서 갑니다.
한국사람 -> " 우리 목적지가 여기인가??"
태국사람 -> "조금만 앞으로 더가면 되!"
한국사람 -> "요기?"
태국사람 -> "조금만 앞으로 가면 된다니까!"
--------------------------------- 30분간 앞으로만 전진했습니다.
순간 이상한 느낌이 들어 차를 세우고 택시 기사에게 목적지 위치를 물어봅니다.
택시기사 -> "지나왔음다. 저쪽 뒤인데요..한참 지나왔어요.."
한국사람 -> "뭐야. 지나왔자나..."
태국사람 -> "아니. 왜 간판이 안보였지..???? 괜찮아. 괜찮아. 차 돌려서 가면 되!!"
한국사람 -> " 뭐야~~ 정확히 모르면 모른다고 하지. 물어보고 가면 되자나.. 쓸데없이 길에서 시간만 버렸자나..우씨"
태국사람 -> "짜이옌[진정해]. 좀 진정해. 그냥 여기서 유턴해서 가면 되. 금방 도착해. 문제 없어~"
한국사람 -> "아. 화난다. 대체 왜이리 오바를 하지.. 그냥 모른다고 하지. 그리고 지금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나보고 진정하라고???? 으이고 승질나.."
간단한 대화를 적어서 1번 예를 들어보았습니다. 지금 위의 이야기 속에 담겨진 숨은 뜻을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100%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100% 틀릴수도 있습니다. 참고만. 참고만..***
우리는 미리 "오빠.미안해요" 연재에서 살펴보았듯이 어느정도의 자존심, 어느정도의 아는척이 모여서 대화시 약간 우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다른 이면에는 상대방을 도와주겠다는 개념이 크기도 합니다.
혹시 기억나십니까?
처음 태국에 왔을때 길을 물어보면 정말 자세하게 알려주고 도와주려고 하는 태국 사람들.. [불교적인 생활방식이 몸에 베어있는 태국사람들에겐 친절함이 기본적입니다. 나중에 연재할 "불교문화"와 연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친절함이 조금 과해지는 경우 저희들 눈에는 오바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한가지 예를 더 들어보면..
운전면허를 따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워크퍼밋이 있어야 태국 운전면허증을 시험볼수 있었지만 지금은 바뀌어서 워크퍼밋이 없어도 됩니다.
한국사람 ->"운전면허증 받으려면 필요한 서류 뭐지??"
태국사람 -> "워크퍼밋, 건강진단서............"
한국사람 -> "워크퍼밋 없어도 된다던데?"
태국사람 -> "없으면 시험 못봐!!"
한국사람 -> "그럼 운전면허 시험장에 전화 확인해봐"
확인후 ------------------
태국사람 -> "없어도 시험 볼수 있어!!"
[이 대화는 느낌은 태국어 직역의 느낌입니다.. 음.. 글로 설명이 어렵습니다..쩝]
암튼 정확한 확인절차 없이 들었던 이야기[지식, 상식]으로 약간은 오바를 하는 모습니다.
[다음번에 연재할 "죽음의 음주운전"편에서 면허 관련 내용 자세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예1번의 경우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 또는 상식을 너무나도 친절하게 친절함이 과해서 오는 오바 현상이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
이러한 오바 현상의 경우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찾아볼수 있습니다. 일단 이러한 경우의 사업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하여 생각을 해보면..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제처럼 길관련이면 택시 또는 오토바이 기사에게 물어보는 확인 습관, 업무 관련한 일이면 담당부서에 전화확인등 항상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시면 헛되이 시간낭비등이 적어질것이라 생각됩니다.
예2)
한국인 -> "너 오늘 왜이리 늦었어??"
태국인 -> "집에서 나오는데.. 중얼 중얼..."
한국인 -> "그만. 그만. 아뭏든 늦었으니까 월급에서 삭감할거야.."
태국인 -> "아니. 그게 아니고.. 중얼중얼.."
한국인 -> "그만. 그만. 나가서 일봐.. 아이고 수다스러워.."
태국인 -> 밖으로 나가 다른 직원과 중얼중얼...
예2를 들여다보면 상당히 수다스럽다못해 핑계처럼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태국인들의 경우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경우가 한국인보다 많은듯 합니다.
자신을 자꾸 표현한다는 뜻은 업무상 자기보호를 한다는 의미와도 비슷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한국인의 경우 예2의 경우 "죄송합니다. 다음부터 조심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예의겠지만 미리 저번 연재에서 보셨듯이 표현하는 방법이 상당히 대조적입니다.
이런 자기 보호 같은 느낌이 우리한테는 상당히 수다스럽게 들립니다. [더불어 성조가 있기에 음높낮이에서 오는 느낌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의 사업시 대처하는 방법의 경우 핑계가 아닌 이상 자기자신을 보호하고 표현할수 있는 태국어 연습도 중요할듯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태국사람들의 대화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와 B가 대화를 합니다. B가 자기 보호를 하고 있습니다.
A와 C가 만났습니다. A가 B의 이야기를 합니다. C의 대답은 "응. 그렇군."
B의 자기보호 대화법은 C에게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믿던 안믿던 그건 C의 결정이지만 판단하는 기준은 들은 이야기 밖에 없습니다. 결국 C의 경우 B의 자기보호에 자연스럽게 동화됩니다.
만일 B가 자기보호를 안하고 한국식으로 대답했다면??
네.. C는 A가 상당히 잘못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큽니다.
대화법에 따른 문화차이로 인해 많은 한국분들이 오해를 하시는 가장 큰 경우인듯 합니다.
*** 우리는 태국인들을 핑계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판단할수 있지만 반대로 태국인은 한국인을 볼때 무슨 죄가 저렇게 많을까? 하는 생각을 가질수도 있습니다.
만일 이경우로 사업시 대화가 진행된다면 이익보다는 손해가 클수도 있습니다. 태국내에서는 태국식 대화법 중요! 합니다.
예3)
실은 예3)을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장문의 글이 되었습니다.
장문의 글로 인해 지루하시더라도 예3) 이부분 만큼은 숙지하시고 이해하시고 함께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제가 나름대로 생각하는 귀중한 노하우입니다.
저의 귀중한 노하우를 통해 부디 도움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제가 귀중한 노하우를 풀어놓는대신 귀중한 댓글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
자. 들어갑니다.
예3) 지금은 공사중..
한국인 -> "이 공사 언제쯤 끝나?"
태국인 -> "아마도!! 한 일주일 걸릴듯 해"
한국인 -> "정말?? 약속.. 잘 부탁해. 나 시간 없거든. 빨리 끝내줘"
태국인 ->"OK.OK, 걱정 말어"
그로 부터 두달후....
한국인 -> "차라리 두달 걸린다고 하지. 왠 오바야. 우씨. 열받어..음.."
이글을 공감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느리다고 열받으신 경험 있으신지요?
과연 왜이리 대화를 하는지 그 내막을 분석해 봅니다.
중요한 부분 !!!!!!!!
시간전쟁에서도 언급했듯이 업무의 진행이 느립니다. 그런데 대화시에는 상당히 빠른척하며 상당히 거짓말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태국인들의 대화법 때문에 한국분들이 의아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경우입니다.
만일 지금 안되는 것을 지금 안된다고 내가 말하면 상대방은 지금 상처를 받고 또한 나중에도 상처, 두번의 상처를 받기 때문에 지금 '아마도 될것'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면 지금은 상처를 안받고 다음번 한번만 상처를 받으면 된다는 뜻입니다.
물론 상처가 두번의 수가 아닌 한번의 수의 경우에도 지금 당장 상처를 주지 않습니다.
확실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보면..
A와 B가 있습니다.
A->"돈좀 빌려줘. 이천원."
B->"이천원. 지금 없어. 다음주 월급이니 그때 전화해. 아마도 가능할거야."
A->"그래. 알았어."
*** 상처를 주지 않고 다음으로 미루는 경우입니다. ***
그럼 잠시 여기서 의문점..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도 좋지만 왜이리 유별나게 상처주는 것을 피하려고 하는지에 관한 궁금증입니다.
네.. 그만큼 상처를 쉽게 받는다고 볼수 있습니다. (한국인과 비교했을경우)
상처주지 마세요. ^^; 이유인즉 상처를 받으면 상당히 무서워지는 국민중 하나가 태국인입니다.
매일 신문에 나오는 총기 사고.. 이상하다고 느끼신적은 없으신지요? (다음에 기회봐서 "무서운 태국"에 관하여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제는 이러한 문화를 함께 생각해 봤으니 사업시 대처해야 할 부분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당연한 문화의 차이라고 받아들이시면 좋을듯 합니다. 이런 경우가 발생이 되더라도 이글을 한번더 생각해보시고 적절하게 대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가 생길경우 지금 당장 배려하는 느낌의 대화법으로 그 순간을 모면(?)하시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입니다.
[아마도 다음엔 될거야..] 이런식으로....
아참. 한국분들에게는 이러한 대화법 적용불가인거 아시죠?? ^^;]
***태국 사람들이 약속 잘 안지킨다고 하는데 위글을 보면 이해되시는지요?
마지막 예4)의 이야기로 들어갑니다. [하나하나씩 연재해도 될뻔 했네요. 길이 너무 길어지네요. ^^]
자. 자. 졸리시더라도 기지개 한번 펴시고 달려봅니다.
예4)
태국인1 -> "깔깔깔. 그래서 어제 내가 중얼중얼 했지."
태국인2 -> "호호호.. 누구한테.."
태국인1 -> "깔깔.. 그런 사람 있어.. 나도 몰라.. 깔깔.."
태국인2 -> "그랬구나. 그래서 어찌 되었어?? 호호호.."
태국인들의 대화를 유심히 살펴보면 가벼운 대화속에서 좋고, 나쁜을 분석하는 경향이 없습니다. 상대방 이야기를 상당히 잘 들어줍니다. 배려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예3)을 통해 보셨습니다.
이러한 문화로 인해 상당히 수다스럽게 느껴지며 대화 자체가 술술 잘 넘어갑니다.
그런데 가끔 한국분들을 보면.. 태국사람들과 가벼운 이야기시에도 좋고 나쁜을 가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좋고 나쁨이라고 해서 싸운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한국분들의 경우 "메이 디"[안좋아...] 라는 단어를 가벼운 대화속에서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당히 조심해야 될 부분입니다.
특히나 사업시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배려하는 마음과 오바하는 마음, 그리고 자기보호 대화법을 염두에 두시고 태국인과 사업시 대화하신다면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이미 수다쟁이, 오바쟁이입니다.
아울러 한층 더 가까운 태국문화를 접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다음번 글은 사업시 태국사람에게 뒤통수 맞기 Part 10.[죽음의 음주운전]입니다.
한국과 달리 음주운전 단속이 거의 없는 태국 이상하다고 느끼신적은 없으신지요?
술마시고 당연히 차끌고 가는 태국 사람들, 태국사람들은 술을 적게 마신다??? 에 관한 궁금증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태국 운전 면허를 받을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태국인들의 술문화도 함께 살펴보고 사업시 대처할수 있는 방안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100$ 저의 주관적인 글입니다. 100% 틀릴수도 있습니다. 항상 참고만..참고만.. ***
*** 쓰고 싶은 글은 많고 시간은 없고.. 글이 조금 늦게 올라오더라도 너그럽게 양해해주시는 센~스!! ***
*** 상대방을 배려하는 당신, 이미 당신은 댓글을 적고 있습니다. ***
*** 모든 한국분들이 태국에서 성공하시는 그날까지.. 화이팅!!! ***
감사합니다. 바클리[박기영]입니다.
<br>#2012-06-27 20:33:53 사는이야기#